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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너무 맛있네요...주체못할 식욕 억제 방법 좀...ㅠ.ㅠ

이미돼지임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0-11-03 16:26:29
아 미치겠어요...
이놈의 주체 못하는 식욕때문에...
전에는 끼니를 먹고 싶은 음식 위주로 먹어서
하루 한끼 정도는 의식적으로 (쌀로된)밥을 먹으려 노력했어요..
평소에도 먹는데 많이 집중하는 편이긴한데..
요 몇일은 밥도 왜이렇게 맛있는지요..
씹을수록 단맛도 나고 맨밥만 씹어먹어도 맛있고..
그전에 거들떠도 안보던 밑반찬들 (평소엔 한가지라도 바로 한 음식이 맛있던데)
멸치볶음 콩자반..이런거 꼭꼭 씹어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심지어 점심엔 콩자반이 짜지 않아서 반찬통으로 한통을 다 야금야금 먹었어요..
이렇게 한식으로 밥을 먹으면 몸이 기름기가 모자란지...꼭 케잌같은게 땡겨요..
케잌이나 빵종류 집에 있는면 꼭 밥먹고도 한접시씩 뚝딱입니다...
이렇게 먹으니 당연히 살 찌지요...
왜 살빠지는 분들보면 계단식으로 빠진다하잖아요.
쭉 빠지다가 정체기오고 다시 빠지고..
제가 찌는것도 이 계단식으로 한 3킬로까지 쭉늘다가..잠시 멈추고 다시 찌고 그럽니다...
한 2년간 10킬로 정도 쪘는데...몇십킬로씩 쪘다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그 전에도 뚱뚱했었거든요..ㅠ.ㅠ
그런데 요샌 음식 먹을때 너무너무 맛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도 뚱뚱한데 더 찔까봐 두려워요...그런데도 음식은 너무 맛있구요...
완전 식탐대마왕이죠..
식욕억제방법 보면 허브차같은거 마시면서..달래라고 나오던데..
허브차같은거 너무 맛없어서 못먹겠어요..녹차도...
너무 달고 기름진 음식에만 길들여 졌나봐요...
저 어떡하죠...
IP : 125.176.xxx.7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미
    '10.11.3 4:40 PM (211.41.xxx.10)

    현미밥으로 바꿔보세요 비율을 저는 5:5로 먹고 있는데 100%가 물론 좋겠지요 밥을 빨리 먹을 수 가 없어서 ㅎㅎ꼭꼭 씹어야 하기 때문에 먹다보면 서서히 배가 불러 옵니다 그럼 과식하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어요

  • 2. 이미돼지임
    '10.11.3 4:43 PM (125.176.xxx.71)

    앗..윗분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지금 5:5 현미밥 먹고 있어요..ㅠ.ㅠ
    전 배불러도 계속 먹는게 문제인것 같아요...맛있어서요...
    배 부르면 식욕을 억제해야되는 신경이 문제인가요.ㅠ.ㅠ.

  • 3. 하루 종일
    '10.11.3 4:46 PM (58.151.xxx.171)

    음식생각.....
    저도 이미 돼지 입니다......
    울 신랑도 돼지로 산지 오래 입니다....
    매일 뭐먹을까 궁리 하는게 일입니닫..
    갑자기 우울해 지네요...ㅠ.ㅠ

  • 4. 이미돼지임
    '10.11.3 4:49 PM (125.176.xxx.71)

    그죠...맛있게 먹는건 분명 기분좋은 감정인데...
    바로 이어서 우울해지는 건 멀까요...
    또 조금만 지나면 맛있는 거 막 떠오르고..

  • 5. 아..
    '10.11.3 5:11 PM (118.40.xxx.102)

    전..탄수화물 중독증 같아요..
    안되겠다 싶어서..요즘은 저녁만이라도 간단히 먹으려고..생기발랄 구입해서 먹는데..
    도저히 힘들어서..자꾸만 뭔가가 씹고싶어요..
    무조건..3일만 아무것도 안먹고 참아보면..그 뒤로는 위가 익숙해진다는데..
    오늘부터..또 재도전 해볼려구요..

  • 6. ,,
    '10.11.3 5:29 PM (59.19.xxx.188)

    밥 빵을 줄이라하던뎅

  • 7. 그게
    '10.11.3 5:38 PM (122.37.xxx.23)

    뭐든지 한다한다 하면 더 하는 그런게 있어요.
    잠도 먹는것도 자고 먹을수록 점점 더 늘거든요. 한계는 없다시피해요.
    냉정하게 말하면, 밥이 맛있는거 반찬이 맛있는거 허브차보다 음료수가 맛있는거.. 남들도 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그걸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조절하면서 사는거고요.
    나는 조절을 못하겠따 어떡하냐고 한다면 그럼 계속 살쪄라 밖에 대답할 말이 없습니다.
    공부 못하는 학생이 제대로 노력도 안해보고서 나는 공부를 하는게 싫다 어떡해라고 하면
    뭐 어쩌나요. 계속 못해야지..-_-;;;
    지금처럼 막 드실때에는 한끼라도 덜 먹는게 큰일인 것 같고, 저녁 평생 안 먹는다는 여배우나 한끼에 방울토마토 몇 개 샐러드 몇 쪽 먹는 소녀시대가 엄청나 보이지만..
    그런 생활역시 짧게는 일주일 길게 2주일만 버티면 다시 몸에 익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적어도 다이어트에 있어서는 정말 진리에요. 몸이 적응기를 지나고나면 그 다음부터는 사실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정신적인 싸움이고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늘 평균체중 유지하다가 요 몇달동안 10키로가 쪘었는데요. 전 그때만해도
    새벽 1-2시면 꼭 라면 같은거 먹고 먹고나면 바로 자고, 치킨은 며칠에 한번씩이건 그냥 나 먹고 싶을때 다 먹고 마트가면 맨 먹을거리만 카트에 가득 담아오고.. 꼭 그 아침방송에 나온 돼지부부처럼 그랬는데요. 어느날 몸무게 달아보고 아 이러다가 통통이 아니라 말그대로 '뚱뚱한 여자'가 되겠구나 싶어서 다이어트 결심하고서 지금 실행 30일째인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한참 먹을때에 불가능해보이던 '절식/운동/소식' 그런것이 지금은 일상이 되었어요. 무엇보다 살 빠지는 재미라는게... 먹는 재미 못지 않아요 정말. 해보시면..
    콩자반이 맛있다 우짜냐 하실 문제가 아니죠. 본인이 자꾸 드시니까 맛있는건데..
    뭐 유전적인 병적 비만체질 이런거 아니면.. 사실 일반인의 체중은 자기 선택이에요.
    맛있는거 실컷 먹고 몸매 별로이게 살 것이냐, 먹는 거 자제하면서 몸매 좋게 살 것이냐.
    글쓴님이 선택하시는 거예요. 그 누구의 탓도 아닌..

  • 8. 이미돼지임
    '10.11.3 5:51 PM (125.176.xxx.71)

    따끔한 충고 감사드려요...
    정신차려야 겠어요..자도자도 졸립다도 입에 달고 다니는데..같은 맥락이군요...
    제 정신상태가 문제군요...단순한 식욕이 아닌...
    좀 자제하고 보기좋은 몸을 택할래요..그걸 원해서 먹으면서도 우울해 지는가봐요..
    오늘저녁부터 신경써서 먹어야 겠습니다...
    정말 식욕 문제가 아닌 정신 번쩍나는 충고가 필요했나봅니다...정신차리겠습니다...

  • 9. 자유로운영혼
    '10.11.3 6:40 PM (175.124.xxx.195)

    지나다가 그냥 못지나치고 씁니다 ㅋ
    식욕적제 힘들죠,,,정신력으로 버티다가 한번 무너지면
    음식 흡입하고 있는 모습을 보죠...
    저도 하다하다 안되겠기에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양파즙이 식욕억제에 좋다가에 구매해서 하루 2봉씩 먹는데
    억제가 되더군요....아주 식욕이 없는건 아닌데
    단게 안땡기고 뭘 자꾸 먹어야지 하는 생각자체가 안들어요.
    그리고 저녁에 자꾸 야식이 땡기면 이를 닦아보세요.
    그리고 녹차같은거 눈 딱감고 드셔보시고 그럼 안먹혀요.
    녹차도 잔뜩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물대신 드셔보세요
    지방분해에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저도 살빠지는 재미에 아직도 다여트중입니다.(사실 적정체중)
    더 바짝 빼서 날씬이 아닌 빼빼로 살고 싶어서 ㅎㅎㅎ
    남들은 보기 싫다고 하지만 다 제멋대로 사는거 아니겠어요.
    꼭 원하시는 몸무게 유지하시면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10. ^^
    '10.11.3 8:12 PM (218.55.xxx.137)

    집 냉장고에 먹을게 잔뜩있는데 그거 참고 않먹는것도 아주 곤욕스럽죠...
    전 밥먹었는데도 뭐가 입에서 땡길땐...걍 돈 천원짜리 한장만 가지고 나갑니다
    돈없으면 군것질도 못하니까요..
    물 한병 사먹으려고 돈 천원은 들고 나갑니다.
    정신없이 걸으면서 물 한병 먹고 간식 먹고 싶은 욕구 참고...두 세시간 떼우고
    집에가서 식구들과 저녁 먹습니다
    반공기만 먹고 참으려고 양파즙 먹구요..
    양파즙이 다이어트에도 좋지만 피를 맑게 해주는 일등공신이라네요..

  • 11. .
    '10.11.3 11:08 PM (61.98.xxx.166)

    이름땜에 ㅎ ㅎ ㅎ

  • 12. 이침
    '10.11.3 11:57 PM (58.145.xxx.198)

    맞고있어요
    저도 식욕을 주체할수없거든요
    1년전 다이어트 했다가 요요와서 12키로 쪘어요 ㅠㅠ
    운동한답시고 밤마다 걸었는데 살쪄서 운동하니 무릎에 무리와서 병원다녀요
    의사가 당분간 운동하지 말래요 그나마 운동으로 더이상 찌는건 방지해왔는데 운동금지라니 완전 OTL...
    저 엊그제 한의원가서 이침 맞고 왔어요 식욕억제에 도움된다해서(귀안쪽이라 잘 보이지도 않고
    첨엔 좀 아픈것도 같았는데 지금은 건드리지 않으면 붙이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정말 거짓말처럼 배가 덜 고파요 전에는 길가다 음식냄새만 맡아도 입에 침고이고 했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바로 옆에서 떡볶이 순대 튀김 맛있게들 먹는데 낮에 배하나 맛있게 깎아먹은 포만감이 남아있어 손도 안가더라구요 ㅎ ㅎ
    운동이 젤로 좋지만 저같이 못하는 경우엔 이런 도움 정도는 받아도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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