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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을 때 진통이야기가 나와서요..
아침에 이슬?이 비쳐서 혹시해서 출근 했다가
남편이랑 같이 병원갔는데 의사가 내진하다가 양수가 터졌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촉진제 맞고 분만준비하는데
그냥 약간 설사배처럼 살짝 아팠다 말았다만 했어요 그 진통간격이 잦아졌는 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엄마가 연락받고 오셔서 제 옆에 계시는데 제가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하고 엄마랑도 웃으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니까 엄마가 아프면 아프다고 얘기하라해서 제가 하나도 안 아픈데~~해서 간호사랑 같이 웃었어요.
제가 그렇게 둔한 편은 아니었는데 이상하죠?
의사가 나중에 저보고 애낳기 쉽죠?했어요. 근데 막상 나올땐 절개가 잘 안됐는지 힘을 너무
줬는지 나올땐 굉장히 아팠어요 아주 커다란 덩을 낳는듯한 ㅎㅎ
그리고 둘째는 외국에 살때 낳았는데 그때 제가 가장 걱정했던게 둘째때는 더 빨리 진행된다는데 정말 병원가다
차안에서 낳을까봐 그게 젤 걱정이었어요. 다행히 병원 도착해서 바로 낳았구요,그때도 진통 없었어요.
진통없이 그냥 분만이 진행됏어요.
의사가 도착하기 전에 간호사가 애기 받아 다 끝난 싱태였는데 의사가 와서는 뭐라뭐라 간호사한테하더니 (영어
권이 아니었어요) 저한테 아플테니 참으라하고 자기 손을 그냥 통째로 집어넣어 뭘 꺼냈어요.
아마도 질안에 뭐가 남아있었던가봐요. 큰 덩어리가..
그게 제대로 처리안하면 산후에 문제가 되는 건가 싶더라구요. 어쨌든 전 애들 거져 낳은 것같아요
1. .
'10.11.4 6:55 PM (59.9.xxx.231)정말 거저 낳으셨네요 ㅎㅎ 저는 진통은 아팠지만 낳는건 쉬웠어요
정말 시원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2. 저두요!
'10.11.4 7:04 PM (221.142.xxx.168)저는 출산휴가 받고(예정일 15일전에)
시댁에 인사드리러 간다고 갔다가,
새벽에 도착했는데, 너무 무리를 했는지 이슬이 비쳤어요.
저는 양수가 터진걸로 오해하고 아침에 바로 병원갔다가,
의사가 내진을 하면서 양수가 터졌어요.
그리고 촉진제 맞고, 기다리는데,
생리통 좀 심할때 처럼 아팠어요.
안아플때는 멀쩡했구요.
진통 기다리며 누워서 심심해서 책을 보고 있으니,
지나가던 의사가 저 보고 책 보면
나중에 눈이 완전 나빠질거라며 말리더군요.
그래도 심심해서 옆침대의 산모가 너무 아파하길래,
힘내세요~~라고 응원까지 해 줬어요..저도 진통중인데..ㅎㅎㅎ
본격적인 진통(그래도 참을만 했음) 2시간 정도 만에,
왠일인지, 0 이 나올것만 같아서,
간호사한테 0 이 나올거 같다고 하니,
어머 아기 머리가 나오네요..하면서, 급히 분만실로 옮겨졌답니다.
처음에 12시간쯤 걸릴거라는 간호사 말에 저희 식구들은
모두 아기 용품 사러 갔다가(예정일 14일전에 나왔음)
우리 아기 나오는 지도 몰랐어요. ^^3. ..
'10.11.4 7:33 PM (125.131.xxx.231)저두 tv나 영화에서 처럼 소리지를 정도로 아프진 않더라구요.
그냥 좀 아프네.정도..
진짜 아파서 하늘이 노래진다는데 아직 더 많이 아파야 하나 부다 하고 있었어요.
담담의사가 와서 내진하면서 안아프냐고 지금이 아플때 인데 초산인데 잘 참는다 하더라구요.4. 어머나
'10.11.4 8:18 PM (112.149.xxx.154)정말 복 받으신 분들 많으시네요. 전 하늘이 노래지는걸 지나서 별까지 봤는데.. 눈앞이 아예 깜깜해지고 여기저기서 별이 번쩍번쩍.. 너무 정신 없어서 밑에 주사 맞고 째는 것도, 아이가 나오는것도 몰랐어요. 근데 제 동생은 제 경험담만 듣고서 참을만 한데 그럼 아직 멀었나..?? 하다가 그냥 아이가 나왔다고..^^;
5. ^^
'10.11.4 11:29 PM (180.64.xxx.223)전 진통 중..
신랑이 각서 인가? 뭐 서명 하라는 용지에
잉크도 안말랐는데. 둘째를 낳아 버렸지 뭐에요.ㅎㅎ
한... 30분 진통 했을려나요.
네.... 제가 한 엉덩이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