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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가졌는데, 좀 다들 그러지 말았음 해요

입덧심한여자 조회수 : 7,146
작성일 : 2010-11-03 13:31:44
저는 오빠만 있어서, 자매가 있는 친구들 보면 너무 부럽고 나도 언니나 여동생이 있었으면 했어요.
지금도 역시 그런 생각이구요.

첫아이가 딸이에요. 남들이 뭐라하든 저는 제딸이 너무 좋은거에요.
자매가 없던 제게 평생지기가 될 친구가 생긴것 같아서,,,

그리고 둘째를 임신하게 되었는데
시댁가족은 물론이고 문화센터에서 만나는 아줌마들, 아파트 주변
직장동료들 친구들 정말 모두가 한결같이 제가 아들 낳기를 간절히 바랄거라고 짐작하고
아들 낳아야할텐데..하며 대신 걱정들을 해주세요.

왜.왜.왜. 제가 아들을 꼭 낳아야 만 할까요? --;
사실 아들이건 딸이건 내가 원하는대로 낳을수도 없는 문제이고
둘째 임신 3개월째인 지금, 제 마음은 첫 아이때문에 뱃속의 아기에게 신경 못써줘서 너무 미안하고
입덧하느라 제대로 못먹어서,,, 부디 우리 둘째도 건강하기만을 바라는데

둘째 임신사실을 알릴때마다,,,, 아들 낳아야 할텐데라고 하세요.

제가 꼭 아들이 싫은건 아니지만,
첫 아이를 위해서 자매가 되면 참 좋겠다 생각하고
아기 성별은 제가 결정할수 없으니,,, 맘대로 안된다 생각하지만, 가능만하다면....
또한 경제적인 이유나,,, 성별이 틀리게 될 경우 옷, 장난감 모두 새로 사줘야 할테니...
그냥 단순한 제 성향은 딸이 좋은데(그렇다고 남의 집 귀한 아들들 싫다는 소리는 아니에요)
제발들,,, 첫 딸아이가 있는 엄마는 반드시 둘째는 아들이어야 한다는 편견좀 버렸음 좋겠어요.

대신 키워줄것도 아니고
딸이든 아들이든 세상에서 내 새끼가 젤 이쁜 건 부모라면 다 알텐데
왜들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젊은 친구들이나 아기 엄마들이 저한테 '아들 낳아야지 ' 할때마다
속에서 정말 헉 소리가 나와요. ㅜㅜ
아무말 없이  넘어가는게 대부분이지만, 왜 난 딸도 좋아라고 말하면
아들이 있어야 든든하지,,,,,,,라고 답이 돌아옵니다.

저혼자만 이런 생각 하는걸까요? --



IP : 118.221.xxx.12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0.11.3 1:33 PM (211.237.xxx.91)

    첫째가 아들이어도 똑같아요.
    둘째는 딸 낳아야지...여자는 딸 있어야 된다...

  • 2. 입덧심한여자
    '10.11.3 1:34 PM (118.221.xxx.12)

    하하 그런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
    '10.11.3 1:35 PM (180.66.xxx.151)

    저도 동성만 둘...넘 좋아요.둘이 인형 놀이할땐 참 잘낳았구나 싶어요

  • 4. .
    '10.11.3 1:36 PM (112.149.xxx.70)

    별일이네요.
    둘째아니라 셋째라도 딸이 좋아요~

  • 5. .
    '10.11.3 1:36 PM (222.235.xxx.45)

    아들 딸 데리고 다녀도 골고루 잘 낳았다고 꼭 한마디씩 해요.
    참견쟁이들이 너무 많으니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

  • 6. 그러게요
    '10.11.3 1:36 PM (150.150.xxx.114)

    그러게요!!!!!!!!!! 제가 하고싶은말 다 쓰셨군요!!
    저 지금 둘째 막달인데요.. 둘째 임신소식 전하자마자 친정엄마첫마디가 '너 아들아님 어쩔래?'였습니다.(첫째 딸..).. 연년생이 될거라서, 전 사실 딸둘도 좋을것 같다고 했더니 친정엄마 난리난리.. 아들아님 정리하라는둥.. 헐..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정말 치가떨리고 화가나요..
    다들 맘대로 안되는거 알면서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흠..
    님 그런데요.. 더 웃긴건 성별을 알고난 다음이예요.. 둘째가 아들이라고 하는거예요..
    전뭐 별생각이 없는데,, (사실 아들인것도 제 맘대로 된것도 아니고 제가 무슨노력을 한것도 아니고 그렇잖아요).. 주변에서 축하한다는 둥 잘됐다는둥,,,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둘째가 딸이었음 어떻하냐는 둥 오만 소리 또 들었겠죠....
    딸 둘인분들은 물어보고 제가 아들이래요 그럼 서운한 표정으로 돌아가세요...(이건 뭥미....) 정말 이해못하겠다니까요...

  • 7. ..
    '10.11.3 1:36 PM (59.187.xxx.224)

    윗 댓글님 말씀 맞아요..
    저 첫째 아들이구요..둘째 임신했을때 딸이어야지~~
    당연히 딸 낳아야지~~~~다들 그럽디다........
    둘째 아들이니~
    이번에는 셋째 낳아야지~~~~~~~~~딸 낳아야지~~그러네요 참내
    오지랖이 태평양들이라 생각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심각하게 발끈할필요도 없구요~~~~~~~~~~~~~~
    전 아무치도 않네요~~

  • 8. 에구..
    '10.11.3 1:38 PM (58.141.xxx.37)

    그냥 귀 막고 다니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안좋으니 그냥 너 혼자 떠들어라!~~하고 무시하시는 방법 터득하시길!!!!

  • 9. 저도
    '10.11.3 1:38 PM (222.100.xxx.35)

    첫째 딸이지만 둘째도 딸이었음 좋겠어요
    시어머님 제가 이런 생각하고 있는거 알면 아주 난리실거예요
    원글님 말씀처럼 사람 마음대로 되는거 아니지만
    암튼 딸이 더 좋아요~~

  • 10. 아들맘
    '10.11.3 1:38 PM (218.232.xxx.189)

    아이 하나 있는데 아들입니다..
    사람들 볼때 마다 둘째 빨리 낳아야지 둘째 딸 낳아야지 하는데 그것도 스트레스예요..
    전 절대 둘째 계획 없습니다....

  • 11. 흐흐..
    '10.11.3 1:38 PM (211.207.xxx.222)

    전 연년생 남매 낳았는데..
    다 키워놨더니 이제 늦동이 하나 봐야지 합니다.. 미쳐....

  • 12. 초등1,아들아~
    '10.11.3 1:39 PM (116.84.xxx.210)

    넘 신경쓰지 마세요..정말 걱정되어서 얘기하는거 아니라, 인사치례라는거..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뒤돌면, 서로들 무관심 하다는거...
    살면서..넘 깊게 생각 안하는게 좋은것 같더라고요...남들이 내 얘기할거다란 생각 내 착각이더라고요..사람들 거의 다 남들안테는 무관심합니다..ㅎㅎ

  • 13. .
    '10.11.3 1:39 PM (119.67.xxx.102)

    저는 첫째 아들인데요..내내 딸낳아야할텐데..엄마한탠 딸이 필요한데..
    낳고나서도..둘째도 아들..주변엔 다들..
    게다 울친정엄마는 분만하고있는중에도 딸하나 낳아햐지해서..친정엄마인지 시어머니인지 헷갈려했다는..ㅋㅋ

  • 14. ㅋㅋ
    '10.11.3 1:40 PM (211.237.xxx.91)

    점 하나님 너무 웃겨요. 분만 중에 딸 하나 낳아야지...ㅋㅋㅋ
    저희 친정엄마랑 비슷하시네요. 아들 낳고 조리원에서 집에 오자마자 딸 하나 낳아야지~

  • 15.
    '10.11.3 1:41 PM (67.250.xxx.83)

    그냥 단순히 '고루고루 있으면 좋다(구색)' 그 의미에요.
    성별이 다르면 옷을 새로 사야한다 라든가, 자매가 좋다 라든가
    솔직히 남일에 그런것까지 관심없구요
    그냥 이것 해봤으니 저것도 해봐라 그 의미죠
    사실 남들은 님 둘째 성별에 그닥 관심 없어요
    할말이 없어서 그냥 하는 말이죠

  • 16. 아들둘
    '10.11.3 1:41 PM (211.230.xxx.149)

    안면만 있는 동네분이 마이너스50 이라두만요.
    엄마는 딸 있어야한다는 소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아들 다 소용없다 소리도 세뇌 당하도록 들어요.
    원글님 아들 낳으면 친구들이 사실 동성이 좋아~ 또 이런다에 100원 걸어요^^

  • 17. 머아
    '10.11.3 1:49 PM (124.51.xxx.106)

    그사람들 막상 딸 나오면 역시 나이들면 자매가 최고다.
    아들 필요없다 또 그럴걸요?

  • 18. ...
    '10.11.3 1:50 PM (220.84.xxx.189)

    저는 자식이 없고 앞으로도 안낳을 건데요
    지겹도록 듣는말이 아기안가지냐...입양이라도 해라
    사실 제가 아기낳으면 내복한벌 안사줄 사람들인데
    걍 인삿말로 한다고 생각해요
    자꾸 들음 귀찮고 짜증도 나지만 별관심없이 하는 소리예요

  • 19. 원래
    '10.11.3 1:51 PM (211.221.xxx.247)

    우리나라 사람들중에서 오지랍이 넓은 사람들이 그래요.
    저는 아들만 둘인데 작은애 임신때 큰애를 데리고 다니기만하면
    둘째는 딸을 낳아야할텐데...늙으면 딸이 있어야되는데..
    아들만 있으면 엄마가 고생인데 ..
    귀에 딱지가 앉을정도로 모르는 사람에게도 들었었어요.

  • 20. 000
    '10.11.3 1:52 PM (59.11.xxx.99)

    사실..아직 아들아들~하는 우리나라에서..
    저런말 한두번도 아니고~웃으며 그냥 흘려듣기 쉽지 않아요
    저도 첫째딸..둘째 임신5개월이고 딸인데..
    임신소식 알렸을때부터 아들 낳아야지~이번엔 아들이야~
    첫째 하는 모양이 동생은 아들본다..정확해~

    아 정말~
    정말 괜히 사람 우울하게 만들더라구요....

    게다가 딸이라고 했고,전 딸이 좋고 셋째생각은 없다 했는데도..
    시어른들..아직 정확하지 않으니 딴 병원 가보자..아침엔 이랬다가
    저녁엔 아들이고 딸이고 다 좋다~이랬다가....

    정말 짜증납니다..스트레스가 최대 적인데...휴...

  • 21. 그러게요.
    '10.11.3 2:00 PM (175.118.xxx.95)

    아들에 대한 편견이어서가 아니라, '오지랖'이 원인인걸거예요.
    저도 첫째 아들인데, 둘째 임신했을때 주변에서 계속
    "둘째는 딸이어야 할텐데" 하도 그러니까 나중에는 괜히 우울해지더라고요.
    성별을 고를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들이든 딸이든 난 다 좋은데
    괜히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미안하고 그랬어요.
    그놈의 오지랖들 에혀;;

  • 22. 저도,,
    '10.11.3 2:08 PM (183.99.xxx.254)

    첫번째 댓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딸가진 사람이 아들이 갖고 싶듯이, 정말 아들만 있는 사람도
    딸이 얼마나 갖고 싶은지 몰라요..

    어디 그게 사람마음대로 골라지는일이던가요?
    스트레스 받지말고 한귀로 흘리세요^^

  • 23. 나만 그런 거
    '10.11.3 2:16 PM (147.46.xxx.76)

    아니었군요 ㅠ.ㅠ
    저도 첫째가 아들이었는데, 둘째 임신 당시 만나는 사람들마다 모조리~ 이번엔 '딸 낳아야지'이랬어요.
    양가 어른들, 주위 친척들, 친구들 심지어 몇 년만에 뵌 대학원 지도교수님까지도~!!!
    저랑 남편은 원글님같은 이유로 (동성형제가 좋고, 아이들 물건, 옷 물려쓸 수 있어서 경제적) 아들이길 바랬구요.
    결국 둘째도 아들이서 저는 넘 좋았는데, 주위에서 다 애석해했다는...
    첫째 아들낳고 저랑 비슷한 시기에 둘째를 딸로 낳은 친구는 어찌나 으시대던지...--;;;
    다행히 제 주변에선 딸보게 더 낳으라는 사람은 아직 없네요. 다만 딸이 없어 어째~ 이러고 있지..

  • 24. 오타
    '10.11.3 2:32 PM (211.221.xxx.247)

    통화하면서 한손으로 치다보니 오타가 나왔네요.

    오지랍->오지랖
    (댓글 읽다보니 '오지랖' 강조를 하셨길래 제가 쓴 댓글을 다시 보니 오지랍으로..)

  • 25. 울시압지
    '10.11.3 2:51 PM (116.38.xxx.229)

    딸 낳은 지 1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기도할때마다 "옥동자"같은 아들 하나 낳게 해주십쇼합니다.
    내 나이 낼모레면 마흔줄, 둘째 생각은 전혀 없는데말임다..

  • 26. 저도
    '10.11.3 3:09 PM (115.69.xxx.224)

    이번에 둘째딸 낳은지 두달됐는데
    님처럼 동성이길 바랬고 원대로 됐는데
    남들 특히 나이든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다들 잘 아는 사이도 아닌데
    섭섭하겠다 또 낳아야겠다 등등
    어떤 비슷한 연배아줌마는 딸 아들 이렇게 나아서 그런지 어깨 힘딱 주시면서.
    어쩌노? 하나 더 낳아야겠네 그러더라는.. 기가차서...

    아들 욕심도 없고,,, 셋째 가질 생각도 없는디.. ㅋ
    첫째가 아들이였다면 둘째는 무조건 딸 바랬을거예요.
    하지만 첫째가 딸이니 둘째도 딸이였음 했네요..

    무시하세요 ^^

  • 27. 그놈의유교사상
    '10.11.3 3:12 PM (222.237.xxx.41)

    우리나라에서 아들 둔 엄마에게 "여동생 낳아야지~" 하는 것과, 딸 둔 엄마에게 "남동생 낳아야지~" 하는 건, 단순히 다른 성별을 낳아라~ 이런 의미로 들리지 않아요. 아들맘에겐 '기왕이면 여동생을 낳는 게 좋겠지만...'의 의미지만, 딸맘에겐 '꼭 남동생을 낳아야지...' 하는 뉘앙스랄까.-_- 저도 첫째가 딸이라 이런 데 예민한데 말이죠. 첫째 아들에 둘째도 아들이면 엄마만 좀 아쉽고 말지만, 첫째 딸에 둘째도 딸이면 왜 시부모에 친정부모에 하다 못해 같은 아파트 주민들까지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들 아쉬워해주는지 모르겠어요. 전 이번에 뱃속에 둘째가 아들이라는데, 저도 자매였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서 살짝 아쉽기도 했는데(그러고 보면 둘째는 어떤 성별이든 조금의 아쉬움은 있는 것 같아요. 동성이 아니어서, 동성이어서..) 둘째가 아들이라니 아주 아파트 아줌마들까지 난리예요. 무슨 비법을 썼냐, 200점이다 어떻다...그럼 둘째가 딸이었으면 전 200점이 안되는 거였나요? 정작 부모들보다 주변에서 남의 자식들 성별 갖고 더 호들갑이니 제발 울나라 사람들 그런 오지랖은 좀 접어줬음 싶네요.

  • 28. ;;;
    '10.11.3 4:22 PM (183.107.xxx.13)

    제가 결혼하고 한동안 애기가 없었는데요...
    볼때마다 애기 낳아야지... 이러더군요...
    이제 임신하고 성별이 딸이라고 하니 벌써 둘째도 낳아야겠네...이럽니다...
    첫애 낳지도 않았는데 첫딸은 살림밑천이라질 않나;;;;
    어렵게 가진 애기가 건겅하게 태어나주는 것만이라도 바라고 있고 둘째는 아직 어째보겠따 생각도 없는데도요...
    또 저희 형님은 아들만 둘인데 다들 형님한테는 딸 하나 없이 나이 들어서 어쩔래.. 이럽니다;;;
    그러니까 결국 참견쟁이들이 그냥 하는 말이죠..
    흘려듣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물론 그게 잘 안 된다는 건 알지만요..

  • 29. 덕담
    '10.11.3 4:55 PM (125.128.xxx.60)

    딸이 있으니 아들도 낳으라는 덕담인걸 뭘 그리 까칠하시나요?
    아들도 있고 딸도 있으면 좋치.. 사람들 참...

  • 30. 그냥
    '10.11.3 7:00 PM (121.144.xxx.172)

    식사시간 근처면 밥 먹었냐고 물어보듯 그냥 덕담인걸 예민하시네요.

  • 31. 그냥 잊으세요
    '10.11.3 9:07 PM (221.150.xxx.187)

    저희 아파트 청소 아주머니마저 제 부른 배와 제 큰 딸 (4살)을 번갈아 보면서 아이구 아들 낳아야 할텐데...합니다. 뱃속 아이 딸인데 그냥 쌩깠습니다. 딸이에요 아들이에요 말하면 더 귀찮아질게 뻔하거든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도 큰 시누이 아들 하난데 계속 딸 낳았으면 좋겠다...저한텐 아들 낳을때까지 애 낳아라 -_-;;;;;;

    근데 덕담이라는 분.....그런 말 안들어보셨나봐요. 듣고 있으면 짜증납니다. 내 인생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 같아서 정말 짜증나요. 저를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주십니다 그런분들이.. 나도 혹시 어디서 저렇게 주책떠는 건 아닐까..하면서요. 정말 각자 인생이나 즐겁게 잘 삽시다.

  • 32. 입덧아줌
    '10.11.3 10:04 PM (118.221.xxx.12)

    덕담님, 그냥님,,, 그러니까 제 말의 요지는
    그런 덕담 해주시는 분들께서
    듣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좀 아셨으면 해서 쓴 글이에요 -_-

  • 33. 한가
    '10.11.4 3:16 AM (112.155.xxx.72)

    그런 사람들은 참 한가한가 봐요. 저는 애 데리고 다니는 엄마들 보면 어 애 데리고 다니는 엄마구나 거기서 끝이고 더 이상 생각이나 말 할 에너지도 아까운데. 할일이 없는 사람들이 남의 말을 많이 하고 다니죠.

  • 34. 동병상련
    '10.11.4 4:02 AM (219.250.xxx.196)

    제가 하고 싶은 말이예요. 저도 첫째가 딸인데.. 모두 주변에서 아들낳으라고 합니다. 없으면 제가 달아야 하는건가요? 그럴 수 있는건가요? 웃긴건 둘째가 딸이라고 판명받았습니다. 계획에도 없는 셋째를 갖을거라는 얘기를 어디서 주워들으신 우리 아버님 왈 "셋째도 딸 낳을꺼면 낳지 말아라"라고 어머님께 그랬다고 전해주시더군요. 이 얘기 우리 둘째도 들었습니다. 본인들은 마음대로 아들 둘 낳았는지 물어보고 싶더군요. 참놔 어이가 없어서..
    저 얘기 들을때마다 짜증 확~~~~~~~~~~~` 밀려 옵니다.
    전 둘째가 딸이라서 좋은데 이 지구에는 제 둘째가 딸이기를 바라는 사람은 저 하나뿐인 것 같아 서럽습니다.

  • 35. 요즘에도요?
    '10.11.4 5:57 AM (210.121.xxx.67)

    제 주변은 아들 둘인 엄마를 동정하는 분위기라..

    오히려 첫째도 아들이니 다들 우울해하던 분위기..둘째 낳을 거 아닌데도요.

    그걸, 내 새끼인데 사랑하며 잘 키우면 되는 거지!! 라고 '아들인 걸' 위안 삼더라고요..ㅋㅋ

    5년도 아니고 딱 3년만 있어보세요. 한국은 워낙 여러가지가 급변하는 나라라 부러움 사실 거에요~

  • 36. 가볍게..
    '10.11.4 8:03 AM (112.72.xxx.18)

    딸 낳았으니까 아들 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거겠죠. 대개 사람들은 골고루 있는게 좋다고 생각 하니까요.
    그냥 좋은뜻으로 말한거죠.
    물론 이런말 하면서도 원글님을 진정으로 위해서 하는말이 아니라, 별 생각 없이 말하는게 대부분일걸요.
    그런데 그런말을 한 사람은 한두번 말했을뿐인데, 듣는 원글님 입장에서는 여러 사람들로 부터 들으니 좀 짜증이 났나 보네요.

    꼭 이런주제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이야길 하다 보면 이런 비슷한 경우가 많아요.
    무의식적으로 말이 튀어 나오기도 하구요.
    원글님도 아마 다른사람들에게 그런말 하는경우가 종종 있을 겁니다. 본인은 기억 못하시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별 생각없이 말하는걸 너무 곱씹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살아가면서 본인도 스트레스 받지만, 다른 사람들도 "저 사람은 참 피곤한 성격을 가졌어" 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어요.

  • 37. 라떼
    '10.11.4 8:06 AM (124.49.xxx.160)

    저도 둘째 임신중인데..
    첫째가 아들이다보니
    주위에서 모두 둘째는 딸 낳아야지 한답니다.
    정말 친하든 안친하든 뭔 그리 관심이 많은지.. 쩝~

    전 첫 임신때 정말 간절히 딸을 원했지만
    지금은 둘째는 아들이었으면 해요.
    차라리 동성형제가 나을것 같아서요.
    아마 첫째가 딸이었으면 반대로 둘째도 딸을 원했을테구요.

    그냥 맘 비우고,
    순산하세요. ^^

  • 38. .
    '10.11.4 8:08 AM (116.120.xxx.237)

    아들둘인데 엄마는 딸 꼭이어야 된다며 갱년기 다되어가는 사람보고
    딸 낳으라고 성홥니다..ㅎㅎ 키워줄건지..

  • 39. 아들셋맘
    '10.11.4 8:24 AM (121.167.xxx.199)

    어지간해선 로긴 안하는데, 리플 달려고 했습니다--;;

    전 젤 듣기 싫은 소리가 바로 "딸 하나 낳아야지"랍니다
    아들셋맘에게 딸 하나 더 낳으라는 말, 진짜 아니거든요--;;
    그러다 넷째도 아들 낳으면, 키워줄 것도 아니면서.....--+

  • 40. 아직도
    '10.11.4 8:28 AM (125.132.xxx.8)

    그런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윗님들처럼 이러든저러든 말 많습니다. 아둘둘 데리고 다니는 저에게 혀까지 차는 사람 있습니다.여자는 딸이 있어야 하는데 어쩌냐고... 아니 내맘대로 되는거냐고요....
    신경쓰지 마시고 큰애가 딸인데 둘째가 딸이면 자매여서 좋고(키워보니 동성이 좋아요....) 아들이면 아들딸 다 있어서 좋고....전 부럽기만 합니다.

  • 41. 관심의
    '10.11.4 8:49 AM (211.210.xxx.30)

    관심의 표현이려니 하세요.
    달리 할 말이 없는데 관심은 있다... 라는 말로 번역해서 들으심이 좋아요.

    그나저나 순산 화이팅!

  • 42. 다들
    '10.11.4 8:59 AM (125.186.xxx.11)

    저도 둘째 가졌을때 주변서 난리들 났었죠. 잘 모르는 지나가는 아줌마 할머니들까지 나서서 오지랖.
    둘째도 딸인데, 낳고나니 더 해요. 이제 세째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역시 지나가는 사람들 포함. 제가 그 사람들 위해서 낳아줘야 하는것마냥...

    관심의 표현이라고 받아들이기엔, 좀 짜증나죠.

    관심있으면, 그냥 건강한 아기 잘 낳으라고만 말해주면 좋겠어요.

  • 43. ㅎㅎ
    '10.11.4 9:05 AM (116.120.xxx.156)

    딸낳고 둘째 아들..남매 데리고 다니면 할머니들이 꼭 한마디씩 하지요.
    "200점! 200점! 이야. 아주 잘했구먼.." ㅋㅋㅋ
    다른성비를 안키워봐서 뭐가 좋은지도 모르는 저인데..

  • 44. 전요..
    '10.11.4 9:17 AM (222.99.xxx.130)

    저두 님과 같이 둘째 임신중이예요.. 3개월.. 첫째는 아들.. 모두들 딸이여야지 .. 엄마는 딸이 필요해..
    그래서 제가 한마디했어요.. 딸이면 아들 하나 더 낳구요.. 아들이면 딸 하나 더 낳지요..
    그랬더니 모두들 놀라며 한마디씩 하는말.. 또 낳는다고????
    그냥 무시하세요.. 저요??? 둘째 낳고 남편 수술하기로 약속했거든요..키워주지도 않을거 왜이리 오지랖이 넓으신지..

  • 45. 에휴
    '10.11.4 9:18 AM (61.101.xxx.48)

    오지랖이 태평양보다도 더 넓은 대한민국의 국민성이죠.

  • 46. .
    '10.11.4 9:26 AM (175.112.xxx.184)

    그냥 무시 하는게 상책.할 말 없거나 심심하니까 남의 일 간섭하는 오지랖인데 뭐하러 신경 쓰세요.그러던지 말던지 본인이 개의치 않으면 스트레스 받을 것 도 없지요.어떤 상황에서건 무슨 말로라도 한마디씩 하는거니까요.

  • 47. 골고루
    '10.11.4 9:26 AM (112.153.xxx.33)

    아들선호사상이라기 보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아들딸 골고루 있는게 좋다 그런말일걸요
    저도 첫째 아들이었는데
    둘째 딸보면 좋겠다고 그러고
    둘이 데리고 다니면 아들하나 딸하나 잘 나았다고들 그러셔요 나이든 분들이

  • 48. 맞아요~
    '10.11.4 9:38 AM (203.237.xxx.76)

    대한민국 국민성 이죠..나이 많은 아가씨에게는 결혼 걱정,,결혼한 새댁에게는 언제 2세 않보냐는 잔소리..딸 있는 사람에게는 아들 없음 않된다,,아들만 있는 사람에겐 딸이 없으면 않된다..다들 시시콜콜 잔소리..거의 개인의 프라이버시 지켜주지도 않고,,이해하려하지도 않고..

    원글님,,저랑 너무 같은 경우에요..저도 첫애 딸 낳고,,세상을 다 얻은듯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우리부부 애지중지 하나만 키웠는데요.주변에서 아들하나 더낳으라고 어찌나 잔소리 하던지 그래도 꿋꿋이 버티다가,,그만,,.4년 만에 둘째가 우연히 생겼는데,,다들 아들 이여아 한다고 난리난리..뱃속에 이미 들어있는 아이가 딸이라면 얼마나 서운할까 싶을정도였어요.

    근데요..7개월때 의사선생님이 아들 이라고 가르쳐 주시니.........남편 안색이 일단,,변하구요.
    놀랍더군요..어떻게 그런 마음을 여태 저에게도 본인에게 조차도 감추고 있었는지..

    지금 그 아들이 여섯살 됬어요..전,,정말 우리딸 키우는게 세상에서 젤 행복했는데요.
    둘째는 또다른 세계입니다..작은 남자,,어린 남자,,,그 매력 괜찮아요. 똘망똘망
    사랑스러운 공주님 키우는 재미랑은 많이 달랐어요.
    느리구,,어설프구,,겁도 많구,,늘,,모자라서 보호해줘야 하는,,,거기다 까칠하기도 한 어린 남자..
    그리구 사회성이 여자애보다 늦게 발달하는지,,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은 엄마품에
    오래있습니다..엄마 밖에 모르는 시기가 길거든요..그래서, 손은 더 많이 가지만,
    키우는 재미 쏠쏠 합니다..아들 키우시는 엄마들..그맘 이해하시죠 ?

    딸이든, 아들이든,,이쁘게 낳으시고,,잘 키우세요. 다~~~나름 행복한 과정이 된답니다.
    전,,이왕 둘 낳을거면,,딸/아들 키워보는거 좋다고 봐요.

  • 49. aa
    '10.11.4 9:57 AM (210.120.xxx.130)

    정말 그냥 할말없으니까 하시는 말씀들일거에요.
    전 첫째 아들인데, 임신기간 내내는 물론이고 둘째 아들을 낳은 이후에도
    심지어는 울 둘째 백일에 오신 우리 시부모님까지도 "딸이면 좋았을걸~" 이러십니다.
    저도 솔직히 둘째는 딸이길 바라는 마음 컸으나, 낳아보니 동성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깨끗이 맘 접고..아들들 잘 키워서 처갓집 보내고
    저는 남편하고 재미나게 살려고 계획중입니다. ㅎㅎ

  • 50. 그렇죠
    '10.11.4 10:08 AM (124.49.xxx.81)

    우리도 오래전에 둘째 임신했을때
    첫애가 딸이라 둘째가 딸이면 저들 둘이가 좋을거같고, 동성이라...
    아들이 태어나면 우리부부는 든든할거 같지만
    저들은 클때만 피붙이고 결혼하면 남이나 마찬가지인 사이가 될거같고
    부모가 같이 평생 살아줄것도 아니고
    저들이 더좋게 동성인 딸이 나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시댁에서는 부모나 형제나...다들 아들이어야 할텐데,... 말들하구요.
    딸이 태어나니 시댁에서는 걱정이 태산이었어요
    아들이 아니라서요...
    우리부부는 오히려 왜들 그러시나 오히려 당황했다는...
    친정에서는 아들이든 딸이든 귀하게만 키우길 바라세요
    저나 제 여동생도 그시절에서는 드물게 차별 안받고 자랐구요..50대임..

  • 51. 별일
    '10.11.4 10:10 AM (211.57.xxx.106)

    전 아들만 둘이에요.
    큰 아이 가졌을 때, 남편이 딸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아버지가 엄청 좋아하실 건데... 하대요.
    내가 니 아버지 좋으라고 애 낳냐? 바보 남편아?
    저 까칠하죠?? ㅋㅋㅋ

    그러고 둘째 가졌는데, 전 동성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옷도 물려입히고 나름 경제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ㅎㅎㅎㅎ
    근데... 주변사람들이 죄다 딸이 더 낫다는 둥, 꼭 딸을 낳아야 할텐데... 하는데
    이미 초음파로 아들인 거 알고 있었는데 배 모양보고 딸이라고... 설레발들...
    정말 지치더군요. 딸딸 하는 오지라퍼 노래들에...ㅠㅠ
    그래서 둘째 낳고 보니 또 아들인지라...
    이젠... 셋째 낳으라네요.. 딸로..
    특히 우리 시엄니..

    참나, 내가 신도 아니고, 당신들이 키워줄 것도 아니고,
    특히 상관도 없는 사람들은 뭔 오지랖이 그리 넓다란지.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리는 수밖엔 없지만 참 갑갑합니다..

  • 52. 저도
    '10.11.4 10:29 AM (59.159.xxx.42)

    정말 듣기 싫더라구요. 저는 애가 없는데 심지어는 택시타고 집에가는데 기사님까지도 애 낳아라. 왜 애를 안낳냐.. 뭐 이런 훈계를 하시더라구요. 기사님 딸뻘이라서인지 진짜 훈계. 초면인데... 막상 본인은 손주가 집에 와 있으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짜증난다고 하소연을 하시더니.
    여튼 요지는요, 제발 좀 오지랖들은 자제해 주셨음해요.
    그냥 안부 인사하는거다 좋은 마음에서 하는 얘기다라고 하기엔 실제로 그런 얘기 하는 사람들 중 몇명이나 정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얘기를 할까요.
    보통은 그냥 툭툭 던지는 말들이죠. 그런데 듣는 입장에서는 좀 심하게 표현하자면 언어폭력 당하는 기분까지도 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미혼인 제 친구는 결혼 안하냐고 이사람 저사람 다 한마디씩 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구요. 그들은 얕은 관심의 표현이지만 듣는 사람은 한두명도 아닌 보는 사람마다에게서 듣는 그 얘기에 스트레스가 심하죠.

  • 53. ..
    '10.11.4 10:29 AM (116.126.xxx.165)

    아들이든 딸이든 다 좋을거 같아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남들 있는건 하나씩 다 있는게 좋다.. 딸도 있고 아들도 있고.."ㅋㅋ 저는 넘 이뿐 딸 있지만 지금 뱃속에 아들있어요.. 근데 뭐.. 조금 서운하긴 한데.. 아들이어서 좋은것 같기도 하고.. 또 딸이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고 .. 내가 딸이 있어 좋은데 남편도 아들있음 좋을것 같단 생각도 하고 그래요.

    딸이면 딸이어서 좋고
    아들이면 아들이어서 좋은거 같은데..

    신경쓰지 마세요.

  • 54. ..
    '10.11.4 11:09 AM (175.124.xxx.214)

    완전 제 얘기네요..ㅎ 모든상황이 거의 비슷해요..
    큰 아이가 딸이구요.. 지난 5월에 둘째 임신했는데요..
    보는사람마다 임신소식 듣는 사람마다.. 아들낳아야지 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만땅!!
    심지어 저희 시어머니는 뒤태가 아들뒤태다 뭐다.. 배나오기 전부터...
    뭐 병원에서 아들이라고 알려줬는데도.. 전 시댁에 말안했어요..
    좋아하실꺼 아는데.. 좋아하시는거 조차 싫어서요..
    아들 바라는거 정떨어져서요...ㅠ.ㅠ

    근데 저는 딸이길 은근바랬나봐요.. 저도 오빠만 있어서 언니 여동생 무척 그리워하면서 살았거든요...

  • 55. wjs
    '10.11.4 11:16 AM (124.122.xxx.201)

    전 첫째가 딸이었는데 둘째가 뱃속에 있을 때 아들이라고 알려줘서 벼우언에서 돌아오는길에 막 울었습니다. 딸을 너무나 간절히 원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우리 아들 없음 못살아요.... 아이들은 그 자체로 사랑이예요.

  • 56. ^^
    '10.11.4 11:31 AM (203.142.xxx.43)

    저도 첫째는 딸 (5살)., 지금 둘째 아들 출산한지 두달 됐는데요,,

    아들이 이래서 힘들구나,.. 아주 뼈저리게 실감 중입니다.ㅜ
    저희 시댁도 경상도라 은근 아들 바라셨는데,
    임신 중에 아들인거 알면서도 알리기 싫더라구요,
    바로 윗님처럼 좋아하시는 것 조차 괜히 싫어서요^^:

    남편도 은근히 엄청 좋아하는 눈치구요, 참 내..


    제가 연년생 언니랑 딸만 둘로 자라서 그런지
    정말 동성.. 그것도 자매가 얼마나 서로에게 힘이 되는지 알고 있어서 , 저도 딸이길 원했는데요,,
    첫째가 지 동생 끔찍히 생각하니 뭐 그걸로 만족해야죠,,

  • 57. 아들쌍둥이
    '10.11.4 12:03 PM (118.222.xxx.54)

    아들 쌍둥이인데 보는 사람마다 딸낳아야지 합니다.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또 아들일까봐서 안낳아요 합니다.
    듣기 싫은 말이긴 하나 그사람들 딱히 할말이 없으니 그런갑다 하고 넙깁니다.

  • 58. 완전
    '10.11.4 12:04 PM (211.109.xxx.73)

    저랑 똑같아요!!! 지금 뱃속에 아이 아들인거 알고 있고 첫째는 딸인데 저희 부부는 둘째도 딸을 너무 원했어요. 자매 있는 친구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부러워서... 임신중에 진짜 지긋지긋하게 들은 말이 아들이어야 할껀데 아들이면 좋을텐데 등등. 딸 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도 니가 그래 말해도 속은 아들 바랄꺼야~ 이러고;;; 듣기좋은 말도 하루이틀이지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아들이라고 알려지고 나서는 다행이다 정말 축하한다 잘했다 장하다;;; 휴...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입니다;;

  • 59. 흘려듣기
    '10.11.4 12:07 PM (211.106.xxx.173)

    1) 아이 없을때는 -> 결혼 했으면 아이는 있어야지.

    2) 아이 하나일때는 -> 외동은 외로워. 하나 더 낳야야지.

    3) 첫째가 아들일때 임신하면 "둘째는 딸 낳아야지"
    -> 둘째가 아들일 경우 : 딸은 꼭 있어야하는데... 딸 하나 더 낳아.
    -> 둘짜가 딸 인경우 : 오빠-여동생 사이는 엄청 싸운다더라. 둘 다 외롭대. 차라리 외동이 낫다.

    4) 첫째 딸인데 둘째 임신하면 "이번엔 꼭 아들 낳아야지"
    -> 둘째 아들 낳은 경우 : 골고루 잘 낳았네. 그래도 동성끼리가 지들 크기엔 좋더라
    -> 둘째 딸 낳은 경우 : 자매끼리 좋긴 한데, 아들 없으면 든든하질 않아서... 아들 하나 더 낳아.

    5) 성별은 상관 없고 셋 이상 낳으면 -> 구질구질하게 애들은 왜 그렇게 많이 낳았어.

    아무튼 결론은 이래도 저래도 좋은 소리 듣기 쉽지 않음.
    그나마 누나-남동생 조합이 싫은 소리는 안 들음.

  • 60. ㅎㅎㅎ
    '10.11.4 1:11 PM (59.6.xxx.11)

    윗님 너무 재밌어요.
    오빠-여동생은 둘다 외롭다...ㅋㅋㅋㅋ
    쓰러지겠어요..

  • 61. 그냥
    '10.11.4 1:18 PM (122.44.xxx.15)

    그려려니 ..한 귀로 흘리세요.
    저 큰 아이가 아들인데...둘째 가졌을 때 다들 딸 딸 했답니다.
    저 역시 딸을 원해서 그냥 웃으면서 네..그러게요...이러고 말았어요.
    둘째도 아들인 거 알고 잠시 서운하다가 그냥 뭐 어쩌겠어..좋은 점만 생각하고
    낳았는데..어딜 가도..다들 안되었다는 뉘앙스로..아들만 둘인가봐요........
    아님 그래도 엄마는 딸이 있어야하는데..이런 반응이에요.

    정말 흘려듣기님 댓글이 정답이에요..

  • 62. ..
    '10.11.4 1:20 PM (218.153.xxx.6)

    내공을 더 쌓으세요. 저도 흘려듣기 말에 동감합니다. 시집가기전엔 시집가라, 시집가고나선 애기나라, 첫째 낳으면 둘째 낳아라 그냥 내비 두세요. 끝없는 레퍼토리 들입니다..

  • 63. ㅇㅇ
    '10.11.4 1:40 PM (75.61.xxx.103)

    윗님 완전 공감.

    저는 딸 밑 아들 연년생인데요, 임신하기 전부터 어찌나 아들 낳아야지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지 (돌도 되기 전에 임신했건만) 오기로라도 자매를 키우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둘째가 아들이 태어나니 애 둘 데리고 다니면 마주치는 사람들 조차 제가 무슨 개선장군이라도 된듯 좋겠다 복받았다 능력있다 치켜세워주시고 둘째가 머리가 곱슬이라 딸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가끔 안스러운 듯 셋째 계획은 없냐고 물어보시는 분도 계세요.

    그냥 그러려니...하는게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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