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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른 지역에서는 시댁 어른만 폐백받나요?

어머나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10-11-02 09:28:49
저 밑에 글보니 양가폐백은 경상도만 하냐고 하셔서,,
저는 경상도 사람이고,여기서 결혼한지라
저희 부모님, 큰집,작은집, 고모네까지 다 폐백받으셨거든요,,
사돈들끼리 인사도 나누시고,,
요즘은 세상이 달라져서
신랑집, 신부집 할것없이 양가에서 다 폐백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시댁어른만 폐백받나요?
그럼 신부쪽 부모님도 폐백 못받고
시어른들한테만 절하는건가요?

정말 그렇다면
곱게 키운 딸 시집보내면서
절도 못받고 참 서운한 일이네요,,,,,
정말 요즘에는 다 양가폐백 하는 줄 알았는데 경상도만 그런거군요,,
보수적인 경상도에서 이런 건 좀 놀라운 일이네요..
IP : 112.153.xxx.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2 9:32 AM (118.36.xxx.9)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저희 집 같은 경우는 양가 폐백 다 하던걸요.(부산)

    그것도 지역으로 나누지 마세요.
    집안마다 다를 수 있는 거 아닐까요.

  • 2. ,,,,,,,,,
    '10.11.2 9:34 AM (222.101.xxx.167)

    요즘은 대부분 양가폐백 많이 하는것 같던데요..
    제 친구들도 모두 양가폐백 받았고 저도 그랬어요.

  • 3.
    '10.11.2 9:35 AM (59.187.xxx.249)

    경상돈데 신랑쪽 어른들만 폐백했어요.
    주위에서도 다들 그렇게 했구요.

  • 4. 저희는
    '10.11.2 9:41 AM (220.86.xxx.244)

    17년전에 결혼했는데 양가 폐백 다했네요.. 역시 우리 시어머니는 개념 시어머니!!! 시어머니가 친정 부모님도 모셔와서 절받으시라고 먼저 다 챙기셨네요...

  • 5.
    '10.11.2 9:42 AM (118.36.xxx.9)

    그러니까요.
    첫 댓글도 달았지만 그건 집안 분위기인 듯 합니다.

    저희 고모들, 저희 오빠 결혼할 때 봐도
    다 양가폐백했어요.

  • 6. ..
    '10.11.2 9:44 AM (175.114.xxx.60)

    전통 혼례에서 보면
    결혼은 신부집에서 하고 신부가 신랑집으로 들어가는 우례에
    시집에서 시집식구와 친척들에게 새 사람이 들어왔다는 신고식(?) 인사로 하는게 폐백이거든요.
    그러니 과거 전통을 따지면 폐백은 시집 식구만 받았던게 맞고요

    요새는 신부집에서 결혼식을 안하고 결혼식장에서 하니까 양가 함께 새 사람 인사 주고받기로
    폐백을 같이 받는거죠.

    타 지역 사람들이 경상도가 고루하다, 고집세다 어쩌다해도 양가 폐백을 받는 습관이 빨리 든거보면 그 말이 틀린말이 아닌가 싶네요. ㅎㅎ

  • 7. 양가폐백
    '10.11.2 9:44 AM (211.179.xxx.234)

    아래쪽에 궁금해서 물어본 사람인데요
    혼자 나름대로 정리해 보니 경상도는 양가폐백이라 하면 양가 어른들 (시댁친정 어른들) 대상 되시는 분들 모두 받고 그 자리에서 상견례가 있는 것 같구요
    다른 지역은 원래 시댁만 받았으나 개화된 형식으로 시댁쪽에서 배려를 해주시면
    친정쪽 부모님만 받는 것 같아요 대신 양가 상견례 자리는 없는것 같네요
    그래서 양가폐백의 의미가 지역별로 다른것 같아요

  • 8.
    '10.11.2 9:45 AM (112.140.xxx.7)

    16년 전에 했는데, 시댁만 했어요.
    당연히 시댁만 하는 줄 알았는데(이쪽 지방에선), 그 후 얼마 안되서 결혼 한 다른 친구들은
    양가 다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거의 다 양가 다 하지 않나요?

  • 9.
    '10.11.2 9:53 AM (222.108.xxx.156)

    저는 3년전 결혼했고 서울 사람이고 부모님은 양가 모두 전남 분들이신데
    모두 폐백 절 받으셨어요. 절값도 주시고.. ㅎㅎ

    요즘은 거의 다 합니다..

  • 10. 부산
    '10.11.2 9:55 AM (119.17.xxx.86)

    17년전에 양가 폐백 했구요 부산에선 다 그래서 당연한줄 알았는데 남동생이 서울에서 결혼했는데 올케쪽에선 시댁만 하는줄 알고 있어서 사돈댁도 다 들어오시라 해서 같이 했어요.

  • 11. ..
    '10.11.2 10:11 AM (121.181.xxx.124)

    저 위에 분 말씀이 맞아요..
    예전에는 처가에서 결혼식하고 거기서 며칠 지내기도 하고 몇 년 살기도 하고 그랬다잖아요..
    그래서 시가에 갈 때 바리바리 싸가는게 이바지, 가서 인사하는게 폐백..
    지금은 결혼식장에서하니 폐백이딴건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폐백이 없어지면 절값도 없어지니 차라리 낫아요..
    아마 폐백이 없어지면 족두리 쓴 사진은 또 리허설 때 찍겠죠..
    폐백 음식도 다 모형으로 할거니 음식값도 줄겠구요..

  • 12. 아하~
    '10.11.2 10:12 AM (117.110.xxx.8)

    전통의 의미를 생각하니, 이해가 가네요.

    저도 부산이어서,
    양가폐백 했구요.

    폐백후에 양쪽 집안 사람들 둘러앉아,
    서로 서로 소개하고 인사하고 그랬어요.

    신랑쪽 대표?? 가 나와서
    시댁쪽 어른들 다 소개하고,
    저희친정쪽 대표??가 친정쪽 어른들 다 소개하고 서로
    맞인사?? 했어요.

    저희 언니들도 다 그렇게 해서, 저는 원래 그렇게 하는건줄 알았네요~

  • 13. !
    '10.11.2 11:23 AM (61.74.xxx.38)

    폐백은 없애야 된다고 생각하네요...
    요즘은 생략 많이 한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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