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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친구랑 인사로 포옹한 저는 뭐에요? ㅎㅎ

난뭐?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10-11-01 11:39:07
밑에 어느글에
예전에 살던 이웃이 너무 반가워하면서
원글님은 안아주고 남편하고는 악수를 했는데
남편과 악수한게 이상해 보였다...는 글요.

사실 우리나라에선 아직 어색한 모습일수도 있어요.
사회생활하는 여자들이 많아지다 보니 이젠 조금 자연스럽게
악수를 건네기도 하지만 빈번히 보여지는 모습은 아니기에
그저 이웃으로 조금 살던 사이에서의 악수는 어색했을수도 있죠.
그걸 바라본 원글님조차도요.ㅎㅎ

남편친구들이랑 저는 꽤 오래 알았어요.
제 친구마냥  편하고 친하기도 하고요.
남편 만나는 순간부터 알기 시작하고 자주 봤었는데
그중에 한 사람은 꽤 재미있고 편한 사람이 있는데


지역이 달라서 서로 떨어져 지내다보니
모임에서 어쩌다 만나거나 하거든요.
그렇게 오랫만에 볼때 반갑게 악수로 인사를 청하거나 하더라구요
그럼 저도 반갑게 악수로 인사하고 그래요.


모임에 잘 못나가고 얼굴 못본지 좀 되어서 한번은 저희집 근처에서
모임을 하고는 늦게 저희집으로 다들 몰려왔더라구요.
술 한잔 더하고 저희집에서 하루 잔다고
기분 좋게 술 마시고 저희집에 왔는데
그 중 한 친구가 반가워 하면서 외국식으로 우리도 인사한번 해봅시다!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반가운 인사로 그리 나오는데 저 혼자 정색 하는 것도 웃기고
원래 유쾌하고 친구들이나 아내 친구들하고도 친구처럼 지내는 성격 활발한
사람인 걸 알기에  저도 반갑게,  살짝 가볍게 안고 토닥이면서 인사했어요


전 오히려 남편이 별 생각없이 대해서 서운하더만요.
아내를 너무 내놓고 대하는게 아닌가 싶게...ㅎㅎ

IP : 211.195.xxx.1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 11:52 AM (110.14.xxx.164)

    그 글은 못봤지만 저도 외국인 자주 만나 그런지 가까운 친구같은 남자들과의 신체적 접촉- 포옹이나 악수 ..- 이런거 이상하지 않은데요
    남편친구 부부랑 같이 술도 자주 먹고 놀기도 하고요

  • 2. D
    '10.11.1 11:55 AM (67.250.xxx.83)

    술마시고 와서 외국식으로 인사하자 이거 결국 술취해서 술김에 안아보자 그말이네요. 저같음 웃으면서 됐네요~ 했을듯

  • 3. 원글
    '10.11.1 11:59 AM (211.195.xxx.165)

    D님 술을 많이 마신 것도 아니었고요
    그 친구가 원래 좀 활달해요.

    술 마시고 행동했다 하면 다 이상한 쪽으로만 생각하는 것도 좀 잘못된 거 같아요
    설마 그걸 몰라서 흔쾌히 인사했을까요.

  • 4. 미미
    '10.11.1 1:00 PM (221.151.xxx.168)

    외국에서야 너무나 자연스럽지만 한국에서 술 마신 남편 친구분이 포옹 인사를 했다면 좀 그렇네요.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그런 타인 특히나 결혼한 사람들끼리의 스킨십 인사에 익숙치 않은 한국의 정서상...제 경험으론 나이 어린 동생이나 조카뻘 되는 애들이 포옹인사하는건 자연스럽지만 보통 한국 남자들이 그러는건 농담을 빙자한 음흉함으로 보여요. 물론 외국인과는 자연스럽게 손도 잘 잡고 포옹하며 양볼에 키스하는 인사 저도 늘 해요.

  • 5. 저두..
    '10.11.1 1:26 PM (98.148.xxx.74)

    저두 남편친구랑 포옹하면서 헤어진적있어요.
    남편이랑 저랑 외국나올때 잘가라고 친구들이 남편 한번씩 안아줬는데
    옆에 서있는 저한테까지 차례가 와서리..어색하게...ㅎㅎㅎㅎ

    원글님남편친구분도 절대 음흉한 마음은 아녔을것같은데...다들 그리 생각하시니 담부터는 조심해야겠네요.

  • 6. 원글
    '10.11.1 1:37 PM (211.195.xxx.165)

    그러게요.
    정말 아무런 상황도 아니었는데
    이런 글은 아예 올리지 말아야겠어요.
    가끔 정말 흰색도 검은색이 되는 듯.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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