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은 감정 절제가 안돼서.....

[소심해서?]

사람들과 친해지는데 성격상 시간이 필요한데...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상대방에게 내감정을 잘 못숨겨요.
상대방과의 사이에서 느낀감정이지만
굳히 안해도 될말까지 하게 되네요..
근데 말을 하게되는 이유가
그 문제를 오래고민했다거나,
나의 생각이 상대방한데 미안한 마음이 들면 결국 말하고
미안하단말도 하게되요..
오늘도 내입장에서 당연하지만 상대방은 들으면 기분이 나쁠 수 있는 얘기를 하게됐어요.
내가 그런생각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는게 죄책감같은 생각이 들어서
이야기하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다행히 상대방이 이해해주었지만 마음은 안좋았을거예요..
내마음 편하자고 상대방 불쾌하게 한는 것 같아 몹시 마음이 안좋아요..
제자신이 덜 성숙한 사람같아요..더불어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움추러드네요..

[저도]

좀 그런 편인데 친정엄마께 모진 말 하고 돌아서서 후회 많이 한 다음엔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땐 말을 안해버려요. 혼자 속으로 꿀꺽 삼키는 거죠. 나중에 시간 지나 생각해 보면 그 당시 부정적이었던 생각이 꼭 옳은 것만은 아니었다는 걸 느끼게 되니까요. 당시에는 내가 맞다는 생각이 올라와 그걸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나중에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자제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