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기 있으신 분들, 잘 쓰고 계신가요?

[빵!]

빵도 별도 안좋아하고,
베이킹도 안하면서
제빵기는 갖고 싶은 이 맘은 뭔지..

가끔 먹는 빵이라도 그냥 직접 하고 싶어서 그런건가..

제빵기 있으신 분들, 잘 쓰고 계신가요?

[잘써요.]

갖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맘접고 있다가
아름다운 가게에서 카이젤 2003년형 2만원에 샀어요.
오는 길에 바로 식빵믹스 하나 사서 구워먹었는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제빵기로 구우니 껍질이 상당히 딱딱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내용물은 제 마음대로 해서 '반죽'기능으로 해서
치아바타나 포카치아 잘 해먹고요,
만두피나 칼국수 반죽할 때도 써요. 이리저리 응용만하면 의외로 자주 쓰게되더라고요.

[..]

빵도 별로 안좋아하고 베이킹도 안하시면^^;;;;; 좀 위험할 수 있어요.
저희는 매일 아침 샌드위치를 먹는지라 식빵만 해도 최소 두 줄을 소비하기 때문에
제빵기를 반죽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긴 한데요,
제빵기부터 구입하지 마시고, 일단 뭐라도 베이킹을 시작을 해보세요.
손반죽해서라도 빵을 잘 해드신다면
그 다음에 제빵기 사도 늦지 않습니다. 원래 잘 해드시는 분이 사야 잘 써요. 안그러면 꽤 덩치 큰 애물단지.

[제빵]

꽤 크다는 걸 우선 감안하시고.
베이킹을 안 하신다면 살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반죽할 때도 쓰긴 하지만 일차 목표는 빵반죽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