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요..

[..]

친한엄마인데.. 아이 공부에 많이 올인하는 타입이에요 아이가 잘하니까..

근데 이번에 중간고사 우리아이는 잘 못봤거든요. 그래서 시험끝나고 전화하면서 못봤다고 하면서 틀린갯수

말안했더니만..

우리아이한테 다 물어봤더라구요. 우리아인 아무 생각없이 다 얘기했고..

우리아이보다 그집아이 더 잘봤는데 울었다더라구요. 근데 우리아인 그렇게 욕심이 있는 아이가 아니라

울고 불고 이런건 안하거든요.

근데 글쎄 그 엄마 하는말이.. 우리아이가 못본거라고 생각도 안하면서 잘 얘기 하더라.

이러더라구요.

순간 기분이 참 나쁘더라구요.  잘못봐서 틀린갯수도 말 안한건데..아이한테 일부러 물어본것도 그런데다가

그런식으로 우리아이 말한다는게...

간만에 좋은 친구 생겼다고 생각했었는데... 에고 혼자 지낼 팔자인가봐요..-.-

그엄마에 대한 좋은 감정들이 많이 줄어드네요..쩝..

[..........]

그엄마 별로네요
주위에 비슷한엄마 있어요
학교앞에서 몇개 틀렸냐고 물어보는..
자기애는 좀 잘해요..자랑도 많이하죠..
그엄마빼고 다른엄마들끼리 얘기해요...그게 다인가보다고...

[에고]

별로긴 한데.. 그렇다고 혼자 지낼 팔자라니요. 사람은 좀 오래 지내 봐야 아는 것 같아요. 한 가지 일로 사람을 평가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애들]

중간고사가 사람 여렷 잡습니다.

[...]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