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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BS에 나온 '산후풍' 방송 보셨나요??
결론은 산후풍이란게 있다...쪽으로 가더군요.
하지만 더 디테일 한 결론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여성의 몸은 한 인간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많은 변화를 겪을 수도 있고 그게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도 있으니 임신과 출산 후 여성의 건강관리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산후풍'(건강보험공단에도 있는 병명이더군요) 에 대한 주변의 정확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
라는 것이더군요.
정말 우리 몸을 우리가 스스로 아끼고 보살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니까 이름만 산후풍이지 서양의학쪽으로 보면 몹시 다양한 계통의 질병이 발생 가능하더군요.
산부인과, 내분비, 정형외과, 내과, 신경의학 등등등....
지금 둘째가 뱃속에 있는데 무조건 출산 후 100일동안은 잘 관리해보려 합니다.
물론 형편도 어렵지만 굳이 무슨 공주행세를 하겠다기보다는......좋은 음식 잘 먹고...
아프다고 무조건 슬퍼하지 말기..적극적으로 내 몸에 대해서 알아보기 등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모두 건강은 스스로 챙깁시다!! 화이팅..
1. 국민학생
'10.11.1 12:09 PM (218.144.xxx.104)첫째 둘째 셋째 가면 갈수록 몸이 다른게 느껴집니다 ㅠㅠ 저도 이번엔 제몸 잘 챙겨 나이들어서 후회 안하게 할거예요.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래요~
2. 울남편왈...
'10.11.1 12:10 PM (125.180.xxx.16)예전에 제가 아이를 두명 출산했는데 첫아이땐 친정엄마가 몸조리해주셨고 그후 돌아가셨어요
둘째아이낳고는 조리해주시는분 구해서 조리했고...(그당시 조리원이 없었어요)
어제 그방송을 혼자서 열심히보던 울남편왈...둘째때 장모님도 안계신데 몸조리 어떻게 한거냐고...갑자기 생각안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러면서 저방송은 남자들이 봐야한다고...몸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남자들이 알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본인딸이 시집가니...남의일이 아니다 싶은게 산후풍에도 관심두고 열심히 시청하더군요3. ..
'10.11.1 12:17 PM (125.241.xxx.98)남편이랑 같이 보았어요
우리 마누라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둘째 낳고 병원에서 잠깐 병실밖에 나갔는데 --복도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데 어디서 찬바람이 왼쪽다리를 훑고 지나가는--정말이지 신기했거든요
그런데 아이 낳고 산후조리도 잘했는데요
그때부터 왼다리가 시리고 저리고 합니다
티비에 나오는 사람 정도는 아니지만...
남편이 날마다 주물러주기는 합니다4. 전
'10.11.1 1:13 PM (152.99.xxx.167)정말 산후조리 잘 했다고 했는데도 산후풍 와서 거의 1년동안 정말 고생했어요..
제가 원래 몸이 좀 약한데다가 난산이여서 더 그랬을지도..
산후풍 정말 괴롭습니다. 저는 약먹고 많이 쉬고 나니 한 2년 지나서 완치되었어요.
혹시 힘드신분들 용기 잃지 마시고 꼭 병원 가셔서 치료 받으시면 나을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사셔야 해요. 우울하더라도 꼭!! 모두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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