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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사람
그사람은 자기나라로 떠났고, 그후로도 많이 너무 힘들었어요...그리고 담담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또 갑짜기 이렇게 힘드네요.
제가 먼저 연락해서 연락하다가 끈기고
다시 제가 연락해서 연락이 이어지다 끈기고
마지막에 다시 답장 안하면
연락안하겠다 엄포를 놓았다가...정말 연락이 안와서
끈겠네요.
그리고 몇달이 지난후
제가 다시 연락했을때
외면했던 사람인데...
지금쯤 자기 나라에서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지....
모든사항을 보면 제가 잊어야하는것이 맞는데,
왜이리 안잊혀지는걸까요?
만나는동안에도 날 많이도 힘들게 했어요.
외국인이니 의사소통 자유롭지도 않았고,
제가 더 많이 좋았했으니 외로왔고
본국으로 돌아갔으니, 설사 그가 절 여전히 좋아한데도 어떻게 해볼수 없는 인연인데
(저도 여기서의 직업, 모든걸 놓고 갈수없고, 그역시 그곳에도 정말 좋은 직장을 잡았으니
다시 우리나라 올리없고.)
미련인지..사랑인지...그가 너무 그립네요.
나의 멜을 그렇게 무시하고 답장도 안한 근데..
이렇게 잊지못하는건.
그 사람 한번도 헤어짐에 대해 이야기한적이 없네요
저에게 한이야기는 항상 사랑한다...연락할 방법을 만들어 놓겠다..돌아오겠다...
그리고 연락을 안했죠...
모든 사실..
그사람 날 사랑하지 않았고, 사랑했다해도 식었고.
무책임하고...
그런데 잊을수가 없네요
그 사람, 저한테 정말 돈을 안썼어요.
그리곤 미안해하던 모습.
지독하게 돈을 모으고 있더군요. 타지에 와서 수업도 지나치게 많이 맡고,
전혀 놀러가지 않고...
돈을 모았더랬어요(그리곤 자기나라가서 박사학위 준비하던군요)
외롭고 무료했을 주말..
그립다 수시로 보냈던 문자.
제가 많이 그사람을 힘들게도 했죠..
그런 맘 때문인지..
나 이렇게 영어도 잘하게 되었고,
마음도 더 넓어졌고(그사람 만났을때 제 상황이 않좋아서 항상 너무 부정적인 모습만 보였는데, 제 재치도 많고 유머감각, 그리고 창의적인 사람인데, 그런 모습 하나도 그사람한테 보여주질 못했어요)
그리고 살도 많이 빠져서 예뻐진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그럼 그가 다시 절 좋아할지도 모른다는...말도 않되는 바램때문인라는거...
이번 겨울에 단기어학연수를 그의 나라도 간다면 바보같은 짓이겠죠.
한달 여정으로 다녀오고 싶은데,
그사람 만나지도 못하게나,
만난다고 해도...냉랭한 모습 보게 되면 나머지..한달을 어떻게 지낼수 있을지....두려운데
그런대도 가고 싶어요.
가지 말아야겠죠
1. 111
'10.10.31 12:21 PM (122.34.xxx.90)예뻐진 모습으로 다른 남자랑 연애하세요.
헤어진지 몇달 지나신 모양인데 1년이상 지나면 절로 잊혀집니다.
누구더라??? 기억도 잘 안날듯.
일단 1년지나고 보세요. 1년반정도.2. 일요일
'10.10.31 12:23 PM (211.192.xxx.78)더 좋은 사람 만나실겁니다.
한번 떠나버린 버스에 연연하지마시구요.
기회는 또 옵니다.3. 노
'10.10.31 12:45 PM (221.151.xxx.168)제가 아는 후배 얘기와 비슷하군요.
그녀도 유럽에 사는 외국 남자 못잊어 그 나라엘 찾아갔지요.
그 남자한테 들은 얘기는 "너는 여기서 살 수 없으니 너와 관계를 지속한다는건 불가능하다,
그러니 이만 끝내자"는 거였어요.
미리 간다고 연락하고 갔으니 그리 놀라진 않았겠지만 그 남자가 당혹해 하더라는.
그쪽은 이미 님을 접었는데 그 나라 찾아가는것 추해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같은 한국인 사이에도 그렇지만 더군다나 외국인이라면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그래도 한국인이라면 정말 사랑했을 경우라면 헤어져도 끈끈한 그런게 남아 있기야 하겠지만
아시다시피 서양사람들은 " 아닌건 아니다"라서 뒷끝이 너무 깨끗하다고 할까 매우 현실적이죠.
서양남자들, 소유의식이 강한 한국여자 싫어하고요,
맺고 끊는것 못하고 이미 끝난 사람 붙들고 매달리는것 진짜 싫어해요.
진정한 사랑이 아닌한 멀리 있으면 멀어지는 법이구요...
글 내용으로 봐서 그 남자는 한국에 오로지 단기간 돈 벌어 저축해서
고국에 돌아가 공부하는게 목표였던것 같고
지금쯤이면 자기 나라에서 여친이 생겼겠지요.
안 생겼더라도 이미 접은 마음 되돌아서지 않아요.
설사 진심으로 사랑했더라도 둘의 미래가 전혀 가망이 없고요
글 내용으로 보아하니 사귈때 언어도 안 통하고 그리 간절하게 사랑한 사이도 아닌것 같으니
더더욱 아무것도 아닌거네요.4. ...
'10.10.31 1:07 PM (116.125.xxx.144)그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요.
연락도 하지 않는 그런 사람은
그냥 추억속에 묻어두시고
많이 이뻐지셨다니 곧 좋은분 만나길꺼라 여겨져요
항상 웃으시면서 ...5. ..
'10.10.31 2:15 PM (219.251.xxx.87)남자는 아무리 바빠도 사랑하는 여자에게 관심을 갖는답니다
이미 마음이 떠났으니 넘 아파마시고 다른 사랑을 찾으심이 현명할둣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에겐 돈 씁니다
더 사랑한 사람이 더 상처를 받게 되지요...힘내세요6. ...
'10.10.31 9:12 PM (175.118.xxx.126)마음떠난 사람 붙잡아봤자 자신만 초라해져요...
어쩌겠어요 인연이 아닌걸.7. ...
'10.10.31 9:20 PM (125.178.xxx.16)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란 책 저자가 그랬죠.
인생은 길고, 세상엔 당신을 사랑해 줄 남자도 많다. 나한테 반하고, 어떻게든 그걸 표현하는 남자랑 뜨겁게 사랑하라.고...
원글님께 필요한 말 같아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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