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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헤어스타일 문의

아가야 엄마가 미안 조회수 : 912
작성일 : 2010-10-30 21:07:40
다음주 수요일에 미장원을 예약했습니다.

커트치고 파마하려구요.

그런데...아무래도 임신한것 같아요.

저희 현재 머리상태는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정도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머리 손질을 잘 못하는 탓도 큽니다.)

원래 짧은 머리였는데 결혼한다고 머리기르느라 파마하고
결혼후 정리가 안되어 스트레이트로 핀다음.

다시 머리 정리를 하느라 스트레이트한 머리를 어깨정도로 자르고..

결혼했으니 알뜰하게 살아보고자...싸고 잘하는데를 시어머니께 여쭤봤는데, 친구분이 하신다는 미장원을 알려주셨어요.
(그래도 무슨 체이이었어요, 머리하시는분도 한 3,4명인)

내심 나도 싸고 잘하는데를 알아보려 머리 커트를 했는데
(보브컷트, 단발보다 짧게)를 부탁했는데

살다살다 이렇게 머리 못짜르는곳은 정말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보통은 머리가 마음에 안드는거고, 나랑 안어울린다. 그정도 선에서 불만이 형성되는데...

정확한 2층 직선으로..
보고 이건 좀 아닌것 같아서 좀 동그랗게 다듬어 달라니
그렇게는 할 수 없다는둥.

오연수 정도 길이? 그렇게 말씀드리고 보브컷트형식이라고 하는데 몽실언니 내지는 간난이로 만들고 계셔서.. 아니 이게 아니라..채림같은 보브커트요 그랬더니 그럼 처음부터 채림이라고 말했어야한다는등...

시간이 저녁때여서 다행이 파마할 시간이 안된다고 파마는 내일아침에 오라고 해서...컷트만 당하고 왔는데...

저는 처음에는 화가나기보다는...큰..큰일날뻔했다 정도의 마음이었는데. (더 손대지 못하게해야한다.)

친구들은 너네 시어머니가 너한테 아무감정이 없으신게 확실하냐?
이건 무슨 미미인형 어려서 가위로 머리잘라준것 같이 잘랐다. 나같았으면 정말 크게 화냈을것이다..

거기에 엄마랑 왜 머리를 이러고 다니냐고 싸우기까지해서...

너무 스트레스에요. 그래도 친구들이 지금은 손댈수 없는 상태이니 좀 길러서 손을 대야한다고 두달을 견뎠고 담주에 전에 다니던 미장원 머리예약을 했는데...

임신을 한것 같아서..

제일 먼저 아...나 일년동안 머리 어떻게하지 생각이 제일 먼저났으니 혹시 생겼을 아가에서 너무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현재 위에 5cm정도는 곱슬 밑에는 스트레이트 파마의 단발상태이구요... 스스로 드라이, 헤어벤드 다 해봤는데 방법이 없어요 ..제힙으로 정리하기에는요.

일단 머리 정리는 할꺼여서 수요일에 미장원에 예약한대로 갈텐데...어떻게 말씀드려야할까요. 머리의 앞으로의 방향은..

원래는 정리하고 볼륨메직할생각이었거든요...

도와주세요..
IP : 124.52.xxx.1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을
    '10.10.30 10:03 PM (123.108.xxx.63)

    답을 이미 알고 계시네요:D
    일단 커트만으로 최대한 스타일을 정리해보시는 게 좋겠지요? 특히나 임신 초기엔 뭐든지 조심해야 하는데 말이죠.

  • 2. 임신이면
    '10.10.31 12:51 AM (121.130.xxx.250)

    절대 파마하면 안되죠. 먼저 임신테스트부터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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