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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딸아이 초등영재학급 도전할까요?

어쩔까?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10-11-02 23:32:26
딸아이가 수학,과학이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물론 상위권이고 잘하는 편입니다만 영재라 할 정도로 머리가 팽팽 돌아가지는 않아요...

근데 유치원때부터 24시간 책을 끼고 삽니다.

성격이 뚱해서 말재주가 뛰어나 보이지는 않지만 아는거는 많아 보이구 나름 욕심도 있어요...

5학년 올라가는 아이중에 20명 선발한다는데 담임 추천으로 3배수 뽑더군요,

그럼 반에서 7-8명이란 소린데 그렇다면 담임쌤 찾아가 추천 부탁드리고

영재성판별검사라도 받아 보는게 좋을까요?

담임이 최근에 사정이 있어 바뀌어 한번도 안 찾아간데다

아이가 중간고사를 썩 잘보지 않아서

담임 찾아가는게 부답스럽네요...

근데 요즘 학교 영재학급에 들어가는데 입학사정관제 대비에 좋다고 하고

또 나름 영재학급 커리큘럼 보니 욕심이 나네요...

꼭 수학과학영재아니라도 언어영재,독서영재에게도 영재학급 괜찮을ㄹ까요?

사실 애아빠 IQ 168,제가 148이고 둘다 한공부했던지라 아이들이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공부 트이겠거니 하는 욕심은 좀 있네요...

IP : 180.71.xxx.8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학년이면
    '10.11.2 11:44 PM (161.122.xxx.113)

    4학년이면 공부머리(특히 영재성)가 눈에 띌 시기 아닌가요?
    4학년성적이 수능 등급이라고 말하던데("엄마 사관학교"강의 하시는 유명한 분의 말씀)
    지금 성적이 별로라면 그닥 가능성이 있어 보이진 않아요..특히 수학, 과학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그래도 엄마가 아쉽다면 그냥 별도로 가셔서 테스트받아보시면 되지요..

  • 2. 영재맘
    '10.11.2 11:56 PM (118.45.xxx.162)

    저희 딸 영재원에 있는데요.
    거기 아이들 다 불쌍합디다.

  • 3. 도전인데
    '10.11.3 12:00 AM (59.13.xxx.109)

    어때요? 한번 해 보세요.

  • 4. eoghl
    '10.11.3 1:07 AM (124.216.xxx.25)

    영재맘님..거기 아이들이 왜 다불쌍하다고 생각하시는지..조심스럽게...여쭤
    봅니다...정말 몰르겠어서...여쭤보는거예요

  • 5. 저도..
    '10.11.3 3:48 AM (124.54.xxx.241)

    도전해보시는것에 한표드립니다 경험도 되고 그러다 합격하면 더욱더 좋겠죠...
    저희는 아무생각없이 신청했는데 합격해서 일년간 영재수업을 받고 있어요
    나름 좋더라구요,,,희망을 가지고 한번 해보세요

  • 6. 영재
    '10.11.3 7:28 AM (218.153.xxx.49)

    저도 영재하면 그냥 만들어지는거다 했는데 전학와서 우리아이가 친구를 사귀었는데 (초4)
    저런게 영재구나합니다. 일단 초4에 어울리지 않는 어휘와 사고 방대한 독서 그리고 한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집중력 그아이는 과학이더라구요 공부도 술렁술렁 학원도 영어한개 다니지만 시험보면 거의 만점.. 우리애는 오히려 보통애보다 애기같아서 둘이 어찌 어울릴까 싶은데
    그애는 우리아이가 자기랑 달라서 재밌다고 한대요 암튼 영재는 억지로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라
    그자체로 영재인 아이가 있더라구요 참고로 그아이 엄마는 선생님이시고 아이한테 뭐든 스스로하라고 가르친다고 하네요.. 별로 터치 안하는 듯 보여요..진정한 영재인 아이더라구요

  • 7. 영재
    '10.11.3 7:30 AM (218.153.xxx.49)

    이번에 저희도 영재신청하라고 가정통신문 왔지만 그아이는신청안했대요 엄마가 하지 말라고
    했다는군요..

  • 8. 학교서
    '10.11.3 9:13 AM (210.111.xxx.147)

    우리아이 교육청 수학 영재2년째인데 기대만큼 그렇게 좋진 않더라구요.;;; 올해부터는 학교마다 뽑는다고하는데 그렇게 많이 뛰어나지 않아도 뽑힐것 같아요. 솔직히 교육청 영재도 그냥그래요 제 생각엔 ㅠㅠ 그리고 사실 학교 성적이랑 영재성은 별개인데, 우리나라는 동일시하는것도 문제.저같음 한번 도전해보겠어요 그렇지만 그걸핑계로 애 잡지는 마세요. 저도 별다른 준비 없이 그냥 해보라고 했다가 된거였어요.(사교육일절 안하는데 잘하기에 이기회에 다른 애들과 비교도 해볼겸)사실 영재교육받는 아이들보다 영재교육받으려고 학원등에서 사교육받는 애들이 제일 안됐더라구요 아이들 의욕만꺾고 스트레스받고 학원에서하는건 하등 도움도 안되는것 같던데...

  • 9. 학교서
    '10.11.3 9:18 AM (210.111.xxx.147)

    참고로 저희아이는 수학영재이기는한데 독서를 굉장히 좋아해요 골든벨같은거하면 꼭 상타오고 교육청 대회도 나가고...근데 지능검사를해보면 수리가 좋게 나오긴하고..아무튼 학교영재는 어찌선별하는지 몰겠지만 교육청은 독서도 굉장히 많이 차지해요 이해력이랑 논리력이 있어야되거든요.3차에서 인터뷰도해야하고 논술도 있고 문제자체가 서술형이라서 문제를 이해를 해야 문제를 풀 수가 있어요 그냥 단순히 수학연산잘하고 빨리하고 식만 잘세운다고 되는건 아니에요 다른분들도 참고하세요.

  • 10. .
    '10.11.3 9:33 AM (124.49.xxx.214)

    초등까지는 독서가( 특히 본인이 좋아하는 영역의 심화된 독서가 ) 크게 좌우 합니다.
    좋아하는 책 많이 읽게 하세요.
    딱히 필요한 공부는 없습니다. 억지로 찾아 한다면 수과학의 심화겠군요.

  • 11. .
    '10.11.3 9:59 AM (211.211.xxx.133)

    우리애 학교는
    부모가 써낸 내용과 참고하고 담임이 그동안 아이들 관찰한 내용을 토대로
    선생님이 한반에서 2-3명 뽑아서 내보내던데요. 최대3명이랍니다.
    일방적인 통보였지...학부모가 넣어달라~ 이건 없었어요...그럴 시간도 없었고..
    다들 처음 당하는 일이라서...결과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렸어요.

    우리애가 3학년인데 15명 정도 뽑힌 것 같더라구요.
    그 명단을 보니~ 딱 공부가 전부는 아니었어요.
    우리학교 수학경시가 좀 어려운데....거기서 1등한애도 안들어갔고~
    각 반에서 공부 좀 한다는 애들이 들어가긴 했는데
    의외인 애들도 좀 있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면서...성품도 아주 좋은 애도 있고...이 아이는 리더쉽이 훌륭해서~
    전과목 우수한 건 아닌데....어렸을때 수학영재 판명 받은 애가 있는데 그 아이도 들어가고

    금요일에 시험본다는데....그거 끝나고 나면 또 한바탕 난리가 날 것 같아요.

  • 12. 저도 영재맘..
    '10.11.3 10:38 AM (183.99.xxx.254)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아이들 너무 힘들고, 불쌍하다는 어느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 13. ..
    '10.11.3 1:37 PM (110.14.xxx.164)

    학교 영재 별거 아니에요 물론 평균 90 이상인가 여야 자격이 되긴하고요
    아주 잘하는 애들은 이미 교외 영재원,, 이런데 이미 다니고 잇어서 다 빠지고
    그냥 공부좀 한다 싶은 애들이에요
    3배수 뽑아서 2차시험까지 보던가? 그랬던거 같아요
    우리도 작년에 선생님이 시험보라고 하셨는데 여행땜에 그만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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