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나 동양화 배우고 싶어요.

[명필]

제가 궁금한것은요, 평소 글씨체가 좀 아이들 글씨체예요.
그런데 초등때 붓글씨 쓰기나 펜글씨는 잘쓴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취미로 서예 배우고싶은데 자신이 없어요.
동양화는 오늘 갑자기 벽에 걸린 달력그림을 유심히 보다가
멋있단 생각이 들어서구요.
꾸준히 취미로 배워서 나중에 액자해서 집에 걸어두는 수준(?)정도되면
너무 좋겠어요.
동네에 서예,한문 가르치는(주로 어린이들)곳에 가서 배우면 될까요?
동양화는 아무 기초도 없는데 문화센타가서 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부끄럽지만 제가 한자에 약한데 서예학원 다니면서 창피당할까
그것도 걱정되요.
서예나 동양화 배우고계신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문방사우]

좋은 취미를 가져 보려 는데 너무 걱정 마시고 자신감 을 갖고 열심히 해야 겠다는 마음 으로
시작 해 보세요,동사무소,문화센타 등 가 보시고 자신 에게 적합 한 쪽 을 택하세요,
공부 하는 분위기도 보시고 궁금 한것 도 미리 알아 보시고,그림 같은 경우는 많은시간이
필요 함니다,시간 , 경제 , 노력이 필요 한 취미 지요.

[대한민국당원]

부끄러운 마음만 가지시면 아무것도 못 배우죠. 흔히 하는 말로 어머니 뱃속에서 부터 배워나온 사람 없죠. 어린 나이같으면 그런 생각도 안 드실거라 보는데요. 나이를 먹으면서 나 부족한 거 같아 라고 스스로 단정 짓는 거라 봅니다. 잡다한 생각 다 버리시고 나 그래 조금 부족한 거 맞다. 그래서 하나라도 배우려고 한다.(긍정적 자세) ^^;;

[요즘]

서예학원이나 문화원에서는 약 3달만 지나면 서예대회나가길 종용합니다.
참가비,당첨비,준비료,액자료등을 합치면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닙니다.
또 안나가려고하면 정말 분위기가 쌀벌하구요. 무슨 작가점수가 있어 차곡차곡 점수를 따야
작가된다고(누가 원한다고) 상당히 종용하는 분위기라서 5년 배우고 그만 두었습니다.

경비도 그렇고 그런 분위기가 싫어서요. 왜 그렇게 준비도 안된 수강생을 내보내야하는지는
다 파악이 됬어요. 서예분야가 사양분야라 선생님들의 수입이 정말 형편없어요.
저 글쓰면서 그런 문제까지 신경쓰긴 싫어서 그냥 하라는대로 하다가 한계에 이르렀었지요.
문화원이니 백화점,동사무소등 거의 다 그런 상태일겁니다.
차라리 할아버지선생님이시면 몰라도 가장이신분들은 거의 다 그렇게 할겁니다.

단순히 문화원 수강료 한달에 3만원정도 생각하시고 가볍게 나오시다 재료비와 기타 여러가지
준비물에 대한 경비를 보고 당황하시는 분들 많이 봤어요.

[맞아요]

맞아요.
저도 어릴때 서예를 오래해서 상도 받아봤고 좋아해서
이제 취미로 다시 동양화나 서예 시작해볼까 알아봤더니
윗분 말씀대로
준비물에, 뭔 협회 회원가입비(?) 대회 참가비 까지 이거 장난 아니더군요.
그리고 선생님~~하고 어디 떠받들고 모시고 가는 분위기까지.
가볍게 시작할 취미는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