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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입원하셨는데 잘해드리고싶지않아요..

한숨 조회수 : 7,444
작성일 : 2010-11-03 16:30:13


시어머니 저희집에서 차로 30분 제 회사로 1시간 걸리는데 입원하셨어요. 남편 회사에서는 10분요.

그럼 낳아주고 길러준 아들이 자주자주 들여다 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근데 남편도 그렇고 시어머니도 그렇고 아들 오는건 일 하는데 피곤하다가 일찍 들어가지 애 에미 부르지

밤에 길눈 어두운데 차 운전 어쩌게 할려고 하시면서 며느리인 저 오는거 바라세요.

돈주는일이면 며느리 부르시나요 아들 부르고 며느리 모르게하실 양반이신데 (실제로 그러셨구요)

삼일전에 입원하셨는데 방금 또 전화오셨어요 . 입원하고 매일매일 가길 바라시는건지.

단순 울화병이에요.  몸에는 의사가 이상없데요. 얼마전에 동서랑 대판하셨어요.

82에도 몇번 글썼지만 형님은 거의 절연하시구 저랑 동서만 왔다갔다하는데 그나마 동서까지 싸늘해요

작년에 저희 친정엄마 입원하셨을때 저 매일매일 병원갔어요.

남편한테 그거 안바랬어요. 입원했을때 한번 퇴원했을때 한번 사위된 도리로 얼굴비추고

병원비계산도 친정형제들끼리 나눠서 하구요.

도대체 무슨 권리,의무가 떨어져서 제가 이렇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앞에 '시' 들어가면 며느리 당당하게 부릴수있는 권리 쥐고 태어나나요..

오늘까지만 가고 내일부터는 저도 안가야겠어요. 멀쩡하게 앉아계시면서 형님.동서 욕하는거 못듣겠어요.





IP : 180.231.xxx.5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내..
    '10.11.3 4:34 PM (58.145.xxx.246)

    전 시이모님(시어머님 여동생)입원하셨을때 저보고 가서 병수발하라는고했어요......헐
    그집에 장성한 딸아들(대학생) 다있는데요...
    가지는 않았는데 굉장히 기분나쁘더군요..
    제가 무슨 부르면 출동해야하는 당신 종도 아니고-_-

  • 2. *^*
    '10.11.3 4:34 PM (110.10.xxx.220)

    님도 형님, 동서처럼 냉랭하게 거리 유지하세요.....
    왜 혼자 사서 고생하십니까?
    마음은 불편하겠지만 그렇게 해야 님이 조금이나마 몸이 편할 것 같아요....
    님의 시월드도 이해불가네요.....

  • 3. 궁금
    '10.11.3 4:40 PM (58.145.xxx.246)

    근데... 누가 그러나요. 전업이면 시댁이 직장이라고.
    직장은 본인집이지 왜 시댁입니까

  • 4. .....
    '10.11.3 4:47 PM (211.220.xxx.116)

    돌아가신 친정엄마 병원에서 휠체어 태우려고 딸들이 힘쓰고 하면 가만히 계시다가도
    올케가 엉덩이 손이라도 넣으면 "야야 니는 힘쓰는일 하지마라"
    딸들이 운동이라도 시키면 짜증 내더라도
    이쁜 올케가 시키면 땀 뻘뻘 흘리시며 하시던....
    그래서 그런지 우리 올케도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 마자 병원으로 오더군요
    물론 평일에는 가까이 사는 딸들과 간병인이랑 했구요
    우리 친정엄마 내가 니들 키웠으니 니들(딸,아들)하는게 도리라하더이다

    에구 노인네들 심술도 참....

  • 5. 222
    '10.11.3 4:53 PM (121.137.xxx.54)

    누가 머래든 안가면 되잖아요 님이 가고 싶을때 가세요.
    한국 시어머니들이야 경우 없이 구는건 역사가 오래 되었잖아요? 2222

  • 6. 222
    '10.11.3 4:53 PM (121.137.xxx.54)

    근데... 누가 그러나요. 전업이면 시댁이 직장이라고.
    직장은 본인집이지 왜 시댁입니까 222

  • 7. ,,
    '10.11.3 4:57 PM (222.107.xxx.51)

    이유도 없이 결혼하면 시금치들의 아랫사람이 되어야하는데..직장 맞지요.

    어쨌든 여자도 직장다니고 일 하면 시댁에 조금은 당당할 수 있는 것도 맞아요.

  • 8. 222.107님
    '10.11.3 5:03 PM (58.145.xxx.246)

    그건 윗님댁얘기구요...
    혼자 당당하시든 뭐든 상관없는데 전업들 도매금으로 넘기지마세요.

  • 9.
    '10.11.3 5:14 PM (222.108.xxx.156)

    시댁이 직업이라는 분은 친정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10. 222님
    '10.11.3 5:17 PM (180.64.xxx.147)

    요즘 처자 어떤 처자들을 봤길래 직업 없으면 결혼 못한다 하시는지요.
    요즘 처자들 직업 없어도 결혼 잘하고 직업 있어도 자기 짝 못만나면 싱글이고
    다 사람 사는 거 나름입니다.
    현실 세태를 통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야 시댁이 직장이었나 모르겠습니다만
    요즘도 시댁이 직장인가요?
    엄밀히 따지면 내 집이 직장이고 시댁은 출장지죠.
    직장이면 매일 출근해야 하지만 전업이라고 시댁에 매일 출근 하는 사람 몇이나 됩니까?
    가끔 가니 출장간다고 봐야겠습니다.

  • 11. ....
    '10.11.3 5:23 PM (180.64.xxx.147)

    발끈한다고 하지 마세요.
    말도 안되는 소리 쓰고 그것에 대해 그렇지 않다라고 하니
    발끈한다고 하시면 본인만 아주 쿨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논란거리 제공하시는 분들 보면 자기 생각에 동조 안하고
    반박하는 사람들에게 민감하고 발끈하다는 식으로 잘 몰아부치는데
    그러지 마세요.
    님이 자기 생각 밝혔듯 그 생각 별로라고 나도 내생각 밝히는 겁니다.
    동조 안해주니 오히려 님이 더 발끈하신 것 같습니다.

  • 12. ㅉㅉ
    '10.11.3 5:25 PM (58.145.xxx.246)

    좀 못사시나보네요... 직업없는 여자는 결혼도못한다는거보니...
    혼자벌어도 잘먹고 잘사는집많아요~
    당연히 발끈하지않겠어요? 시댁이 직장이라는데??ㅋㅋ 어이없음

  • 13. 한숨
    '10.11.3 5:26 PM (180.231.xxx.57)

    제글에 싸우지 마세요 ..댓글주신분들 말씀 모두 이해갑니다.
    사실 전업인 형님이 우리중에 제일 많이 불려다니셨을거에요.
    그만큼 빨리 뒤로 나자빠지셔서 안보고사시구요.
    맞벌이든 전업이든 그렇게 좋아하는 아들 부르시지 며느리 왜 피곤하게 하시는지모르겠네요.

  • 14.
    '10.11.3 5:44 PM (119.149.xxx.30)

    저도 동감해요. 그리 귀하고 잘난 아들들 부르지 왜 남의 자식인 며느리부르냐구요. 전 어이없는게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이 아들만 둘 낳은거라고 본인은 딸가진 사람 하나도 안부럽다고 하시는 저희 시부모님, 산소가기, 친인척생신(6촌까지 챙기세요) 며느리인 저랑만 가자고 하십니다. 아들들은 바쁘고 쉬어야한다구요. 늘 혼자서는 못간다고 안가는데도 전화오고 난리납니다. 시짜 붙으면 며느리 부릴려는 집안 저희 시댁 맞습니다. 심지어 조부모제사땐 출근도 하지말랍니다. 시숙모가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립니다. 그런 사고방식인 어른들 못고쳐요. 시숙모딸도 결혼하면 딱 본인부모같은 시부모 만났으면 합니다. 그러게요.. 본인 핏줄 부르시지.. 며느리는 그냥 자식의 배우자일뿐인데요.

  • 15. -
    '10.11.3 6:01 PM (221.155.xxx.11)

    시아버지 입원 한달 하셨는데
    병원비는 똑같이 나눠내고
    간병은 아들들이 했어요.
    전 한번 문병하고 기타의 반찬을 나르거나 하진 않았어요.
    해라마라하는 사람도 없었고 할 시간도 없었으니까~
    아, 남편도 간병에선 빠졌군요.

  • 16.
    '10.11.3 6:36 PM (112.149.xxx.70)

    댓글 읽다보니
    전업은 시댁이 직장???
    참나 별소리 다 들어보겠네요.
    어디서 그런소리 들어셨어요?

  • 17. *
    '10.11.3 6:54 PM (121.144.xxx.172)

    댓글 중 시아버지 한 달 입원해 계시는데 한 번 문병이라....부끄럽지도 않게 글 쓰는 걸 보면서
    메마르게 사는 사람들 많네요.

  • 18. --
    '10.11.4 2:58 AM (218.238.xxx.200)

    댓글 읽다보니 참...
    윗분 말씀처럼 시아버님 입원 한달동안 며느리가 문병을 한번 가는 집안도 있나요?
    아무리 내부모 아니라지만, 그렇게 냉정하게 니부모 내부모 따져가며 사는게 결혼인가 싶네요.
    뭐 집안 사정이야 모르는 거지만서도.
    저런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댁욕을 그렇게들 하는건지...
    그래서 요즘엔 시댁욕하는것도 다 쌍방 입장 들어봐야 아는거죠...

  • 19. 원글님이
    '10.11.4 8:33 AM (220.75.xxx.180)

    이 문제뿐만 아니고 평소에도 섭섭한게 많았나 보네요
    입원중에 저 말씀만으로 시어머니 뵙고 싶진 않겠지요
    한 말씀 한 마디가 내 몸 어디 구석에 박혀서 나를 알게모르게 시댁한테 멀어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옛말에 가까울 수록 예의를 차리라는 의미가 가까울 수록 막말로 골이 패일 수 있어서겠지요

  • 20.
    '10.11.4 9:22 AM (211.207.xxx.10)

    글만 봐서는 모르지요. 집집마다 사정은 달라요.

  • 21. 울화병..
    '10.11.4 9:31 AM (175.195.xxx.12)

    성격이 어떠신지 알겠네요. 시어머님.울화병이면 본인이 본인 성질을 못 이겨서 그리 되신 거니 돌아가실 병도 아니고,.. 결론은 안 가봐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부터는 그런 행동을 안 하십니다. 그렇게 아픈 척(실제로 아프실 수도 있지만 결국은 몸에 큰 해는 없으니까) 하셔봐야 소용없는 걸 알아야 합니다. 5,6살 아이들 중에서도 자기만 아는 욕심쟁이가 떼 쓰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복교육이 필요하죠. 성품은 못 고칩니다.

  • 22. -
    '10.11.4 9:57 AM (221.155.xxx.11)

    제 댓글에 글다신 분께...(이런것까지 해야하나요..ㅋㅋ)
    할 시간이 없었다는 글은 못보셨나봐요.
    아버님 한달입원기간동안 40여일 야근에 철야..이게 할 시간이 없다의 이유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까지 아버님 간병과 병원문이 닳도록 문병가야하는건가요?
    모 어떤 집들은 회사 관둬라하면서까지 며느리 간병을 강요하는 집도 있겠지요.
    그러나 저흰 힘들게 일하는 며느리 걱정해 오지마라마라 하시네요.
    어머니 역시 농삿일로 아버님 입원기간동안 병원에 와보지 않으셨구요.

    제글에 부끄럽지도 않으냐, 이런 집안도 있느냐하는데
    전 부끄럽지도 않고 이런 집안도 있네요^^

  • 23. 저는
    '10.11.4 10:17 AM (124.49.xxx.81)

    첫아이 돌지난지 언마 안되었을때
    작은 시아버님이 입원하셨는데...작은 어머님 그자제들 다 있는데..간호을 잘하시더라구요
    울 시아버님 제보고도 같이 하라고...아이는 어떻하라는 건지,,,
    병원까지 한시간반이상 걸리던데요...
    오바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24. --;;
    '10.11.4 11:18 AM (116.43.xxx.100)

    자식이 안들여다 보는데...매누리가 그럴필요 있나여~그집 자식들은 뭐한답니까~어이없네.

  • 25. 흠....
    '10.11.4 12:34 PM (59.6.xxx.11)

    딸이 꼭 있어야 해요...
    그래야 말년에 서럽지 않을거 같네요...

  • 26. ...
    '10.11.4 1:43 PM (174.95.xxx.22)

    뭘 내일부터...
    당장 오늘부터 가지마세요.

  • 27. ..
    '10.11.4 1:46 PM (59.9.xxx.179)

    요즘 이런 글 여러 번 봤는데
    정말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며느리고, 아들도 있는데 ,
    가족이란 무얼까요 ?
    왠지 씁쓸하고 허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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