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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커피 다른 나라 사람들도 좋아하나요?

맥심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10-11-04 17:37:16
이번에 필리핀 여행 가면서 마지막날 청소팁과 맥심 인스턴트 커피 3봉지 놓고 왔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거라 그분들도 맛있게 드셨으면 해서요..
근데 봉지에 영어도 없고.. 메이드분이 커피인줄 아셨을까도 궁금하고,
맛있게 드셨나도 궁금하네요.
IP : 125.178.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4 5:40 PM (116.40.xxx.198)

    여행가이드가 그러는데 울 나라 커피믹스가 굉장히 맛이 좋은편이라
    외국인들 특히 중국, 동남아사람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해요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외국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지역 이마트 같은데 가보면 맥심커피믹스 왕창씩 사가는거
    많이 봤어요

  • 2. 우리집강아지
    '10.11.4 5:45 PM (211.36.xxx.130)

    전에 회사에 출장 온 미국 직원이 맥심봉지커피 맛을 보더니 뿅뿅뿅~~~하더니 커다란 거 한 박스 사갔어요.
    집에서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다들 맥심 맛에 반했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줬더니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 3. 제 남친
    '10.11.4 6:05 PM (118.38.xxx.158)

    미국인인데요, 제가 먹던 맥심 모카골드 한번 맛보더니, 홀딱 반해서 하루에 두 세개씩 먹더라구요. 나중엔 자기 일하던 곳 동료한테도 하나 가져가서 주더니 그 동료도 '이런 신세계가!'라고 하면서 저보고 한국마트에서 구해달라고 해서 사다줬답니다.(저 외국 살때였어요)
    걔네들은 커피 내려서 크림이나 설탕 타서 먹는게 일반적인데, 믹스는 맛도 좋고 굉장히 편해서 좋아하더군요.

  • 4. 맞아요
    '10.11.4 6:09 PM (121.162.xxx.111)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인게 mp3 하고 커피믹스(스틱)이 있는데
    mp3는 애플이 최대 수혜자가 되었죠.
    반면 커피믹스는 우리나라 업체-맥심하고 초이스,가 최대 수혜자가 되었죠.
    무얼 넣어서 만드는지 한번 맛본 외국인들도 사족을 못쓴다고 그러더군요.

  • 5. .
    '10.11.4 6:11 PM (221.148.xxx.175)

    예전에 미수다에 나온 아가씨들이 집에 갈 때 사가는 인기 품목 중에 커피믹스가 있었어요.
    가족들이 맛있다고 좋아한다고 했었어요.

  • 6. ..
    '10.11.4 6:15 PM (125.136.xxx.190)

    프림에 안좋은게 많이 들었죠~
    커피회사의 효자상품인지라 상품끼워 많이 팔잖아요~
    건강위해서라면 안드시는게~~

  • 7. 믹스성분
    '10.11.4 6:23 PM (121.162.xxx.111)

    커피믹스 ! 화학 첨가물, 화학향료의 작품이다.
    -안병수

    커피, 설탕, 프림의 황금비율. 화려한 알루미늄박 필름에 들어 있는 커피믹스의 실루엣이다.
    한낱 분말 또는 과립의 혼합물이지만 따끈한 물에 녹는 순간 괴력을 발휘한다.
    쌉쌀한 듯 구수하게 감도는 그윽한 단맛. 한번 입에 익은 사람은 순식간에 포로가 된다.
    하루 한두 잔은 기본이고 마니아라면 몇 잔씩 습관적으로 마신다.
    어디서든 뜨거운 물만 있으면 되니 편리하기도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런 식으로 발전해가는 커피 소비문화를 건강 전문가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구성 원료들을 도마 위에 올려보자.
    먼저 커피는 유해 여부를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카페인과 같은 각성물질이 ‘창’이라면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물질은 ‘방패’와 같다.
    즉,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커피에 대한 선악 구분은 소비자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커피믹스의 설탕은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다. 유해성이 널리 알려져 있어서다.

    문제는 프림이다. 커피 크리머의 또 다른 이름인 프림은 문제가 많은 물질이다.

    프림을 보면서 우유를 연상한다면 순진한 사람이다.
    식물성 유지, 카세인나트륨, 제이인산칼륨, 실리코알루민산나트륨….
    세포에 원형질이 있다면 이 물질들은 프림의 원형질이다. 여기에 향료, 색소 등이 추가된다.

    우선 프림의 뼈대와 같은 식물성 유지를 보자. 이것은 인공경화유다.
    가공식품 유해성 논란의 첨단물질인 트랜스지방산이 당연히 똬리를 틀고 있다.
    그 뒤에 늘어서 있는 낯선 물질들은 무엇일까.

    기능은 조금씩 다르지만 통틀어 유화제로 이해하면 된다.
    우유처럼 보이게 하려고 사용하는 첨가물이다. 물론 화학물질이다.
    모 커피믹스의 깊은 풍미를 유독 사랑하는가? 그것은 향료의 작품이다.

    커피믹스로 만든 이른바 ‘다방커피’ 한 잔을 마셨다면 결국 정제당을 큰 숟갈 가득 먹은 것이고, 심혈관 질환의 주범인 트랜스지방산을 먹은 것이며, 수많은 화학물질을 먹은 것이다.

    커피는 기호음료를 대표한다.
    이젠 기호음료 소비문화도 건강이라는 틀 위에 올려놓고 다시 재단해야 한다.
    커피믹스가 우리나라에 최초로 선을 뵌 것은 약 30년 전이다.
    당시는 인스턴트 커피조차 귀한 시절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크게 변해 있다.
    바람직한 기호음료 문화란 무엇일까.
    가급적 가공을 적게 한 차를 즐기는 것이다.
    원두의 ‘블랙 맛’을 배워보자.
    다방커피가 현란한 환락가의 맛이라면 블랙커피는 칼칼한 여염집의 맛이다.
    우리 몸은 후자의 맛을 더 좋아한다. 자연의 맛이기 때문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사회학자 데버러 럽튼은 “인류의 위험은 자연적인 것에서 인위적인 것으로 변해왔다”고 갈파했다. ‘생필품 1위 커피믹스’라는 현실을 보니 그 말의 뜻이 비로소 이해된다.

  • 8. 그거
    '10.11.4 6:49 PM (118.36.xxx.210)

    몇 년 전에 중국에서 짝퉁 만들어서 들여와 길에서 싸게 팔기도 했었지요.

  • 9. 0-0
    '10.11.4 7:06 PM (121.88.xxx.236)

    이번 여름에 이태리에서 워크샵때문에 여자분 두분한테 마셔보라고 줬더니,
    담날 아침부터 믹스만 찾았어요. 어정쩡한 커피전문점 커피보다 훨씬 좋아해요.
    과자도 달팽이과자 뭐 이런거~ 좋아하구요.
    몇년전엔 저도 말레이시아 갔다가 알리카페 사오면서, 회사동료들한테도 알려줬는데
    인기 폭팔이었죠. 어설픈 기념품보다 일상적인데 나라별로 조금씩 다른게 인가 많은듯해요

  • 10. ..
    '10.11.4 8:06 PM (222.238.xxx.194)

    일본인과 결혼한 후배가 있는데 현지 시댁식구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네요.
    한국 나올 때 마다 꼭 마니 사간다고 합디다.
    근데 전 1회용커피 프림에 유해성 들어서인지 많이 먹기 꺼려져요.
    달달한 것 좋아하는 일본인들 기호에도 맞나봐요.

  • 11. 커피전무가
    '10.11.4 9:11 PM (222.238.xxx.247)

    인 외국분이 커피믹스에 반해서 매니아가 되셨다네요 ㅎㅎㅎ

  • 12. 중국인들
    '10.11.4 10:10 PM (121.132.xxx.99)

    많이 좋아합니다.
    중국커피는 정말 맛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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