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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의사사위 베스트글 보고 생각이 나서.. 귀여운 기도요.
국민학생 조회수 : 937
작성일 : 2010-11-03 11:33:38
기도 내용이 의사 남편 보내주세요. 이런거면 하나님도 짜증날 거 같은데요;;
이런 기도는 봐도봐도 귀엽네요.
사랑하는 하나님,
감기에 걸리면 뭐가 좋은가요? -롯-
하나님,
왜 한 번도 텔레비전에 안 나오세요? -킴-
책에서 보니까요,토마스 에디슨이 전깃불을 만들었대요.
하나님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도나-
사랑하는 하나님,왜 새로운 동물을 만들지 않으세요?
지금 있는 동물들은 너무 오래된 것 뿐이에요. -죠니-
하나님,우리 옆집 사람들은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움만 해요.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끼리만 결혼하게 해주세요. -난-
하나님,
내가 무얼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나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게요. -수-
하나님,
사람을 죽게 하고 또 사람을 만드는 대신,
지금 있는 사람을 그대로 놔두는 건 어떻겠어요? -제인-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 주일학교에서 배웠어요.
그런데 쉬는 날엔 누가 그 일들을 하나요? -제인-
하나님,
제 이름은 로버트예요. 남동생이 갖고 싶어요.
엄마는 아빠에게 부탁하래고, 아빠는 하나님한테 부탁하래요.
하나님은 하실 수 있죠? 하나님, 화이팅! -로버트-
하나님,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다면서요?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어요.
저는요, 항상 착하지는 않아요. -미셸-
하나님,
지난 주 뉴욕에 갔을 때, 성 패트릭 성당을 보았어요.
하나님은 아주 으리으리한 집에서 사시던데요. -프랭크로부터-
나는 조지 워싱턴처럼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결심했는데,
가끔씩 까먹어요. -랄프-
하나님,남동생이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갖고 싶다고 기도한 건 강아지예요. -죠이스-
하나님,
하늘만큼 크고 지구만큼 힘이 세세요? 너무너무 멋있어요. -딘-
하나님,
저번 주에는 비가 삼일 동안이나 계속 내렸어요 .
노아의 방주처럼 될까 봐 걱정했었어요.
하나님은 노아의 방주 안에 뭐든지 두 마리씩만 넣으라고 하셨지요?
우리 집에는 고양이가 세 마리 있거든요. -도나로부터-
하나님,
만일 내가 하나님이라면요, 지금 하나님처럼 잘 해내지 못할 거예요.
하나님 화이팅! -글렌-
하나님,
코우 고모가 냉장고를 새로 샀어요.
우리들은 냉장고 상자를 비밀 아지트로 삼을 거예요.
그러니까 혹시 저를 찾을 때는 거기에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마빈-
하나님,
휴가 때에 계속 비가 와서 우리 아빤 무척 기분이 나쁘셨어요!
하나님한테 우리 아빠가 안 좋은 말을 하긴 했지만요,
제가 대신 잘못을 빌테니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의 친구, 그렇지만 이름은 비밀이에요-
하나님 하나님
왜 밤만 되면 해를 숨기시나요? 가장 필요할 때인데 말이에요. -바바라-
하나님,
제 친구 아더가 그러는데요, 하나님이이 세상에 있는 꽃을 다 만들었대요.
꼭 거짓말 같애요. -벤자민-
하나님,
돈이 많으신 분이세요? 아니면 그냥 유명하기만 하신 건가요? -스티븐-
하나님,
지난번에 쓴 편지 기억하세요? 제가 약속한 것은 다 지켰거든요.
그런데 왜 하나님은 아직도 준다던 조랑말을 안 보내시는거예요? -루이스-
하나님, 하나님이
어디든지 계시다니 마음이 놓여요.말하고 싶은 건 그뿐이에요. -마가렛-
하나님,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일을 전부 시키시나요? 우리 엄마는 우리들이 엄마의 천사래요.
그래서 우리들한테 심부름을 다 시키나봐요. -사랑을 담아서 마리아-
하나님,
레모네이드를 팔고 26센트를 벌었어요. 이번 일요일에 쬐끔 드릴게요. -크리스-
하나님
만일 알라딘처럼 마술램프를 주시면, 하나님이 갖고 싶어하시는 건 다 드릴게요.
돈이랑 체스 세트만 빼구요. -라파엘-
하나님,
꽃병을 깬건 도날드예요. 제가 아니라구요. 분명하게 써놓으셔야 해요. -대니-
하나님,
옛날옛날, 사람이랑 동물이랑 식물이랑 별들을 만드셨을 때, 얼만큼 힘드셨어요?
이것 말고도 궁금한 게 너무 많아요. -셔먼-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에 못 갔던 날 있잖아요. 기억하세요? 한 번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가이-
하나님
성당은 정말 근사한데, 음악이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이런 말 했다고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요, 새로운 노래도 몇 곡 지어주세요. -친구 배리-
하나님
요나와 고래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고래가 요나를 한 입에 삼켜버렸대요.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처음이에요. 그런데 우리 아빠는 이 이야기가 뻥이래요.
정말 못말리는 아빠예요. -시드니-
사랑하는 하나님,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대라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여동생이 눈을 찌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사랑을 담아서 데레사-
[출처] 아이들이 하나님께보내는 귀여운 기도편지|작성자 네오프
IP : 218.144.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11.3 11:40 AM (121.182.xxx.174)너무너무 기발하고 천진한 아이들이네요.
우리 애들 시키면 뻔한 소리만 적을 거 같은데~2. 예뻐요
'10.11.3 11:43 AM (121.161.xxx.60)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네요.
하나님이 이 아이들의 말을 다 들으시겠죠^^3. 너무
'10.11.3 11:46 AM (121.190.xxx.169)너무 귀여워요..^^
4. 저는 이기도가
'10.11.3 1:04 PM (210.219.xxx.222)가장 찡~ 하네요
하나님, 하나님이
어디든지 계시다니 마음이 놓여요.말하고 싶은 건 그뿐이에요. -마가렛-
그쵸~5. ^^
'10.11.3 6:54 PM (175.125.xxx.173)호호 따뜻한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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