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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일날 친정부모님과 함께 식사하고 싶었는데....
생일 조회수 : 545
작성일 : 2010-11-03 09:41:50
시어머님 늘 하시는 말씀중에 "자식 생일날은 당신이 아이를 낳은 날이니 부모와 같이 식사를 해야한다" 인데...
그래서 남편 생일은 항상 상차려 대접합니다.
그 이론이라면 제 생일은 내 친정 부모님과 함께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3년전엔 시동생부부 동반하고 오시고,
2년전엔 외국사는 동서 스케줄에 맞춰서 보름도 전에 상차려 대충 때우고
1년전엔 데리고 올 사람없어 그냥 지나치시더니
이번엔 조카 데리고 오시네요.
시어머님이 절 낳으셨나....
당연히 남편에게 먼저 전화해서 그렇게 하겠다 통보하곤 오십니다.
결혼 14년인데... 어쩜 저리도 당신 하고 싶은데로만 하시는지...
속상하네요.
제 생일 머릿속에서 지워주시면 좋으련만 제사 이틀전이라 꼭 기억을 하시나 봅니다.
제사전엔 기억을 못하시더니.....
IP : 122.34.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꺼꾸로
'10.11.3 9:43 AM (98.148.xxx.74)꺼꾸로 통보하세요.
친정가서 드신다고, 그것도 말씀못하시고 친정부모님 못 챙겨드림 보는 제가 더 속상해요.2. 이런경우
'10.11.3 9:44 AM (222.109.xxx.88)남편을 통해서 본인 생일은 친정부모님과 같이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세요. 안 그러면...계속 그렇게 해야 하고 점점 굳어져서 바꾸기 어려워집니다. 당연한건 당연하게 요구를 하셔야지요. 어렵다는 건 알지만, 막상 하고 나면 또 별거 아닙니다.
3. 장미엄마
'10.11.3 9:52 AM (113.199.xxx.87)보름전쯤에 미리 말씀드리셔요. 그렇게 관행으로 굳혀 놓으시면 좋겠어요.
4. 흠
'10.11.3 10:02 AM (222.108.xxx.156)남편한테 시켜야죠..시어머니가 맨날 부모랑 밥먹으라 하는데 나도 친정 부모님 대접하고 싶다고
왜 그 말을 3년간 안 하셨나요?
1. 남편한테 말 않고 속으로 앓은 경우 -> 이번에 꼭 말씀하세요
2. 남편한테 했는데 중간 역할을 못한 경우 -> 쥐잡듯이 잡아서 말 전달하게 하세요
3. 남편한테 말하고 시어머니한테 전달했는데 씹은 경우 -> 그날 집을 비우고 친정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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