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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러 갈때 얼마나 보세요?

... 조회수 : 3,923
작성일 : 2010-11-04 15:03:36
집 팔려고 내놨거든요.
집보러 종종 오는데
반이상은 대충 쓰~~~윽 봐요..별로 맘없다는거죠??근데 왜 왔대요? 구조만 보려고 왔는지 원..

조금 자세히 보는 사람도 있긴 한데
집주인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는 사람 거의 없어요.

층간소음이라든지 주차라던지..부동산 말보다 현재 살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봐야 되지 않나???

반대로..
제가 집을 보러갔어요.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 방방마다 다니면서 꼼꼼히 봤어요. 베란다 창고도 열어보고...
한 십분~15분...

사모님이 집을 너무 꼼꼼히 보신대요..

아니 천원짜리 호박을 사도 이리뒤집고 저리 뒤집고 하면서 사는데

몇억이나 하는 집을 어떻게 십분도 안보고 맘에 들면 계약을 하는건지..

원래 다 그래요???
IP : 116.41.xxx.8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0.11.4 3:05 PM (218.144.xxx.104)

    맞긴 한데 집은 느낌인거 같애요. 자기집될 집은 느낌이 온다하던데요. 그런 느낌 왔을때 이것저것 더 물어보게 되고 그런거지요.

  • 2. 원글님이
    '10.11.4 3:13 PM (118.222.xxx.229)

    꼼꼼하신 성격이라 그래요. 쓰윽 둘러보고 사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저도 새 아파트라 이것저것 둘러봤더니 부동산 사장님 왈, 꼼꼼하시니 살림 잘하시겠어요~하던데요.^^

  • 3. 저도
    '10.11.4 3:17 PM (121.181.xxx.75)

    꼼꼼하게 봐요
    근데 모든 집을 꼼꼼하게 보는 건 아니고
    딱 들어갔을때 느낌이 괜찮다 싶은 집이면 그 다음부터 꼼꼼하게 보기 시작하고
    딱 들어갔을때부터 아니다 싶으면 그냥 쓰윽 보고 바로 나와요

  • 4. ..
    '10.11.4 3:21 PM (121.138.xxx.110)

    그게 살맘이 없는 경우도 있어요. 다른 아파트 살거면서 옆에 아파트 구조 어떤가 비교하러 온 영우. 좀 부동산에 기분 나쁘죠.

  • 5. 뭘 봐야 될지 몰라
    '10.11.4 3:22 PM (220.87.xxx.144)

    첨에 집보러 갔을땐 뭘 봐야 될지 몰라 대충 분위기만 보고 계약했었는데
    살다 보니 이제는 뭘 봐야 될지 감이 오네요.
    다음에는 잘 할거 같아 의욕은 넘치는데 아직 집보러 갈 일은 없네요.

  • 6. 둘이두리
    '10.11.4 3:28 PM (58.226.xxx.188)

    집은 꼼꼼히 봐야지요. 저 같음 수압까지도 체크할꺼에요. 지금 사는 집이 너무 약해요.

  • 7. .
    '10.11.4 3:32 PM (183.98.xxx.161)

    그게 사람들의 맹점이에요. 작은 거 살 땐 되게 따지면서 정작 집살 땐 꼼꼼히 안 보더라구요.
    전 집주인 양해 아래 가전제품 같은거 어디 놔야되나, 구조 사진까지 찍어온 적 있거든요.
    (싫다 했음 당연히 안함!) 굉장히 꼼꼼하게 봤어요.
    꼼꼼하게 본다고 얘기 하거나 말거나 무시하세요. 아니 내집 사는데 내가 잘 봐야죠.

    물론 느낌도 느낌이고 상황도 상황인데요,
    제가 아파트 매수하러 다닐 때는 폭등기여서 얼른 잡아야 했죠. 그래서 급하게 보긴 했는데
    그래도 머리굴리며 볼 건 다 봤어요. 일단 세놓을 거니까 수리는 안 해도 살 수 있되,
    내가 입주할 때는 여기랑 저기는 고쳐서 살 정도로만 낡은 집이구나.
    샷시도 새거고. 베란다는 틀 데만 트고 여긴 놔뒀네? 좋다.. (샷시가 돈 많이 들잖아요)
    남향에다, 층도 좋고, 됐다. 오케이!
    뭐 이런 생각요. ^^

    (여기구나 하고 느낌이 온 집은 대충 이만하면 됐다 합리화가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아무튼, 애호박을 잘 고를 게 아니라 '집'을 고르고 잘 보고 사야죠..

  • 8. ..
    '10.11.4 3:33 PM (175.112.xxx.214)

    전 느낌도 보고, 앞뒤 베란다 새는 곳은 있는지(천정), 곰팡이 정도만 봐요.
    나머지는 다 내가 다시 해야 할 것들이잖아요. 전세라면 깨끗함을 보겠지만 살집은 이정도만 봅니다. 물론 위층에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노인들인지, 애기들이 있는지) 정도는 참고만 하구요.

  • 9. ....
    '10.11.4 3:39 PM (122.44.xxx.15)

    저도 확 느낌이 온느 경우가 아니면 그냥 대충봐요. 집 주인 사생활 침해 같아 좀 미안하기도 하고...그리고 일단 새집이 아닌 이상..고치고 들어갈 거라 곰팡이, 바닥, 싱크대 상태 그리고 집 구조 ..이정도만 봐요..

  • 10. 외국에선
    '10.11.4 3:45 PM (119.70.xxx.180)

    집보러가기전에 복덕방하고 예약해서 집주인이 아주 열쇠주고 전에 집을 나가있어요.
    그게 맞지않나요. 사는사람이 부담없게 실컨보게하고 주인이 누가누군지 계약할 때만 보게되니깐요. 사는 입장에선 구입자니까 자세히 보고 싶죠. 그래도 주인얼굴 모르니 부담도 서로 없구요.
    집을 어질러놨건 어쨌건.

  • 11. ..
    '10.11.4 3:52 PM (58.231.xxx.29)

    원글님도 쓰셨듯이 마음에 들면 꼼꼼히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대충~~

  • 12. 다 각자
    '10.11.4 4:06 PM (203.233.xxx.130)

    상황이 틀리죠
    구입시기도 틀리고.. 매수자가 많을때 매도자가 많은 시장일때 틀리고 또 그냥 다른집 매입할껀데.. 대신 구조만 보러 올수도 있는 경우도 있고 각자 상황이 다 틀리죠
    그리고 집이라는게 살면서 몇번 매입매도의 시기가 많아봤자 몇번 되겠어요?
    그러니까, 경험이라는 것도 없을수도 있고
    여러가지 다 틀리죠..

  • 13. 우리 집은
    '10.11.4 4:14 PM (183.107.xxx.13)

    우리 집은 아니고 우리가 전세 살던 집 나올때마다 팔아주고 나왔는데요...
    집 사러 오신 분들 은근 그냥 쓱 보고 가셨는데 계약했다고 연락와서 깜놀;;했네요..
    부부만 살던 집이라 짐이 없어서 그냥 봐도 다 보신건가..흠...

  • 14. ..
    '10.11.4 4:40 PM (123.214.xxx.33)

    외국에선님~
    저 유럽에서 집 사서 살다가 팔았는데,
    저희는 사람 있을때 집 보여줬어요. 복덕방과 예약하고요... 열쇠 주고 집 보여주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 15. 민망해서
    '10.11.4 4:59 PM (175.121.xxx.50)

    최근에 전세구하러 여러집을 봤었는데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쫌 민망해서 꼼꼼히 못보겠더라구요.
    저 또한 저희집 보러와서 함부로 창고랑 싱크대 같은 거 열어보는게 무지 불쾌했구요.
    전 일본에서 쫌 살았었는데 일본의 임대주택(월세주택이죠)은 비어있는 집를 보고 계약하니깐 맘 편히 꼼꼼히 볼수 있더라구요.

  • 16. 지난달
    '10.11.4 5:53 PM (220.120.xxx.193)

    저희집 팔았는데... 그때 오신분들도 애들까지 가족까지 다오셨는데..(다른동네서 이사오시는 경우라).. 5분도 안걸리게 쑥 둘러보고 가시더라구요.. 부동산중개인만 이거다 저거다 코멘트 하고.(싱크대 새로한거나..조명등 바꾼거등..) 그게 효과가 있었는지.. 저는 그분들은 안하실거라 생각하고 몇번 더 집보여줘야되겠지 했는데..왠걸 가시자 마자..10분도 안돼서 계약하고 싶다고 해서..집 계약 했네요.. ㅎㅎ
    저흰 작년에 집보러 다닐때.. 첨에도 베란다나 곰팡이 이런거 나름 유심히봤는데..관심 있는집은 한번씩 더 가보기도 했었어요...

  • 17. 저같은 경우
    '10.11.4 6:34 PM (61.170.xxx.184)

    지금 외국에 사는데요, 일단 내 집을 사는 게 아니라도 꼼꼼하게 보는 편이거든요.
    수압도 화장실 세면대, 변기, 부엌쪽 다 보구요, 붙박이 수납장, 씽크대 그릇장들 문 다 열어서 떨어진데 없나 보고, 물 내려가는곳 새는 곳은 없나 보구요.
    등도 방방마다 불 켜보고 창문, 방문같은 곳도 꼭 확인합니다.
    또 벽에 곰팡이가 슬었나 확인도 합니다.
    이정도 해도 못보는 곳이 있을 때가 비일비재하더군요.(이곳에서 렌트로 집을 구했거든요)
    원래 이정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저는 만약 제 집을 사게 된다면, 더 자세히 볼 거 같아요, 제가 너무 깐깐한가요?ㅎㅎㅎㅎ

  • 18. 저는
    '10.11.4 7:57 PM (112.164.xxx.173)

    그냥 휙도 못 둘러봤어요
    안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작은방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요
    그냥 집에 들어왓는데 훤하더라구요
    구조도 시원하고, 양 베란다가 시원하고
    그래서 나와서 전화해서 계약하자고하고 했어요

    베란다에서 하늘이 보인다는거에 좋아서...
    근데 중요한것은 그러고나서 미치겟는거예요
    집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어서, 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베란다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래서 어느날 이집밑에 와서 어슬렁거리는데 일층이 수리하더라구요
    새로 이사오신다고, 그래서 사정 말씀드리고 집구경했지요
    우리도 이사오는데 집을 못봤다고, 한번 봐도 되냐고
    그래서 무사히 이사왔답니다.
    느낌이 좋으면 다 된다고 봅니다.

  • 19. 전세도 꼼꼼..
    '10.11.4 9:40 PM (203.234.xxx.3)

    전세집 구할 때에도 전 엄청 꼼꼼히 보는데요...

    죄송하긴 한데, 집에서 중요한 것은 수납인 거 같아요. 방향이 남쪽이냐, 그늘지냐 이런 건 바로 눈에 들어오잖아요. 그런데 안방, 침실, 주방, 거실 곳곳에 수납장(붙박이장) 있는 집이 훨씬 짜임새 있게 생활할 수 있더라구요. 그런 수납장은 사실 한눈에 안보이니까요.

    대충 보고 나오는 경우는 보통.. 다른 집을 먼저 봤는데 그냥 참고 삼아서 이집도 보세요 해서 중개인 따라 들어간 경우... 그리고 내가 제일 신경쓰이는 게 바로 눈 앞에서 딱 걸려버리면 그 이상은 별로 뭐.. (예를 들어서 저는 포베이 배치를 좋아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는 대충 보고 나와요... 그니까 40평형의 경우 방 4칸이 각 모서리에 박혀 있는 배치..이거 싫어하거든요.)

  • 20. ㅋㅋ
    '10.11.5 12:35 AM (122.40.xxx.30)

    그게 그렇더군요..
    저도 작은거 살땐 꼼꼼한데... 근데 남의 집 살림을 너무 보는거 같아서 자세히는 못봤어요..;
    그냥 둘러보고... 괜찮다 싶은 맘이 들면 다시 가서 보고 그렇게 했지요..
    다시 가서 볼때 좀더 꼼꼼히...;;; 근데 좀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열어보고 이런거 거의 못했구요..사고나니... 단점이 조금 보이긴했네요..ㅋㅋㅋ근데 그닥 큰 일 있는건 아니여서..
    아파트라 위치랑 상태 정도만 보면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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