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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물건이 많은데 필요한 분께 드리고 싶어요.
저희 아이가 어릴때 타던 리틀타익스 노란 지붕차, 지프차 모양의 전동차, 뽀로로 씽싱이, 리틀타익스 드럼세트 등 아이의 크고 작은 장난감이 방하나 가득이예요.
이제는 저희 아이가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안타거나 안가지고 노는 장난감들인데 워낙 새거라서 그냥 가지고 있었어요. 주위에 이런것들이 없는 분들도 없고 시댁친정 다 합쳐도 저희 아이가 막내라 물려줄 곳도 없구요.
워낙 새것들이라 어디 고아원이라도 보내줄까 했더니 제가 알아본 고아원에서는 새것이 아니면 기증 안받는다네요... 지난번에 형편이 어려운데 꼭 필요하신 분께 드린다고 아이 어릴때 책들과 교구들을 다른 곳에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때 너무 안좋은 일을 두번이나 당하고 나서 누구한테 그냥 준다는 말도 못하겠어요.
전 제 아이가 그 책들, 교구들, 장난감들과 같이 뒹굴고 건강히 잘 자라주었기 때문에 정말 좀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 아이에게 꼭 주고 싶었어요. 근데 그때 형편이 정말 어렵다면서 요청을 하신 분 중 한분은 대치동에 있는 아주 비싼 아파트에 살고 계셨고...(택배로 보내드린다 했기에 주소를 알게 됬어요) 힌분은 집으로 가지러 오셨는데 남편 차가 렉서스 RV차더군요...
대치동 사신다는 분은 큰 애가 있는데 그애 학원비가 너무 들어서 둘째한테 아무것도 못해준다시면서 고맙다고 연락을 하셨는데... 참 기분이 영 별로였어요. 렉서스 타고 오신 분들은 가방도 명품이고 옷도 좋은거 입으셨던데 왜 아기 물건 사줄 돈은 없으셨는지... 주긴 했지만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장난감은 아직 다 가지고 있는 편이고 아이 방도 차(아들이 차가 2대네요 ㅎㅎ)들이 서 있는 베란다도 좀 정리해야 겠는데 어디다 주기도 그렇고 좀 그러네요. 동네에는 줄 만한 아이가 없어요. 아파트는 보통 살림들이 다 비슷하다 보니까 제 아이 가지고 있는 만큼들 거의 다 가지고 있더라구요.
이 장난감들을 어디로 보내야 할까요? 정말 필요한 집에 보내고 싶어요. 님들 주변에 형편 어려우신 분 없으세요?
제 주위엔 다들 저보다 잘 사는 사람들만...
1. .
'10.10.30 3:11 PM (112.72.xxx.93)어려운분들도 많으시지요 장터에 드림으로 내놓으면 고맙게 가져가실거에요
2. ^^
'10.10.30 3:13 PM (58.236.xxx.166)정말 마음씨 고우세요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는건 어떨까요?
아니면 주변 복지관같은데 한번 문의해보세요^^3. 와우~
'10.10.30 3:15 PM (112.158.xxx.18)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저희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드림은 할 순 없지만, 언제 기회되면 저도 꼭 동참하고 싶어요.
뽀로로 씽씽이는 저도 탐 나나네요~^^;;;4. ...
'10.10.30 3:17 PM (121.160.xxx.198)아는동생이 몇년째 보육원에 물건을 모아서 가져다 주는데요,
보육원은 새거 중고 따지지 않습니다.
주변에 보육원 알아보시면 필요로하는곳이 있을겁니다...5. ㅇㅇㅇ
'10.10.30 3:18 PM (124.136.xxx.21)아름다운 가게도 생각해보심 조을 것 같아요~
6. 어디에 어떻게..
'10.10.30 3:18 PM (124.49.xxx.217)제 친구도 장터에 드림으로 자기 아이 옷을 ㅁㄶ이 내놨었나봐요. 그런데 정작 옷을 가져가시는 분들은 정말 없으신 분들이 아니라 자기 할 건 다하면서 아이한테 줄건 못주는 분들이엤다고 장터에 내놓지 말라네요.
저희 동네 아름다운 가계에선 옷가지만 취급한다고 해서 안돼고 좀 멀리 있는 복지관(저희 동네는 복지관이 없어요)에서는 고아원과 마찬가지고 새것이 아니면 기증 안받는데요. 가엾은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라 또 헌거 주고 싶지 않고 기증받는건 새거로만 주고 싶으시대요.7. 어디로?
'10.10.30 3:21 PM (121.164.xxx.219)저는 그냥 얼마전에 한꺼번에 정리하면서 아름다운가게에 전화했어요
한꺼번에 싹 다 가져가셨습니다
택배 신경쓸필요도 없고 포장할 필요도 없고 그냥 박스에 넣고 큰것은 큰것대로 그대로 가져가시니 오히려 굉장히 편하더라고요
드림은 .. 하고 나면 개운하지 않을때도 많아요
받고나서 고맙다는 쪽지하나 없어도 서운하고 이래저래 좀 그렇더라고요8. 음
'10.10.30 3:23 PM (59.28.xxx.172)제가 받고 싶긴한데 지방이라 택배비가 더 나오겠네요.. ^^
저는 중고물품 사랑하거든요.
잘살고 못살고를 떠나
중고 물품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으로 나뉘더라구요.
없는데 아이꺼 중고물품까지 쓰면 정말 비참해진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많아요.9. ...
'10.10.30 3:27 PM (112.153.xxx.132)저도 받고 싶은데..아이가아직 7개월이라
주변에서 물려받은 걸로 이제껏 키우고 있거든요..
저흰 차도 없고(?) 하지만 더 어려운 분들을 주시는게 좋을 것도 같고 하네요..10. ......
'10.10.30 3:30 PM (118.32.xxx.29)시설에 기증하세요^^
저도 드림 꽤 했는데, 주소 달라고 해서 보면 막 서초, 분당-,.-
-앗, 이런곳 사시는 분들이 어떻다는건 아니고요;;;;
보육원이나 그런곳 알아봐서 보내시면 정말 유용할 걸요.11. ,,,
'10.10.30 3:35 PM (112.214.xxx.70)장터에 드림하시면 번개같이 댓글달겠습니다^^;
12. 보육원이나
'10.10.30 3:36 PM (119.64.xxx.28)시설이 젤 좋아보여요.. 어차피 개인사정은 자세하게는 다 잘 모르고 사실 어렵다는게 주관적인거라서.. 그래도 부모없이 자라는 애들이 그나마 젤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13. 불공평한세상
'10.10.30 3:39 PM (58.238.xxx.27)이래서 환경이 중요하다는 걸까요? 저 정말 교구나 책 필요한데.. 제가 사는 곳은 유모차 밖에 내놓으면 집어가는.ㅜㅜ 동네에요. 5세딸아이 자전거 하나 사줄래도 10만원이 넘어서 어디 중고 기웃거려보는데도 참나... 잘사시는 분들이 왜 없다없다 할까요? 제가 사는 대림동은 다들 비슷비슷해서 그런 장난감들 넘치지도 않은데..아파트살았음 버리는 것 장터에서 잘 얻어쓸텐데 말이죠...생각해보면 우리나라가 이래저래 서민살기 힘든 나라 같아요. 저소득층이면 보육료지원이라도 받고, 잘살면 뭐 그냥 잘사는거고...보육료 지원도 안돼~ 월급작아~ 일반 주택살아~ 애 둘 키우는 저같은 가정만 죽어나네요..ㅡㅡ (괜히 열폭댓글 죄송합니다...ㅜㅜ)
14. ..
'10.10.30 3:56 PM (112.151.xxx.37)원글님 마음이 참 착하시네요. 장터엔 제발 드림하지 마세요.
맘 상하는 일 생기기 쉽상입니다.
저같으면 번거로워도 불쌍한 아이들이 모여있는 시설에 보낼거예요.
택배비야 내가 물겠지만... 많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장난감 갖고 놀고 책보면서
조금이라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테니까요.15. 어디에 어떻게
'10.10.30 4:02 PM (124.49.xxx.217)그렇지 않아도 제 아는 지인께서 평범한 일반 주택 동네에 사시는데 그분께서는 일반 주택이 많은 동네에는 형편들도 다들 다르게 살아서 도움주고 싶은 사람도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몇 달 후면 일반 주택 많은 동네로 이사가는데 (저희는 아파트인데 주변이 다 일반 주택이더라구요) 그 동네까지 가지고 가서 줄 사람 찾을까요? 넙죽 누구한테 드릴께요 하자면 기분나빠 하실까봐 그것도 신경쓰일 듯 싶어요.
일단 근처에 보육원을 좀 더 찾아봐야 겠네요. 저희 집 근처에는 정말 이런 시설들이 없군요... 잘사는 동네 축에 못끼는데도 말이지요.
불공평한 세상님의 아이가 아들이면 저희 집에서 멀지 않으니 택시비 감안하시고 가져가실래요? 하고 물으려 했는데... 아들 아기는 없으세요? 저희 아이가 아들이다 보니까 장난감이 좀 다 남자것들이예요.16. .
'10.10.30 4:29 PM (119.203.xxx.34)장터에 호후님 검색해 보세요.
17. ㅇㅇ
'10.10.30 4:44 PM (58.227.xxx.121)저도 장터 호후님 생각헀네요.
그분이 좋은일 하시는걸로 알고있어요.. 며칠전에 아이들 옷 구한다는 글 올리셨던데.
한번 검색해보세요~18. 장터
'10.10.30 4:52 PM (124.49.xxx.214)호후님이 연결하시는 곳이 3-5.6세 까지의 어린 아이들 인가 봐요.
연령 대는 딱인듯.
꼭 필요한 곳에 가면 좋겠네요.19. 젠
'10.10.30 5:47 PM (116.123.xxx.45)저도 너무너무 받고싶은데...지방이네요.
제차는 경차이고 지방의 작은평수의 집에 사는뎅...
그리고 은혜는 꼭 감사하게 생각하는 아줌마이구요....
어쨋든 좋은나눔 하세요.홧팅입니다.20. 제가
'10.10.30 7:14 PM (125.191.xxx.55)어렵게 부탁드려도 될까요..
전 둘째때 형편이 어려워져 5살아들 교구니 장난감이 넘 아쉽네요
주시면 감사히 잘쓰겠습니다
서울이고요 연락주심 바로 갈수있습니다
tinka73@hanmail.net21. 문의여
'10.10.31 12:18 AM (58.226.xxx.114)우연히 글을봤어요친정오빠 아들이 3살인데 새언니가 살림이넉넉치않아 주위에서 얻어다만쓰고있어여기회가되면 정말 감사하게받을게여,.
연락주세여 ajilaeng@naver.com22. 파랑
'10.10.31 2:42 AM (121.134.xxx.154)시골에서 손녀가 할머니 모시면서 아들하나키우며 사고 있는데...장남감이며 옷들..책들이 절실합니다.........지방이라 ......차불택배하셔도 되는데....guten00@naver.com
23. 미혼모 센타
'10.10.31 3:18 AM (122.38.xxx.45)http://www.sws.or.kr/main.php 입니다.
중고 물품도 환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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