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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끈 때문에 대학을 가진 마세요.
더 뭔가 해보고 싶다.
그러면 갈 필요가 있지만 단순히 가방끈 늘리려고 가는것은 도움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차라리
독서를 하세요..
여러분야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이 살아가는데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분야도 다양합니다. 정치 경제 요즘 쉽게 쓰인 좋은 책들 많이 있습니다.
갔다와서 그런말 할수도 있지만...아무런 목표도 없이 대학에 가는것은 정말 허송세월 하는것입니다.
차라리 그 돈을 가지고 책을 사 읽던지..여행을 하는게 더 가치가 있죠...
1. 꼭 그렇진않아요
'10.10.31 9:11 AM (112.148.xxx.28)공부가 왜 재밌는지...왜 공부를 해야하는지...목표의식이 없던 사람들은 단지 학위를 따겠다는 목표하나로 시작했더라도 '지금 공부한다'라는 것 자체가 커다란 동기부여가 됩니다. 공부를 마치고 지적호기심이 왕성해지기도 하구요.
저희 큰언니 60넘어 방송대 공부 시작했는데 처음엔 하다 안되면 말지...했지만 지금은 너무너무너무 인생이 즐겁고 공부가 재밌대요.
전에는 거들떠도 안 보던 어려운 책도 척척 읽구요.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을 빌려줬더니 맨날 토론하자고 해서 머리아파 죽겠어요 ㅎㅎㅎ
독서를 하라...말은 참 쉽습니다만
무슨 책을 읽어야 되나..내가 어떤 성향의 책을 좋아하나...도 모른 상태인 경우도 많거든요.
그럴 때 지적호기심을 왕성하게 해 주는 활동으로 '공부'가 필요합니다.
꼭 학위따는 게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어딘가 '소속'되어 공부한다는 것은 정말 큰 매력이죠.2. .
'10.10.31 9:19 AM (98.148.xxx.74)저도 첫번째 댓글 다신분 의견에 동의해요.
독서도 혼자하면 재미없어요. 하다못해 북클럽에서 책거리라도 해야 동기부여가 되지요.3. ㄷㄷ
'10.10.31 9:37 AM (110.13.xxx.249)남이사?
님이야말로 가방끈 늘려보려고 갔거나
고졸컴플렉스를 희한하게 발산하는거로밖엔 안보이는군요 쯧4. aa
'10.10.31 9:40 AM (175.124.xxx.12)대학 가는게 백만번 낫다에 백만 스물 두표 던집니다.
5. 뭔가
'10.10.31 9:45 AM (128.205.xxx.47)뭔가 이상한 글이에요.
그러니까 원글님은 갈 필요 없어서 안 갔다는 것인가요...6. ㅇ
'10.10.31 9:46 AM (125.186.xxx.168)일단 본인이 컴플렉스를 느꼈다면 가는게 맞지요. 책을 아무리 많이읽어도 극복하기 어려울듯..
7. .
'10.10.31 9:46 AM (119.203.xxx.34)전 원글님 의견에 동의하는데요.
요즘 대학생들 또는 대학을 졸업했는데
무식한 사람들 대부분 독서력 결핍 아닌가요?
파란집에 사는 누구도 그렇고
대학이 없던 시절, 대학을 다니는 사람도 한분양의 깊이 있는
공부 이외에는 대부분 독서력 교양을 쌓는 거잖아요.
대학 교수님도 독서로 자신의 지식을 더 넓히고
새로운 연구도 하고 학설도 발표 하고 그러는 거죠.8. 딴소리
'10.10.31 9:46 AM (124.51.xxx.131)독서는 혼자서........ 해야 집중이 잘되더라구요.
가방끈이 길게 만들려구 대학가는 것 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요. 직업을 선택할 때요.
고졸이면 할 수 있는게 한정 돼 있어서 대학 준비 하는 분 주위에 있어요.9. 요즘사회에
'10.10.31 10:42 AM (112.144.xxx.91)대학안나오면 어디 취직은물론이고 보수좋은 알바하기도힘들어요
10. 저도
'10.10.31 11:30 AM (121.134.xxx.44)원글님 의견에 찬성해요..
아래의 "가방끈 짧은 엄마"글 읽고 쓰신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도,,
굳이 학력에 대한 환상이나 자격지심때문에 대학을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대학에 안가고도,,
지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잖아요?
독서 만큼 좋은게 어디 있겠어요?
특히, 아이들 키우면서, 다른 학부모들과의 대화나 아이교육 뒷바라지 등으로 인해,,자신의 학력에 자격지심이 생긴거라면,,더더욱,,,
위축될 필요없이,,,책을 많이 읽으세요.
대학 나왔다고 다 똑똑한 거 아니잖아요?
대학 나왔기에 거기에 걸맞은 직장을 구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거 아니잖아요??
그냥 그 수준에 걸맞는 업무를 할 뿐이지요..
만약, 어떤 업무를 하기위해(직장을 구하기위해),,
대학진학이 필요하다면,,당연히 대학에 가야 하겠지만,,
아이를 키우는데,또는 남들보기에 자격지심이 생긴다고,
대학에 가겠다는 생각만큼 어리석은 생각은 없는 것 같아요..
대학 안 나왔다고 해서 살림을 못할 이유도 없고,
지혜롭게 자식을 못 키울 이유도 없고,,
지혜로운 사람이 못될 이유도 없으니까요..
예전에는 학교근처에도 못가본 어머니들이, 자식들 다 훌륭하게 키운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11. ㅡ
'10.10.31 11:38 AM (221.151.xxx.168)원글님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 저는 대학 나왔고 유학도 했지만 가방끈 갖고 사람 평가하지도 않고 본인이 말하거나 우연히 알게 되지 않는한 굳이 학벌을 묻지도 않고요... 가방 끈 길지만 인성 나쁘고 오히려 더 무식한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지식과 교양을 쌓으려면 책을 많이 읽는것이 가장 좋다고 봐요.
12. 글쎄요,
'10.10.31 11:44 AM (219.248.xxx.57)원글님의 말씀이 맞아요. 저도 동의하는 데요.
주위 환경이 일단 대학을 나왔다는 전제하에 취업을 비롯,
학부모들 대화에 끼는 것도 그렇고 사소한 것까지 가방끈이 짧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에게는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거든요.
스스로 그 자격지심을 딛고 자신감을 갖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이런 자신감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방송대라도 발을 들이게 되면 달라질 수가 있어요.
거기서 새로운 기쁨을 느낄 수도 있고 졸업하게 되면 자신에 대해 미쳐 몰랐던
대견함, 자신감등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더 나아가 다른 것도 꿈꿔볼 수 있거든요.13. 독서야 평생하는거고
'10.10.31 11:46 AM (180.65.xxx.43)대학공부와는 별개입니다.
독서는 죽을때까지 하는거 아닐까요?^^
대학나오고도 무식한 사람 많고 안나오고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 많죠..
그것과 별개로..
뭔가 일을 할때 인정받기 어려워요. 취직할때도 아무리 똑똑하다고 고졸 뽑아주나요?
특정분야를 제외하고는 원하는 일을 할때 걸림돌 됩니다. 그러니 다들 대학가려하죠~
그리고 처음엔 공부에 취미없던 사람도 하다보면 그안에서 길을 찾기도 하고요..
뒤늦게 향학열을 태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케이스인데요..
대학땐 알바하고 미팅하느라 학점 완전 창피했죠..
졸업하고 20년 지난 지금 뒤늦게 공부가 하고 싶어 편입했는데 장학생입니다~
우리집 식구들중 젤로 열심히 공부한다고 남편이 기특(?)해해요. 울집 아들 딸보다 성적이 훨씬 좋으니까요~
늙어서 공부하는거 몇배 힘들지만..왜 진작 공부 안했나 후회중입니다.
물론 전공을 확 바꿨습니다. 대학때 겉멋들어 선택한 전공은 역시 적성이 아니였어요..지금 하는 공부는 넘 재밌네요..그리하여 대학원 진학도 고려중이구요~14. 그런데 사실
'10.10.31 12:36 PM (61.77.xxx.105)대한민국 땅에서 아주 많은 수의 사람이 '가방 끈 때문에' 대학가지 않나요???
차라리 독서를 하세요....이 부분에서 왠지 좌절감을 느끼는건 저 뿐인가요??
저도 대학나온걸 자랑으로 생각지도 않고 그 시절이 오히려 후회스런 사람입니다만...
가끔 제가 나온 대학 이야기를 듣고 '우와...'하고 부러워 하는 사람들의 눈빛에서 소소한 기쁨을 찾는 속물이랍니다.
전 대학이 답이라고도, 답이 아니라고도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글님 글을 읽고 왠지 공허함을 감추기 힘든건 사실이네요.
나름 원칙을 갖고 쓰신 글일텐데 이런 댓글 죄송하네요.15. 나이 먹어보니
'10.10.31 1:14 PM (125.180.xxx.16)대한민국에서 살려면 독서도 중요하지만 가방끈도 아주 큰역활을 하더군요
대학나온사람들은 이해못하겠지만... 대학못나온사람들에겐 평생 컴플렉스로 작용한답니다16. 가는게 낫죠
'10.10.31 2:36 PM (121.164.xxx.6)저는 대학다닐때 공부 잘 안해서 지금 고생하고 있는데 (후회막심 ㅠㅠ) 그래도 제생각은 가는게 낫다 입니다.
이런 생각은 대학다니면서도 계속 했었구요 ^^:;
40세인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안가는것보담 가는게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대학안나왔다고 학력컴플렉스가 심한 사람 진짜 많이 봤거든요...항상 당당하고 밝고 리더쉽이 강한 친구여서 전혀 몰랐다가 깜짝 놀랐었네요
물론 독서 중요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독서를 심하게 많이 한사람이예요
지금도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읽고요(지금 이곳도 도서관임 ㅋㅋ)
독서많이 +대학 다니기 하면 더 낫지 않으련지요
대학을 나오면 아무래도 시야가 더 넓어진답니다...꼭 다 그렇지는 않지만은요. 일반적으로요..17. -
'10.10.31 3:02 PM (222.238.xxx.194)가방끈 때문에 가던 가지 않던 본인의 선택의 몫인데,
제 남편 이야기를 해 보자면 이왕이면 학교를 나오는게 본인 인생에서 어려운 길로는 덜 돌아가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고교시절 음악에 미쳐 밴드활동하면서 성적 급추락 결국 대학 진학 못했어요. 안했겠죠. 그러다 이런저런 사회 생활 하면서 대학을 마쳐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독학했지만 정규대학에 다닐 형편은 안되서 방통대 다녔어요. 혼자서 영어공부도 부지런히 하고, 책을 워낙 좋아해 회사 다니면서도 꾸준히 책을 읽었찌요. 그래서 독서때문인지 말빨도 그렇고 지식도 남달라서 사정 잘 모르는 사람들은 좋은 대학 나온 줄 알아요. 굳이 학벌을 묻지 않았으니.
음악은 이론도 빠삭하고 연주도 좋지만 본인이 본인의 재능이 타고났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지 포기하고(취미로만) IT업체에 취업했요. 타고난 성실성과 노력때문인지 벤처업체 정말 영세업체에서 취직해서 시작한 일이 능력을 인정받아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에 다니게 되었어요. 그런데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이직을 하려고 했는데 학벌을 귀이 여기는 사회 분위기며 회사규정 탓인지 번번이 국내대기업은 다 물먹었어요. 그러다 다국적글로벌 기업에서 채용공고가 나서 지원했는데 글쎄 다 됐지 뭐예요. 4차-5차 영어면접 치루고 결국엔 이직하게 되었어요. 그 중에 골라서. 역시 외국계기업은 국내 학벌보다 본인들 관점으로 보는 능력을 중히 여기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본인이 하려는 일에도 프로처럼 능력이 있어야 하지만,무엇보다 그 바탕은 독서의 힘 아닌가 합니다.
한가지 부족한 점은 한국사회에서 살려면 참 인맥도 무시 못하는데, 대학동기들이 없어서인지
인맥이 약합니다.고교동기들이야 다 제각각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니. 제 남편 일을 겪으면서
한국사회에서 대학 학벌이 왜 필요한지 그것이 어쩜 시원하게 뚫린 포장된 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절실히 했습니다. 외국기업에서 안받아주었다면 지금쯤 얼마나 좌절했을까요? 참 그리고 남편이 채용과정에 담당자로 참여한 적이 있는데 1순위가 학벌에서 거른다는겁니다. 대학보단 대학원 졸 우선이고, 학교는 소위말해 sky및 중위군 대학과 그 이하대학및 지방대학 등급별이 있고, 그 다음엔 학점순, 그러니 1차를 통과해야 2차라도 가보는게 현실이니 생존권때문에라도 학교를 나와야겠지요.
원글님 말씀도 일상생활에서 주부가 되어 보니 맞는 말이지만
내가 생활경제를 책임지는 입장에 놓여진다면 한국사회에서 학벌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학벌을 뛰어 넘을 뛰어난 다른 재주가 독보적으로 있다면 예외고요.18. -
'10.10.31 3:22 PM (222.238.xxx.194)원글님 글은 뜬금없다 싶었는데 조기 아래 가방끈때문에 고민하시는 엄마 이야기에 댓글처럼 올리신 글이군요^^ 생존권문제와 귀결되지 않는다면 저는 독서와 상식을 키우는 것에 더 비중을 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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