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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밤이 무슨 날인가요?
무슨 사연이 있는 날인지요?
괜히 궁금하네요...
1. 노래
'10.10.31 9:24 PM (121.155.xxx.107)때문 아닌가요 잊혀진 계절,,,
2. ㅎㅎ
'10.10.31 9:24 PM (183.98.xxx.19)게시판 내용 아직 안 살펴봤지만... 예전의 그 노래를 모르는 세대이신가봐요
이용의 잊혀진 계절...
지금도 생각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밤을~~로 시작하는 ^^3. ^^
'10.10.31 9:25 PM (118.36.xxx.9)음..원글님은 젊으시군요..ㅎㅎ
4. ..
'10.10.31 9:29 PM (111.118.xxx.22)ㅋㅋ 90년대 중반 학번인 저도 아는데..
이용의 잊혀진계절을 들어보시면 그냥 그동안 내가 10월의 마지막날 뭘했었나 생각하면서 막 쓸쓸해지고 왠지 외로워지고 특별한날같고 그래요^^
저 지금 유튜브에서 계속 듣는중인데 서영은씨가 부른거 참 깔끔하고 절절하고 좋네요
몇번을 듣구 있어요
아 좋네요 시월의 마지막밤...
http://www.youtube.com/watch?v=aZt298M5uQc&feature=related5. ㅋㅋ
'10.10.31 9:30 PM (114.200.xxx.56)ㅋㅋㅋ
나도 그런거 이해못하는 나이였으면...6. 11
'10.10.31 9:33 PM (116.38.xxx.165)시월의 마지막 날은 매년 문자 날리게 되네요 ㅎ
7. 시월의 마지막 날은
'10.10.31 9:38 PM (221.151.xxx.168)쓸쓸하죠.
특히나 중년여인들에게는 !
그래서 그럴까...오늘 자게에는 옛사랑을 그리워하는 처자들의 글들이....8. 486
'10.10.31 10:05 PM (112.156.xxx.81)가수 이용의 "잊혀진계절"이란곡을
아는나이는 40대 전후쯤되야 알겠죠?9. 비참한 기억
'10.10.31 10:30 PM (175.118.xxx.194)19살때..난생처음 사랑의 감정을 느꼈던 첫사랑 오빠를
만나러 약속 장소인 안양1번가의 음악다방으로 갔었죠.
얼마나 두근거리던지..
..그날 남자의 잔인한 말 한마디와 함께 보기좋게 채였어요.
커피를 마시기도 전인데 아주 못된 놈이예요..엉엉~
분위기에 맟춰 이용의 잊혀진 계절은 흘러나오고 ..
잘보이려고 2시간 화장하고 3시간 공을 들였는데 말이죠ㅠㅠ
그런데 정말 우연인지 그날이 10월31일..
20년이 지났는데 10월 마지막 날엔 꼭 생각이 나네요.
우리 남편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하곤 해요.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남자에게 채였던 날이라고 ..ㅎㅎ10. 흐미
'10.10.31 11:11 PM (180.92.xxx.184)이혼하고...근무하던 학교 사표내고..지방도시에 홀로 내려가 중등교사로 근무하던 힘든 나날!
이전 함꼐 근무하던 여교사 셋이 절 위로한다고 10월의 마지막 밤에 저의 아파트에 내려 왔어요.
이용의 10월의 마지막밤 노래 들으면서..서로 이혼녀와 노처녀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술 한잔 했어요
그떄 왔던 여교사한명..애를 셋(딸.딸.아들) 낳은 채 뇌출혈로 저 세상 가고 없네요.
저는 사시패스한 남자와 재혼했지만..그도 깨어지고..이 쓸쓸한 밤 홀로예요
유튜브로 노래를 들으니 별안간 눈물이 쏟아지네요..
나이는 들어 가고,산다는것이 넘 힘들고 쓸쓸해요..우울증과 노이로제에 시달리고요
10월 마지막 밤이 가고 나면...밤이 지나고 또 다른 새벽이 오려나11. 비참한 기억
'10.10.31 11:38 PM (175.118.xxx.194)흐미님..제가 다 슬쓸해져요..ㅠ
너무 슬픈 노래만 듣지 마세요..더 우울감 유도하잖아요.
그리고 올해는 좋은 남자분 만나시길 빌어드릴께요.
흐미님..좋은 남자 꼭 만나라..좋은 남자 꼭 만나라......12. 난 초딩??
'10.11.1 12:45 AM (211.63.xxx.199)애들 땜시 이젠 10월의 마지막밤 하면 할로윈데이만 생각남~~
금요일부터 영어학원에서 마녀복장하고 사탕 얻어오고, 어제는 에버랜드에서 역시나 귀신복장으로 돌아 댕기고..오늘까지도 집에서 그 복장은 연장..하루종일 사탕통 끼고 살고..13. 결혼6주년
'10.11.1 12:53 AM (58.236.xxx.146)오늘은 결혼6주년입니다...만 일부러 서로 애써 모른척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거든요...
끝내자는말을 습관처럼 달고는 남편땜에 우리는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관계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에 대한 기대와 마음을 다 버렸다고 생각하지만 낙엽만 봐도 눈물이 나는 요즘
이런 노래가 있다는 것도 몰랐다가 듣는순간 그냥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저는 남들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내인생 서른의 가을이 내인생에 가장 힘든순간이었다고...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14. 풍선가방
'10.11.1 2:39 AM (61.75.xxx.217)6주년님 한참 힘드실텐데 주제넘은 소리 한마디 드려요..... 3,6,9,법칙 아세요? 3년 6년 9년만 잘 넘기면 평생 살아진대요..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끝내는건 언제든지 끝낼 수 있지만 견디는 것은 끝내는 그 순간 까지만이예요. 이 모든 것은 지나가리니..... 견디다보면 웃을 날이 곧 올거예요.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길 ....11월의 첫날이예요...
15. ㅎㅎ
'10.11.1 7:51 AM (175.112.xxx.214)원글님이 물으시니 다른 건 지난일이고 울 딸 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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