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학 친구 저처럼 안 만나고, 연락 안 하시는 분 많을까요?

대학 조회수 : 4,850
작성일 : 2010-11-02 08:53:41
대학생활 자체는 정말 재미있게 했어요.

그런데 졸업 후, 거의 연락없이 살아요.

선배 1명, 후배 1명 정도 아주 가끔 연락...

그래도 별로 이상타~외롭다~궁금하다~뭐 이런 감정없이 살았었는데.

동기가 늦게 결혼했다는 얘기를 선배통해 들으니 좀 그랬어요.


이제는 사람만나 다른 사람 사는 얘기 전해듣고, 예전 얘기하는 것도 재미있거나, 추억이거나 하지 않더라구요.

지루하고, 피곤하고, 부담스럽고, 괜히 기분이 우울해지고...

이것도 그냥 일기에 적어야 하는 내용인가 싶네요~

좀 있다 지울게요~
IP : 125.241.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11.2 8:54 AM (58.145.xxx.246)

    거의 그렇지않나요?
    연락자주하는 친구는 좀 있는데 저도 잘 만나게는 안되는거같아요.

  • 2. 저도
    '10.11.2 8:56 AM (116.37.xxx.217)

    저도 그래요. 학교다닐떄는 그냥 재밌게 지냈는데 나이먹고 예전의 일을 다시한번 곰씹다 생각하니 원하는 과도 아니었고 엄마가 그냥 낮춰가라고 해서 가다보니 공부에도 흥미없고.. 친구들과의 관계또 그날그날 재밌으면 된걸로 끝나버리고 그러더라구요.

  • 3. 대학
    '10.11.2 8:56 AM (125.241.xxx.2)

    이상하게 동기들과는 한 명도 연락을 안 해요^^
    졸업 후 2-3년은 만나고 서로 결혼식 오가고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연락을 안 하더라구요~

  • 4. ..
    '10.11.2 8:56 AM (121.181.xxx.124)

    같은학번 54명 중 나름 공식학번 모임이라고 모임 갖는데 10명정도 나와요..
    그나마 요즘은 다들 결혼해서 애 낳아키우느라 서로 싸이에서만 안부 전하구요..
    졸업해보니 여대 나온게 참 좋아요.. 모여서 수다도 떨고^^

  • 5. ㅇㅇㅇ
    '10.11.2 8:57 AM (118.36.xxx.9)

    저도 그래요.
    연락 한 두명..
    별로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직장잡고 결혼생활하면 다 그렇게 되는 듯 해요.

  • 6. ..
    '10.11.2 8:59 AM (121.138.xxx.110)

    저는 제가 사정있어 연락 못해서 안만난지 꽤 됐는데.. 친구 안만나고 살아도 그냥 편하더군요.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는 남편친구들이 워낙 많아서 다 커버가 되는 편이고..

  • 7. 음...
    '10.11.2 9:01 AM (220.117.xxx.90)

    저도 그런데... 근데 꽤 되시는군요.
    별로 아쉬울게 없는 거 보면 그다지 친하다고 볼수 없었나.. 싶기도 하고...
    근데 4년 내내 붙어다녔고, 결혼식, 아이 돌까지 다들 다녔는데, 그 이후로는 연락이 뚝 끊어졌네요.
    근데,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다들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지....
    그런 생각하면서 먼저 연락할 생각도 안하고 살고 있네요.

  • 8.
    '10.11.2 9:07 AM (221.146.xxx.43)

    저도 그래요. 1년에 한번이라도 보는 애 1명

  • 9. 95인데요...
    '10.11.2 9:20 AM (210.102.xxx.207)

    졸업하고 3년에 한번 우연히 연락되는거 빼고는 결혼식도 가지않고 오지않고 그러고 지내요...제 성격이 내성적인지 그냥 편안합니다 오히려 만나면 무슨이야기 해야하나 하고 불편하더라구요

  • 10. .....
    '10.11.2 9:23 AM (118.32.xxx.29)

    취업계통이 비슷한 의대, 법대, 약대 등 이쪽 전공자들은 졸업후에도 업무상 정보교환이나 세미나 같은것으로, 어떻게든 먹고사는것과 연관해서 엮이는데, 인문계,어문계열 졸업자들은 하는일이 다양하니까 만나는게 점점 힘들어지다가 끝내는 연락이 안되는 경우도 많죠. 아이 키우는 경우는 더 그렇구요..

    저도 인문계령 나와서, 비슷한 일 하는 친구 하나와만 어떻게, 지속적으로 연락이 되네요.
    참 희안한게, 학부 때는 친하지도 않았고 이 친구 유학으로 5년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이렇게 되어 버리네요. 관심사와 세계관도 참 잘 맞고, 하는 일도 비슷하니 정보 교환이나 아이디어 교환도 좋고, 그래서 보게 되네요.

    사회는, 학교와 달라서 그런것 같아요.

    아, 원글님, 글 지우지 마세요.
    다른 분들 이야기도 보고 싶어요^^;

  • 11.
    '10.11.2 9:26 AM (147.46.xxx.76)

    대학때 친구들이랑 제일 친해요.
    윗님이 말씀하신 취업계통 비슷한 과 출신이라 그런지 하는 일들도 비슷하고,
    결혼도 비슷한 때 하고, 아이도 비슷한 시기에 낳고 라이프싸이클이 같아지다 보니
    제일 자주 연락하고 자주 만나게 된다는...

  • 12. 저는
    '10.11.2 9:26 AM (180.66.xxx.115)

    1학년 때 친하게 된 친구 넷이서 20주년 여행도 다녀왔어요.
    아직도 변함없이 서로의 생일을 챙기고 3-4주에 한번 꼴로 만나는 절친이 있어요. ^^

  • 13. ,
    '10.11.2 9:35 AM (175.114.xxx.164)

    아무도 안만나게 되었어요.
    서울중위권대학 인문계 나왔어요.

    원래 사는 형편들이 좀 달랐어요. 초중고만 해도 비슷한 동네에서 가니까 대부분 비슷하게 살았는데 대학은 사는 형편이 각각이잖아요. 누구에게는 별거 아닌 일이 누구에게는 상처가 되는 일이 많았지요.
    게다가 IMF 직후라 취업 잘된 애, 취업 잘 안된 애가 있었고.. 첫 직장이 그 다음 길들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더라고요. 중위권 대학 특성상 잘하는 애들은 스카이 나온 사람들과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는데 못하는 애들은 인서울 갓 한 정도의 길을 걷게 되다보니 격차는 점점 심해져요.
    그러다 결혼식, 돌잔치 등등 많이들 비교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또 원래 좀더 잘사는 집 아이는 또 잘사는 집 이랑 결혼하고, 서민층 아이는 서민층이랑 결혼하고.. 이런거 또 반복되니 격차가 진짜 미친듯이 벌어져서...
    그래서 지금은 아무도 연락 안하게 되었네요..

  • 14. 신기한게
    '10.11.2 9:56 AM (165.243.xxx.20)

    고등학교 친구들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자주 만나요. 아무리 바빠도 두 달에 한번은 어떻게든 시간내서 만나고 해요. 직업도 사는 형편도 다 다르고 결혼한 친구/안한 친구, 애기 있는 친구 /없는 친구 다양한데 말이죠. 굳이 노력 안해도 스윽~ 안부 문자도 하고...

    근데 정말 대학교 친구들하고 고등학교 친구들보다 더 죽고 못살듯 했는데
    2년에 한 번 볼까말까여요.
    오히려 대학동기들이 사는 형편이나 마주치려면 접점이 많은 데도 한 번도 못 마주쳤어요.
    아마 대학 동기 중에서는 저혼자 미혼이고 다들 애기낳고 사느라 바쁘고 대부분 선생님이라
    접점이 없어서 더더욱 그런 듯 싶어요.
    저만 일반 회사라 야근이 죽끓듯 하고 친구들은 아무래도 끝나는 시간이 일정하고
    같은 사회생활 직군이니까 연락을 가끔할 수 있는데,
    제 스스로 노력(먼저 안부전화하고 약속 잡고 등등)하지 않으면 만나기가 힘들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이제 늙어서 그마저도 귀찮다는 -,.-;;

  • 15.
    '10.11.2 10:34 AM (59.10.xxx.205)

    아무도 안만나요. 제가 이상한걸까요..사람만나서 이해하고 그러는게 이제 힘들어요. 혼자있는게 편한 이상한 아짐입니다.

  • 16.
    '10.11.2 10:36 AM (59.10.xxx.205)

    가끔 이런 나를 남푠은 어찌생각할까 혼자 궁금해하기는히지만 어쩌겠어요.. 중간에 끊긴연락 다시 찾는다는것도 너무 피곤한 일인거같구 그냥 지금 이대로가 좋은것을요..

  • 17. 참..
    '10.11.2 11:24 AM (125.177.xxx.193)

    점점 더 연락을 안하고 살게 되네요.
    인터넷이 있으니 이거 원 외롭지도 않고..
    요즘엔 82와 성스 게시판 글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충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7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9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2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7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1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3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6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9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1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0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7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8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1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1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8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1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7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4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6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4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