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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법

정신적으로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0-11-01 14:36:17
남편이 최고라 여기고 사는 전업맘입니다
남편이 저보다 훨 나은 조건에 제가  자격지심이 있는편입니다

그렇게 10년을 살았는데도 여전히 전 남편말 한마디에 일희일비
남편이 다정하게 잘해주면 좋아서 난리
기분나쁘거나 심한 말한마디하면 심란해서 난리

남편은 저에겐 나쁜 남자거든요
여자맘도 잘 몰라주고 무관심하고 다독여 줄주도 모르고 냉정하기 그지 없는데 뭐가 그리좋은지

왜이리 제가 변했는지 모르겠네요
어떻하면 남편에게 휘둘리지 않고 독립적이고 의지하지 않는 사람으로 변할까요
남편으로부터 정신적으로 자유로워 지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IP : 180.71.xxx.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 2:40 PM (218.238.xxx.183)

    남편보다 더 좋아하는게 생기면 됩니다,,전 책보는거,,,내가 좋아하는 걸 배우는거 이런거 할땐 남편이 귀찮더라구요,,,결국은 나자신을 더 사랑하는거죠,,,

  • 2. ㅌㅌ
    '10.11.1 2:43 PM (221.151.xxx.168)

    좋아하는것에 몰두하세요.

  • 3. 근데
    '10.11.1 2:44 PM (58.145.xxx.246)

    10년쯤살면 전업이든 맞벌이든 서로 좀 초연해지지않나요;;; ^^;;

  • 4. ..
    '10.11.1 2:51 PM (175.114.xxx.60)

    뭔가 믿는 구석이 생기면 초연해집니다.
    세상에 엄마라면 팥으로도 메주를 쑨다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내 아이들이나.,
    좋아하는 취미나,
    비자금이나,
    일 할 직장이나.
    돌 맞을 소리지만 애인이 있는 못된 여자도 남편에게 초연해지죠 (이건 안 권합니다.)

    남편만 해바라기하지 말고 다른곳에 눈을 돌려 보세요.

  • 5. 제 생각
    '10.11.1 3:05 PM (112.144.xxx.110)

    전업이시면 직업을 가지시는게 남편으로부터 독립하는거 같아요.
    제 남편도 원글님 남편이랑 비슷해요.
    근데 이 사람은 태생이 여자 마음 헤아릴 줄 모르는 사람이라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나이 먹어가면서 제가 이제 짜증이 나기 시작해요.

    너 아니어도 내 정열 쏟을 곳 있다...라는 심정으로 구직하고 있어요.
    내 돈 가지고, 직장가지고, 취미가지고 그러면 남편만 바라보는건 안해도 될 것 같아요.

  • 6. 원글님
    '10.11.2 1:54 AM (59.18.xxx.132)

    흑...어쩜 그렇게도 제 마음이랑 똑같으세요.
    대체 뭐가 그리 좋은지 안볼때는 오늘은 꼭 내가 먼저 말걸지 말고 화풀지 말아야히 하다가,
    또 막상 보면 이러쿵저러쿵 쫒아다니면서 주절주절 늘어놓고,
    정말요 저도 남편한테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싶어요.

  • 7. ........
    '10.11.2 10:56 AM (59.4.xxx.55)

    그냥 놓아버리세요.집에오면 들어오냐고 말해주고 나가면 나가냐고 물어봐주고~
    원래 그러려니 하시고 놓아버리면 맘이 편해집니다... 그게 어찌보면 남편을 자유롭게
    해주는것같아 괘씸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편해지던걸요......괴로운 맘이 없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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