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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도시의 개" 편을 보고 펑펑울었네요
정말 제가 같은 인간으로써 괜히 개들에게 미안해 지는느낌..지금도 막 생각하면 눈물이 그렁그렁..;;
인간의 욕심때문에 개들은 너무 많은 상처를 받는것같아서 맘이 아파요
두려움에 떠는 개들과 고통받는 개들의 그 눈빛 하나하나를잊을 수가없더라구요 지금도 그 개들의 눈이 잊혀지지 않아요
어떤 사람은 2~3개월밖에 안된강아지를 솥단지에 넣고 끓여버리고.. 개를 키우는데 식용으로 키우는거더라구요
그렇다고 어떻게 2~3개월밖에 안된 강아지를 그렇게 야만하게 대할수 있는지..
오죽하면 주민이 개백정이라고 했을지.. 주민이 키우는 개도 그 사람들이 잡아가서 망치로 머리를 때렸는지 머리가 움푹 패이고 혀도 한쪽이 잘렸더라구요..;;
다른지역까지 와서 개를 버리고 가고 가면서 손까지 흔들고 가는여자...
애견샾에서 그많은 개들을 어디서 데려오나 했더니 ..개공장이 따로 있더군요..
개공장에서 정말 임신과 출산만 반복하는 어미개들을 보면서 애견샵에서 데려온 우리 강아지도
혹시 저런 엄마에게 데려온건 아닐까하는 생각에 괜히 눈물이 막 나더라는..
그나마 종자 좋은 수컷은 바깥 공기라도 쐬고 산책이라도 하는데 암컷들은 철창에 갇혀서 정말 임신하고 출산하고 그래서생식기쪽만 발달하고 젖이 늘어질때로 축늘어지고... 종견들을 먹질 못해서 비쩍마르고...오물에 뒤엉켜서...휴...ㅠㅠ
거기다가 새끼를 못낳게 되거나 쓸모가 없어진 개들은 개소주나 약재상으로 팔려가던가 아니면 그냥 버려진다고 하더라구요
도베르만도 원래는 귀가 축쳐진개였는데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꼬리가 잘리고 귀가 쫑긋하게 성형이되고..
말못하는 동물이지만 생각이 있고 감정이있는 생명인데 너무 너무 맘이 아팠어요
인간의 이기심과 잔인함의 끝은어딘지.... 이 방송으로 보면서 정말 인간이 젤 잔인하고 추악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게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보호소로 일단 가면 10일 까지는 보호가 되는데 그다음에는 입양되거나 주인이 되찾지 못하면
안락사당한다고 해요...
안락사 시키는 장면을 보고도 막 펑펑 울고... 자기가 죽는걸 알더라구요..안락사 하러 가는 길에 막 뒤돌아보는데
왜이리 슬프던지..지금도 막 생각하니 다시 눈물이 날것같다는..
어쨌든..애완견 키우는 시는 분들은 우리 강아지들 버리지 말고 잊어버리지 말고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1. 에휴..
'10.10.31 12:05 AM (218.152.xxx.146)저번주 던가요? 본방으로 봤는데, 정말 펑펑 울었어요..
집에서 사람에게 버려졌던 고양이 2마리 키우는 입장으로써 정말
너무너무 슬프더라구요 ㅠㅠ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인식이 정말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2. ..
'10.10.31 12:09 AM (211.112.xxx.112)저는 그거 보고 엄청 울고 화 날것같아서 아예 안봤어요...
친정집에 있는개가 유기견이예요...아빠가 거래처 가셨다가 그 동네 어떤 아주머니가 이사 가시면서 버리고(?)가는걸 데리고 오셔서 같이 산지 8년이 되어가네요......
지금 시댁에서 키우는 개는 가정분양 받은 사모예드 입니다..항상 만져 달라고 앙탈 부리고 사람 발만 보면 놀자고 매달리고 달려 들어서 가끔은 귀찮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만 바라보고 나만 보면 꼬리 흔드는 개를 보면 도저히 혼낼수가 없네요....
매일 자기 전에 마당나가서 개를 꼭~~껴안고 '**아 잘자..낼 아침에 보자..안녕~~'하면서 인사를 하고 들어 옵니다....
친정집 개나 지금 키우는 개나 제 곁에서 천수를 누리고 행복하게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으면 좋겠어요....3. ㅠㅠ
'10.10.31 12:09 AM (121.143.xxx.89)끝까지 책임지지못할거라면 키우질 말지.ㅠㅠ
사람 말 할줄 모른다고 고통까지 모르는건 아닐텐데 말입니다.4. 님이
'10.10.31 12:16 AM (121.168.xxx.54)쓰신 글을 보니 또 슬퍼지네요.저도 그거 보고나서 충격받아서 잊고 싶었는데..ㅠㅠ 우리는 장난삼아 이런 말을 자주 하죠.개팔자가 상팔자라고...누가 그런 말을 만들었을까요.인간들의 이기심으로 저렇게 처참히 죽어가는 개들이 많은데 상팔자라고요? 몇 %에 해당되는 개들한테나 해당되는 말일 뿐인것을..지금도 돌아다니다보면 버림받아 더러운 꼴로 다니는 개들, 먹을게 없어 사람들이 먹다 버린 쓰레기 봉투를 뒤져 핥아먹고 있는 모습들을 자주 보게 돼요.그런 모습을 보고 나면 한동안 머릿속에 남아서 너무 슬프고 괴롭습니다.간식거리를 들고 다니다 혹시 보게 되면 던져
주곤 하는데 가까이 다가오지도 못하고 제가 멀리 가야지만 그때서야 와서 먹습니다.그들도 주인을 잘 만났다면 저렇게 불쌍히 떠돌지 않겠죠.불쌍한 개들은 많이 보이는데 다 도와줄수는 없고
너무 속상합니다.안락사 당하는 모습은 정말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네요.우리 강아지들은 죽을때까지 가족처럼 사랑으로 돌보아 줄겁니다.5. ㅏ
'10.10.31 1:25 AM (58.149.xxx.226)맞아요..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해도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존재는 인간이예요.
강아지를 제발 가족이라 생각하고 키웠으면 좋겠어요.
처음엔 이뻐서 키우다가
소유물 처럼 생각하고 똥오줌 가리는거 부터 시작해서
손 가는게 얼마나 많은데 막상 키워보니 이게 아니다 싶어 버리고 하니까..
그렇게 유기견들이 많은게 아닌가 생각해요.
얼마나 그 끝이 불쌍해요.. 말이 안락사지. 뭐가 안락한것인지.
제발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평생 키우지 않을려면 아예키우지 않았음 좋겠어요. 제발요..
글만봐도 속이 쓰리고 가슴이 아프네요..
진짜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은 현실과 맞지 않는말 같아요.
솥에 바로 들어가고 평생 철장에 갇혀서 새끼만 놓다가 쓸모 없어졌다고 바로 개소주가 되는
그게 무슨 상팔자 인지..
그리고 동물 실험하는거 그것도 문제예요.
수백 수천번을 주사바늘을 찔리면서도 보던사람이라고 꼬리 흔드는게 강아지래요.
그리고 3~4개월 된 녀석들을 파보 바이러스를 주입하질 않나..
저 그거 보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못보신분은 한번 보시고 동물실험 하지 않는 제품들을 꼭 쓰셨음 좋겠어요..
http://cafe.naver.com/dogpalza/25579656. 전 못봤어요
'10.10.31 1:39 AM (124.61.xxx.78)그런거 보면 잠도 못자요. ㅠㅠㅠㅠ
몇년전에 블러그에세 식용견처럼 보일려고 코카스패니얼 귀 자른 사진 보고 충격받아서... 알아서 피합니다.
우리나라에선 크면 개가 아니예요. 안이뻐도 개가 아닙니다. 작고 이뻐도 스탠다드에 맞아야 인정해요.
소형견쪽에선 3키로 넘으면 개라고 안한답니다. 진짜 인형을 찾는거죠. 비싼 옷만 입히고 더럽다고 산책도 안시키는 견주도 많구요.
아픈데 왜 안버리냐고 되묻지요. 아프면 당연히 버려야 하는게 개입니다.
겪어볼수록 개를 과시용, 광고용, 홍보용으로 키우는 후안무치들이 많아요. 진짜 무섭고 맘아픈 곳입니다.7. 에공
'10.10.31 10:46 AM (116.38.xxx.229)그래서 저도 평소에 아이가 개 사달라고 사달라고 해도 개 키우는 게 애 하난 키우는 것만큼 힘든데 그 짓을 왜 햐냐하는 생각이였는데 한 마리라도 구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근데 선뜻 용기가 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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