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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을때 마다 토하는 아이....ㅠㅠ
아침을 먹일때 마다 아주 전쟁이네요...
보틍 7시 30분쯤 일어나서
8시쯤 아침을 먹는데요....
아침은 먹을때 마다 토하네요....
아침을 먹기 싫어 하는데....
그래도 안먹일수 없어서 조금이라도 먹으라고
하면....몇 숟가락 먹지 않아서 곧 바로
토해버려요
평소 비위가 약한 편이긴 한데...
그래도 유치원 다녀와서 간식을 먹을때나
저녁을 먹을때는 안그런데...늘 아침을
먹을대는 토해버려요 ㅠㅠ
그렇다고 안먹일 수도 없고....
다른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은 어떤가요?
그리고...아침을 밥을 먹기 싫어하면
다른걸로 대체할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입맛이 까다로워서 죽은 아예 입에도 안대고
스프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어렸을때 밥을 잘 안먹으려고 해서
엄마가 늘 속상해 하셨는데....
제가 그대로 받고 있네요
엄마.....죄송해요 ㅠㅠ
1. 몸에
'10.11.3 10:00 AM (114.200.xxx.56)좀 나쁘더라도 애가 좋아하는거 있을거 아니예요?
고기라든지 햄이라든지 스팸이라든지...
불량식품이라도 매번 그렇게 토하면..식도쪽에도 안좋을거예요...위산역류 그런거 때문에..
애가 좋아하는 맛있는걸로 주세요2. 속상해
'10.11.3 10:02 AM (219.251.xxx.104)몸에님....
아이가 햄이나 스팸같은것도 평소에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긴 하는데
아침엔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토해 버려요
아침엔 먹기 싫은 가봐요
그나마 본인이 먹고 싶다고 해 달라는 것은
달걀찜이나 후라이인데....
역시 그것도 먹으면 토하네요 ㅠㅠ
염려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3. 음 혹시요
'10.11.3 10:05 AM (125.250.xxx.244)유치원 가는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저희 애도 집에서 내내 끼고 있다가 7세때 처음 유치원 보냈는데요
그때 3월 한달동안 아침마다 안간다고 울고 아프다고 하고 토하고 그랬어요.
아이가 남자아이면 혹시 유치원 싫다고 말은 못하고 그 스트레스로 토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4. ..
'10.11.3 10:09 AM (115.138.xxx.23)몸을 움직인후 먹어야 해요.
저도 기운없을땐 아침먹으면 울렁거려요.
일어나면 계속 움직이게 해주시고, 바로 에너지 보충되는 따뜻한 음료를 주세요. 하다못해 사탕 한알이라도. 꿀물같은거면 좋구요.
전 도라지청이랑 꿀을 따뜻한 물에 타서 먹입니다.
그리고 윗님처럼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있나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그거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아이의 마음이 편안해 지도록 엄마가 격려해주시구요.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거나 어린이집에서 활동 중에 본인이 하기에 버겁다고 느끼거나 두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그부분이 해소가 되어야 합니다. 6세라면 충분히 그걸 크게 느낄 나이이구요. 계속 용기를 주는 엄마의 말이 중요합니다.5. 속상해
'10.11.3 10:13 AM (219.251.xxx.104)아이가 유치원에 가는 것을 싫어 하지는
않아요.....휴일에도 유치원에 가고 싶다는
아이 거든요....ㅠㅠ
그리고.....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뭔가르 새로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거 같아요
지금 또래 친구들 보다 학습면에서나 표현력에서나
조금 빠른편이어서 늘 자신감 있어 하는 편이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가 피아노치는 것을 좋아해서
한 20분정도는 늘 피아노를 쳐요
저도 속좀 편하라고 우유 미지근하게 데워서 조금씩
주는데...아침엔 뭘 입에 넣으려고 하지를 않아서
걱정이예요
한의원엘 한번 데려가 볼까....고민하고 있어요
음 혹시요님과 점두개님 감사합니다 ....6. ..
'10.11.3 10:17 AM (58.145.xxx.210)아침 먹는것 자체가 체질에 안맞는 경우 아닐까요? 제가 그렇거든요. 아침에 막 일어났을때는 전혀 입맛이 없어요. 눈뜨고 움직이고 한두시간 지나면 엄청 배가 고프지만요^^
아침을 먹어야 두뇌 활동도 원활해진다고 하고 건강에도 좋다고 하지만,
나한테 안맞는걸 어쩌겠어요...
그래도 어린 아이가 아침을 아예 굶을 수는 없으니 먹는 것에 흥미를 가지도록 조그만 주먹밥 같은거 만드셔서 오며가며 집어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어떨까요? 아침 먹는거 싫어하는 아이한테는 식탁에 앉는 자체도 고역일 수 있거든요.7. @
'10.11.3 10:22 AM (119.199.xxx.102)원글님..저도 어릴때 비위가 약했어요 지금도 좀 그래요
반면 호기심은 짱~
아이가 싫어하면 먹이지 않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토하는 아이도 힘들텐데...
전 학창시절 몇 년 동안은 도시락을 못 싸다녔어요 빵이랑 우유 먹었어요
밥이랑 반찬냄새, 김치 때문에 그랬어요
김치는 자라서 먹기 시작했어요 때가 되니 자연스럽게 먹게됐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아침 안 먹어도 사는데 큰 지장없어요
또 자라면서 뱃골이 커지면 좀 나아지지않을까싶어요8. ㅠㅠ
'10.11.3 10:23 AM (121.182.xxx.174)저도 6살 딸래미 밥 싫어해서 4~5살 때는 어린이집에서 아침에 죽을 줘서
그냥 보내다가, 요즘은 밥먹이는 거 포기하고
사과 한조각, 코코아 반잔, 배 한조각 이런 식으로
원하는 거 중에 고르라해서
죽지않을 만큼만 먹여보냅니다.
어떤 날은 비스켓이나 와플 조각 (정말 코딱지만큼) 먹고 가는 날도 있어요.9. ....
'10.11.3 10:25 AM (221.139.xxx.207)그런 아이 조카 중에 있어요. 제 동생이 해결한 방법은요- 일단 무조건 일찍 재워요. 자기 전에는 웬만하면 뭐 먹이지 않고요. 그래서 아침을 8시에 먹는다 치면 7시 이전에 일어나게 해요. 그래서 자기 하고싶은 것 마음대로 하게 해요. 아이가 한 1시간 지나면 슬슬 배가 고픈지 자발적으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10. ^^
'10.11.3 10:30 AM (121.146.xxx.168)만일 아이가 아침에 밥먹기를 싫어한다면, 유기농씨리얼+우유, 고구마+우유, 치즈넣은토스트1조각+주스, 과일넣은요구르트, 떡+주스, 찐만두+우유 이런 식으로 먹이면 어떨까요? 꼭 밥을 고집할 필요는 없고 뭐라도 즐겁게 먹이는게 낫잖아요.
저도 아이(3살)를 깨운 다음 30분 정도 후에 아침을 먹이는데 아이가 가끔씩 먼저 밥먹기 싫다고 얘기하면 저런 식으로 차려주거든요. 그럼 또 잘먹더라구요^^11. ...
'10.11.3 10:31 AM (61.78.xxx.173)저희가 4살인데 아침만 먹이면 토하네요.
어린이집을 다니기는 하지만 주말에도 어린이집 가서 친구들 보고 싶다고
울어서 난처하게 만들 정도니까 어린이집 가는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 같지도 않고 일어나자마자 먹이는것도 아니고 한의원에도 가봤는데
별로 나아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아침 안먹이고 있어요.
대신 어린이집에 오전 간식 10시쯤이라서 선생님한테 말해서 간식을
좀 넉넉히 달라고 부탁하네요. 아침 간식이 주로 죽이나 과일류라서
가끔은 아이들이랑 같이 먹으라고 떡이나 샌드위치 같은것도 넉넉히 싸서
보내기도 하고요. 집에서는 잘 안먹어도 친구들이랑 먹어서 인지 어린이집에서는
좀 먹더라구요12. 먹이지 마세요
'10.11.3 1:31 PM (220.127.xxx.167)제가 아침에 입맛이 없는 타입인데 서른 넘어서도 그 체질 그대로예요.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너무 깔깔해서 아무 것도 못 먹어요. 점심 때 가까워져서야 겨우 뭐가 들어가죠.
아침 먹는 게 좋다는 건 일반론이고, 해당 안 되는 경우도 분명 있어요.
저는 평균보다 키도 훨씬 크고 건강검진해보면 의사가 깜짝 놀랄 정도로 모든 수치가 아주 좋아요. 대학도 좋은 데 나왔고요. 아침 안 먹는다고 키 안 크는 것도 아니고 공부 못하는 것도 아니니, 아이가 토할 정도로 스트레스 받으면 먹이지 마세요. 애한테는 고문이에요.13. 저희..
'10.11.3 2:50 PM (183.99.xxx.254)큰애가 그랬거든요.
첨에는 먹기 싫어 일부러 그러나해서 뭐라 하기도 했는데요
한의원에 데려 가보니 이자가 안좋아 그렇다나 뭐라나,,,
오래전이 기억이 가물거려요,,
그런데 한약먹고 좋아졌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