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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생활비 50만원

현실 조회수 : 2,537
작성일 : 2010-11-01 14:39:15
아래 연봉 1억에 시댁 생활비 50나와서 드는 생각인데요.
내돈 아깝지 않은 사람 어디 있나요?
부모가 노후가 안돼서 생계가 곤란하다면 내노후 생각한다고 안드릴 순 없을 것 같습니다.
한달 50이면 1년에 600.
자식 대학공부시키는데 1년에 등록금만 1000만원이에요.
게다가 용돈까지 먹이고 입히려면 1년에 2000정도 들어갈 것 같아요.
4년간만 그돈 모아도 8000입니다.1년에 50씩모으면 14년 모아야 될 돈이에요.
또 요즘은 젊은 처자들 생각이 시부모가 전세자금이라도 도와줘야한다는 생각이
대다수니 그금액은 상상이상입니다.
평범한 부모들은 노후대책이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내 노후대책 해야 되니 너 대학가지마" 할 부모있나요?
부모는 열자식 건사해도 자식은 한부모 봉양 못한다는 말이 들어맞는게 현실인 것 같아 씁쓸합니다.
IP : 218.37.xxx.2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 2:45 PM (175.201.xxx.182)

    노후는 아니지만... 동생들이 있으니... 큰딸애를 실업계 보내는
    부모는 봤어요... 3남매인데... 제가 가르치던 아이였어요...
    똘똘해서 공부도 잘하던 녀석인데... 그 부모를 보곤 정말... 충격이었어요...
    능력없음 자식도 낳지말아야한다 생각합니당...
    정말... 아이에게 큰 상처에요... 요즘 21세기에도 있는 일입니당...
    능력없음 3이상 낳지 않았음 해요... 그리고는 노후를 말하는건 부모의 이기심이
    아닐까합니다...

  • 2. 동감
    '10.11.1 2:45 PM (121.149.xxx.98)

    연봉 1억에서 부모님 돈50 때문에 이혼 위기에 있다면... 이기적인 너무나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부모 이전에 내 부모라고 생각한다면 그리 못할 것 입니다.
    그 부모님이 아시면 50만원 절대 안받고 자식부부 헤어짐을 받대 하실건데..ㅜㅜ
    둘이 조금만 덜쓰면 될텐데... 슬픈 현실이에요....

  • 3. 현실
    '10.11.1 2:55 PM (218.37.xxx.234)

    저 결혼 할때 시댁에서 받은돈 하나도 없어요.
    우리어머님 결혼식에 금전적인 보탬은 하나도 안주셨어요.
    아니 못주셨죠.저 그래도 원망 안합니다. 감사하죠
    없는 형편에 아들 반듯하게 키워주셔서요.
    우리남편 고등학교 대학교 장학금받고 학교 다녔어요.
    연봉이 높진 않아도 시댁에 생활비 보내드리는 거 아깝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어려운 부모 모른척하고 살면 맘이 편하지 않잖아요.

  • 4. 도리
    '10.11.1 3:11 PM (211.116.xxx.231)

    현실님 같으신 분들이 더 많을겁니다.
    그렇게 믿고 싶어요.

    정말이지 요즘
    결혼하면 부모가 집 장만 해주길 바라면서
    정작 부모가 빈 손이 되었을 땐?

    그래도 아직은 더 착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 5. 도대체
    '10.11.1 3:25 PM (218.154.xxx.136)

    그럼 능력없는 부모님 1억이나 버는 자식내외가 있는데 당연히 생활비 그 정도는 드려야하는 것 아닌가요?

    드리고 싶지 않으면 그 부모님 어떡하라구요?

    그 돈에 대해 부모님이 당연하다 여기고 더 달라고 하는 건 우스운 일이지만 자식된 도리로 그 정도는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그 정도도 싫다하면 혼자 사셔야죠

  • 6. 그래요
    '10.11.1 3:28 PM (175.214.xxx.95)

    연봉이 1억이 훨신 못되어도 부모님께 생활비로 50만원 이상 드리는 집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세대 부모님 들 중에 노후 대비가 자식 뿐인 가정들이 많을 듯 하거든요.
    남도 아니고 부모님, 시부모님인데 좀 마음 넉넉히 가져 보아요 ^^

  • 7. 저도
    '10.11.1 3:35 PM (218.146.xxx.91)

    결혼생활 18년인데 결혼할때부터 지금까지 생활비 드리고 있어요.
    시부모님한테 받은거 10원 한장 없었고 남편이 모은돈으로 결혼했어요.
    그러면서 바라시는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파혼까지 할려고 했어요).
    이문제로 남편하고 싸움도 많이 했어요.자식이 보험인양 해마다 가격을 올려 달라고 하니 미치고 펄쩍뛰겠더라고요.안주면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고...지금은 내팔자려니 하고 삽니다.

  • 8. 맨 윗님 동감
    '10.11.1 4:08 PM (221.140.xxx.217)

    자식을 노후로 생각한다는 어른들.
    무섭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아이 교육시키고, 직장 보내고, 결혼시키고...
    그냥, 노후대책삼아 저축을 하지, 왠 자식을 노후로 ....

  • 9. 봄비
    '10.11.1 4:18 PM (112.187.xxx.33)

    솔직히 여기 댓글들 보다 보면(이글 댓글들이 그렇다는게 아니구요^^;;;;)
    고액 연봉자 남편들이 와이프한테 수입 오픈 안하고 생활비만 딱 쥐어주는게
    바람직하다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인간적으로는' 이해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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