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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구하기 힘드네요.
요즘같은때 어쩌다 한 집 나오면 빨리 계약해야 하는데..
울집 빠지기 전엔 계약못한다고 뻐팅기는 남편.
울집은 12월 말일로 뺀다고 했고..
지금 나오는 물건들 12월 말, 1월 초쯤으로 계약해야하는데.
아침에 나오면 저녁이면 빠지는데..
지난주 1건, 오늘도 1건... 드문드문 나오는 물건들 다 놓치고..
울집은 이사날짜가 안정해진 그냥 12월 말 물건이라서인지.. 집이 안빠지고.
울집 빠지기 기다렸다간.. 이번주말이라도 빠져주면 좋으련만.(울집도 이번주되서야 내논거지만 말입니다.여긴 서울이 아니구요. 가려는곳은 서울이구요)
2년전 역전세때 데여서 먼저 계약안한다고 버팅기는 남편...땜에 속상하네요.
맘같아서는.. 내가 혼자 몰래 계약하고 싶지만..
소리지르고 억지부리는 남편과 10년 살다보니.. 점점 수동적으로 변해버린거 같은 내모습이 너무 싫으네요.
남편이 정말 세상물정도 밝고.. 좀 합리적인 사람이였으면 좋겠어요...
답답..
1. 원글이
'10.11.4 8:16 PM (175.115.xxx.131)그게 그렇겠죠.. 계속 글을 올렸지만.. 방학중 이사라고 집주인한테 양해 구하고 1달 더 살게 되는 꼴이거든요. 그래서 날짜가 뒤로 빠지면 빠질수록 1달 + 더 사는 격이라... 지역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더니.. 어떤 세입자는 사정상 2달 더 살게 해달라 했더니(입주날짜맞추느라) 주인이 복비 대신 지급하라 했데요. 그럼 거의 월세내고 사는격. 0,0 저희 주인은 그런 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날짜가 뒤로 갈수록 미안한 맘이 드네요. 주변 젊은 엄마들 얘기봐도 제가 빨리 나가야 할 거같구요. 그래서 빨리 날짜 잡고 집빨리 빼고 싶은 성급한 맘이 드는데... 그래도 남편 말이 맞는거군요. 아.. 역시 이사는 속타는 일이네요. 집나갔는데.. 거기 집없으면 어떻할까해서요.
2. 흐음
'10.11.4 8:25 PM (119.196.xxx.7)집 주인께 전화해서 사정이 이러이러 해서 12월 말에 들어올 사람이 빨리 되면 좋겠지만 보여주다가..늦어지면 좀 여유있게 이사 날짜를 정하겠다.. 그리 말 해두세요. 서울 부동산에도 계약서 상 날짜를 확실히 하지 않아도 되는 집 나오면 연락달라고 하고.. 나오면 계약 해 두세요. 정확한 날짜는 사는 집 나가는 거 봐서 정하기로 하고. 새 아파트 입주하는 사람의 경우 날짜가 유동적이거든요. 전 16일날 나가겠다는 사람에게 29일 이사할 수 있냐고 하니 그러겠다고 해서 계약했어요.
원래 이사라는 게 머리 아파요.3. dd
'10.11.4 8:38 PM (118.36.xxx.253)임대차에서 앞뒤로 한달정도는 걱정안하셔도돼요
4. 남편분
'10.11.4 10:28 PM (115.136.xxx.24)남편분 말씀이 맞아요.
이사나갈 집 먼저 덜컥 계약했다가 지금 사는 집 안빠져서 계약금 날리는 일 많이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남편이 답답한게 아니라 원글님이 그런 경우의 어려움을 잘 모르시는 거 같아요.
남편분이 세상물정을 잘 아시는 거에요. 상식적이신 거구요.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이 좀 소심하고 조급하시네요.5. 뽀옹
'10.11.4 11:17 PM (211.237.xxx.157)저도 윗분 말씀에 동의. 남편분이 세상물정어두운게 아니라 님이 일의 앞뒤순서를 모르는거네요. 아무리급해도 일이 순서가 있는거에요. 남편분이 차분하니 훨씬 현명하네요. 님은 집안나가서 계약금 떼여보면 아,,내가 성급하고 어리석었구나~그때야 느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