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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남편의 단 한마디!!!

헉쓰 조회수 : 4,343
작성일 : 2010-10-30 09:45:29
남편은 놀토.
저는 출근했어요.. 날씨도 썰렁한데 정말 일어나기 싫더군요.
더구나.. 어젯밤에 돌려놓은 세탁기엔 건조시켜야할 세탁물이 가득하고..
다 구겨졌겠구나... 귀찮다고 그냥 잤더니 참..ㅜㅜ

세탁기에 빨래 널어야하는데... 하고 중얼거렸어요.. 혼잣말로.
(어쩜 남편들으라고 말했는지도..;;;)

그런데 남편이 거들더군요.
" 그런걸 왜 신경써????? 남편뒀다 뭐하려구!!!!!!!!!!!"


^^~~~
IP : 183.102.xxx.1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로 발전
    '10.10.30 9:52 AM (211.178.xxx.59)

    자랑하시는 방법들이...
    정말 좋으시겠습니다아~ㅎㅎ

  • 2. ㅋㅋ
    '10.10.30 9:54 AM (218.37.xxx.95)

    먹고싶은 저녁메뉴도 이것저것 중얼거리지 그러셨어요...ㅎ

  • 3. ㄴㅁ
    '10.10.30 9:58 AM (211.238.xxx.14)

    ㅎㅎㅎ
    윗분 ㅎㅎㅎㅎ

  • 4. 헐~
    '10.10.30 10:00 AM (183.102.xxx.63)

    최고!!

    저는 아마 태생적으로 간지러운 말을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남편이 달콤하게 속삭이는 말보다는
    저렇게 " 그런걸 왜 신경써????? 남편뒀다 뭐하려구!!!!!!!!!!!"하면서
    <버럭!>하는 남편이 더 좋아요.
    아, 행복한 향기가 솔솔.

  • 5. ..
    '10.10.30 10:02 AM (61.79.xxx.62)

    멋있네요! 남편분..
    생활에 충실한 님도 멋지고 ..여유있어 뵈는 남편분도 멋져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 6. 진정
    '10.10.30 10:11 AM (110.8.xxx.2)

    부럽삼
    허나 저희 집에도 한 명 있습니다.

  • 7. 여기도
    '10.10.30 10:40 AM (121.184.xxx.186)

    오늘 작은애 태권도 심사라서 어제밤늦게 세탁기 돌려놓고
    끝나기 기다리다 침대에 누워서
    "만약 내가 잠들면 나좀 잠깐 깨워줘, 도복이라도 꺼내서 널어야해" 했더니만..
    잠결에 깜짝 놀라서 일어났더니 이미 옷걸이에 널려있더군요..

  • 8. 흑흑
    '10.10.30 10:41 AM (58.238.xxx.27)

    그저부럽사와요...저희집엔 "그저 동방생!"만 있을뿐이고...차라리 저에게 순돌이를 보내주시지..흑흑..

  • 9. ㅋㅋㅋ
    '10.10.30 10:43 AM (121.67.xxx.21)

    아니 머 이런것 가지고 감동을 받으시구래요ㅋㅋㅋ 요즘 젊은 사람들 참 사랑 못받고 사시네ㅋㅋㅋㅋㅋㅋㅋ

  • 10. 참눼
    '10.10.30 2:05 PM (121.189.xxx.5)

    울남편 외벌이..
    전 빨래가 꽉 차야 돌리는 편..

    울남편 반만 차면 확 돌립니다. 자기가..애벌빨래할 것들..자기가 애벌 하고.. 다 넙니다

    내가 한다고.......절대 하지 말라고 해도요ㅎㅎ

  • 11.
    '10.10.30 9:16 PM (211.211.xxx.62)

    옴마야 낮에 한 빨래 아직도 안 널었네. 다 구겨졌겠다.;;;

  • 12. ㅇㅇ
    '10.10.30 10:16 PM (123.213.xxx.104)

    부럽..
    저는 이런일로 남편이랑 피터지게 싸우는데...
    그 이기심에 치를 떨며..

  • 13.
    '10.10.31 1:39 AM (114.207.xxx.90)

    제목보고 남편 헐뜯는 건줄 알았더니....이런 반전이~~~~~~
    저 윗분 댓글 넘 재밌어요...자랑하시는 방법들이 날로 발전~~

  • 14. plumtea
    '10.10.31 7:50 AM (125.186.xxx.14)

    남편이 생긴것만 선준도령인 아줌도 차라리 순돌이가 나아요~~~~ㅠㅠ

  • 15. 이런.
    '10.10.31 9:12 AM (222.107.xxx.111)

    누군 욕한거 시엄씨한테 일러 분란을 만드는 남편하고 사는데
    누군......
    세상 불공평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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