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담배 펴온 흡연 처자예요.
올 초부터 피부톤도 칙칙해지고
이제 내 몸을 위해 단호하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
금연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도 나쁜습관이라는거 제 자신이 제일 잘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습관의 노예가 되어 건강 망치고 옷에 담배냄새 배고.....
이렇듯 흡연이 주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금연의 과정이 본인의 의지만 갖고 극복하기
너무너무 힘들다는 사실에 도움 받을 곳을 검색하다
보건소 금연 클리닉이 전액 무료이고 무척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얘기가 무척 많아 곧 방문해서 끊고야 말리라...굳게 다짐하고 있었는데..........
내년 1월부터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전부 없애고
그 예산을 각 병원들에 나눠서 책정했더군요. 헐........................
다른 싸이트들에선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통한 금연율이 47%에 이르고
이제 겨우 금연 클리닉이 알려져서 자리 잡으니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반대 서명운동까지 하더군요.
물론 금연을 하고야 말겠다는 본인의 강철같은 의지만 있다면
못할 것은 없겠지만 이것은 이미 늠 어려운 과정이라는게 상식이고
기왕이면 그동안 열심히 세금 내온 국민으로써
무료로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병원에 넘겨버린 처사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병원에서 운영하게 된다면 지금처럼 전액무료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줄지 의문이기도 하지만
국민으로서 그나마 누릴 수 있었던 소소한 권리 하나를
하루아침에 빼앗겨 버렸다는 박탈감에 화가 납니다.
6개월 코스라는데 진작에 금연 클리닉 갈껄....하는
후회가 장난 아니지만 내일 바로 갈 겁니다.
이누무 나라가 나한테 해준게 머 이따고 이것까지 뺏어가냐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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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금연클리닉 없애고 민영화 하네요
ㅠㅠ 조회수 : 397
작성일 : 2010-11-03 14:11:21
IP : 110.10.xxx.2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3 2:17 PM (125.180.xxx.16)정말 금연하실맘이라면 잼픽스 드셔보세요
80%는 금연에 성공한대요
약값이 비싸긴한데 담배값만 하겠어요?2. 하여튼
'10.11.3 4:27 PM (118.223.xxx.215)명박이는 민영화 넘 사랑해..
당췌 머리는 어디다 사용하라고 달았는지....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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