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비용 얼마나 들까요
내년 4월에 결혼예정인데
아직 상견례 전이라...
자세히 알아보진 못했어요.
제가 모아놓은 돈은 1600 정도 있는데
모자라지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집은 신랑쪽에서 해오기로 했구요(일단 전세)
혼수랑 기본적인 예단
정도 하려면 너무 타이트한 금액일까요??
저는 2년 정도 있다가 결혼하고 싶은데,
사실 신랑쪽에서 많이 보채고 있어서
ㅜㅜ 내년 4월에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예단이며 예물이며 간략하게 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은 해야 될듯하고..
대출이라도 내야 하나 고민에 빠져봐요
1. -_-
'10.11.1 8:11 PM (118.36.xxx.253)제가 신랑 양복1벌(제냐) 반코트1벌(제냐), 한복 두루마기까지, 금목걸이 15돈, 3부다이아, 시어머니 예단이불 한채, 3종세트, 예단비 300주고 안돌려받음, 신혼여행 각자부담, 집안살림 가구 에몬스(중저급이죠), 웨딩촬영 했고, 스냅 사진기사 1명 쓰고, 김냉, 드럼세탁기, 오븐레인지, 가스렌지, LCDTV 42인치, 양문냉장고 뭐 이렇게 하는데......................... 3천썼습니다
2. ㅇㅇㅇ
'10.11.1 8:25 PM (124.136.xxx.21)많이 드신 거 아니에여?
전 주변에 알아보니 2-3천 내로 잘 할 수 있다고 하시던데
저도 내년 결혼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네요~3. .
'10.11.1 8:32 PM (221.148.xxx.82)없으면 없는대로 하셔도 될 상황인 거 같아요. 82에선 현실 무시하는 댓글들 많이 보는데
저는 솔직히 주변현실 보면 신랑쪽에서 강남에 집한채라도 해주면 신부집안쪽에서 좀 성의표시를 해야한다고 봅니다만
지금 상황이라면 1600으로도 어찌어찌 될 것도 같은데요.
예단 요샌 1천 정도 많이 하던데 500도 많이들 하니까요. 500 하심 되죠 뭐. 나머지로 결혼식 가능할 거에요.
남편되실 분에게 예산 공개하고 잘 의논하시구요, 서두르는 건 그쪽이니까 원글님은 유리한 입장이네요.
그리고 시댁에 따로 뭐 해드릴 게 있나요?
시어머니가 아들 장가보내며 이기회에 가전제품이나 하나 바꿀 요량으로 욕심내는 분 아닌 이상..
예단금액+이불이나 은수저 정도 하심 되지 않나요? 상황을 알리세요..
원글님도 예물 같은거 큰 욕심 없으시면 이것저것 다 생략 하시구요, 두분이서 의미있는 반지나 교환하심 되죠.
(전 아무것도 안주고 안받았어요. 다 돈으로 꿍치고 있다고 좋은동네에 집샀습니다. 후회없고 너무 좋아요.)
또 남편마인드도 중요해요. 저희오빤 의사인데 올케언니네 집안이 너무 어려워서 뭐 받을 생각 하나 안하고 결혼했어요.
윗분은 신랑 양복이랑 반코트를 제냐에서 했다면 당연히 그건 많이 쓰신 거죠. 제냐는 완전 명품브랜드 아닙니까.
원글님, 내년 4월까지 2000 정도로 못 만드실까요? 물론 풍족하진 않지만 아주 어렵지도 않을듯해요.
가전이나 가구 요새 LCD TV 값도 많이 떨어져서 발품팔며 싼걸로 사시면 그 돈으로 하실 수 있어요.4. .
'10.11.1 8:38 PM (221.148.xxx.82)일단 가전제품 굵직하게 필요한건 양문형냉장고, LCD TV, 세탁기(는 드럼보다는 통돌이로 하심 싸고 좋구요,)
그 정도면 되겠네요. 자잘한건 오븐렌지 (안자잘한가^^;;) 다리미, 전기주전자, 정도가 되겠네요.
에어컨이랑 선풍기는 4월 결혼후 더워지면 사시구요. 에어컨 벽걸이 진짜 싸고 좋아요.
그릇은 4인이나 6인용으로 구성해보시구요.
이불은 마트에서 골라보세요. 박홍근 같은 브랜드도 들어와있었는데..
백화점 행사상품도 생각보다 많이 안비싸더라구요. 꼭 행사상품 고르셔야 가격이 쌉니다.
가구는 식탁, 침대, 매트리스, 협탁, 화장대, 소파, 책장, 장농 정도 되겠는데
전 이 중에 몇 가지는 사제로 했어요. 디자인 마음에 들고 튼튼한 거. 아직 잘 쓰네요.
조목조목 따져서 계산해보세요. 2000 가지고 예단금액까지 될 거 같은데요.
식장비용이나 신혼여행비도 다 그 예산 안에서 알아서 하셔야 하는 상황인가요?
그렇담 드레스나 웨딩촬영 스튜디오 급을 좀 낮추시구요.
위에 쓴 저희 오빠네 커플이 아현동에서 드레스하고 다 했는데 스튜디오도 싼 곳으로,, 아주 예뻤어요.5. 신랑과상의하세요
'10.11.1 8:39 PM (125.176.xxx.71)먼저 2년후에 이사람이랑 하실 생각이면 내년4월에 하시는것 강추하구요..
저도 버티다 했는데 막상하고보니 어차피 할것을 일찍하는게 낫겠다 생각 많이 했구요..
돈 모으는 것이며...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는 심정으로..
아시겠지만..결혼은 정말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비용 천차만별이예요..
예비신랑이랑 충분히 대화하셔서 흔히 말하는 기본이랑 말하는것들중에서도 뺄수 있는 것 과감하게 뺴세요..
저같은경우 신랑은 양복만 1벌 (평소에 캐쥬얼 스타일이라 행사시만 입구요..)
한복은 두루마기 빼고 (제친구 결혼식에도 체형이 비슷해서 우리부부 한복 빌려줬으니 빌리셔도 무방)
반지는 3부 다이아만.
시부모님 현물예단 생략 (다행이 둘쨰라 형님이 다 해오셨다고 전 생략해도 된다고 하셔서 과감히 생략)
예단비 보내고
가구도 정말 필요한것만 구입 (침대, 쇼파, 화장대, 티비받침, 식탁)
가전도 필요한 것만 (냉장고, 티비+홈씨어터, 세탁기, 식기세척기, 오븐)
웨딩촬영 생략 (둘다 사진찍는걸 극도로 싫어함)
여기에 신혼여행비랑 자잘하게 비용쓰면 2천만원은 되겠네요..
거기에 현물예단 들어가면 비용이 훨씬 넘겠어요..저도 뺀다고 뺸건데..
아이고 도움안되는 답글이..ㅠ.ㅠ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신랑과 상의 잘하셔서 뺄것은 다 빼시라는 말씀입니다...!!!6. dma
'10.11.1 8:42 PM (222.108.xxx.156)상의를 잘 하셔서 예단 예물 생략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허례허식이며..전세금에 차라리 보태겠다 등등..
커플링 정도만 하시구요.7. 결혼
'10.11.1 8:45 PM (218.235.xxx.85)위에 .님 고맙네요 제가 다...
8. 음
'10.11.1 8:50 PM (219.78.xxx.42)예단 예물 생략하시는 게...
집처럼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 빚 얻으면서 까지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물 받는 거 생략하는 게 신부 입장에서는 많이 섭섭할 수도 있지만
정말 꼭 필요한 곳에만 돈 쓰셔야 할 거 같아요.9. ..
'10.11.1 10:18 PM (180.65.xxx.8)예단 예물 안하고 커플링만 했어요.
커플링도 종로에서 간단히 해서 둘이 합해서 90만원들었어요.
다이아는 큰거 아니고 쪼그만 참깨던가요 그걸로. 금은 18k로
한복은 동대문에서 제꺼 + 어머님꺼해서 30만원정도. 신랑은 안했어요.(폐백할때 남자는 하복 안입어도 되거든요) 촬영도 안했고, 결혼식만 간단히.
그렇게 하면 결혼식에 들어가는 기본 비용은 거의 안들어요.10. 하기나름
'10.11.2 1:01 AM (180.70.xxx.150)준비하기 나름입니다.
가구 간단히 하세요...
침대도 애 나으실거면 매트리스 하나만 사도 될 것 같아요.
이쁜 프레임...보기에는 좋으나
아기에겐 위험천만. 주변 아기들 다 떨어지고 우리아기만 안 떨어졌다 했는데
겁나게 높은 우리 침대....우리아기도 뚝~ 떨어졌네요. 가슴이 철렁...
협탁..머 이런거 필요없습니다.
화장대...
와이드 체스트 사서 그위에 화장대로 쓰고 옷 수납하면 좋습니다.
예물...잘 할만한거 하면 되구요.
14K인지 플래티늄인지 잘모릅니다. 결혼할때 머라머라사도..잠깐이네요.
정말 필요한 곳에만..알뜰하게.
이쁘다..사고 싶다..그거 조금만 참으면 됩니다.
저..결혼하면서 5천 훨~ 넘게 썼네요.
결혼 전에 직장 생활도 좀 했고 친정에서도 좀 도와주셔서
여유롭게 준비했는데...
다시 결혼 준비하라 그러면 그렇게 안 쓰지용
알뜰하게... 센스!!! 있게요 ^^
화이팅!!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0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7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6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2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1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