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하나된 아줌마입니다.
아까 은행 입출금기에서 10만원을 인출하면서 카드만 빼고 돈을 두고 나왔네요.
지하 마트에서 지갑 열어보고 바로 은행으로 갔는데
cctv안 한 중년부인이 망설임 없이 돈을 꺼내 유유히 가더군요.
거래없이 그냥 가 버린 바람에 신원조회도 불가능하고 경찰 신고 방법뿐이라는데
돈도 돈이지만 멍청한 제 자신이 한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얼마전에도 학원비을 입금한답시고 예금주가 동명이인인 장터 판매자께 보내고는
몇 달을 모르고 살다가 학원측 전화로 알게되서 다시 찾은적이 있거든요.(그 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정말이지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큰일날 것 같아요.
정신줄 놓고 사는 제게 일차적인 잘못이 있지만
cctv설치된 곳에서 지긋한 양반이 돈을 집어가다니.. 대담한 건지 순간적이었던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날아간 내 십만원..
잃어버린 내 정신줄...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눈깜짝할 새 10만원 날라갔네요..
도망간 내 정신줄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10-11-02 17:32:03
IP : 59.12.xxx.2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찾아
'10.11.2 5:38 PM (112.148.xxx.100)주었으면 좋았겠지만 자기 돈 자기가 잘 챙기고 관리하셨었야죠 사람들 시험에 들게하는것도 범죄입니다. ^^;
2. 신고하세요
'10.11.2 5:39 PM (203.254.xxx.197)경찰에 신고하세요,,잡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3. ..
'10.11.2 5:43 PM (121.144.xxx.172)은행 창구직원이나 점장한테 가서 너희들이 신고하지 않으면 내가 신고하겠다는 말부터 하세요.
저도 그랬더니 몇 시간 후에 전화와서 찾아가라고 하던데요.4. ..
'10.11.2 5:44 PM (59.187.xxx.90)이거 신고하면 바로 잡혀요,절도죄입니다
5. 저도요
'10.11.2 5:52 PM (110.9.xxx.138)그랬답니다. 얼마나 아깝던지!!!
6. 어머
'10.11.2 5:54 PM (210.205.xxx.195)전 30만원을 놓고 카드만 가져온적이 있었는데
신고하면 잡을수도 있던 거였군요.
아~~ 아까워라...7. ,
'10.11.2 7:14 PM (110.14.xxx.164)신고하시면 잡아요 얼굴이 다 나온거면요
그분도 참 요즘이 어떤 시댄데 그걸 꿀꺽 하실까요 꼭 잡으세요8. 신고..
'10.11.3 1:04 AM (114.200.xxx.81)신고하시면 대부분 잡는 것 같던데요? CCTV에 잡혔으니까..
9. 그리고..
'10.11.3 1:05 AM (114.200.xxx.81)그 가져가신 분께서 은행업무는 안보시고 돈만 쓱 가져가셨나요?
돈 가져가고 은행업무 보셨으면 그 기록이 남기 때문에 (경찰신고 안하더라도)
은행에서 다 알 수 있어요.10. 원글
'10.11.3 8:48 AM (59.12.xxx.221)댓글 감사드려요~
여기 동네가 좁은 읍단위라 그 분 인생 망칠(?)것 같아서
도저히 신고는 못하겠어요. 금액이 엄청난것 도 아니고..
인상착의 잘 기억했다가 오다가다 스치면 쫓아가 추궁하는 막연한 방법뿐이네요..
어쨌든 제 실수가 커서요.. 이 기회로 바짝 긴장하고 살아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