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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당뇨의 식이요법이 궁금

당뇨 조회수 : 832
작성일 : 2010-11-01 02:08:36
저의 남편은 당뇨인데 공복시 140에서 149나와요. 한 두 달전에는 119에서 120왔다 갔다 했는데 오늘 아침의 결과는  140 이 넘네요.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한것이 아닌데요. 물론 약은 반알 매일 먹습니다.요즘 운동도 일주일에 3번 정도는 해요.살이 어느 정도는 운동으로 뺐는데 당뇨는 올라가니 음식에 문제가 있는지요. 저의 시어머니가 당뇨가 있어서 약을 먹는 걸로 압니다. 유전이면 아무리 운동과 식이요법을 해도 호전 되지는 않은가요. 그리고 커피와 당뇨와의 관계는요. 좋은 식이요법이있으시면 서로 알려주셔요.
IP : 74.242.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아버지
    '10.11.1 2:43 AM (221.151.xxx.203)

    아버지 효과보신 걸로는
    아침에 부추, 바나나, 요구르트 섞어서 윙- 갈아서 한잔, 양파즙도 한봉 드시고.
    점심은 잘 모르겠어요 ㅋㅋ
    저녁에는 각종 버섯, 양파, 편마늘, 브로콜리 넣어서 (간을 하나도 하지 않은) 볶은 반찬
    오이, 토마토는 항상 상에 올라왔구요. 양배추 숙쌈, 호박잎 쌈, 상추 쌈 이런 것 드셨어요.
    짠 것 드시면 좋지 않다고 해서 짠 반찬은 하나도 올리지 않았어요. 김치 조차도요.
    특별히 드시고 싶다 하시면 한 두 쪽 정도;;; 올렸고요.
    나물 같은 것 심심하게 간한 것 상에 올리고요.
    아빠가 된장국을 좋아하셔서 된장국도 항상 상에 올렸습니다. 근데 밥이며 국이며
    평소 대비 1/3 정도의 양을 드셨어요. 그리고 양파즙은 빼놓지 않고 항상 드시고요.
    그렇게 하셔서 뱃살도 쏙 들어가시고 많이 좋아지셨다능.
    저도 당뇨식이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고 지금도 모르는 상태지만
    저염/무염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서 반찬할 때 간을 거의 하지 않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커피와 당뇨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데요. 당뇨병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이 것도 완전히 믿을만한 의견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드시고 싶으시다면 블랙커피(인스턴트가 아닌)로 드시되 자주 드시는 것 보다
    정말 참기 힘들 때 한 잔 정도 마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 2. 생활습관
    '10.11.1 6:35 AM (58.145.xxx.246)

    운동 일주일에 3번은 적으신거아닌가해요.
    저희아버지는 매일 운동하세요(걷기 산책, 간단한스트레칭과 근육운동)
    식사는 매끼 현미잡곡밥에 일반 반찬+생야채(쌈,생오이,토마토등등)+야채반찬류
    이렇게 드세요. 식사를 막 심하게 조절하신다거나하지는않구요.
    간도 일반식처럼합니다.
    커피는 원래 안드셔서..;;

    저렇게만해도 당이 많이 내려가시더라구요.

  • 3. ...
    '10.11.1 8:26 AM (121.153.xxx.35)

    운동만 잘하시고 간식안드시면
    요즘 약이 잘 나와서 약복용하면 혈당 안나오던대요.
    저희도 어머님 당뇨로 40대에 떠나셧고 자식들이 당뇨인대요
    약복용하고 시간되면 걷고하니 정상이여요.

  • 4. o o
    '10.11.1 10:12 AM (114.206.xxx.15)

    정상체중, 체지방 체크해보셔야해요. 혹 체중이 정상이라해도 우리나라에는 마른 당뇨인이 많다 하구요.
    운동은 매일 하셔야합니다. 따로 시간 못내실 때는 걷는 시간이라도 늘리셔야 해요. 제 남편의 경우에 하루 세끼 식사후마다 바로 20분정도씩 걸었던게 효과가 컸습니다. 아침에도 그정도 걸어가서 회사 가고, 회사에서 점심먹고서도 주위를 20분정도 걷다가 사무실 들어가고, 버스타고 출퇴근하는데 몇정거장 전에 내려 걸어오곤 했어요.
    과일도 당뇨인은 조심해야합니다. 저희집은 탄수화물제한식도 해보다가 이젠 양을 줄이고, 골고루 먹고, 저녁야식 끊는 방향으로 갔습니다. 술자리가 제일 큰일인것같아요. 의사들이 쓴 책을 많이 찾아봤는데, 당뇨인은 술을 절대 안마셔야하지만 꼭 마셔야한다면 안주없이 마시는 걸 권하는 의견도 있었어요. 언뜻 들으면 위험할것같지만(술마실때 안주를 먹어야 몸이 안상한다는 말 많이 듣잖아요) 술만 마시면 그 양이 제한되어있어 많이 못마시게 되고, 안주는 안먹으니 오히려 낫다는군요. 제 남편은 그대로 해보더니 집에서 어쩌다 반주할때도 밥은 덜먹거나 아예 안먹고 야채랑 이것저것 해서 간단히 한잔 하곤 합니다.
    남편분이 하루종일 드시는 걸 수첩에 메모해보셨으면 해요. 물 한모금, 귤 한쪽까지 다 쓰다보면 모르고 지나쳤던 게 보입니다.
    식생활이나 여러 부분 살피실 때 스트레스쪽도 보시구요. 체중도 정상으로 유지하고 식생활도 조심하고 운동할때도 스트레스상황이 크게 생기면 혈당이 오르는 것 같더군요. 늘 편안한 마음으로 낙천적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을 따라 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참, 커피는 블랙으로 마십니다. TV에서 프림이 지방덩어리라는 걸 보고서 블랙으로 마셔봤는데 훨씬 구수하고 깨끗해서 블랙으로 마셔요. 블랙 마시다 보니 하루에 마시는 커피양도 줄더군요. 이건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렇다 하구요.

  • 5. 식사 말고도
    '10.11.1 2:14 PM (175.114.xxx.13)

    홍삼이나 야채수프 많이 끓여드세요. 사실 기본 식사와 운동이 근본이겠지만 그게 제대로 안되기도 해서 저희 남편은 홍삼이랑 야채수프로라도 보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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