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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4세 아이데리고 미국 6개월다녀오는거 어떨까요..

미국6개월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10-11-01 21:55:23
딱히 목적이 있어서 가는건 아니고요.. 그냥 초등 들어가기전에 여행겸 다녀올까 싶은데요... 아빠는 같이 못가고 제가 혼자 데려가야해요..

가려는 곳에 친한 친구가 있고요..집 렌트하고 아이들 유치원은 일주일에 두세번 오전에만 잠깐 보내고 저도 영어공부좀 할까하는데 ... 무모한가요?

미국다녀와서 큰애 7살에 영어유치원 보낼까 싶기도 하고, 딱히 영어에 욕심내는 건 아니고요, 그냥 다른 문화도 접해주고, 친구아이가 우리애랑 같은 또래라서 같이 놀기도 괜찮을 듯 싶기도 하고,  문득 그런생각이 들어서요.

가면 생활비 한달에 얼마정도 들까요?

친구 믿고 가거나 뭐 그런거 아니고요..
가서 집, 차 렌트하고 독립적으로 지낼생각이에요...  
IP : 116.33.xxx.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 10:01 PM (221.139.xxx.248)

    그냥 적당히 여행 정도.. 다녀 오시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원글님께서 미국서 체류 경험도 있고...
    영어도 무리 없이 되고....
    그렇다면... 한번 시도는 해 볼 수 있다고는 보는데요....
    근데 윗분 말씀처럼 아예 처음 부터 친구는 없다라고 보는것이.. 맞는것 같아요...

    소소한 모든 것들을 친구분의 도움으로 해결 해야 한다면..
    저라면.. 그냥 단기 여행 정도로만 끝낼것 같구요...(아니면 아예 이런 걸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를 알아 볼 것 같아요.. 친구는 잊구요... 솔직히 언니 동생 사이에서도 좀 부담 스러울수 있을것 같은데..아무리 친한 친구도 6개월 가량을 신경 써 줘야 한다면.. 잘못하면 친구 잃을수도 있다라고 보거든요... )

    그냥 만약 원글님이 가시겠다면..
    가시기는 하는데...
    근데 그 친구분을 100% 믿고 의지하고 가지는 마세요...

  • 2. 적어도
    '10.11.1 10:06 PM (180.66.xxx.4)

    한달 오천불...플러스 아이 학비..엄마 학비..
    친구 정말 친한가요..? 원글님 완전 자립하실생각하셔야 하구요.ㅋ
    놀러 다니세요. 그게 더 나아요. 일년도 아이들한테는 힘든시기구요.
    정말 노파심에서 하는 얘기인데요... 원글님 ... 아이들 공공질서부터 정말 잘지키도록 하셔야 해요. 그런일 땜에 곤욕치르는 한국엄마들 많이 봤어요.

  • 3. 근데
    '10.11.1 10:08 PM (58.120.xxx.240)

    미국가서 몇달, 1~2년 있다가 오고 싶다, 모 이런글 마니 올라오는데요...
    방문 비자는 최대 3개월인거 아시죠?
    방문 비자로는 아이고 어른이고 학교 못 다니고 운전 면허도 못 받읍니다.
    우선 장기 체류할수 있는 비자를 받을 수 있는지,
    그 담에 살 방법을 생각하시는게 옳은 순서인거 같네요~

  • 4. ..
    '10.11.1 10:09 PM (125.135.xxx.51)

    저도 6살 4살 아이 둘있구요. 미국에도 다녀왔었어요. 미국갈때는 한명만 데리고 갔었고 작년에 동남아쪽 갈때는 둘을 다 데리고 갔었는데 솔직히 6살 아이는 데리고 다닐만해요 비행기타도 잘 버티구요. 그런데 4살 아이는 정말 다시는 안데리고 나가기로 할 정도였네요. 아이에 따라 다르지만 둘째녀석들이 더 좀 응석이 심해서 그런지 큰아이는 4살때도 외국 다녀왔었을때 안그랬는데 둘째는 정말 저 죽는줄 알았었어요.
    미국은 큰애가 어릴때 같이 다녀왔는데 아이와 미국비행 정말 치를 떨도록 힘듭니다. 남편과 저 둘이서 아이 하나 데리고 갔는데도 너무 힘들었어요. 혼자서 둘 데리고 미국 가신다는 걸로도 전 반대합니다.(다녀왓던 입장에서)
    그리고 영어문제, 저희애들도 미국에 친척이 살아서 나중에 애들 데리고 들어오라 초대를 몇번 받았는데 다들 해준 말씀은 어릴때 오는건 소용없고 적어도 초등학교 2학년-4학년 사이에 적어도 1년이상 왔다 가라 하더라구요. 영어배우려면 그렇게 기간삼고 오고 아니면 그냥 놀러오라고.
    6개월 다녀오시면 그냥 길게 놀다오시는거에요. 그렇게 가서 배워온들 한국오면 다 까먹습니다.
    돈은 저희는 아주가까운 친척이 있어서 금액을 대강 산출했었는데 3-4인가족
    대략 400-500정도 잡으면 되더라구요. 지금 남편 친구는 유학떄문에 아이들과 4가족이 미국으로 출국했는데 1년동안 거의 1억 까먹는다더라구요

  • 5. 원글이
    '10.11.1 10:17 PM (116.33.xxx.49)

    답글 보다보니 역시 제가 무모한 생각을 했나봐요...
    원래 1달정도 여행 다녀올까 했는데, 애 둘데리고 가는게 쉬운일이 아니라 1달만 있다 오기가 좀 짧은듯해서 6개월 정도는 어떨까 했는데,, 역시 아닌가봐요..

    큰애는 하도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서 비행기 잘타고요,,, 둘째는 좀 걱정이 되긴해요..

  • 6. 사립
    '10.11.1 10:18 PM (203.152.xxx.160)

    미국 사립초등학교에 초등아이 몇달 보냈는데..일단...모든 사립학교는 도시락을싸야했고
    애를 등,하교를 직접 시켜야 합니다..엄마가 오지않으면 애를 보내지않더라고요
    전...너무너무 고마운지인집에 머물렀고...그집에서 차를 주었어요...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아이 도시락을 싸서..학교를 데려다주고..또 시간이되면 데리고왔지요..
    그 지역에 6개월 렌트가능한 집이 있나봐요..그럼 모든 가전제품도 다 집에있나요?
    제가 미국여러지역 다녀봤는데..뉴욕 뺴곤..차 없이 안되겠던데..차도 있어야겠지요..
    차가 있으면 그다음은 길을 잘 알아야겠지요..네비가 있다고해도...네비설명도 모두 영어 ㅠㅠ;; ㅎㅎ
    저도 처음 일주일간 지인집의 와이프꼐서 (미국인이셨는데) 저에게 완전 붙어서 알려주셨어요
    학교위치, 마트, 가까운 쇼핑몰, 운전시 주의사항...학교상담..등등...
    학교를 다니면서도 상담시엔...지인이나 지인와이프가 함꼐 대동해야했고..
    전 영어가 부족했으니까요^^ 심지어 학교 설문지에 대답도..제가 설명하면 그 미국아줌마가 써주셨어요
    학교 선생님도.아이에게 전달할 사항이 혹 전달못될까봐..제가 마중가면 저 붙잡고 천천히
    말해주셔서...늘 알았다고..이해된다고 말하고왔지요..정말 진땀뺐어요 ^^
    생활비...미국이 물가가 싸다고 하긴하지만...정말 필수품은 쌌지만..전 과자, 사탕값은 비싼거같았어요
    드라이빙쓰루에서 음식을 주문해도..마이크에 하는주문...정말 잘 못알아듣는데..엉성한 발음으로 하는 제 말은 정말 잘 못알아들어서...그냥 다음코스르 오라고..하더군요...ㅠㅠ
    지인가족과 가까운데 1박 2일정도 여행을해도.. 정말 돈낼 타임을 놓쳐서 미안한적이 많았어요...
    아예...저녁을 먹다가..내일점심은 내가 살테니 그리 아시오...하고...선언을 해야했지요...^ㅛ^
    돈내다가..팁까지주는걸 잊어서...ㅎㅎㅎ 미국아줌마가 살짝...웃으면서 팁을 얹어줬고요..
    이래저래...고생이 많았어요...
    전...너무 좋은분이셔서...많이 감사했고..그분도..절 많이 이해해 주셨어요.
    친구분과 어느정도 사이이신지 모르겠어요..친구..또는 아는언니집에 며칠만 머물러도 미안했어요..
    그 낮선나라에서...아이와 단둘이..전 엄두가 안났는데...더군다나 유치원아이 둘과 함꼐 계신다니
    제가 있어봐서그런지..너무 걱정스럽습니다..혹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도와줄사람 없어서 슬프거나 그러시지 않으실런지요...
    남편분께서..함꼐 가시지 않으시면 아이들과 셋이서만 계시기 많이 무료하실것같아요..
    책 많이 가지고가시고..놀잇감도 많이 사서 아이와 함꼐...많이 놀면 좋을것같아요...
    저도 .. 지인집에 있었지만... 거의 독립적으로 아이와 둘이 있는경우가 많았는데
    초등 고학년이어서 그런지 참 대화도 많이하고 좋은시간 가졌어요..살림을 안하니 좋더군요..
    한달 생활비는...관리비,차량유지비 빼고 2-3천불은 족히 들것같네요...
    예전에 캐나다에 집 렌트하고 아이 학교보내는거 알아봤더니 그렇게 해본친구가 한달에 천만원 들었다고 그러더군요....
    좋은 결정하시길 바래요..그런데 전..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좀 더 큰 2-3년 좋지않을까싶어요

  • 7. 원글이
    '10.11.1 10:19 PM (116.33.xxx.49)

    한달 데리고 가는것도 좀 그런가요.. 쓸데없이 고생하는거 같기도 하죠? 아이도 엄마도 그저 힘들기만한....

    어딘가 가고 싶은데 아이들을 떼놓고 갈수도 없고,, 생각끝에 이렇게 무모한 생각을 했나봐요..

  • 8. 미국
    '10.11.1 10:31 PM (68.98.xxx.123)

    애들을 데리고 가는것은 가능하십니다만,
    미국에 아는 분이 전혀 없다는 가정에서 준비를 하시든가 하세요.
    제가 미국에 삽니다만, 영어 못하고 낯선데서 운전 못한다고 징징대는 분이 오시면 정말 미치겟어요.잘 해 드리고는 싶은데.. 저의 기존 스케줄은 저대로 해야하고 상대는 하고싶은게 따로 있고.
    게다가 미국에 대해 목이 아프게 설명해줘야하고.
    굳이 비유를 하자면 매일 제사가 있는 며느리가 자기 직장에서는 야근이 있고,마침 다른 나라에서 살던 친구가 굳이 우리집에 와서 있겠다는 그런거랍니다.

  • 9. ..
    '10.11.1 10:57 PM (121.181.xxx.227)

    차라리 애들 좀 크고 둘째가 일곱살쯤 되었을때 데리고 나갔다 오세요..지금 4세아이는 갔다 와 봐야 나중에 기억도 못 할텐데.

  • 10. 남편이랑 같이
    '10.11.1 11:13 PM (122.44.xxx.15)

    9살,3살 아이 둘 데리고 한달 조금 안되게 다녀왔는데..아이들이 순한 편인데도..정말 힘들었어요.

    가전은 그렇다 치고, 밥해먹을 이불, 식기, 그릇, 밥솥, 등등,다 어찌하실려구요..? .6개월간이면 짐도 만만치 않게 가져가야 할테고..6개월이면..적응이 될까말까 할 시점에 다 접고 들어와야 할 그런 시간인 것같아서 좀 그러네요..

  • 11. 다른건
    '10.11.2 12:23 AM (98.92.xxx.94)

    다 위에서 설명하셨고..
    유치원의 개념을 일단은 알아두세요. 가시든 안가시든간에..
    한국에서의 유치원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미국유치원은 킨더가든 즉 정규과정이에요.
    아이나이가 만 5세일 경우 동네관할 엘리멘터리스쿨에 등록해서 다녀요.
    공교육에 들어가요. 방문비자로 와서 아이를 킨더에 넣는다면, 님의 큰아이는
    성장해서 미국에 방문이나 유학시 큰 불이익을 당할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유치원은 데이케어나 사립킨더가 되겠지만, 데이케어엔
    5세이상의 킨더프로그램이 없답니다. 사립킨더를 보내자면 학비도 문제이고,
    아이에세 학생비자도 수속해줘야 해요. 한국에서 받아가셔야 하구요..
    일주일에 두세번 오전만 보내는 유치원은 없습니다. 정규교육이기 때문에
    주5일 등교에 아침~오후까지에요.

  • 12. ㄴㄴ
    '10.11.2 6:58 AM (58.175.xxx.245)

    누구 믿고 간다는거,(아님 누가 있어서) 참 무모합니다. 친구있어서 간다는데 그것도 유효기간 딱 일주일입니다. 관계가 참 여러모로 설명하기 힘들게 이상하게 변하게 됩니다. 일주일~열흘여행이라면 모를까...
    차라리 영어권(필리핀. 말레이시아등)이런곳으로 한달정도 가심어떨지...
    홈스테이하는곳도 있으니 여러 사이트에 알아보시면 좋을듯하고요 .일단 생활비가 여유롭게 즐기면서 있을 수 있습니다.여행목적이 더 강하다면 그쪽을 차라리 권하고 싶네요. 영어 연수차원에 단기간 체류시 호주,캐나다,미국,뉴질랜드는 가격이 좀 쎄죠.단기에 얻는것 치고는....

  • 13. -_-
    '10.11.2 7:04 AM (220.86.xxx.73)

    미국가서 사시려면 첫 6개월은 그냥 짐풀고 기관 알아보고
    밥해먹고 지리익히고 어쩌구 하는 시간으로 생각해야해요
    아무것도 제대로된 활동 못합니다
    미국 생활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거기 친구가 아니라
    설령 남편이 살아도 남편조차 못도와주도록 바쁠 겁니다
    자기 가족 아니면 꼼짝 못합니다. 친구는 커녕 부모라도 거기 있는 사람은
    다 잊으세요

  • 14. ...
    '10.11.2 7:16 AM (69.126.xxx.138)

    흠, 저희동네에 가볍게 생각하시고 한국에서 애들 데려오시고 집계약 하셨느데.. 학교에서 서류미비로 받아주지 않아서 야반도주한 가족이 있었어요 집주인과 계약을 일년한것 때문에 그랬다네요. 요즘 미국경제가 안좋아져서 공립학교에서 시민권이나 영주권 등 서류가 미비하면 학생을 안받아 준다네요. 그래서 짧게 다녀가도 다 학생비자을 받아서 사랍학교에 보내는 경향으로 바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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