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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친정부모님이 얼마나 도움주셨나요??

....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0-11-04 19:27:48
저는 제가 벌어서 갔어요. 형편껏..메이커있는 좋은걸로 못샀어요.가구며 주방용품이던요.
어리고 철이없어서 그냥 내가 이만큼 벌어서 가는게 당연하다 생각했고
어릴때부터 니가 벌어서 시집가라 그랬거든요.

근데 저처럼 결혼한사람 없는거 같아요.
다들 조금이라도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돈보태 좋은걸로 사고
하다못해 비자금이라도 얼마 챙겨주시고

딸한테는 니가벌어서 시집가라 해서 얼마있지도 않은돈에서 살림샀는데
아들이라고 전세는 해주신다네요.내참..

엄마형제며 아빠형제며 결혼할땐 저보다 돈 더 쓰셨을껍니다.

돌이켜 생각하니 어쩜 딸자식 하나 있는거 시집보낼때 그리 돈을 안쓰셨는지..
자식낳아 키워보니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IP : 116.41.xxx.8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0.11.4 7:47 PM (124.50.xxx.22)

    자기가 벌어서 결혼하는 사람 많아요. 그런 걸로 부모님 원망(?)하시거나 서운해 하시지 말면서 사시길 바래요. 정신 건강에 별 도움 안됩니다.

  • 2.
    '10.11.4 7:47 PM (114.200.xxx.56)

    엄마혼자 키우느라.
    언니는 몸만 갔고(사돈댁에서 그것도 감지덕지)
    저는 제가 벌어서 제가 식장부터 혼수까지 해갔는데요...그리고 엄마 한테 얼마 주고 왔고요..

    전 돈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자식낳아보니 더 이해가 안되는건 사실이예요...다른가정도 그런 가정 많답니다^^

  • 3. d
    '10.11.4 7:52 PM (125.186.xxx.168)

    문제는 아들한테만 도움을 준다는것인데...뭐, 똑같은 자식노릇 하라고 하시진않겠죠.

  • 4.
    '10.11.4 7:57 PM (222.108.xxx.156)

    저 하나도 안 받았어요.
    아니지, 3천 받았는데, 결혼 후 바로 3천 갚았어요.
    (대학 학자금-_-;;..대학원도 유학도 아니고...)

    밑에 동생이 많아서..전 좋은 마음으로 그렇게 했어요...아직 대학도 안 간 늦둥이 막내도 있고요..

  • 5. ...
    '10.11.4 8:02 PM (183.98.xxx.10)

    저도 하나도 안 받고 다 제가 번 돈으로 준비했어요.
    반면 여동생은 번 돈도 좀 보태기는 했지만 지원도 엄청 받아서 호텔에서 결혼했구요.
    저희 시댁은 보통 예식장에 만족한 집이고, 동생시댁은 호텔에서 했으면 했던 집이고 그 차이에요.
    그냥 형편따라, 부모님 마음따라 가는거죠.

  • 6. 50만원
    '10.11.4 8:28 PM (59.20.xxx.169)

    전 50만원 주셔어요 .. 시댁은 정말 10원도 안주셨구요
    남편회사에서 받은 부조금만 달라고 했는게 것두 안주셨어요

    기분나쁜건 남편 다른형제들한텐 안그랬다는거....시댁은
    우리친정은 똑같이 안주셨어요
    사정이 있기도 하구요

  • 7. 저도...
    '10.11.4 9:34 PM (175.114.xxx.130)

    제가 다 벌어서 식장이니 예단이니 혼수 다하고
    엄마 아빠 옷도 다 해드리고 목돈으로 몇천 쥐어드리고 나왔어요
    지금도 아직도 생활비 드리고 있는데...좋은맘으로 하니 별로 스트레스 안받아요

  • 8. 여기도
    '10.11.4 9:37 PM (124.80.xxx.74)

    있어요.
    부모님, 오빠, 동생 옷해입으라고 300드린건 아빠, 엄마만 옷해입고 오빠, 동생은 아직 대학생이라고 양복필요없다고 그 돈 잔치(친척들 접대)하는데 쓰시더라구요.
    부조도 다 가져가시고
    결혼식 경비도 나보고 내라고 하는거(백얼마정도 되는 돈) 내가 기가 막혀서 그럼 신부가 계산대 가서 돈내주고 있어야 하냐고 해서 ~ 그나마 제 직장에서 들어오는 부조도 부모님이 갖기로 하고 경비 내주셨네요.

    우리 부모님은 저 결혼시키면서 부조 챙겨서 오히려 더 짭짤했을걸요.

    그런데 가끔씩 나보고 그 빚 갚으러 다닌다는 말을 해서 내가 한참 듣다 어이없어 한마디 했어요.
    그 부조 나줬냐고? 그게 나때문에 생긴 빚이냐고?

    자식 키워보니 더 이해안된다는 말 저도 정말 공감이에요.
    없다 없다 해도 아들들 결혼할때는 저랑 다르더군요.

    없는 부모 등꼴 빼자는게 아니라 단돈 100만원이라도 이게 내 맘이다 이러면서 냉장고라도 하나 해주셨으면 이리 섭섭하지는 않을거에요.

    전 그렇게 결혼하고도 한참을 친정 뒷바라지 했어요.
    말로는 고맙다 딸이 최고다 하지요.
    정말 고마우면 그렇게 돈한푼을 안들일까요? 아무리 없어도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애초에 없는거죠.

    그래서 이제는 맘접었어요.
    가끔씩 듣기 싫은 말 있으면 그냥 받아쳐버려요.
    부모라도 말하지 않으면 내속모르는건 마찬가지더라구요.

    시집도 뭐 마찬가지로 실반지 하나 해주신거 없으면서 시집법도가 어떻다는 둥 하면 맘속으로 살며시 무시해버려요. 시집 노릇도 뭐하나라도 해주고 하던가 해야죠~

  • 9. 저 또한..
    '10.11.4 10:00 PM (119.67.xxx.156)

    제가 다 벌어 갔지요.. 결혼을 조금 일찍(26)에 한지라,, 회사 다니며 모은 돈 다 털어서 혼수, 예단, ,, 결혼 자금은 제가 했지요.. 당연한 거라 생각 했어요..^ ^ 그런데, 제 이후에 시집간 친구, 친척 여자들은 부모님이 다 해주더라구요.. 그래도 전 넘 뿌듯했구요.. 지금도 후회나 원망은 전혀 없답니다..

  • 10. .
    '10.11.4 10:02 PM (175.123.xxx.78)

    전 결혼비용 많이 지원받았어요.
    근데 남동생은 저 주신것보다 5배 주신다고 하네요.
    결혼비용 차이두시는 부모님께 솔직히 불만이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

  • 11. 저도
    '10.11.4 10:31 PM (115.136.xxx.24)

    저도 제가 번 돈으로 결혼했어요. 혼수 예단 예물 전부요.
    하나도 섭섭하지 않았어요, 남동생이 결혼하기 전까진...
    남동생이 결혼할 때는 무리해가면서까지 돈 만들어 집 구해주시더라구요,,,, 씁쓸..

  • 12. 내가 모은돈
    '10.11.4 11:18 PM (121.167.xxx.177)

    결혼을 일찍하여 만기가 몇달 남은 적금통장 때문에..엄마가 먼저 돈 주고 적금통장을 엄마가 갖으시는쪽으로 하는 바람에 제가 쓸 물건들 제 맘대로 못한 저도 있어요.
    남들은 신부가 원하는 걸로 해 간다는데..
    그릇은 엄마가 쓰던것중 안 쓰는거 들고 오고..밥 국 그릇은 샀어요.이불은 엄마 시집올때 해 왔던 목화솜 이불 틀어서 2채 해 주셨고...tv는 진열상품중 가장 싼거..--;;;(그것도 콤보) 장롱 침대 화장대도 비메이커중 싼거 오디오는 엄마가 경품으로 받은거 들고 왔고요.냉장고랑 세탁기...정수기..가스렌지는 시엄마한테 물려받았고..
    침대랑 컴퓨터는 신랑이 쓰던거 쭈욱 아직도 쓰고 있고요.
    결혼 준비한걸로 얘기하면 신랑한테 할말 없습니다.T.T

  • 13. 전;
    '10.11.5 12:04 AM (122.40.xxx.30)

    졸업하자마자 만나서.. 용돈벌이 조금 하다 결혼한거라...
    부모님이 다 해주셨어요.. 처음엔 꼭 지금해야 하냐고 하셨는데..
    남편만나보시더니... 적극적으로... 아빠가 더 해주라 더 좋은걸로 해주라 하셨었지요.
    남편은 그간 벌어놓은것도 다 못가지고오고..그걸로 집얻고... 살림은 하나도 없이 맨몸으로 와서..속옷부터.. 다 새거로 바꿔줬네요..

  • 14. @@
    '10.11.5 8:09 AM (114.201.xxx.95)

    저는 제가 결혼 할때 친정 형편이 좋지 않아서 제가 직장생활 해서 모은돈으로
    다 해결했어요. 월급이 많지 않아 모아논 돈이 적었지만 딱 모은 만큼만 해갔어요
    형편이 그랬으니 보태주지 못한 부모님 마음은 어땠을까 생각해보니 원망이나
    이런건 전혀 들지 않았고 그냥 제 돈으로 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던거 같아요

  • 15. ***
    '10.11.5 10:10 AM (210.91.xxx.186)

    저도 제가 벌어서 해결했어요... 언니들이 가전제품은 해주고
    친정엄마는 너무 미안하다고 엄마가 선물받은 모직스웨터 저 입으라고 주대요...ㅎㅎㅎ

    집에 돈이 없는거 아니까.... 서운할것도 말것도 없구요...
    우리 애들 한테도 니들 벌어서 가라고 교육시키고 있는 중이예요.... 성인 돼서 시집가는거...
    스스로 벌어서 가는거 당연하다고.... 물론 맘 속으로는 좀 보태주려고는 생각하죠...

    하지만 살만 한데도 안해주셨다면 ...... 속상할거 같아요....

  • 16. 음...
    '10.11.5 10:22 AM (211.112.xxx.112)

    저희집 자매들은 결혼 할때 부모님께 여름.겨울 이불 한채씩 받았어요...

    어릴때부터 형편이 어려워서 언니나 저나 우리돈으로 시집 가자 라고 생각 했었던것같아요..
    열심히 벌어서 시집가고 부모님께 그동안 키워주셔서 고생 하셨으니 큰 용돈(언니 500 저 천만원)드리고 왔어요...

    지금 생각해도 벌어서 시집 가길 잘했다고 생각해요...저희 시집 보낸다고 집안 기둥뿌리 뽑아서 결혼 했으면 지금까지 얼마나 속상할까 싶어요....

  • 17. ...
    '10.11.5 12:24 PM (122.40.xxx.67)

    사는게 아주 빠듯하지 않다면 보통 좀 해주지 않나요?
    자식이 있으면 결혼시킬 준비하잖아요.
    애가 벌어서 알아서 간다면 현금이라도 주잖아요.
    제주변은 거의 부모가 다 해주는 경향이던데...

  • 18. ..
    '10.11.5 4:47 PM (110.14.xxx.164)

    제가 번거랑 합쳐서 살림 해주시고
    남편이 돈이없어서 전세 반정도 해주셨어요

  • 19. 저도
    '10.11.5 4:54 PM (203.233.xxx.130)

    제가 벌어서..
    축의금 들어온거 몇백만원 그거 주셨어요
    전 별로 불만 없어요..
    시댁쪽에서 예식비까지 다 내 주셨고 집도 해 주셨고 예물도 많이 해주셨고..
    그리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어요...
    울 친정 형편이 원래 어려운 편이여서 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제가 모아 놓은 돈 몇천만원 가지고
    시집 와서 아이 낳고 잘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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