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장이 안 좋은지 가스가 자꾸 차고 설사가 잦아서 병원에 갔는데 세군데 정도 병원을 다녀봐도 한결같이 치질수술을 먼저 하라는 거예요.
치질이 많이 아픈 건 아니었지만 힘들고 하면 좀 아파지기도 하고 의사들이 권하니까 대장내시경을 겸해서 수술을 했답니다.
그런데 수술하고 나서야 수술 후에는 설사증상이 더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어요. ㅠㅠ 항문협착증이라는 병에 걸릴 수 있다구요.
오늘 설사를 세번 하고 너무 힘들고 아파서 울고 싶네요. 아직조직검사 결과는 안 나왔지만 직장에 염증이 있다는데 먼저 그걸 치료하고 수술할걸 그랬나봐요. 의사의 말을 믿고 수술했건만..
어쨌든 내일 병원 가는 날이니 의사와 상담해봐야겠죠.
몸도 힘들고 걱정도 되고해서 여기에라도 하소연해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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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치질수술했어요 ㅜㅜ
고통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0-11-01 21:55:37
IP : 218.52.xxx.1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국민학생
'10.11.1 10:14 PM (218.144.xxx.104)디게 아프다카던데 지나고 나면 천국같대요. 제 동생이요.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2. *^*
'10.11.1 10:22 PM (110.10.xxx.220)에이....천국 아닌대요...?
제 동생은 스물 중반에 치질수술하고 처음 변 볼때 엄청 아파하고 울더라구요....
그런데 십년 지난 지금 다시 재발했어요.....제가 절대 수술하지 말라 했어요....
저희 친정아버지도 재발하고....
치질은 거의 99% 재발하는가 보더군요...
저도 치질이 약하게 있었는데 임신 후반부에 확 심해졌답니다....회음부 고통보다 이것땜에 더 힘들었어요...
근데 8년 지난 지금도 전 수술 안했어요....
전 우연히 한의원에서 침으로도 고칠수 있다해서 한달 정도(이틀에 한번) 침 맞고 약 한재 먹었는데 확~~~ 줄었어요....넘 신기하더군요...
이왕 수술하셨으니 빨리 나으셔요....3. 여기
'10.11.1 10:45 PM (121.140.xxx.104)재발안한 사람 있어요
10여년전에 수술했는데 재발하지도 않았고 지금 상태에 만족해요.
수술할때는 관장이 힘든것 말고는 별로 아프진 않던데요 ^^
약간 상태가 이상해질때는 병원가서 검사만 받으면 관리가 어렵지도 않았고요.
아직 아이가 없는 상태라, 임신하고 애낳으면 심해질질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수술후 괜찮았어요.
대장항문 전문 병원으로 가셨나요? 그렇담 걱정하실거 없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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