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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남자 자상하게 고칠방법 없을까요?

...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0-11-04 15:00:47
제이야긴 아니고...

결혼하고 신혼여행다녀오고 신혼집에서 처음잤는데
신랑은 휴가고 신부는 출근이었어요
신부가 친정집에서 다닐땐 40분 지하철로 다녔어요
그런데 신혼집이 남편직장에서 나온 사택이다 보니 신부직장이랑 1시간 40분거리예요
버스로 2정거장 타고 나가서 지하철타고가다가  한번 갈아타야해요
오늘아침에 신랑은 전날 늦게잤다고 피곤한지 잠자고
신부는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7시에 출근했대요
오늘 휴가면 아침에 얼른일어나서 색시 지하철 정거장까지라도 자가용으로  태워다 주고 자야하는거 맞지않나요?
무심하게 푹~~ 자고 출근잘했냐고 문자만 보냈대요

전 워낙 자상한 남편과 살다보니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요
신혼부부인데 저렇게 무심한 남자... 어떻게 교육시켜서 자상한 남자로 만들수있는지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IP : 125.180.xxx.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0.11.4 3:04 PM (218.144.xxx.104)

    예 못고칩니다.

  • 2. 천성..
    '10.11.4 3:16 PM (112.169.xxx.243)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천성입니다.
    40이 넘어도 죽어도 못고칩니다.
    감정치인 사람들 주변에 분명히 있어요. 또 잘해주면 그건 고마워하는데...
    살갑게 자상하게 해주는 머리 절대 쓰려고도 생각조차 못합니다. 그야말로 감정치죠.

    그런경우엔 말로 하나 하나 이야기해서 엎드려서라도 절 받으시면서 사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 3.
    '10.11.4 3:19 PM (61.77.xxx.97)

    고칩니다. 타고나는 겁니다.

  • 4. .
    '10.11.4 3:22 PM (72.213.xxx.138)

    내 성격을 내가 선택해서 태어나는 게 아닌데, 그걸 어찌 맘대로 바꿀 수 있겠어요?

  • 5. 글쎄요
    '10.11.4 3:24 PM (121.162.xxx.111)

    바뀔수도 있겠지만
    새벽에 같이 일어나 정거장까지 바래다 줘야 한다는 님의 생각이
    너무 드라마나 소설같지 않나요.
    전 그렇게 하는 것이 자상한 걸로 보여지지 않는데....

    물론 신혼 초에 떨어지기 싫고 함께있고 싶어 그럴 수는 있다고 보지만
    아침잠 많은 저같은 경우는
    언감생심 흉내도 못낼 것 같군요.

  • 6. .
    '10.11.4 3:25 PM (119.203.xxx.132)

    어떻게 해주나 기다리지 말고
    이렇게 해달라고 일일이 말해야 해요.
    자는 남편 깨워서 차타는데 까지 데려다 달라고 말해야 100점

  • 7. 우리집강아지
    '10.11.4 3:48 PM (211.36.xxx.130)

    이 정도 일로 자상하지 않다고 하기는 조금 무리 같아요.
    아니면 다들 저렇게 대접 받고 사는 건가요?
    남자가 워낙 센스 있고 달달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렇겠죠.
    하지만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이면, 차로 2시간 왕복 4시간을 데려다 주고 기름 버리고 하는 게 이상할 거예요.

    알아서 해주기를 바랄게 아니라...
    그 전 날, 내일 데려다 주면 안 되겠냐고 애교 좀 섞어서 물어보고...꼬셔 놓고 다음 날 아침에 샌드위치 좀 싸고... 커피좀 타서 출근하면서 같이 먹으며 데이트 하는거죠.

  • 8. ....
    '10.11.4 4:06 PM (125.177.xxx.153)

    제가 결혼 15년차라 그런가....아니면 제가 성격이 좀 드라이한가...
    저는 저렇게 바래다 주고 그러는 거 자체가 좀 그래요
    아프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으면 모를까..
    남자가 다 그렇게 신경 써 줘야 하나요...

  • 9. 아이고
    '10.11.4 4:07 PM (125.180.xxx.16)

    회사 데려다 주는걸 말하는게 아니라 버스2정거장코스정도는 신혼때 데려다 줄수있지않나요?
    신혼집에서 첫출근이고 워낙 거리도 멀고 차도 3번타야하는데...ㅜㅜ
    저희남편같은사람은 회사까지라도 데려다줄사람이지만요...
    저희남편이 워낙 자상해서 이것저것 말안해도 잘챙겨주는 사람이라 다른 남편들도 다 그렇게 해주는줄 알았는데....그것도 아닌가봐요...

  • 10. 얼르고
    '10.11.4 4:10 PM (119.194.xxx.161)

    달래서 13년쯤 키웠더니 좀 알아듣고 눈치도 먼저 채고 잘 해주려고 하고..
    택도 없지만, 옛날에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을 했지요.
    더불어 저도 많이 덤덤해졌어요. 애초에 많은 걸 바라지 않아야 편합니다.

  • 11. 그냥
    '10.11.4 4:18 PM (118.33.xxx.69)

    오늘 저녁밥 좀 준비해달라고 부탁문자나 띄우심이...

  • 12. ...
    '10.11.4 4:19 PM (61.102.xxx.108)

    절대 못고쳐요::

  • 13. 자상하려고 했으면
    '10.11.4 4:27 PM (124.61.xxx.78)

    벌써 자상했겠죠. 결혼까지 했는데 더더욱 못고쳐요.

  • 14.
    '10.11.4 4:40 PM (222.108.xxx.156)

    아이고님 댓글 읽다 울컥하네요
    본인 남편 자상하다고 다른 남편도 다 그런 줄 알다니.. -_-;
    안 그런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_- 참고 사는 아줌마들 가슴에 불지르지 맙시다.

  • 15. 먼저
    '10.11.4 6:41 PM (58.238.xxx.66)

    내가 원하는거 바라는거 직접 실천해서 살다보니
    어느날 남편이 고대로 제게 하고있었어요
    처음에는 서운하고 밉고 원망스럽더니 지금은 그러려니 하며살아요
    그런데 도리어 남편이 제가 했던 그대로 답습중이라는..
    ex:에스프레소커피 내려놓기
    손깍지끼고 자기
    운전중 손잡아주기
    기습뽀뽀하기
    쇼파에 배 베고 눕게하기
    다리 주물러주기
    빨래개켜주기
    등등등 아휴 너무 많다==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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