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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몇시에 일어나세요 ...
늦잠을 자도 8시 좀 넘으면 잠이 깹니다. 물론 시댁에서 그리 잔다는 것은 아니구요 ^^;;
시아버님이 8시에 간단한 조식을 드시기에 적어도 7시 전에는 일어나야해요
최근에는 시댁서 자는 일도 거의 없기는 합니다. (신혼때는 매주 갔다는 ....맞벌이였는데두 ㅎㅎ)
결혼식이 두 건이나 있었고 아이를 데리고 지하철을 타고 다녀야해서 넘 지치고 피곤했던 토요일
여행가신 아버님 때문에 혼자 자기 무섭다는 시어머님을 위해 밤에 부랴 부랴 시댁으로 갔어요
가뜩이나 허리도 아픈데다 지치고 힘들어서 10시 좀 넘어 잠자리에 들었어요
아침 7시 ... 자고 있는 방문을 확 열고 들어서시며 "아직도 자냐?" 그러시더니
놀라 일어나 앉은 저를 획 지나 방의 커튼을 확~ 양쪽으로 젖히시더니 " 더 자라" 하고 쌩~ 나가시는데 ...
잠이 덜깨서 ... 아니예요 .. 일어나 화장실에 세수하러 갔지요
어머님은 아침을 9시에 잡수세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주섬 주섬 옷갈아 입고 주방에 가서 ... 커피 한잔 타들고 ... 멍 ... 서 있었습니다.
당신 아들도 손주들도 다 자는데 ..... 전 쫓기는 주방에 서 있노라니 .... 그냥 투덜거림이 나왔어요 ㅎㅎ
문 밖에서 그냥 .. 일어나라 ... 하셨어도 될 일을 .... 뭐랄까 ... 기분이 참 그랬어요 ... 이 나이에 ....
나도 이제는 지치고 힘든 날도 있는데 .... 뻔히 전날 힘들었다는 거 아시는데 ....
연세가 많으셔서 다른 사람 사정은 다 잊으셨나 .... 이렇게도 생각해보고 ㅎㅎㅎ
혹시 시장하셔서 그런 것 같아 ...8시쯤 챙겨 드릴까 여쭸더니
난 일찍 안먹는다 ... 깔끔하게 자르셔서 ... 정확히 9시에 차려 드렸네요
다들 시댁가면 몇시에 일어나세요? 전 예전에는 6시면 일어났던 듯 하네요 ..아침부터 집안 청소하느라 ㅎㅎ
1. 저희는 형님이
'10.10.30 9:31 AM (58.145.xxx.246)우는 아기 데리고 저희방문앞에 와요.
방문앞에서 아기가 울고있는거죠;;;;; 새벽6시쯤에요........
진짜 형님만아니면 한대 치고싶습니다.2. 1년차새댁
'10.10.30 9:32 AM (121.145.xxx.133)저는 잠이 많은데 시댁식구들은 너무 부지런해서 맞추기 힘들더라구요.
그냥 편한대로 전 9시쯤일어나요. 시댁식구들은 늦어도 7시에는 일어나는것 같드라구요.
저는 못하겠어서 그냥 말씀드리고 늦잠자요. 어머니도 그러라고하시구 ㅋ3. 그냥
'10.10.30 9:33 AM (114.200.xxx.56)10년차라시면서....
너무 비위 맞춰주지 마세요. 비위 맞춘다고 아무리 맞춰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겁니다.
님 편한대로 하세요.
어.차.피 이래도 욕먹을거고, 저래도 욕먹을거잖아요.
그러면 못하고(안하고) 욕먹는거 낫지 않아요?
저도 10년차,,,,저도 구박당한끝에 이제는 그리합니다.4. 같이사는며느리
'10.10.30 9:34 AM (110.15.xxx.147)저요. 14년을 살아도 저희어머님 아직 한번도 저희자는방에 먼저 문을 여신적도 들어오신적도
한번도 없으십니다.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저희어머님이 조금씩 더 좋아질라고 하네요.
아이들 학교가는걸 잊고 안 일어날때 빼고는 먼저 기척하신적이 없어요. ㅋㅋㅋ
워낙 오래살아 그런지 이제는 계시나 안계시나 불편을 모르고 살고 있네요.5. 저는
'10.10.30 9:35 AM (218.37.xxx.95)시댁뿐 아니라 내집아닌곳에선 희한하게 아침에 일찍 잠이 깨져요
근데, 울시어머닌 항상 더자라... 춥지않았냐.... 보일러좀 올려주랴.... 뭐 그러신다는....^^6. .
'10.10.30 9:35 AM (119.203.xxx.34)7시 조금 넘어서 일어나 8시 20-30분 정도에 아침 식사 해요.
시부모님 일찍 일어나시는데 잠에 방해 될정도로 시끄럽게
하진 않으시고 깨우시진 않는데
그렇다고 절~대 아침 준비는 당신이 안하시죠.
음..무수리인 제가 있기 때문에
제가 도착한 순간 부터 올 때 까지 부엌엔 얼씬 안하십니다.^^7. 긴머리무수리
'10.10.30 9:42 AM (110.9.xxx.149)새벽 5시 입니다..
울 시엄니 절대 일어나란 말씀 절~~~~대 안하십니다,,,
다만,
문 밖에서 세숫대야 들었다 놨다,,뭘 집어던졌다가 끌고,,,,,
온갖 시끄러운 소음은 다 냅니다..
무언의 일어나라는 시위...ㅎㅎ
전 결혼 22년차입니다..
제 옆에 주무시는 울 형님 그 소음이 들리는 순간 벌떡 일어나시며,,앞치마 걸치십니다..
저는 그러지요.,,,
" 형님, 1시간만 더 자자구요//"
착하신 울 형님,,,
"막둥인 더 자라..내가 먼저 나갈게.." 이러시면서 부산하게 나가시지요,,
울 시엄니,,,
절대,,,, never 일어나란 말쌈 안하십니다아~~~ㅌㅋㅋ8. 저도형님
'10.10.30 9:59 AM (58.238.xxx.27)저희 어머님은 일부러? 소리내시는건 아닌거같고...시골분이시라서 아침잠이 없으신겐지 원래 일찍 일어나십니다. 제가 새벽5시30분에 일어나보니 이미 일어나계셨다는..;;;;; 전 이상하게 시댁가면 잠이 안와 늦게잤다 일찍 일어나도 하나도 안피곤하더라구요. 7시넘어가면 초조해지는 스탈..ㅋ.... 거의 새벽6시쯤엔 일어나 할일없이 앉아있습니다..;;;; 반면 동서는 거의 9시..일어나더라구요. 전 뭐 불만없습니다. 전 일찍일어나는편이 맘이 편하고 동서는 더 자는편이 맘이 편한스탈이라 서로 존중?해줍니다. ^^
9. 흠..
'10.10.30 10:22 AM (121.170.xxx.25)저는 시댁가면 눈치 없는척 합니다...
잘만큼 자고.....8시쯤 일어납니다..저희어머님도 나이드셔서 인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십니다..
6시정도...혼자서 달그락..달그락 뭔가 하시는데...제가 그시간에 같이 일어나도 딱히 할만한게 없습니다...게다가...전 너무 잘자서...그소리도 잘 못듣는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일어나서 어머님이 준비해 놓으신 아침상 식탁에 차리고...밥먹고...설겆이 하고.....
저는 결혼하고 맞벌이에 1~2주에 한번씩 시댁에 가는데....만약 원글님 어머님처럼 하신다면....
자고오는일은 결코 만들지 않을것 같습니다....10. 착한며늘의식 버렸슴
'10.10.30 10:29 AM (222.107.xxx.183)일찍 일어나봤자 요리를 못하니.... 하나 쓸모없고
그냥 더 자라해서 자는데요.
욕 적당히 먹고 사는 방법도 나쁘진 않습니다.
원래 부엌일 못하는거 아시니...바라질 않으셔요.
맛난거 사갑니다.11. 저
'10.10.30 10:35 AM (220.89.xxx.135)27년차 맏며느리로 살아온 저
무슨 사정이 생기지 않고 내가 할수 있는 체력이 있다면
우리집 주방은 내가 책임진다,
자식집에 가면 자식이 한다. 그렇게 할려구요
왜 할수 있는데도 며느리가 가면
무조건 부엌 맡겨 버려서 식사준비 난감하게 만드느냐구요12. 그냥
'10.10.30 10:43 AM (211.221.xxx.89)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는거 전 맘 편하게 살래요. 물론 그래도 발딱 일어나지지만요. 정말 시댁은 생각할수록 발 끊는 게 상책이에요.
13. ..
'10.10.30 10:51 AM (121.181.xxx.124)시집가면 아침은 시어머니가 차리십니다..
저는 제가 일어나서 식사준비를 해야한다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은 없네요..
시어머니 상처되는 말씀 많이 하시고 도리운운 많이하시는게 그건 별 말씀 없으시네요..14. 직장생활
'10.10.30 11:54 AM (125.248.xxx.74)저는 평소엔 출근하느라 6시30분에 일어나는데 시댁가면 휴일이라 8시쯤 일어나서 좋아요.
15. 흠
'10.10.30 1:12 PM (115.136.xxx.24)에휴,, 며느리는 무슨 시집 종인지,,,,,,,,,,,,,,
제 남편이 시댁에서 잠들었을 때 아들이 '아빠~~"하고 부르면,,
"자게 둬라,, 얼마나 피곤하겠냐,,' 하시고,,,
혹여 제가 애 재우다 같이 잠들기라도 하면,,, 어찌나,, 목소리 냉랭하신지,,,
이래저래,,, 정말 정 안가는 시댁입니다,,,,,,,,,,,,,,,,,,,,,,,,,,,,,,,,,,,,,,,,,,,,,,,,,,
나중에 연세 많이 드신 후에라도,, 합가는 절대 못하겠는 이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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