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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바뀌지 않는거요, 그거 우울증 진단의 한 표지?라는데요?
자기 내면의 문제와 치열하게 싸우기 때문에, 외부세계에 무관심해져서 나타나는 현상이래요.
그 글 쓴 분은 단지 알뜰하신 분이겠지만 혹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1. ㅇㅇㅇ
'10.11.3 9:50 AM (118.36.xxx.9)그럼 앙드레 김은?
그 분도 우울증이었을까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2. 전
'10.11.3 9:52 AM (210.217.xxx.67)옷이 너무 없어서.ㅜㅜㅜㅜㅜ 이것도 우울증 시작되려는건가요.ㅋㅋ
사야하는데 살림하고 저축하다보니 내 옷이 안 사지네요.ㅋㅋ 거기다 여행적금 붓고,
결혼하면 그렇게 된다고 하길래, 결혼전엔 이해못했는데,ㅋㅋ 옷값이 젤 아까워유~3. 엥
'10.11.3 9:53 AM (218.37.xxx.42)앙드레기믄 색깔만 같은옷으로 수십벌 두고 갈아입으셨던데요
4. 전
'10.11.3 9:53 AM (210.217.xxx.67)참, 그리고 살이 쪄서, 예전에 입던 옷이 잘 걸려있어서 집에서 옷장 열면
옷살 필요성을 못 느끼지만, 매일아침 전쟁이네요.ㅋㅋ 이러다 우울증 걸리는건가요~!5. ....
'10.11.3 9:54 AM (211.108.xxx.9)앙 선생님은 흰색을 주로 입으신거지..
옷종류는 많으셨네요... 디자인도 조금씩 틀리겠죠?
비교하실분을 비교하세요....6. ㅇㅇㅇ
'10.11.3 9:56 AM (118.36.xxx.9)윗님.
한 가지 옷만 고수한다는 말에 앙쌤을 말한 거지..
앙쌤을 비하한 건 아니네요.7. r
'10.11.3 10:02 AM (119.69.xxx.201)자기 내면의 문제와 치열하게 싸우기 때문에 외부세계에 무관심해져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옷이 하나밖에 없어서 우울해져서 우울증 걸리는 것 같은데요???
제가 그런 상태. TT8. 야니
'10.11.3 10:23 AM (221.151.xxx.168)편견입니다 !
제가 아는 남자 몇명은 한두가지 디자인에 쐐기가 박혀서 그런지 아니면 쇼핑할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지 매번 옷 살때 똑같은 옷을 색상까지 똑같은걸로 사서 입더군요. 성격 쾌활하고 매우 진취적이예요.
또 외국에서 티비에 나오는 유명 정치인 하나는 항상 똑같은 양복에 파란 셔츠를 입고 나오는데 인터뷰에서 그러더군요. 똑같은 양복 5벌, 똑같은 셔츠 5개를 한꺼번에 산다구요. 남자라서 그런지...옷 구매하고 매번 뭐 입을까 고민하는데 신경 쓰기 싫다는 주의자죠.
또한 윗분들처럼 경제적으로 옷 살 능력이 안돼서 그럴 수도 있겠고 겉치레에 관심이 별로 없거나 옷 고르는것 자체를 귀찮아 하는 성격일수도 있겠지요.9. 봉이야
'10.11.3 10:25 AM (211.223.xxx.226)나이가 드니깐 입던 옷이 제일 좋고 이것 저것 갈아입자니 머리아프고...그저 편한게 좋더라구요
혹시 ?? 나도.. 아니겠죠? 외출할땐 그러지 않으니까요...10. 옷을
'10.11.3 10:27 AM (123.142.xxx.197)안 갈아입는 사람은 다 우울증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우울증이 있는 경우 그럴 수도 있다는 얘기잖아요.
잠이 너무 많은 경우 피곤해서 그런 경우도 있고 우울증이어서 그런 경우도 있는 것처럼.
스티브 잡스 맨날 똑같은 거 입는다고 우울증이라고 할 사람 누가 있나요.11. 일리가 있어요
'10.11.3 11:21 AM (210.180.xxx.254)제가 그렇네요. 제 내면의 문제가 너무 커서 무엇을 입을지에 신경이 전혀 안 쓰여요.
경우에 따라서 들어맞을 수 있네요.
지금은 우울해서 그렇지만 반대로 몇 년전에
제가 어떤 프로젝트에 한참 몰두해 있을때는
옷입는 것에 전혀 신경이 안 쓰이더라구요.
그 때는 그 프로젝트와 연애에 빠져있었다고나 할까..
정신을 빼앗겨 있었기 때문에 옷은 신경 안 썼는데
대신 먹는 건 잘 먹고 댕겼거든요.
그래도 그 때 단벌로 다닌 건 긍정적인 거였어요.
사랑에 빠지면 외모에 신경을 쓰고
생활의 활력을 느끼게 되잖아요.
원글님 쓰신 내용이 맞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12. 앙선생님은
'10.11.3 11:29 AM (123.248.xxx.7)똑같은 디자인의 하얀색 그 옷...
계절별로 천두께가 다르게 수십벌을 갖고계셨다네요.
여름엔 얇게, 겨울엔 두껍게... 그리고 하루에 아침점심저녁 세 번을 갈아입으신다고 했습니다.
아주 조그만 티끌이라도 묻는 것을 싫어하셔서...
작업실에는 반드시 뽑아쓰는 하얀색 티슈를, 하얀색 커버에 씌워서 놔두어야 했구요.
우리가 보기엔 똑같은 옷이었지만 다~ 다른 옷이었다는 것...
이건 제가 앙선생님과의 신동아인터뷰에서 직접 읽은 것이랍니다. ^.^
그것마저도 제가 보기엔 그 분 나름의 뚝심있고 멋진 자기패션철학으로 느껴졌습니다.
왜, 우리도 정말 잘어울리고 맘에 드는 옷을 만나게되면 내내 입고싶쟎아요?13. jk
'10.11.3 12:14 PM (115.138.xxx.67)정확하게 말하면 옷이 바뀌지 않고 빨지도 않는거죠.
외모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걸 말하는것임.
글에나온거랑은 전혀 다른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