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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극존칭 쓰는 이상한 여인들
첫번째. 남편에게 생활비 못 받고 친정에 살며 반찬해주는 주말 부부
두번째. 옆에 딸 데리고 재혼하는분...
세번째는 직접봤어요.
얼마전에 학원에서 남여차별 당해서 그만두었다는 글 썼거든요.
거기 여자남자 원장이 부부였는데,
그 여자원장이 극존칭을 쓰더군요.
남자가 전문대 출강나가는데,
칭할때 %교수라고 꼭 부르고;
뭐 그분은 로스팅으로는 국내 최고시라고 그러고
(근데 커피맛은 왜그런지;;;)
여자들은 화학도 못하고
기계도 이해 못하고
여자들은 남자분들 따라오면 편하게 실습할거라고 그러고
설마설마 했더니 실습할때는 정말로 각조에 남자 1명씩 나오라는 소리나 하고;;;
자존감이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부를때야 서로 존칭/존대말을 쓸수 있지만
남앞에서 그렇게 얘기하는 건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것 같아요.
1. .........
'10.11.4 5:21 PM (121.135.xxx.83)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 많이봐요.
정말 손발이 오그라드는데,
제가 아는 엄마는 예를들어
울 남편이 어제 이거 사갖고 오셨어...
울 남편이 그건 그렇다고 말씀 하셨고....
이런식으로 말해요...
그리고 또 다른엄마는 남편과 사내 결혼해서인지
회사 상사분한테 얘기할때도 자기 남편을 극존칭 써서
그 상사분한테 한소리 들었다고해요.
자기보다 윗사람한테는 자기 남편을 극존칭 안하는거 잖아요...2. 부인님
'10.11.4 5:27 PM (121.148.xxx.125)나보다 한살 위인 우리 한다리 건너 사돈,
지난번에 만났는데 남편이 부인한테 의향을 묻는데
부인님은 어떠신지요?하길래
우리 남편이랑 나 동시에 눈길이 모아졌습니다.3. ^^
'10.11.4 5:28 PM (210.205.xxx.195)제 주위에도 그런사람 있어요
이여자분이 맞벌이에 아이 없고 남편이랑은 동갑인데
자기 남편을 저한테 말할때 아주 극 존칭을 쓰네요
듣는사람 참 한심해 보여요
남편이 해주셨어요~~, 남편한테 온 전화 받을때도 점심 뭐 드셨어요?? ㅎㅎㅎㅎㅎ
남편은 와이프 이름을 부르더라구요.... 누구야~~ 이렇게...
동갑끼리 ....4. 그게
'10.11.4 5:34 PM (59.10.xxx.172)엄청 교양있는 걸로 착각들 하는 거예요
사실은..무식한 건데...5. 환상
'10.11.4 5:41 PM (175.125.xxx.164)남자에 대한 환상이 많아서인거 같아요.
드라마에서도 극존칭 쓰는 여자들 상대남 대부분이 회장이라던가 그렇잖아요.
그만큼의 든든한 남자를 원하는거죠.
남자에게 종속되고 싶고...
동갑내기에게 환상이 있는거 같아 같이 딸린 초3딸아이가 불쌍하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해요.6. .
'10.11.4 5:56 PM (183.98.xxx.161)제3자에게 말하는 언어예절상으론 남편은 나와 동격이기 때문에 높이면 안됩니다.. 무식한 거죠..
남의 남편은 높여줘야지, 내 남편을 남에게 왜 높입니까..
저도 남편에게 (2살차이) 가끔 존대말 씁니다만 (식사하세요) 반 장난이거나 남편 기 살려주려고 하는거지
평소엔 그냥 편하게 말합니다..7. 헛...진짜
'10.11.4 5:56 PM (222.106.xxx.179)저도 남편한테 존대말 쓰고 특히 전화는 혼자있을때나 누가 있을때나
존대말로 받는데...그게 가식이고 교양있는척 하는건가요?
근데 남편을 지칭할 때 높이진 않아요.._하셨어..이런 말 절대 안쓰죠.
그냥 우리끼리 존대말 쓰는것도 그렇게 꼴사납나?8. 윗님
'10.11.4 6:01 PM (112.152.xxx.146)서로 쓰는 건 괜찮죠.
하지만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높이는 건
평등한 부부 관계에서 옳아 보이지는 않아요.
그리고 남 앞에서 높이는 건 무식한 것 맞고;;(압존법에 어긋남)
이건 안 하신다니까 상관없으실 테구요.9. .
'10.11.4 6:34 PM (110.14.xxx.164)둘이 쓰는건 상관없지요
남 앞에서 남편이 ,, 하시고 이런말은 예의가 아니지요10. ,
'10.11.4 8:16 PM (112.72.xxx.192)제가 아는 어떤 여자는 4살 연하남편에게 존대말 하더군요.
남편은 그 여자에게 반말하고요.
남편이 자신보다 어리니까 의도적으로 남편 기세우고 존중해주고 싶은 마음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네요.
다른사람앞에서 남편을 높이지는 않구요.11. 고향이
'10.11.4 8:18 PM (121.190.xxx.7)남쪽인 친구가 남편과 통화하는데 극존칭을 써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줄 알았더니
어릴때부터 사귄 동갑내긴데 그러더라구요.
대외적으로는 그렇게 한다구요.12. 비올라
'10.11.4 9:29 PM (221.151.xxx.168)오늘 인간극장 이효재 재방을 보는데 이효재도 남편에게 꼬박 꼬박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칭을 쓰더군요. 전 일단 그런 여인들은 남존여비 사상에 길들여진 (심리적인) 루저로 보여요.
13. ㅋㅋㅋ
'10.11.4 10:11 PM (58.122.xxx.218)엄청 교양있는 걸로 착각들 하는 거예요
사실은..무식한 건데... 555555555514. 통사
'10.11.5 1:57 AM (61.75.xxx.161)원래 서로 존칭 쓰는데.....
.....그랬어요? 저랬어요...?
서로 남편이 부인에게, 부인이 남편에게......
과거에는 되게 이상해 보였는데,,
나이를 먹다보니 오히려 이런게 더 좋은 점이 있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15. 하하
'10.11.5 4:32 AM (203.236.xxx.41)저는 서로 존대해요 전화할 때도 ~하셨잖아요 라는 말투써요
사람들한테는 남편이 ~해요 이런식으로 말해요
서로 존대라서 주변분들도 별말없으세요.
근데 사실 둘이 있을 땐 반 말하고요 술마시거나 화나면 존댓말 나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