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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적 여자..

프린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10-11-04 20:00:53
자꾸만 얼마전 사건이 잊혀지질 않고 머릿속에 멤멤거리고  생각하면 가슴에 울화가 나요.

82자게에도 올라왓던 할아버지 고모부 고종사촌 아버지가 소녀 성폭행 했던 사건..
새엄마랑 할머니 어디에도 말하면 안된다고 엄포 놓앗던 사건이어요.

모 저랑은 아무 관계도 없고 기사만 접했을 뿐인데 마구 화가나고 어디가 확 죽어버렷음 좋겟단 생각이..

그 아이가 성폭행 한 사람들을 살인을 햇어도 과연 아버지 처럼 집행유예로 끝이 났을까..
그 아인 어찌 사나.. 아버지가 집행유예인데 나와서 또 그럼 어쩌지.

이런 생각 끝에 새엄마란 사람..
그사람이 이해 할수가 없어요..
왜 쉬쉬 햇어야 햇을까..
그런 남자들 틈속에 과연 그냥 살아야 했을까..
아이를 신고해주고 이혼햇어야 하는거 아닐까 사람이라면..

몇일 잊을만 하고 지나가던중.. 하모니란 영화를 봤어요..
소프라노 여대생 새아버지한테 상습적으로 성폭행 당하다 새아버지 죽이고 교도소에 들왔었던 내용요..
그 학생의 엄마를 보면서..
새아버지보다 더 나쁜사람이라고..
영화에서야 용서하고 끝나지만.....
아이가 성폭행 당한걸 알았을텐데. 한집에 살면서..
아이가 새아버지를 죽였을때 "너 무슨짓을 한거야"라고 말햇어야 했는지..

이런 저런 사건들 영화들이 오버렙 되면서 막화가 납니다..
분명 지켜주어야할 사람이.. 지켜줄수 잇는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왜 그랫어야 햇을까..
잠시의 안위를 위해 그아이들을 버렷어야 했는지...

신랑에게 만약 난 우리아이한테 너가 그랬다면 널 죽여버렷을거라고..
또 내가 새엄마 엿다면 신고해주고 난 그남편이랑 안살았을거라고..
그 새엄마 그아이처럼 똑같이 당하고 살아야 한다고...
마구 마구 퍼붙어 냈지만 당사자도 아니고 이런말들이 아무런 해결책은 아니니 속만 답답해질뿐입니다..

글을 남기는 이유는
그 소녀를 잊지 않았으면 해요..
잊어버리고 지나가버리면 이제 17인데 아버지한테 또 학대당하고 살지...
혹시 주변에 계신분이라면 유심 봐주세요...

IP : 112.144.xxx.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11.4 8:06 PM (175.117.xxx.77)

    전 그런 사건 접하면... 살의를 느낍니다.

  • 2. 여자의적
    '10.11.4 8:08 PM (220.127.xxx.230)

    여자의 적은 옛날부터 여자였습니다.
    남자의 적이 옛날부터 남자였듯이요.

    당연한 겁니다, 자연의 법칙이어요.
    보다 나은 이성을 두고 동성끼리 경쟁 관게에 놓이는 겁니다.

  • 3. 두려움때문
    '10.11.4 8:53 PM (119.195.xxx.165)

    그 새엄마는 어차피 자기 친딸 아니니깐요.
    친딸이라고 해도 아마 쉬쉬했을듯.
    그 사실이 세상에 까발려졌을때, 자신의 가정이 통째로 흔들리는 경험을 할 것이고
    여자는 그게 두려운거죠.
    자신의 가정이 깨지는것, 그것은 모든 여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죠.

  • 4. 김보은
    '10.11.4 9:15 PM (24.167.xxx.59)

    양 사건 기억 안나세요? 친엄가랑 같이 성폭행 당했어요 새 아버지한 테엄마와 동시에
    그래도 그 엄마 어쩌지 못했어요. 오히려 보은양이 아빠 옆에 있어야 집안이 조용하다고
    새 오빠들과 엄마가 보은양을 꼼작 못하게 했다지요
    결국 보은양 남자 친구가 새 아버지를 죽였지요.
    남들도 살의를 느끼는데 엄마가 ...
    그 엄마도 피해자이고 어쩔수 없었다지만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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