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하는 정용진, 박용만...어디서 저런 반말과 직설을 들어봤을까요?

[dd]

넷상에서는 누구나 평등합니다.
남.녀.노.소.국적.종교 가리지 않고 너-나의 동등한 관계죠.
재벌이건 서민이건 모니터 앞에서는 그저 하나의 id, 한 줄의 댓글로 서로를 드러내죠.
정용진, 박용만 과연 이들이 트위터 하듯이 오프라인 상에서
반말, 따가운 직언 한마디라도 들어본 적 있을까요?
앞서가는 재계3세라는 이미지에 현혹되어 트위터하고 쿨한 척 하려다가
수없이 날라오는 출처모를 창과 화살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네요.
평소에 법과 정의, 공정함과 사회적 연대의 의미를 실천하며 살아왔다면
꿀리지 않고 당당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을,
찔리는 질문에는 꿀먹은 벙어리로 대답 하나 못하고 찌그러져 있다는 소식 들으니
왤케 우습고 한심한지요.
머리 조아리는 직원들이 수백 수천 명 주변을 싸고 있으니 어딜 가나 황태자 취급받고 살줄 알았겠지..
새삼 이 IT 세상이라는 곳에 얼마나 평등하고 민주적인 공간인가 새삼 깨닫게 되는 사건이었네요~

[공감]

정씨가 평등민주를 깨닫지는 못하겠지만

어제 문용진이란 이름 처음 알았는데...감사했어요

[44]

그러게요. 잠시나마 인터넷상에서 전부인 고현정 인기뺨치는 셀러브리티 대우를 받으며 행세했지만, 인터넷 하는 사람들이 다 자기회사직원같지는 않다는 평범한 진리때문에 열받아 잠못자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