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부모에게 막말하는..

힘듬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10-11-02 23:22:12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는데
담임선생님과 통화하다가

제가 우리 얘만 감싸는 것처럼 느꼈나봐요.
저에게 교육관이 이상하다고 하고, 제가 교사자격증이 있다니까 어머니 학벌에 관심도 없다고 하고
그만 두셔도 상관 없다고 하고 자기는 할말 없으니까 전화 끊겠데요.

제가 저랑 안좋게 되고 싶지 않죠? 하면서 전화통화 계속했어요.
내 사정을 말하면서 좋게 좋게...

사정을 자세히 쓴 것은 아니지만 지금 제 마음 속에 맴도는 그 선생 말들이에요.

저도 그런 모욕스런 말을 들어본 것은 처음이고, 처음에는 그만둬야지 다른데로 옮겨야지 생각뿐이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점을 봤었는데 사실 이 담임 말고 다른 선생 떄문에 얘가 학교 가길 싫어해서 옮겨야 하나
물어 봤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얘와 인연이 있다면서 보내라고 고개를 숙이라고 했는데 또 불상사가 발생했네요.

82님들 같으면
엄마인 제가 자존심 접고 우리 얘 담임에게, 또 다른 선생에게 선물도 주면서 얘 계속 보내겠어요?
아이는 분명 다니기 싫어하는데 11월은 돈을 이미 냈으니 좀 보내다 옮기겠어요?

검색을 해보는데 지금 다니는데가 우리 얘 나이로서는 사는 지역에선 제일 낳은 것 같아서
선택은 잘 한 것 같은데요.
또 옮겼다가 다른 문제 생기면 어떻하나 싶고...

점쟁이도 그렇게 말했으니 계속 보내는게 낫겠죠?

우리 얘를 위해 고개 숙이리라 생각하는데요.
사실 내년 2월까지만 이 선생님들 보는 거고 3월엔 새로운 반으로 올라가니 다른 선생님들 만나요.

그러니 참는게 좋겠죠?

근데 인간적으로 유치원 교사가 학부모에게 너무 심하게 말한 거 맞죠?
저보다 8살 어린 아가씨 선생인데요.

이런 경우 종종 있나요?
IP : 121.133.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듬
    '10.11.2 11:23 PM (121.133.xxx.83)

    우리얘에게 밖에서 손들고 서있으라고 했다고 해서 제가 왜 우리 얘만 벌받냐고 하니까...

    학원에 그런 룰 없으면 어쩔건데요. 제가 시켰어요. 그러더라구요.

  • 2. 점??
    '10.11.2 11:32 PM (125.187.xxx.24)

    유치원 선생의 말투도 이상하지만 점을 본걸 이유로 유치원 옮기는걸 망설이시는 원글님도 사실
    이상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그러시면 원장에게 항의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애가 벌 받을 행동을 했다면 왜 했는지 학부모를 이해시키는 설명이 먼저니까요.

  • 3.
    '10.11.2 11:34 PM (124.54.xxx.16)

    우리 얘-- 우리 애
    어떻하냐 -어떡하냐
    끊겠데요-끊겠대요
    낳은 것-나은 것
    힘듬-힘듦

    휴...교사자격증.. 맞으세요?

    저도 교사자격증 있습니다만 선생님들과 통화할 때 나도 그거 있다고 한 적 여태 없는데..
    샘 말투로 보아 이번 일 하나만은 아닌 것같고
    원글님도 좀 문제가 있어보이십니다.
    샘한테.... 나랑 안좋게 되고 싶지 않냐니... 라니요ㅜㅜ
    원글님부터 선생님을 존중하지 않는데 어찌 아이가 잘 지낼 수 있나요.
    내 아이 허물부터 백번 양보해 챙기고 나서 할 말해도 늦지 않아요.

    선생님때문에 학교 가기싫다는 건..
    좀 더 알아보셔야 할 일입니다.

  • 4. ....
    '10.11.2 11:50 PM (221.139.xxx.207)

    웬 점? -_-;

  • 5. ㅇㅇㅇ
    '10.11.2 11:50 PM (118.36.xxx.9)

    유치원의 교육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유치원으로 옮기면 되지 않을까요?

    정확한 내용은 저도 파악하기 어렵지만..
    이런저런 스트레스 받으면서
    굳이 그 유치원에 보낼 이유가 있는지요.?

  • 6. .
    '10.11.3 1:18 AM (121.181.xxx.227)

    근데 교사가 저렇게 말 할 정도면 원글님이 교사에 대한 존중도 해주지 않은것 같습니다만..
    나도 교사자격증 있다..나랑 안좋게 되고 싶진 않으시죠? 이건 싸우자는거지 무슨 좋게좋게 대화하자는건지..완전 교사면 다냐? 나도 너만큼은 똑똑하다 이것 아닙니까..그리고 저도 아이키우지만 교사들은 아이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하고 평가합니다..혹시나 내아이가 교사에게 안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므로 내아이 부터 한번 더 살펴봐야할 문제이지요.
    유치원에서부터 이러시면 학교는 어찌 보내시려구요..아이가 어릴수록 좋은 쪽으로 끌어주기 쉽습니다..어떤 문제가 있어서 교사와 트러블이 생겼는지 모르나..(아마 아이가 교사에게 훈계를 자주 듣거나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만약 다른아이와 수업에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한것이라면 원글님이 자식 잘못키워 죄송하다고 해야할 부분이지 니가 뭔데 내아이한테 그러냐고 할일은 아닐듯..울아이 벌 세우지 마라 야단치지 마라...이렇게 나오면 교육기관에서도 영 아닌 아이땜에 다른아이에게 피해줄 수 없으니 짜르는 수 밖에 없는거지요..그교사는 더이상 원글님 아이가 다니지 않길 바라는데 여기서 어쩔까요 고만하지 마시고 원비 낸건 남을 일수 만큼 환불 되니까 환불 받으시고 보내지 마세요.

  • 7. ......
    '10.11.3 1:44 AM (112.155.xxx.83)

    일단 아이가 싫다는데 점쟁이가 거기가 인연이라했다고 망설이는게 놀랍습니다.
    아이도 싫어하고 선생도 싫어하고 원글님도 맘에 안차는 유치원에 미련두지마세요.
    주변에서 가장 좋은 시설에 가장 좋은 선생이있는 유치원이라도 내아이랑 안맞으면 아무소용없어요.

  • 8. 옮기세요.
    '10.11.3 2:27 AM (115.86.xxx.151)

    윗 분 들 말씀처럼 나랑 안좋게 되고 싶진 않으시죠? 라고 말씀 하신 것도 좀 그렇고요;;
    그 선생님의 태도도 좋은 태도는 아니네요.
    보통 유치원 선생님들은 사근사근하고 말도 조근조근 예쁘게 하던데 정말 의외네요;;;
    서로 맞지 않는다면, 깔끔하게 환불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점쟁이 말 듣고 망설이시는 건 놀랍네요... 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5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0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6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7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8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8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