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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댁에 전화를 안하는걸까요?

띠용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0-11-04 15:23:09
결혼한지 거의 일년이 다 되어가는 직장인이랍니다.

친정과 시댁 두군데 다 신혼집에서 20분거리에 있어요

직장에서도 두군데다 가깝구요.

평소..저는 신조가 무소식이 희소식 이러면서

결혼전에는 연락잘 안해..여행가면 비행기 타기전과 도착후에 연락

그이외에는 연락을 잘안하는 스타일.입니다.

평소때도 친정에 연락을 잘안해요.

무심한 딸년...이 바로 저라는.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까 친정에서 계속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씩 가라

매일매일 전화해라 이러니까 너무너무 스트레스예요

결혼하고 진짜 시댁에 전화드린게 다섯번이나 될지 모르겠어요

전화도 안하고 친정에서 물어보면

전화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상황까지...OTL

솔직히 친정에도 전화해서 할말은 없고 시댁에 전화하면 더욱더 할말은없고

평소 다른데는 전화잘하면서 시댁은 너무 어려워요.

시어른이 어려운 분은 아닌데 너무 자식에게 기대시는 분이라서

더 어려운건지도 모르겠어요..

ㅜㅜ

저처럼 전화안하시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대체 시댁에 전화하시면 무슨 말씀을 하는지 팁좀 알려주세요.


반면 신랑은 매일매일 시댁에 전화드려요..친정에는 전화는 안드리지만

본인이 가자고 하고..전 모든게 귀찮은 와이프일뿐이고...








IP : 222.97.xxx.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4 3:25 PM (180.231.xxx.57)

    아들이 매일 전화하는데 뭐가 문제인지요.. 남편이 처갓집에도 전화하는데
    님이 시댁에 안하면 눈치보이겠지만 그것도 아닌데요.
    성격 어떻게 바꾸나요. 그냥 앞에서 네네 그러고 내 성격으로 나가시면
    어른들도 나중에 "쟤는 원래 연락잘안하는애"라고 생각하세요.

  • 2. 0000
    '10.11.4 3:26 PM (59.11.xxx.99)

    일본에 살적에도 6년동안 일주일에 한두번씩 꼬박 일요일마다 전화했습니다.
    어쩌다 토요일저녁 시댁에서 먼저 전화가 왔길래 일요일 전화안했더니
    다음 월요일에 전화와서 무진장 혼났습니다..

    정말 전화 잘 안하는 저..이게 인생 최대의 스트레스입니다......

  • 3. 올올케는
    '10.11.4 3:40 PM (112.221.xxx.58)

    결혼 3년차인데 전화 한번 안해요. 진짜 한번도 안해여 결혼해서 지금까지 울 친정엄마 뭐라 안하십니다. 시댁이라 어려운가 보다. 하고 그냥 넘기십니다. 저도 그거때문에 올케한테 스트레스 안주구여. 생각해보니,울 올케는 아빠,엄마 생일, 추석,설, 어버이날 딱 이렇게만 오네요. 그래도 울엄마 뭐라 안하네요. 시부모 성향이라고 봅니다. 울 시어머니는 전화안하면 욕한다죠. 전화해서 할말도 없는데 말이에요.

  • 4. -
    '10.11.4 4:00 PM (211.209.xxx.77)

    전 생신 때만 애들 시켜서 전화합니다.
    결혼 8년차고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

    전화 때문에 시어머니와 2시간을 울면서 싸웠어요.
    1주일에 한 번씩 시댁에 다녀오고, 3일에 한 번은 전화통화를 하는 사이였을 때요.
    약주만 하면 전화를 하고 애들 깨워놓는 시아버지 전화를 일부러 안 받았다고요.

    네. 한두 번이면 그 주정 받아들이죠.
    아이들 9시면 재우는 제 고집을 알면서, 꼭 10시, 11시에 술 만땅 취해서 전화합니다.
    그리고 하는 소리가 "넌 내 딸이다. 널 사랑한다."입니다.
    그리고 애들 한 번씩 바꾸라고 하죠.

    그거 거부했다고 난리를 치시더군요.
    그래서 남편 걸고 넘어졌습니다.
    장인, 장모 생일 때에도 전화 안 하는 사람인데,
    전 시아버지 술주정 안 받았다고 혼나야 하는 거냐고요.

    그렇게 시작해서 서로 흠 잡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어머니가 "넌 어떻고~ 넌 어떻고~" 하면
    전 "아범은 어떻고~ 아범은 어떻고~"로 따박따박 받아쳤습니다.
    쿨하게는 아니라 울면서요.

    그 후, 절대 전화 갖고 뭐라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지금도 서로 절대 전화 안 합니다.
    전화할 일 있으면 남편이랑 하고, 남편과는 거의 매일 통화를 하더라고요.

    참고로 저도 친정에 전화 자주 하는 사람 아니에요.
    용건 없으면 전화 들지도 않는 타입, 전화 하면 3분 내에 끊는 타입이라서요.
    ..그렇게 그냥 셀프 효도 하고 있습니다.

    싫은 것 감안하고 감수할 필요...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다만 전화 한 통만으로 고마워하는 시댁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이에요^ ^

  • 5. 저요
    '10.11.4 4:03 PM (114.206.xxx.85)

    제가 그래요.. 저희 친정집 식구들도 다 그렇고요... 친정오빠한테 가끔 전화하면 첫마디가 잘지내냐? 뭔일있냐...? 입니다.. 반면 시댁식구들은 뭔일 하나나도 자기들끼리 전화하고 그러데요.. 전 9년차인데 처음엔 시누한테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어머님이 혼자 계시거든요... 저도 마음은 쓰이지만 전화해도 서로 별말 안하고 거의 2-3분 정도 만에 끊는거 같네요.. 한달에 2-3번 정도 지금은 전화하는데 이젠 전화문제로 시댁식구들이 아무도 얘기 안합니다.. 저도 윗분처럼 원래 연락안하는 애로 아시나봐요...

  • 6. 저도잘안해요...
    '10.11.4 4:18 PM (58.145.xxx.246)

    두세달에 1번정도하고, 무슨일있을때하고(명절전이나, 후,이사관련).
    솔직히 할말도없구요..
    이얘기저얘기 엄마한테 하는것처럼 해봤자 나중에 꼬투리잡힌다고하나..;;
    책잡히는 일이 몇번있었고요.
    그리고 며느리보다는 자식 목소리 듣는게 어머니도 더 좋지않을까요?
    남편보고 시댁에 전화드리라고 해요. 전 제가 친정에 하구요.
    형님네는 늘 형님이 자주 전화하시는편이라 굉장히 비교되실거에요..
    시어머니가 절 싫어하실것같아요...ㅋ 그래도 할수없음;;

  • 7. 저도
    '10.11.4 4:24 PM (59.20.xxx.169)

    저도 안해요
    할얘기도 없구요 . 친정에도 전화안히요
    무슨일 있을때나 하지 거의 시댁에서 전화 오는데
    사실 전 오는것도 받기 싫어요 .. 할말이 없으니까 너무 서먹한 ....
    그래도 잊을만하면 전화 하시네요

  • 8. 여기일인
    '10.11.4 5:07 PM (115.161.xxx.98)

    저도 안해요. 두어달에 한번 할까말까...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고 해요.

  • 9. 남편이
    '10.11.4 5:15 PM (61.77.xxx.97)

    매일하신다면서 뭘 걱정하세요.
    남편한테 친정에 일년에 다섯번만이라도 전화 좀 하라고 하세요.

  • 10. ..
    '10.11.4 5:25 PM (119.64.xxx.28)

    저도 안합니다.. 처음에 한두번 전화문제로 스트레스 주길래.. 네~ 하고 일관되게 안했습니다..
    그래서 안하는애- 로 이미지 굳혔구요.. 한번 해봤는데 스트레스 넘 받고 그냥 안하고 욕먹는걸로 나갔네요... 시간지나니까 지금은 뭐~ 그다지 별말 없구요..
    글찮아도 친정에도 전화안하는 스탈인데 신혼때부터 전화로 스트레스 주길래 더 하기싫어져서 노력도 별로 하고 싶지도 않구요... 글구 솔직히 별로 할말이 없어요.. 전화해도..

  • 11. 음..
    '10.11.4 5:30 PM (113.10.xxx.189)

    전 결혼후 2년동안은 매일 전화하고 자주자주 내려가서 얼굴 익히고 해서인지
    이제는 완전 가족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어머님도 저에게 하고 싶을때 언제든지 자주하시고(일주일에 3~4번)
    저도 전화 하고 싶을때 언제든지..(일주일에 3~4번..정도)해요.
    남편 가족이구나~~가 아니고 우리 가족이구나~~라고 생각해요.
    시댁도 친정도..다~~

  • 12. 저도 스트레스
    '10.11.4 5:52 PM (218.154.xxx.136)

    전화는 정말 스트레스예요. 저희 시어머님은 홀어머님이신데 한번 전화하면 1시간 기본이예요. 누가 몇시에 와서 현관문으로 들어와서 이쪽으로 앉고 난 저쪽...그래서 이걸 먹고 무슨 얘기를 해서 내가 이렇게 말하고...

    전 누군지도 모르는 분에 대해 들으면서 네네~ 이러고 있고...이해한다~이해하자 하지만 넘 힘들어요. 그래도 저희 시어머니 1주일에 1번은 무조건 전화해야한다해서 그렇게 하고는 있지만 4년 이랬음 되었죠. 이젠 안할라구요.

  • 13.
    '10.11.4 7:07 PM (211.178.xxx.53)

    저는 결혼하자마자 신행갔다와서 신혼집에서 시작한 첫날 하루에 10통이 넘게 전화하더라구요
    아침에 전화해서 밥먹는다 하면 다시 전화해서 밥 먹었냐? 이런식의 아무 의미없는 전화를요..

    그리고, 저는 날마다 안부전화했구요... 한 3년 동안을 그랬던거 같은데
    하루라도 늦어지면 전화해서 한 2시간을 시달려야했구요 (옛생각에 한숨 ㅠ.ㅠ)

    신정첫날 8시쯤 전화했는데... 계속 안받으시길래 밥 먹고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9시쯤 전화해서 울고불고,,, 다른집 자식들은 다 전화하고 하는데 너네는 뭐하냐...고

    전화 받으려고 뛰어가다가 두번이나 넘어졌을 정도로 저희 시어머니가 전화 중독이에요

    지금 결혼 10년차 일주일에 한번정도하는데,,,

    놀라운건 작년 초 결혼한 동서 한번도 시댁에 안부전화 해본 적 없다고 하길래

    아무말 안하셔?? 했더니,,,,, 아무말 없다고,,, 시동생만 통화하는거 같다고

  • 14. 결혼4년차
    '10.11.5 7:54 AM (220.85.xxx.202)

    저도 전화 안해요.
    처음부터 안했어요. 친정에도 용건있어야 전화하구요.
    시댁에 전화 할일 있으면 남편 시켜 말씀 전달케하고 ... 그냥 편하네요.
    할말도 별로 없고..
    대신,, 보름에 한번씩 찾아뵙고, 첫아이 낳곤 매주 갔어요. ㅠ ㅠ
    무슨날.. 이나 가끔씩 집에 초대해 식사대접 합니다.

  • 15. 전곧4년차
    '10.11.5 2:29 PM (121.189.xxx.20)

    저도 이젠 전화 안 드립니다
    가끔 걱정되서..전화드리면 뭔얘기하다가 갑자기 버럭하면서 끊어버리시고...전에 갔을땐 저보고 죄책감들거라고(임신안되서)....라고 말한뒤론 정이 다 떨어져버렷습니다
    오는전화도 받고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머니안부가 걱정될때마다 남편에게 전화드리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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