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저를 챙피해 합니다

조회수 : 10,960
작성일 : 2010-10-30 12:06:11
그저께  저녁에 남편 회사쪽에 일이 있어서
그김에 남편차 타고 같이 집에 들어올려고
전화했더니 이제 퇴근할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회사근처 어디쯤이고 남편 회사쪽으로 슬슬걸어갈테니간
차끌고 나오라고 했더니...
00앞에 서있으라고 하더라구요

00앞에 서있는데 운전석에 앉은 남편이
빨리 타라고
빨리 타~빨리 타~~~~이렇게 반복하더라구요
한적한곳이고 다른차도 전혀없고 차가 거의 안다니는 골목.,,,,이라
다른차한테 피해줄까봐그런것도 아니거든요

평소에 저렇게 급하게 안그러거든요..
차에 꾸물거리고 타도 암말안하는데

빨리 타~빨리 타~~~~하면서 본인 회사쪽 골목 입구로  자꾸  힐긋힐긋 눈길주면서 또 불안해하는 눈길...
회사사람 한명이라도 절 볼까봐...(제가 회사사람들 보여주기 챙피한지...)

그리고 회사가  a골목이라면 00앞은 b골목(회사옆골목)이거든요
a와 b는 아주가까워요...a골목으로 서있으라고 하지않은건 ...거긴 회사사람들 보이는데니간
그옆 b골목에 서있으라고 한거같더라구요
회사에서 a는 그냥 죽 내려오면 바로이지만  (a도 b도 모두 한적한곳이에요)
b로 나올려면 빙돌아서 와야하는데도..



절 너무 챙피해하는거같아서 너무 슬프네요...
IP : 117.123.xxx.8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이루
    '10.10.30 12:10 PM (119.207.xxx.99)

    이런~
    제가 다 화가납니다.
    신랑몰래 문자 확인하세요.. 이런 사람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돌다리도 두둘겨 가세요.. 자기 와이프 창피해 하는사람이 어디 제정신 입니까?
    헐~
    대화가 필요할듯해요..
    나 이만 저만해서 상처 받았다고.. 남편분이 대화가 안되는 사람이라면 이마저도 포기하시고요
    똑같이 해주세요.. 친구들 만나러 가서 똑같이 해주세요..
    본인이 스스로 느끼기전엔 자기 잘못 몰라요~
    제말에 상처 받지 마시고요..

  • 2. ...
    '10.10.30 12:11 PM (121.153.xxx.35)

    남편뿐이겟어요..아이들도 그럽니다.
    방법은 이쁘게 꾸미고 다닐수밖에요.
    시누 남편이 그러대요.
    지 마눌은 맨날입던옷만입고 운동해서 누가 저기 누구마눌간다
    하면 챙피해 디.지긋다고요.
    저도 애들 건사하느냐 대충 살었는대요 꾸며볼랍니다

  • 3.
    '10.10.30 12:13 PM (121.130.xxx.42)

    일단 오해이길 바랍니다.
    그러나 만약 정말 그렇다면 남편이 찌질한 겁니다.
    그리고 원글님도 이번 일과는 별개로 본인 외모에도 조금 투자하세요.
    살이 쪘다면 건강을 위해 운동과 식단조절 하시구요.
    너무 아끼느라 옷을 안사입으셨다면 보란듯이 백화점(이 안되면 아울렛이라도)가서
    좋은 브랜드 유행안타는 기본 디자인 옷으로 쫘악~~ 빼 입으세요.
    뭐가 어찌되었든 원글님은 사랑받고 존중받아 마땅한 분이니까요.

  • 4. p
    '10.10.30 12:19 PM (114.202.xxx.240)

    평소에 님의 스타일 생각해 보세요
    남편에게 섭섭해 할게아니라
    사실 어쨌던 여자는 항상 긴장감이 조금 있는게 보기 좋잖아요

  • 5. 그건 몰라요
    '10.10.30 12:27 PM (121.165.xxx.107)

    마침 퇴근 전에 대화주제가 '회사에 자주 오는 부인'이었을 수도 있고 원글님 남편이 다른 핑계 대고 다른 직원 일하는데 먼저 퇴근했을 수도 있구요.
    지레 나를 창피해하나보다 넘겨짚지 마세요. 진짜로 창피해하면 회사 근처 오는 거 질색합니다.

  • 6. 회사에 자주오는부인
    '10.10.30 12:41 PM (110.8.xxx.175)

    이 주제였어도 남편행동이 이상하네요;;;
    하여간 남(직장동료등)한테 원글님을 보여주긴 싫었나봐요.이유가 뭘까요?

  • 7. 저두
    '10.10.30 12:41 PM (115.41.xxx.10)

    저는 나가면 이쁘다 소리 많이 듣는 편이고,
    외모적으로는 딸릴게 없다 생각(죄송합니다 원글님의 이해를 돕기위해)하는데,
    제 남편도 그래요! 와이프가 이뻐서 못 생겨서 보여주고 싶다거나 챙피하다거나 그런
    이유가 아닐 수도 있어요. 남들에게 자기 모습 다 보여 줄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가족은 굉장히 아껴요. 너무 아껴서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고 말아요.

  • 8. 울집
    '10.10.30 12:50 PM (116.125.xxx.153)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기분이 어떨지 짐작이 가네요.
    한동안 많이 속상했었거든요.
    근데 문제는 제게 있었던게 아니라 남편에게 있었던 거에요.
    그 시기에 남편이 자신감을 많이 잃어서 직장에서도 의기소침해 있었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까
    늘 전전긍긍했었대요.
    자신에 대한 이야기도 부담스러운데 가족얘기까지 남입에 오르내리는게 너무 싫었대요.
    남편분이 요근래 부쩍 그런다면 어떤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저희 남편 직장 옮기고 직장에서 인정받으면서는부터는 일부러 회사근처 오라고
    부릅니다.

  • 9. 다른생각
    '10.10.30 12:52 PM (130.126.xxx.114)

    외모때문이 아닐꺼에요. 저도 남친회사에 함 갔다가 완전 모른척 해서 대판싸운적이 있어요. 저, 키크고 늘씬해요. 남친 말은, 자기가 싫어하는 회사사람들 앞이라서 그랬다지만, 뭐 기분은 정말 나빴어요. 성격나름인 것 같아요.

  • 10. 슬프지만
    '10.10.30 1:01 PM (122.100.xxx.47)

    여러 많은 생각들이 있을수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흔한건 원글님 지금 생각일거예요.
    생긴게 문제가 아니라 하고 다니는게 좀 가꾸고 깔끔하게 멋부리고 다니세요.

  • 11. ..
    '10.10.30 1:08 PM (61.79.xxx.62)

    저도 남편 직장앞에서 남편의 반응 그런적 있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까,그 도로가 직진하면 좌회전이 안 되는 곳이라서,
    남편이 제 차 돌리게 하려고 다른 차들 본다고 이리저리 둘러본건데요.
    저는 속으로 이 사람이 나 때문에 직원들 의식하나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날 저 아주 이뻤고 창피한 스타일은 원래 아니에요.(속내는 남편이 요즘 제게 좀 무관심해서)

  • 12.
    '10.10.30 1:10 PM (220.86.xxx.73)

    원글님
    절대 원글님의 스타일이나 외모가 챙피할 정도라서.. 이런 문제
    아닐 확률이 아주 높아요
    보통 직장에서 안정감있고 본인의 재량권이 넓고
    하는 일이 스무스하면 가족 소개에 있어서도 두려움이 없어요
    그런데 뭔가가 껄끄러우면.. 이뻐도 못나도 와이프 소개하는거
    아주 싫어해요. 한마디로 부담되는거에요 그냥..

  • 13. 만삭때 경험..
    '10.10.30 1:21 PM (125.187.xxx.160)

    저희신랑 어디든 절 못대려 가서 안달이었어요...
    외식할떄도 직장로비서 기다리라하고,,,
    제가 만삭때 25키로 이상쪘었거든요,,,,,결혼식도 안데려가더군요,,,
    근데 제가봐도 제 몰골이 너무 심해서 신랑이 오지말라고 하기전에 제가 신랑주변인들을 피해다녔어요...
    자존심상하더라구요...
    애낳고 원상복귀되니 관계도 회복됐어요

  • 14. 에휴..
    '10.10.30 1:45 PM (115.40.xxx.139)

    윗님..
    지금이야 원상회복되었다 하시지만 나중에 나이들어 쭈굴쭈글해지면 어쩝니까..ㅜ.ㅜ
    남편분 이상하시네요.
    다른것도 아니고 자기 아기를 잉태하고 있는 부인을 창피해하다뇨..
    이래서 남편이 제일 큰 아들이라 그러나요

  • 15. 절대
    '10.10.30 1:55 PM (124.49.xxx.81)

    외모 때문은 아닐거 같은데요...
    제남편은 남편보다 더나가는 저를 회사근처 영화관에만 줄창 데려갑니다
    회사근처에서 집에 올일 있으면 사무실에 올라오라그러구요
    제가 피하면 그래가지고 무슨 사회생활을 하려고 그래, 그럼써 도로 야단쳐요
    울남편이 좀 한카리스마하는지
    술자리도 자기 맘대로 집근처에서 잘해요...그래야 집에 올때 편하다고...좀 나쁘네요^^;;;
    그러면서 저보고 나오라고 같이 한잔 하자고...
    마누라 뚱한데 안창피하냐고 물으니, 세상에서 젤 이뿐여인이 자기 마눌이라나..
    남편에게 물어 보시면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거예요

  • 16. ...
    '10.10.30 2:08 PM (180.70.xxx.96)

    그건 남편의 행동을 보고 님이 추측한거잖아요.무슨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있어요.왜 님을 챙피해 한다고 생각하세요? 스스로 자신감이 없으신가요? 추측하시면서 속상해 하지 ㅁ ㅏ시고 한번 왜 그런거냐고 넌지시 물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17. 링고
    '10.10.30 2:33 PM (61.75.xxx.161)

    남자 입장에서 외모때문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통상 직장에서 압박을 받으면 다들 저럴 겁니다.
    여자들도 직장생활이 장난 아닌 와중에 남편이 직장 바로 앞에서 저러면 심적으로 부담될 수도 있어요.
    상식적으로는 그다지 납득이 가지 않지만 사람 심리라는게 그렇죠.
    그러다가 직장에서 임원되고 잘나가고 그러면 오히려 부부모임을 더 적극적으로 하죠.
    이런 사람들 많음.
    그리고 그게 어찌보면 인지상정이고.....
    가뜩이나 빡빡하고 눈치보이는 직장생활에서 자기 가족이라고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활을 노출시키고 싶지 않은게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싶네요.

  • 18. 노출시키라는게 아니
    '10.10.30 3:58 PM (110.8.xxx.175)

    고 모처럼 부인이 같이 들어가려고 근처에 온거..더 돌아서 만날 장소 정하고 회사쪽 두리번거리면서 빨리 타라 여러번 재촉하는게...인간의 본능인가요?
    연예인 아이돌이 비밀연애하는것도 아니고;;;

  • 19. 음.....
    '10.10.30 4:43 PM (118.176.xxx.18)

    직장에서 잘 나가고 못 나가고 하는 문제랑 별개로, 원글님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런 느낌이 있지 않았을까요? 나름 회사에서 잘 나가는데 알고보니 부인은 좀 영 아니었다...뭐 이런게 싫었을수도 있고요..

    부부사이 느낌은 부부끼리 젤 잘 아니, 전 원글님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 느낌이 맞을 수 있고요, 일단 남편보고 서운타 하기전에 평소에 좀 꾸미시는 것도 좋아요. 꾸민다는 게 비싸고 그런게 아닙니다. 회사에서도 부인이 좀 잘 꾸미고 그러면 남편도 달라보이는것도 사실이에요.

    회사앞이라면(회사는 남편의 공적인 자리이기도 하고 또 절대 편안 자리가 아니거든요) 신경써서 머리도 하고 옷도 단정하게 입어서 남에게 보여도 좋을만큼 할때 가시는것도 좋아요. 자기관리라고 하죠...저도 주말에 급하게 회사 갓다와야 할때 추리닝이라도 입고 갈라치면(서류 한장 가지러 가는건데도)젤 이쁘고 브랜드있는걸로 골라서 최대한 안그런척 하면서 꾸미고 갑니다. 누구라도 볼까봐요...회사란 그런 곳입니다.

  • 20. 님.
    '10.10.30 5:12 PM (59.10.xxx.205)

    저도 그런경험 있어요, 마음에 무척 상처가 되어서 아직고 가끔 생각난답니다

  • 21. 남자들도..
    '10.10.30 5:17 PM (183.107.xxx.13)

    정말로 그날 남편분이 그렇게 행동한 게 님이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요..
    남자들도 자기 와이프 이쁘고 잘 꾸미는 거 좋아합니다..
    혹시 회사사람이라도 만나게 되면 당신 와이프 이쁘다고 하면 자기도 모르게 으쓱해진대요..
    남편에게 서운하시면 이제부터라도 더 꾸미고 다니세요...

  • 22. .
    '10.10.30 5:19 PM (122.252.xxx.211)

    w적당히 자기관리 하세요.

    정말 예쁘고 아름답다는 말이 나올정도의 와이프가 있대요.

    그 와이프 남편 회사는 일주일에 한 번 가량 회식을 하는데
    회식 끝날 무렵 와이프가 태우러 가려고 전화를 하면
    들어와서 회사사람들한테 꼭 인사하고 가라고 한다네요.
    여자분이 싫다고 해서 일부러 밖에 나가서 데리고 들어가
    눈도장 찍고 가게 한다네요..ㅋㅋ

    참 귀여운 커플이네요... 결혼 십 년이 넘었는데....

  • 23. ..
    '10.10.30 5:38 PM (211.49.xxx.50)

    답은 꾸미세요~~
    신랑회사가 걸어서 5분이라...가끔..츄리닝(외출용)입고 갑니다..
    그러면 5발자국 앞에서 걸어가는 남편...
    저는 뒤에서 졸졸 따라가구요...

    또 화장하고 차려입고 가면 나란히 걸어가는 남편...ㅋㅋㅋ

    남편탓안해요...남자들은 거의 그런거같아요..^^

  • 24. 산낙지
    '10.10.30 6:31 PM (211.238.xxx.145)

    제가 남편인데요.

    일단 남자가 자기 부인을 직장사람들에게 보여줄때는 (또는 보여지게 되면)
    약간 긴장되는건 사실인데요.

    0. 그걸 자연스럽게 유쾌하게 행동하면 직장내에서도 위치가 탄탄하고 인정받고
    능력발휘 하고 있다고 보면 대체로 맞고요.

    부끄러워하거나 안절부절하면... 두가지로 볼수 있겠습니다.

    1. 원래 성격적으로 소심해서 그런 경우도 있고요.

    2. 직장내에서 인정못받아 위축되어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됩니다.

    1번때문에 2번이 그렇다... 하고 단정하지는 못합니다.
    소심하고 그래도 직장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가진 분도 많거든요.

    3. 번째는 남편 본인 생각에 원글님의 외모가 직장 사람들에 눈에 띄기
    부끄럽다고 여기는 경우입니다.

    이건 두가지로 나눠지는데, 남편의 성격과 결부되어 탈랜트 신세경수준이 아니면
    부끄럽다고 여기는 경우라면 남편의 기대치가 문제가 되겠고...

    객관적으로 원글님의 외모가 많이 딸리는 경우라면 원글님께 일부 책임아닌 책임이 있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사실 그렇더라도 남편이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당당하게 여겨주면 외모는 빛나게 마련이니
    그건 남편분의 정신적 역량이 부족하다고 봐야 됩니다.
    이런 역량차이는 꽤 큽니다.


    결론적으로 100% 남편이 문제입니다.

    이상~~~~~~~~~~~~~~~~~~~~~^^

  • 25. ..
    '10.10.30 6:31 PM (222.107.xxx.51)

    토닥토닥...

    이런 건 남자들이 많은 사이트에 물어보셔야할듯..
    여자가 남자를 알기엔 한계가 많지요..
    상처받지 마세요...

  • 26. ~
    '10.10.30 7:49 PM (122.40.xxx.133)

    전 쭈굴쭈굴...한데 남편 사무실 찾아가면 남편이 쌍수들고 환영하며..점심도 동료들과 함께...
    근데 쭈글..쭈글 얼굴처짐때문에 성형받으려하니 남편이 싫어하더라구요.

  • 27. 성격~
    '10.10.30 9:11 PM (218.144.xxx.173)

    저희 신랑은 한술 더 떠서 회사 근처에도 얼씬도 못하게해요.
    결혼하고 신혼초부터 한십년동안 그랬던거 같아요.
    신혼초에는 그일로 다투기까지 했어요.
    직장내 친한 지인들과는 따로 잘 만났거든요.
    울 남편에게는 제가 별로 친하지도 않은 회사사람들에게까지 보여주고싶지 않은 또다른 자신.
    뭐 그런 복잡한 생각이 있었어요.
    십년이 지나니 그런게 없어지더이다.
    평소 부부사이 별 문제 없는데 그런일이 있다면 남편성격 한번 생각해 보시길.
    그리고 물어보세요.

  • 28. 가끔
    '10.10.30 10:15 PM (222.109.xxx.88)

    내가 뚱뚱해도 못생겨도 울 남편은 대박 나를 자랑스러워 하고 사랑한다는 분들이 계시는데...음
    남편분께 직접 물어보지 않고서는. 저희 회사 분은 사이가 무척 좋아보였는데 술만 드시면 내가 언제고 울 마누라 그 돼지같은 넙적다리에 깔려서 숨이 막혀 죽고 말거라고 불평을 하세요. 전 밥맛이 절로 떨어져서 들고 있던 고기 내려놓고 제 다리도 슬그머니 상 밑으로 넣습니다. - -

  • 29. ...
    '10.10.30 11:12 PM (118.32.xxx.29)

    다른소리 지만,
    전 남편이 제발 회사 사람들 있는데 안불러 냈으면 좋겠어요T.T

    특히 회사 등반대회-,.- 여보 나 등산 정말 싫다규..

  • 30. .
    '10.10.31 12:40 AM (122.36.xxx.41)

    내가 뚱뚱해도 못생겨도 울 남편은 대박 나를 자랑스러워 하고 사랑한다는 분들이 계시는데...음
    남편분께 직접 물어보지 않고서는. 2222222

  • 31. 섬하나
    '10.10.31 12:41 AM (122.34.xxx.68)

    더 멋져져서 복수해요!

  • 32. 자뻑일세~
    '10.10.31 1:29 AM (180.69.xxx.229)

    내가 뚱뚱해도 못생겨도 울 남편은 대박 나를 자랑스러워 하고 사랑한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건 본인들 집에서만이라고 생각하심이 가한 줄 아뢰고요.
    집에선 만족해도 집밖에선 절.대. 만족스럽게 생각지 않는다는걸 아셔야지요.

  • 33. ...
    '10.10.31 1:58 AM (112.155.xxx.72)

    이제 부터는 원글님 치장에 신경 더 쓰시고 남편은 후질그레 하게 입혀서 내보내세요.

  • 34. 회사로쫓아오는마누라
    '10.10.31 8:30 AM (211.63.xxx.199)

    원글님 오해이신거 같아요. 평소에 그러지 않았다면 마누라가 회사근처에 온거 동료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일수도 있습니다.
    가령 누가 한잔 하자고 했는데, 일있다고 가봐야한다고 해놓고, 마누라와 회사앞에서 차타고 가는거 들키면 안돼잖아요? 제 생각엔 그와 비슷한 상황일거 같아요.
    아님 남편분에게 솔직히 물어보세요. "내가 챙피해?" 라고요..
    그리고 전 반대로 가끔 울 남편이 챙피해요.. 결혼할땐 눈에 콩깍지 씌워 몰랐는데, 아이 낳은뒤 부터는..애가 아가 때 넘 이쁘게 생겼었거든요..지금이야 슬슬 징그러워 질려고 하지만..
    여하간..저와 아이가 나란히 걸어가면 다들 이쁘다, 엄마 닮았나보나(죄송합니다) 그렇게 기분좋은 소리 들었어요.
    근데 애 아빠랑 셋이 오붓하게 걸으면 알고 지내던 동네 아줌마들이 그야말로 흠칫 놀라요~
    울 모자를 알던 사람들은 애 아빠도 좀 세련되고 괜찮을거라 상상했나봐요..
    이건 쳐져도 심하게 쳐지는지,..몇번 그런 상황을 겪고 부터는 외출할때 남편 옷 차림이 신경쓰이더라구요.
    남편분 회사 근처에 가실땐 이쁘게 잘 꾸미고 가세요. 그리고 자신감 갖으시고 당당해지세요.

  • 35. ^^
    '10.10.31 9:53 AM (69.125.xxx.177)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거 아니세요?
    남자들 중 자기 와이프 회사 근처 오는 거 별로로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그게 와이프 외모가 어떻고 저떻고를 떠나서, 그냥 <남자>일하는 직장에 <여자>찾아오는 걸
    안좋아라 하는 분위기의 회사들이 있어요.
    저희 남편회사는요, 회사 건물 내에 좀 유명한 일반 식당들이 있거든요.
    맛있다고 하는데 저 뿐 아니라 남편회사부부동반 모임에 나오는 어떤 와이프도 그 식당에 가보질 못했어요.
    남편과는 물론이고, 거기서 약속도 못잡게해요.
    물론 그냥 다니는 여자분들도 있죠. 그런데 남자들 뒤에서 뒷말하더라구요.
    세상에 식당이 꼭 거기만 있는 게 아닌데 굳이 남편직장건물에 와서 임원진들 윗사람들 다 있는데
    왔다갔다해야겠냐고.
    와이프들끼리는 <웃기는 사고방식들이야>하고 삐죽거리긴 했는데~ 뭐 자기네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토달거 있나~했어요.
    좀 보수적인 직장분위기인 데는 그런 곳 꽤 있어요.

  • 36. 음..
    '10.10.31 10:15 AM (122.37.xxx.16)

    외출시는 예쁘게 꾸미세요.전 남편분 행동이 잘 했다는건 아니지만 전 꾸미는 여성분들이
    좋아요.저희 남편은 항상 저를 칭찬 하는 부분은 나갈땐 확실하게 꾸미니깐 좋아하더라구요.
    예쁘게 보이는거 좋잖아요.암튼 님!넘 신경 쓰지 마시구요 담에는 예쁘게 하고 우와하게
    앞좌석에 타세요~빨리 잊어버리고 우리 새롭게 다시 태어나자구요~ㅎㅎ

  • 37.
    '10.10.31 10:26 AM (124.199.xxx.41)

    남편에게 솔직히 서운하다고 말하시지...
    남편 속마음이 그게 아닐 수도 있고,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암튼..저도 남편 가끔 회사앞까지 데려다주거나 또 데리러갈때 조금 멀리 세우긴 합니다만..
    저의 외모때문이 아니구요...
    남앞에서 눈에 띄는 행동을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그렇습니다...
    회사건물 근처에는 동료들이 너무 많은지라...담배피우러 나와 있는 사람들도 꽤 있거든요..

    전,,사석이나 집으로...개인적으로 남편동료들과 잘 어울리는데...가끔 그런 기회를 만들어보심이..

  • 38. 읽다보니..
    '10.10.31 10:55 AM (211.228.xxx.239)

    나는 왜 내가 창피한지....

  • 39. 솔직히
    '10.10.31 1:05 PM (221.151.xxx.78)

    친구들 모임하는데 만약에 친구 남편들이 전부 좋은차에 좋은 옷입고 다니는데 내 남편이 똥차에 후줄근하게 하고 오면 당연히 창피하잖아요 ... 남자들 특히 예쁜여자랑 살면 능력있는 남자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남편 조금이라도 만날 것 같은 날엔 정말 예쁘게 하고 다니세요 내 식구라도 구질구질하면 창피한건 당연합니다 어릴때 부모님이 후줄근하게 하고 나오셨을때 기분 어땠는지 생각해보시구요 슬퍼하실일이 아니라 의지를 다지셔야죠 주부시면 남자에게 여자로 보일 수 있는 기회는 남편뿐인데 남편한테까지 안예쁘게 보이면 여자로서 삶을 포기하는 거잖아요

  • 40. 글만..
    '10.10.31 7:11 PM (114.200.xxx.81)

    글만 봤을 때는 원글님을 챙피해 하는 게 아니라, 남자라서 와이프가 직장까지 오고, 와이프 태우고 집에 가는 걸 회사 사람들이 볼까봐 그러는 거 같은데요.. 남편 성격이 어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