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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합쳐 연봉 1억이어도 매달 50만원이면 쉽게 드리진 못할거 같아요.
연말엔 한번씩 보너스를 받는데 5-700만원 정도 되고요.
그러니까 세후 5000-5500만원
남편은 연봉으로 하면 4000 정도 될거 같아요.
일년에 두달은 640만원 받고 10달은 320만원 받아요.
아이는 없는데
여기서 아이가 있으면 돈이 안 모일거라고 생각해요.
남편이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매달 60만원을 내고
저한테 100만원을 주고 기름값, 공과금, 각종 세금을 최소 매달 5-60만원 정도 써요
본인 출퇴근비도 매달 30만원씩 들고 점심 사먹고 보험 내고 경조사비에 부모님 모시고 외식하고
하다보면 저축은 거의 못하는거 같더라고요.
저는 남편한테 100만원을 받고 회사에서 400만원을 받아서 500만원이 있어요.
거기서 제 택시비, 점심값, 커피값, 친구모임비 등이 80만원 정도 들어요
미용실, 목욕비, 일회용렌즈 같은걸로 20만원.
아줌마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게 한달에 16만원, 핸드폰비 4만원, 마트비 등이 40만원, 세탁비 등 잡비 10만원, 부모님 뵈러 갈때 빵 사가고 하는 것도 한달에 10만원은 들거예요.
직장 다니니 옷도 가끔 사입어야 하고 남편은 골프레슨도 받아요.
그래서 한달에 300-350만원 정도 남아요.
여기서 아기가 있다면 입주아줌마 쓰고 아기이유식 물품 같은 것도 꽤 들겠죠.
커갈수록 교육도 시켜야 하니 점점 더 돈이 많이 들거고 애가 두명이면 더 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둘이 합쳐 연봉 1억이어도 앞날을 대비해 저축도 해야하고 (저희도 이미 삼십대여서 둘다 50대 후반까진 직장생활을 한다고 해도 수십년을 놀아야 하는데요)
그러면 한달에 50만원이 크게 느껴질거 같아요.
안 그래도 시댁에 저는 정기적으로 드리진 않지만 가끔 식사 사드리고 방문할때 뭐 사가고 때되면 챙기는 것만으로도 평균 한달에 2-30만원은 나가요...
1. ...
'10.11.1 1:47 PM (125.184.xxx.192)좀 힘들것 같긴해도 생활은 하게 해 드려야 할 것 같아요..
2. .
'10.11.1 1:47 PM (98.148.xxx.74)돈을 만들
3. ...
'10.11.1 1:48 PM (218.37.xxx.234)50만원이 작은돈은 아니죠. 하지만 생활능력이 없는 부모라면 감내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부모는 대학까지 공부시키며 월 50만원만 들었을까요?
자식한테 돈쓸 때 본인 노후부터 걱정하는 부모는 없죠.4. 깍뚜기
'10.11.1 1:48 PM (122.46.xxx.130)그게 집집마다 사정이 달라요.
원글님 부부 정도면 많이 버시는 편이죠. 아이없는 아마도 30대 초중반?
그리고 그 월급에서 50만원은 생각에 따라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한 돈이죠.
문제는 양가 부모님의 상황아닐까요.
대개의 상식적인 부모라면 자식이 나의 노후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자식을 키우지는 않으시죠.
그런데 우리네 부모들의 사정이 다 좋은 것은 아니어서
정말 생활비를 보태드리거나 상당 부분 책임져야할 상황이 생길 수 있잖아요.
그런 상황이 아닌 게 가장 이상적이고 서로서로 좋은 거지만,
우리 부모세대는 주로 외벌이에, 자식들 교육비에 시집, 장가 보내랴
노후 대비를 하기 힘든 1세대가 아닌 가 싶어요. 그렇다고 노인복지 개념이 있는 나라도 아니고.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한달에 200을 벌어도 부모가 아무리 노력해도 돈 나올 데가 없다면 자식이 50만원 드려야지
어쩌겠어요. (물론 이 과정에서 형제가 있다면 잘 의논해서요)
그러니 이건 부모에게 단지 50이 많다, 적다의 문제로 단순화하긴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이건 아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부부 합쳐 연봉 1억이고, 부모님이 정말 어려우신 상황인데 매달 50을 아까워하는 건
인정머리없는 거라고 생각해요.5. ..
'10.11.1 1:51 PM (121.143.xxx.245)깍두기님 의견 동감합니다.
6. 연봉 1억
'10.11.1 1:51 PM (183.98.xxx.208)대략 연봉 1억이면 세전 8천~1억대 초반 가량을 얘기하는 건가요?
50만원*12개월=600만원에 양가 다 드리면 1200만원인데
별 거 아니라면 아니고, 크다면 클 수 있는 돈이겠네요.7. 깍뚜기
'10.11.1 1:51 PM (122.46.xxx.130)거기서 제 택시비, 점심값, 커피값, 친구모임비 등이 80만원 정도 들어요
미용실, 목욕비, 일회용렌즈 같은걸로 20만원.
=> 직장 생활을 하시니 필요한 부분이겠지만, 그 정도면 꽤 소비가 후한시데요 뭘8. ,,,
'10.11.1 1:52 PM (183.99.xxx.254)전 세후 350정도 받습니다.
남편도 저랑 비슷하구요,, 둘다 연말 성과급으로 급여의 200%정도
나오구요..
그렇다고 대기업은 아니구 중소기업이지만 요즘들은 중소기업도 나름 좋답니다^^
저도 윗분 말씀대로 아직까지 그렇게는 못써봤어요.
주유대랑 중식비 회사에서 지원되고 친구들 만나서 나한테 그렇게
큰돈은 지출 안해봤습니다.
얼마를 버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는자도 중요하겠죠.
일반적인 소비생활이라하면 연봉 1억중 부모님께 50만원 드리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이라고는 생각이 들진 않네요...9. ,,
'10.11.1 1:52 PM (121.160.xxx.196)연봉이 1억이든 5천이든 필요한 돈이고 또 마음이 있다면 드리는거죠.
부모는 목숨이 걸린 생활비 50만원이고
자식은 1인 본인 품위유지하는데 돈100만원이 넘는군요.10. ....
'10.11.1 1:52 PM (115.95.xxx.43)부모님 생활이 어떠냐에 따라서 달려있지만, 쓸거 다 쓰고 50만원이 많다..라는 건 좀 말이 앞뒤가 안 맞네요. 그리고 외벌이 1억보다 맞벌이 1억이 실수령액도 높을 테니까 더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11. ..
'10.11.1 1:52 PM (122.45.xxx.95)2억있어도 안드릴분 같네요 해외여행에 아파트 늘려가야하고 뭐 어쩌구 하고 ..
제 택시비, 점심값, 커피값, 친구모임비 등이 80만원 정도 들어요
미용실, 목욕비, 일회용렌즈 같은걸로 20만원.
이런걸로 100만원을 쓰세요? ㅡㅡ;;
지하철이나 버스타시고 커피 싼거 드시구요. 친구모임에 수십만원 든다니요..
님이 갑부도 아니고. 미용실 목욕비 일회용 렌즈 20이요?..
제가 남자라면 같으면 님한테 살림 안맡기겠어요.
세상에..한달에 1000만원에 부모님 50에 인색하다니..
며느리 구박하는건 절대 반대지만..젊은 사람들이 왜이리 이기적인지..12. 음...
'10.11.1 1:53 PM (121.124.xxx.37)원글님이 그렇게 드려야 되는 입장이라는 이야기인가요? 그럼 일단 수입에서 50만원 드리고 나머지 소비를 하세요. 50만원 비었다는 생각에 아무래도 소비가 좀 줄어들거구요, 내가 쓸거 다 쓰고 나머지에서 떼어드린다고 생각하면 드리기 어려워요.
13. 도리
'10.11.1 1:54 PM (211.116.xxx.231)생각에 따라선 10억 년봉이어도 못 드리는 사람이 있고
1억이 못 되어도 드려야 하는 상황이 있어요.
내가 쓰는것 다 쓰고 사회에 봉사 하는것 아니고
부모님께 효도 하는것 아닙니다.
그 부모가 자식들을 키우실 때 어땠는지 생각해 보세요.
펑펑 쓰자고 자식한테 용돈 타내는것 아닐겁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도리는 하고 삽시다14. ^^
'10.11.1 1:55 PM (122.203.xxx.2)그리고 이건 아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부부 합쳐 연봉 1억이고, 부모님이 정말 어려우신 상황인데 매달 50을 아까워하는 건
인정머리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222
정말 인정머리없고 정떨어지는 사람들이예요. 남도 아니고 부몬데...15. ..
'10.11.1 1:55 PM (124.48.xxx.98)2억있어도 안드릴분 같네요22222222
자기 쓸돈은 다 써야 하고 생활비 50만원은 아깝고 .. 그래봤자 본인 한 달 용돈의 반도 안되는 금액인데 그것도 부담스럽다는 사람은 얼마를 벌어도 아까울테죠.16. .
'10.11.1 1:55 PM (183.98.xxx.114)비슷한 상황도 아니구만 이 분은 왜 괜히 본전도 못 건질 얘기를 하시는지...
17. 어휴
'10.11.1 1:55 PM (58.234.xxx.223)세상에..한달에 1000만원에 부모님 50에 인색하다니..
며느리 구박하는건 절대 반대지만..젊은 사람들이 왜이리 이기적인지.. 22222222222222222218. ````
'10.11.1 1:56 PM (218.238.xxx.183)우리도 더 벌지만 쓸거 다쓰고 50드릴려니 힘들다,,,,사춘기애둘있지만 부모님께 이정도가 힘들다니,,,할말 없군요,,
19. 솔직히
'10.11.1 1:56 PM (199.201.xxx.204)제가 몸이 약해서 지하철 버스 타고는 일을 못해요
대학 가기전까지는 부모님이 데려다주셨고 대학때도 거의 택시타고 다녔어요
택시비는 제가 일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고 한달에 많이 쓰면 30만원이예요
점심값은... 이 동네가 물가가 높고 같이 밥먹는 동료들한테 그러면 저 이제 결혼해서 비싼 식당 못가고 커피숍에서는 음료 못 시켜먹어요 할수는 없죠. 그런 회사 분위기도 아니고.
제가 하는 말은, 물론 부모님이 너무 어려우시면 드려야겠지만
맞벌이로 1억은 외벌이 1억보다 이것저것 빠지는게 많아서 남들이 생각하듯 쉬운 돈이 아니예요.20. ..
'10.11.1 1:56 PM (119.64.xxx.227)저 서른초반에 아이둘맘인데 원글님 쓰시는 내역보니 헉소리나네요...
많이 버시니 본인한테 과감히 투자하시네요. 나쁘다는게 아니고 솔직히 평균이상 이신거같아요.
그정도 쓰시면서 시부모님께 50만원 드리기가 어렵다면 좀 그렇네요...21. ㅋㅋㅋㅋ
'10.11.1 1:57 PM (121.160.xxx.196)비슷한 상황도 아니구만 이 분은 왜 괜히 본전도 못 건질 얘기를 하시는지...
===============
진짜,, 왜 괜히 본전도 못 건질 얘기를 거기를 연관지어 하셨는지..
오늘 구설수있는 날인가보네요22. ..
'10.11.1 1:57 PM (122.45.xxx.95)3~400 벌어도 부모님 생활비 다드리고 살던데..제주변 사람들이..정상이라고 생각해요..
23. ㅇㅇㅇ
'10.11.1 1:57 PM (67.250.xxx.83)마트비 세탁비 등에 비해 본인용돈이 후하네요
24. 원글님
'10.11.1 1:58 PM (116.40.xxx.63)생활하시는 수준으로봐서 강남에 (자게에 하도 강남 운운하니)
있는집 자녀같아요.재산상속깨나 받은..
본인한테 쓸거 다쓰고 (자녀도 없는데 가사도우미도 쓰네요)
부모님한테 50은 형편이 안됀다..
참 이기적입니다.25. ..
'10.11.1 1:58 PM (125.241.xxx.98)50만원이 많은 돈이지됴
저도 직장 다니지만 정말이지 개인적은 돈 못쓰고 삽니다
그러나 내가 벌면서 돈을 전혀 쓰지 말라고는 못하지요
여자가 100만원 쓴다고 많다고들 하는데요
남자들은 얼마나 쓸까요?
직장생활 안해도 도우미쓰고 맛사지 맏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한테 돈을 얼마나 쓸까요
또 부모님께는 얼마를 드리는지요26. 솔직히
'10.11.1 1:59 PM (199.201.xxx.204)그리고 남편이 시댁에 드리는 돈을 (저희 시댁은 돈 받으실 형편은 아니세요 하지만 가정하자면) 당연시 하면 정말 화가 날 것 같아요.
내가 밤새가며 몸 망치면서 집안살림 등한시하고 번 돈을 시댁에 주기 위해 결혼했나 싶어지지 않을까요? 제가, 이상한가요?27. 음
'10.11.1 1:59 PM (219.78.xxx.42)얼마를 벌든지 50만원 큰 돈이죠...당연합니다.
근데 원글님 부부는 50대면 퇴직을 생각해야할 직종에 계시고
또 현재 원금을 못값고 이자만 60씩 들어가면 저축 좀 하셔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맞벌이하면 씀씀이가 어느 정도 될 수 밖에 없지만 두 분다 지출이 상당하네요.
두 분이 지출 관리 좀 더 꼼꼼하게 하시고 재테크 계획을 세워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대출이 있고 아이 두 명도 생각하시는 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28. 깍뚜기
'10.11.1 2:00 PM (122.46.xxx.130)찌질하게 자꾸 댓글달아서 죄송하지만...
저희 가정은 양가 합쳐서 고정적으로 한달 130만원이 나가요. (생신, 명절 제외)
이 상황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저희 가정 부모 모두 사람답게 잘 살아야하니까요.
물론 원글님네보다 연봉이 높지 않고요.
그런데
그 돈이 아까워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다만 부모님들이 받으시는 그 맘이 불편하고 미안해하시는 거에 가끔 짠해지긴 하지만요.
* 가끔 82에서 부모이게 너무 박한 것 같은 글을 보고 맘에 남았는지
원글님이 판을 까신김에 묻어가는(?) 댓글을 달게 되네요;;;;29. 원글님
'10.11.1 2:00 PM (114.206.xxx.80)ㅋㅋ 정말 상관도 크게없으면서 본전 못건질얘기는 왜 하셨는지...
이구..,안해도 될 얘긴데 괜히 풀어놓으신듯...
ㅋㅋ 사방공격이 안타까워요..30. ..
'10.11.1 2:01 PM (119.64.xxx.227)그리고 친척중에 한달에 최소1억이상 버는집이있는데 한달 250버는집이나 시댁에 내는돈은 똑같이합니다..ㅠㅠ
해마다 수천만원 부부동반 해외여행,승마레슨,골프.. 자랑이나 안하면 그런가보다 할텐데 그런데는 안아깝다면서 시댁용돈은 다른집보다 많이 드릴까봐 계산하는거보면 솔직히 좋기보기힘들어요.
그런데 그집도 용돈드릴때는 많이 벌어도 나가는돈이 많아 못드린다고 합니다......31. ...
'10.11.1 2:02 PM (58.236.xxx.61)다들 맞추어 사니까 그 맞춘것에 오십만원 뺄려니 힘들겠지요.
근데...줄이면 충분히 줄일수 있는 비용같아요...님내역보면....
정말 벌면 버는대로 쓰고 못벌면 못버는대로 쓴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부모님 형편이 꼭 내가 도와드려야 한다면 어느정도 양보할수 있을것같은데...
님 생각만 하시네요...32. ㅁㅁ
'10.11.1 2:03 PM (175.124.xxx.12)이야 ~ 심하다 심해.
33. 흠
'10.11.1 2:05 PM (203.236.xxx.241)한줄요약: 자기몸에 80 바르는건 안 아깝고 부모 50 드리는 건 아깝다
이럴때 하는 말이 가만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아닐까 싶군요.34. ..
'10.11.1 2:05 PM (58.141.xxx.115)글에서 철없음이 느껴지네요
님..돈은요 아기 없고, 어릴때 아껴 저축하는거랍니다.
이기적이네요35. ..
'10.11.1 2:06 PM (124.48.xxx.98)원글님 이상하세요. 시댁 드리는 돈을 누가 님 월급에서 드리래요?
님 남편이 실업자시고 님 혼자 외벌이에 시댁 생활비 50만원 주라면 정말 열불날 일이지만 남편분이 벌어서 자기 집에 생활비 드리는 거예요. 왜 시댁 생활비를 내가 뼈빠지게 번 돈으로 주냐뇨??
님 외벌이시면 님은 친정에 용돈 한번 못드리겠네요. 남편이 내가 니친정생활비 대주러 결혼했냐고 할 테니까요. 그러시는 거 아닙니다.36. 솔직히
'10.11.1 2:08 PM (222.117.xxx.34)솔직히 저랑 신랑합쳐서 연봉이 1억 좀 넘는수준인데요..
친정은 아직도 년에 1억이상 저축을 하는 수준이고
시댁은 저희가 보내드리는돈 없으면 생활이 좀 힘든수준이예요.
결혼할때부터 최대한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생활하자는 주의여서 저희는 부모님께 기대지 않는데요..저희처럼 서울살고 아이없고 집없이 갓 결혼 시작한 부부들에게 월 50은 큰돈이예요..
저희는 용돈은 35드리고 TV사드리고 생신, 여행, 그리고 2주에 한번씩 가서 식사대접(이것도 갈때마다 10만원 이상들어요)하면 정말 힘들어요..
전 원글님 이해할수 있어요..정말...37. 택시로만
'10.11.1 2:09 PM (123.142.xxx.197)출퇴근 하는데도 30만원 이내라면 거리상으로 매우 가깝다는 얘기 아닌가요?
얼마나 허약하시길래 그 정도 거리도 버스 지하철을 못 타신다는 건지..
그런 체력으로 취업은 어떻게 하셨고 직장생활은 어떻게 하시는 거죠?38. 잼있다
'10.11.1 2:10 PM (121.161.xxx.124)여기가 그 유명한...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82인가요?
살기 팍팍하다는 연봉1억 드립이 심심하면 튀어나오니 같은 대한민국이 맞나 싶네요39. 저정도
'10.11.1 2:11 PM (175.116.xxx.165)저정도 연봉이면 그정도 쓰고 살아야죠.
여기서 TPO 얘기하잖아요. 그렇게 입고 꾸며야죠.
먹고 살자고 하는건데...먹는데 왜 아껴요.
좋은거 먹어야 좋은 기분으로 일하지요.
많이 벌면 많이 쓰게됩니다. 자기 용돈의 절반도 넘는 금액을 드리는게 어찌 안부담스럽습니까?
그럼 저축할 돈이 없잖아요40. 왜 난리죠
'10.11.1 2:15 PM (58.145.xxx.246)못드릴수도있는거지 왤케 다들 달려들어서 이런가요..........헐.
양가에 50씩 100을 드리는거 쉬운거아니죠.
연봉1억이면 밖에서 드는돈 만만찮습니다.
그리고 그냥 드리는돈외로 2-30씩은 들어간다고하구요.
쉽지않은건 맞죠 뭐.41. 이분
'10.11.1 2:18 PM (211.234.xxx.7)원래 이기적인 글 써서 게시판 시끄럽게 만드는분이예요
그러고살던지말던지 지나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42. ㅋㅋ
'10.11.1 2:18 PM (203.244.xxx.34)의미심장한 글입니다.
우리나라 젊은 부부들, 사교육비등으로 OECD 저축율 최저라고 하던데
이글 프린트해서 매일 읽으면서 노후대비 해야겠어요43. ㅇㅇ;
'10.11.1 2:19 PM (122.47.xxx.35)자식이 보내드리는 돈 없으면 생활이 힘든 시어른들에게
연봉1억이 아니라 5천이 안되더라도 월 50 보내는 분 계실거구요.
1억 넘게 벌어도 월 50 보내는 거 억울해 하시는 분도 있을 거예요.
울 친정어머니께서 제가 보내드리지 않으면 생활하시기 힘든 수준이라면
아르바이트를 더 해서라도 생활비 보내드릴거예요.(아직 여당당에 입당을 못했어요)
그리고 시댁이 그렇다면 남편이 벌어온 돈(월급)에서 보내야지요.44. ㄴㅁ
'10.11.1 2:19 PM (211.238.xxx.66)그냥
나 이렇게 이기적이고 못 됐어요..
라는 글이네..45. ..........
'10.11.1 2:28 PM (123.212.xxx.32)저도 대중교통도 못타는 체력으로 어찌 직장생활은 해내는지...심히 궁금합니다..
그것도 밤새가며..일하시는것 같은데...46. 어그인간
'10.11.1 2:30 PM (58.145.xxx.246)제가볼땐 잘못한건없어요... 그냥 연봉1억이라는데 열폭한거같은데요.
솔직히 쉽지않지 누가 쉽나요 150씩 매달...47. ?
'10.11.1 2:31 PM (203.236.xxx.241)어그인간님 저희 부부 1억보다 더 버는데 부모님 용돈 원글님이 쓴것보다 더 드려도 안 아까워요.
열폭이라는 말 좀 아무데나 안 갖다붙였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150 아니고 50 입니다. 글 다시 읽어보세요.48. 어그인간
'10.11.1 2:34 PM (58.145.xxx.246)좀전에 원글님이 시댁에 100. 친정에 50이라고 썼었는데 글이지워졌네요.
님이 안아까우신건 다행이네요.
근데 쉽지않은건 사실이죠. 쉽지않다는 한마디에 이렇게까지하는건 열폭으로밖에 안보여요.49. ..
'10.11.1 2:36 PM (116.126.xxx.165)부모님한테 50만원 드리는거.. 저희도 드리는데.. 아깝게 생각 안해요..
내 친정부모가 그러하셨듯 우리 시부모님도 우리 남편 키울때... 돈이 없음을 안타까와 하셨으면 하셨겠지 아까와하지는 않으셨을듯 해요...
형편상 경제력이 없으신 시댁에만 50만원 드리고 친정엔 못드리지만.. 그렇다고 시댁에 드리는 돈이 아깝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50만원으로 힘드실텐데.. 라는 생각이 들지요.50. ㅎㅎ
'10.11.1 2:39 PM (124.51.xxx.106)연봉 1억에 맞게 문화생활등 소비도 그만큼이시면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도 당연히 더 늘어나야하는거 아닌가요?
아까우신가요?51. ..
'10.11.1 3:00 PM (125.241.xxx.98)돈을 양쪽에서 그렇게 쓰지 마세요
가만히 보니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 그냥 50만원이 아니네요
생활비 그렇게 드리면 갈때마다 간식 사들고 가지 마세요
경조사비도 대신 내시는거 같은데 그럼 외식 하지 마세요
생신이나 이런 특별한 날만 하세요
돈을 모아서 쓰시고
시댁에 들어간 돈을 한번 적어서 남편과 이야기 해보세요
아마도 그렇게 많이 들어가는 줄 모를 겁니다--아마 백정도 들어가는거 같네요
나중에는 너희들은 둘이서 벌면서 뭐하냐 하십니다
집은 있으신지요?52. 솔직히
'10.11.1 3:11 PM (199.201.xxx.204)아뇨 저희는 양가에 돈 드릴 형편은 아니예요
양가 모두 저희보다 훨씬 잘 사셔요.
그냥, 저 밑에서 부부 합쳐 연봉 1억인데 50만원 못주면 이혼해야 한다는 글 보고
어어 그건 아닌데 맞벌이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특히 애 떼놓고 다니면서 번 돈은 얼마나 힘든 돈인데 게다가 매달 고정적인 액수를 드리는게 사실 본인이 하고 싶은거 못하고 아껴서 해야 되는 일인데 당연히 상의하고 미안해하며 드려야 하는 돈이지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말할수가 있나 싶어서 쓴 글이예요, 저 같으면 50만원 드려야 하면 드리겠지만 아무 생각없이 척척은 못드려요, 솔직히.53. ㅋ
'10.11.1 3:20 PM (211.47.xxx.35)근데 아무리 연봉이 그래도 씀씀이가 좀 그러네요..
부모가 생활이 안돼면 당연히 드려야 한다고 봐요.
본인들은 문화생활하고 할거 다 하면서 부모는 생활에 쩔어서..참 말도 못하고,
원글님은 양가가 잘 사셔서 다행이지만, 안 그런 부모가 더 많은게 현실이랍니다.
아들 안 나은게 다행이네요.54. 이 분
'10.11.1 3:31 PM (222.109.xxx.88)부끄러움이 없다는게 더 큰 문제인듯 합니다...정말 자식 제대로 키워서 세상에 내놔야 하겠어요.
55. .
'10.11.1 3:34 PM (155.230.xxx.254)한줄요약: 자기몸에 80 바르는건 안 아깝고 부모 50 드리는 건 아깝다 (2)
56. ㅎㅎㅎㅎㅎ
'10.11.1 3:47 PM (220.86.xxx.73)왜 쓸데없는 자랑은 늘어놓아서
욕을 자청하고 그러세요??
참 가끔 이해가 안가는 사오정 분들 계시다는..
원글님 직장 동료들 얼마나 짜증날까..
문득 드는 생각..ㅎㅎㅎㅎㅎㅎㅎㅎㅎ57. .
'10.11.1 3:58 PM (175.118.xxx.16)한 달에 얼마를 벌든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생활이 어려운 부모님을 두고
나혼자만 잘 먹고 잘 살면 그게 정말 행복한걸까요?
전 그게 정말 궁금하네요.
행복이라는 게, 다른 가족이야 어찌 살든 내 가정만 평탄하면 그게 정말 행복인가요?58. .
'10.11.1 6:03 PM (175.123.xxx.78)제말이요.
한 달에 얼마를 벌든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생활이 어려운 부모님을 두고
나혼자만 잘 먹고 잘 살면 그게 정말 행복한걸까요?
전 그게 정말 궁금하네요. 222222259. .
'10.11.1 6:45 PM (221.148.xxx.82)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매달 50만원 드리는 거 작은 돈 아니에요.. 그냥 현실에 맞춰야 하니 드리는 거죠..
60. -_-;
'10.11.1 7:09 PM (219.251.xxx.157)미혼도 본인에게 백만원씩 투자하는 사람은 정말 많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지출 내역을 보니 씀씀이가 뭐랄까...대책이 없으시군요.
61. 에휴~
'10.11.1 10:29 PM (180.71.xxx.223)몸이 아파 병원비를 써야 할경우와
생활비를 보조받지 않으면 곤란할 상황이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보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모님이 돈이 없어 극빈생활 하는데 우리만 잘먹고 잘산다.....는 아닌거 같아요.62. ...
'10.11.1 11:02 PM (118.39.xxx.154)132만원 받아서 아버지병원비30에 생활비30만원 드리고 부모님이 제이름으로 대출받으신거
22만원씩 갚으면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ㅠ.ㅠ
저는 남은 50만원으로 핸드폰요금 보험 적금 점심 모임비 경조사비까지 ....
근데요 제가 안드리면 늙고 병드신 나라도 책임 안져주는 부모님을 어따 버리지도 못하고....
깝깝합니다....63. 흠
'10.11.1 11:21 PM (125.140.xxx.37)마음이 없으면 월 1억을 벌어도 드리기 싫은거죠
씁쓸합니다.
아이키우는데 올인하지 말고 노후 대비해야겠단 생각드네요.64. ㅎㅎ
'10.11.1 11:24 PM (124.51.xxx.106)중간에 원글님께서 원글님 시부모님이 더 잘 사신다고 쓰셨어요.
노후 대책이 안 되있는 분들께 50만원 쓰는게 아깝다는 글이 아닌것 같은데
너무 맘아픈 댓글 안다셨으면..65. //
'10.11.2 12:08 AM (69.125.xxx.177)50만원 작은 돈 아니죠. 연봉 1억이 아니라 10억이어도 50만원 작은 돈 아니예요.
그런데 원글님 소비내역 보면.. 좀 많이 쓰신다는 느낌이 많네요.
저는 지금 외국에 나와있어서 잠깐 쉬고 있지만 직장생활할 때 제 개인용돈 50만원 넘어본 적 없어요. 핸드폰비 다 합쳐서요.
그나마 저는 미용실값에 화장품값이 있어서 그정도고 남편은 점심도 구내식당에서 해결하니 한달용돈 20만원으로 가끔 술먹고 늦는 날 택시비까지했어요.
결혼하신지 얼마나 되는 지 모르겠지만, 저희도 아이없어서 살림은 저혼자 해도 충분했구요.
청소도 2~3일에 한번만 하면 집안 말갛고.. 요새는 예약기능 있는 전자제품들이 많아서 빨래 음식
.. 뭐.. 어렵지 않네요.
맞벌이다보니 평일엔 아침만 먹는 날도 많고 주말도 양가부모님 뵙고..하는 날이 많아서
냉장고에서 버리는 음식 없게만 하면 마트비는 20만원정도면 충분했구요.
저희 수입이 작아서 그런 거 아니고, 원글님댁 2배 조금 안되는데요.
저희는 돈 좀 아껴서 몇 아이들 후원하고 있어요. 큰 금액은 아니고... 한달에 30만원이요.
잘 보시면 새나가는 돈 있을거예요. 좀 줄여보시는 게 어떨지...66. 늙은이
'10.11.2 1:19 AM (118.219.xxx.27)젊어서는 자식 입에 무조건 좋은것 먹이고,입히고 좋은것 으로만 하려고 했는데,,,,,,,,,,
늙으니 짊으로 남았네 조금 먹이고 저축해서 노후 준비나 할걸
이런 자식들에게 몸바쳐 키운 우리부모가 잘못 가르친거죠. 에 휴 우리 발등 우리가 지찐거죠
늙으면 빨리 죽어야 하는데,,,,우째 이렇게 명줄은 길어졌는지 흑흑흑67. //
'10.11.2 1:32 AM (69.125.xxx.177)위에 늙은이님같은 분들이 굉장히 장수하시더라구요.
발등 찍긴요. 뭘억울해하세요? 님 부모님도 그렇게 님 기르셨고 님도 부모께 고만큼밖에 보답못했을거예요.
자식들 키울 때 이담에 뭐 받으려고 키우시나요?
자식키운 것도 님 행복을 위해서였고 노후준비하는 건 기본이예요.
외국보세요. 연금을 붓든 뭘하든 자신의 노후를 아이들에게 기대는 부모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자식들에게 우리네처럼 희생 안하나요? 아니죠.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거처럼 말씀하지 마세요.
아이들 키우면서 느꼈던 그 행복들. 그것만으로 자식들은 부모에게 할 효도를 다한 거라고...
어느 노부부가 그러시더라구요.
자식을 잘못 가르친 게 아니라, 님 생각이 잘못되신거예요.68. 와
'10.11.2 5:39 AM (211.41.xxx.60)윗님
외국 애들 성인 되기도 전에 다 나가서 독립하는데 기대긴 뭘 기대
님이나 기본 잘 챙겨서 그 효도 기분 좋게 받으시구요,
----------------------------------------------------------------------------------------
그러니까 원글님은
대학 가기전까지는 부모님이 데려다주셨고 대학때도 거의 택시타고 다녔어요
그런데 그렇게 해서 막상 자기가 벌게 된 돈은 부모님들 형편이 어려워도
자기 쓸거 다 쓴 후에 다달이 50만원씩 좋은 맘으로 드리기가 어렵다는 얘기 아니에요.
그 돈 벌 수 있게 해준 공부를 그 체력에 벌어가며 하셨을 것 같지도 않은데
양가 부모님들이 다 시작부터 넉넉하셔서 본인들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안아끼고 펑펑 쓰면서 두분 키워내셨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생활비 받을 생각도 안하고 계실 부모님들한테
주지도 않을 돈 가지고 쉽니 어렵니 하시는거
제 가족이라면 오만 정이 다 떨어질 것 같네요.
요는 돈이 아니라 마음입니다.69. //
'10.11.2 7:01 AM (115.136.xxx.204)전 쇼핑몰 하면서 근근히 생활비 조금 버는 주부에요. 남편은 돈은 벌지만 너무 인색해서 뭘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요. 그래도 월 20만원씩 꼭 부모님께 보냅니다. 동생들도 그렇게 합니다. 그렇게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70. 일회용
'10.11.2 7:07 AM (118.219.xxx.165)일회용 렌즈 버리시고, 이번 겨울에 라식하세요. 한달에 20쓸 돈이면 그걸로 라식해서 편하게
살겠어요.71. 위위//님
'10.11.2 8:31 AM (203.244.xxx.34)애들 키우면서 느꼈던 행복만으로 효도는 다 한거다...라는 말은 양육자나 할 수 있는 말이구요
피양육자인 자식이 자기 입으로 그런 말을 하는건 너무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는 건 법으로도 명시되어있는 의무예요
호강까지는 못시켜드려도 최소한의 생계를 돌봐야할 법적인 의무가 있다구요.
외국예를 드시는데 우리나라는 연금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긴 것이 얼마 안되었으니 비교하기엔 좀 무리가 있죠.
또 부모들이 노후를 자립하는 대신 자녀들도 일찌감치 독립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구요.
우리나라처럼 (어지간한 중산층이면) 사교육부터 대학등록금, 결혼자금까지 다 부모에게 의지하는 것이 정상은 아니예요.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한 사람이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면 겸손의 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정작 받은 사람이 고마워할 줄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굉장히 장수하시겠다라...정말 무례하시네요.72. //님
'10.11.2 8:37 AM (175.117.xxx.15)저도 윗님하고 같은 생각인데
애 다 키우고 말년에 그런생각 안하는 부모가 있다면
//님 같은 분이겠죠.
툭하면 외국사례를 들먹이는데
그사람들은 법적성인나이되면 각자 알아서들 삽니다.
우리나라처럼 대학교 결혼할때까지 부모등골빼먹지 않구요.
//님도 알아서 결혼해서 아시겠지만요.73. **
'10.11.2 8:37 AM (175.117.xxx.15)쓸거 다 쓰고 나 돈없어요 하시네요.
그렇게 사는 사람 별로 없구요
그냥 이기적인거 인정하세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라도 되지...74. 님
'10.11.2 8:53 AM (58.29.xxx.130)양가 부모님께서 꽤 사시니 그런 마음이 드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형편이 어디에서 돈 나올 구멍이 전혀 없다면, 생각이 달라지시겠지요.
저희도 원글님 월수입과 비슷하지만
저는 어린 애 둘 키우고 맞벌이하면서 아줌마 안 쓰고(16만원 아끼려고)
일회용 렌즈 안 쓰고 안경 쓰고요, 화장품 거의 안 사고
택시 안 타고 친구 안 만나고(만날 시간이 없기는 하지만) 목욕 집에서 합니다.
핸드폰은 주로 문자 보내고 요금 2만원대 유지하구요.
저렇게 사는 이유는 시부모님께 100만원씩 생활비 드리고,
젊어서부터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리려고 노후준비 하려고 그러는 거랍니다.
원글님이 보통 서민들보다 씀씀이가 여유로우신 건 사실이지만
원글님의 상황이 저나 다른 분들과 다르니 그런 생각이 드시는 거겠지요.
아이 낳으면 또 생각이 달라지실겝니다.75. 원글님이
'10.11.2 9:10 AM (211.178.xxx.138)원글님이 이상한건가요? 왜이리 달려붙는 분들이 많은지..
원글님 소비는 저정도 수입이면 과소비는 아니지 않나요?
저희도 맞벌이 월 천이상 벌지만..저정도는 소비하는데요?..
그리고, 아무리 월 천이상 수입이 되도..
수입에 따른 고정지출도 있는만큼..
부모님 용돈 50 적은 돈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요.76. ...
'10.11.2 9:13 AM (117.110.xxx.2)점심값 교통비 포함이지만 부부가 개인 지출이 150이 넘네요..
씀씀이가 결코 적은 편은 아니시네요.
그정도면 왠만한 가족 생활비 가능합니다.
저희 부부도 맞벌이지만 둘이 합쳐 교통비, 점심값 포함 용돈이 50만원 넘지 않아요.
저희도 부부 합이 연봉 8000쯤 되지만, 생활 패턴은 바로 위의 '님'이 쓰신 거랑 비슷하게 살아요.77. ㅇ
'10.11.2 9:54 AM (125.186.xxx.168)그 씀씀이에..50만원이 크게 느껴지진 않을거 같구요. 힘들게 직장생활해서, 내부모가 아닌, 시부모를 봉양해야한다면, 스트레스 받겠죠. 자기 부모라면 원글님도 생각이 다를듯..
78. 윗님
'10.11.2 10:01 AM (59.10.xxx.172)시어머니 10만원 부쳐드린다구요?
연봉4억에???
심은대로 거두실겁니다79. 맞벌이
'10.11.2 10:25 AM (203.244.xxx.254)맞벌이해서 시댁 생활비 턱턱 내자 하면 좋을 여자 없습니다. 원글님은 그 심정으로 얘기하시는거 같네요. 외벌이면 남편이 벌어오는거 시댁 생활비 드리자 하면 그래 형편어려우시니 어쩌고 하는 좋은 맘 나오지요. 거기다 친정까지 얼마라도 드라자 하면 고맙지요.
하지만 맞벌이하는 입장에서 연봉이 1억이고 2억이고 간에 시댁에 50만원씩 턱턱 생활비 드리자 하면 내가 뼈빠지게 어쩌고 하는 생각납니다. 내자식 남의손에 맡기고 야근에 스트레스에...
몸축나고 집은 엉망이고 그렇게 힘들게 벌어 시댁 생활비 대는거 같아서 그만두고 싶어져요 ㅡㅡ; 솔직한 심정입니다.
연봉 1억, 2억 되려면 그냥 앉아서 되지 않아요. 돈은 그냥 주는게 아닙니다. 일한 댓가에요.
월급 많다는건 더 스트레스 받는 힘든 일을 했다는거지요.
그돈 좋은 맘으로 그래그래 하면서 드린다는건 정말 성자에요.80. 이어서..
'10.11.2 10:30 AM (203.244.xxx.254)원글님은 되려 얼마를 쓴다에서 댓글 폭탄 맞으시는거 같은데... 소비 부분 빼고...
그냥 맞벌이 연봉 1억에 50만원 생활비 드리는것만 생각해보면...
외벌이 와이프되시는 분들이 생각하는것처럼 그렇게 좋은 맘 안생긴다는 말씀 드리는거에요.
이렇게 버는건 많은부분 맞벌이 하는 여자가 희생해서 그렇다는 생각이 있거든요.
근데 그렇게 이뤄놓은거를 시댁 생활비 드리자 이렇게 결론이 나면
폭발하죠.. 심정적으로요.81. 저도
'10.11.2 10:32 AM (210.125.xxx.211)원글님이 영 이해안되지는 않아요.
저희도 맞벌이로 연봉 1억 좀 넘어요. 친정은 저희보다 더 부자여서 안보태드려도 되고, 시댁에는 매달 10만원씩 이체해 드리지요. 그외 병원비, 용돈, 제사비 등등 매달 들어가는 돈이 최소 20~40만원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결혼할 때 우리끼리 하겠다고 해서 한푼도 안받고 시작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양가 집안에서 받을 생각 전혀 없습니다. 시댁에서는 받을 재산도 없고, 친정에는 제가 시댁에서도 안받을 거니 모두 쓰시든지, 기부하시던지, 것두 싫으면 동생에게 줘라고 했어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벌고, 열심히 모으고 있습니다.
원글님처럼 그렇게 저 자신에게 투자 못해요. 저도 맞벌이지만 점심 식사 포함해서 제가 한달에 쓰는 용돈이 총 20만원이 전부예요. 주유비는 한달에 평균 8만원 정도 나가는 것 같구요.
그 대신 육아비용이 있구요. 맞벌이를 하는 대신 저와 아이들의 희생이 있네요.
막상 연봉 1억이어도 시댁에게 50만원씩 생활비는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생활비만 보내드리면 끝이냐... 사람이 그렇게 되진 않거든요. 명절에, 제사에, 큰 일 있을 때마다 도리해야 해요.
솔직히 말해서 시댁에 돈 왕창 들어갈때면... 내가 맞벌이 하면서 흘리는 눈물이, 아이들을 보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이렇게 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82. 미투
'10.11.2 10:51 AM (221.151.xxx.168)원글님의 상황은 양가 부모가 경제적으로 여유 충분히 있으니 굳이 용돈 드릴 필요없다 했어요. 당연한거구요. 또 아마도 원글님은 전문직을 갖고 있는것 같은데 당연 자기관리및 점심값 등등 씀씀이가 많을 수 밖에 없어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예요. 자금은 잠시 일을 쉬고 있지만 저도 사회생활하다보니 것도 좀 높은 레벨의 사람들 상대할때가 많은데 옷값, 구두값 이런거 지출이 많아져요. 그 환경에 맞춰야 하니까요. 게다가 가끔 출장으로 타도시를 갈때가 있는데 일의 중요성때문에 가능하면 최대한 몸을 편히 해야 하기에 택시 이용할때가 많고 기차를 타더라도 1등석을 탑니다. 이건 사치가 아니라 일의 투자지요. 몸이 피곤하면 능률이 확 떨어지니까요.
원글님은 직장생활하고 즉 생산활동을 하는 사람이고 그런만큼 자신에게 투자하는거 당연해요.83. 미투
'10.11.2 11:09 AM (221.151.xxx.168)늙은이님.... 자식들에게 투자하는게 나중에 본전 뽑기 위해서인가요?
허리띠 졸라매며 공부시켜서 자식이 성공하면 덕들 보려고들 하나요?
만일 그런 생각이면 그냥 공부 덜 시키고 일찌감치 노후대책 저축하세요.
전 나중에 자식에게 용돈같은거 안받고 살겠어요.
저의 양가 부모님들도 용돈 받은적 없고 지금은 가세가 많이 기울어졌지만
스스로 경제적 독립은 돼 있어서 바라지도 않고 또 용돈 드린다 해도 받지 않을거예요.
이게 정상이라 봅니다.
연금 문화가 없는 이 나라에서 물론 여력이 안되는 부모님들 많고 용돈 드려야 하는 경우는
충분히 이해하지만요,
우리세대에 노후를 맞이했을때는 이런 문화 없어졌으면 해요.
아마도 10년, 20년,30년후에는 물가고는 지금보다 훨씬 치솟을것이고
맞벌이 하지 않으면 가정경제가 유지되기 힘든 시대가 올겁니다.
벌써 오래전에 선진국이 그렇게 가고 있으니까요.
자식들이 결혼해서 일가족 부양하기도 벅찰지도 모르는데 우리가 늙어서 용돈까지 챙겨 달라고
하기엔 보통사람이라면 힘들어질지도 몰라요.
내 입장에서 비굴하기도 하구요.
우린 부지런히 노후대책을 마련해야 하는게 시급해요.
자식이 안 도와준다고 섭해 하지말고..84. 저희도
'10.11.2 11:17 AM (112.148.xxx.28)양가 합해 50드리고 있습니다. 친정 30, 시댁20 ...살면 항상 빠듯하지만
외식 몇 번 안하고 골프 라운딩 한 번 안 했다치면 그렇게 큰 돈 아니에요.
맘 먹기 나름이죠. 물론 명절, 생신 때는 플러스 해서 드립니다.
저희 부자 아니지만 드려야 맘 편하더군요.85. 미투님
'10.11.2 3:12 PM (203.244.xxx.34)젊은 분이신가봐요?
저도 부지런히 노후대책세워 자식들에게 손벌리지말고 살아야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본 경우들 중 첨부터 자식덕보고 살기로 작정한 사람들은 별로 없었어요.
중산층이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몇가지있죠.
그중 하나가 퇴직이구요.
얼마안되는 돈 창업이라도 했다가 말아먹으면 바로 곤두박질칩니다. 도와줄 가족이 없는 이상...
공부 덜시키고 일찌감치 노후대책?
저는 여기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하지만 보통 부모들은 가장이 실직했다고 바로 자녀들을 취업전선으로 내몰진 않더군요.
제 주변에는 잘나가는 중산층으로 살다가 (그래봐야 집한채, 저금약간)
IMF 맞으면서 실직, 집갑하락, 주식등 재산가치 하락으로 빈곤층으로 떨어진 사람들 많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우리사회에서 노후대비가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거예요.
젊을때 잘나갔다가해도 한순간 실수가 노후까지 빈곤으로 이어지기 쉽죠.
더군다나 우리가 은퇴할 때까지 IMF 같은 위기가 또 오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나요.
단순히 노후대비 잘 하겠다는 의지나 결심만으로 되는게 아니지요.
정상이라...
우리나라에서 그럼 정상적인게 몇가지나 될까요?
사실 학교다니면 사교육 안받아도 되는게 정상이고
열심히 일하면 내집마련 할 수 있는게 정상이고
대학졸업하면 취업할 수 있어야 정상이잖아요?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하지만 사실 우리 윗세대 중 자신이 희생하지 않고 여유분만으로 자식들 충분히 교육시킬만큼 유복했던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참, 그리고 생산활동하는만큼 투자해야한다고 하시는데 그런 마인드로는 돈 모으기 힘드십니다.
제 주위에도 돈 많이버는 전문직들 있지만 돈 모으신 분들은(돈 버는 것과 모으는 건 별개입니다) 스스로에게도 인색하기 이를 데 없어요.
수십억 재산이 있어도 평생 일등석, 명품은 해본적없고 도시락들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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