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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한명만 낳으신분들 동생 안만들어준거 후회 안하세요?
이제 막 6개월이되는 남자아기 초보맘이에요.
결혼은 일찍 했지만... 27살(요즘으로 치면 좀 빠른 감이요. ^^;;)
애는 늦게 낳아서 34살에 낳았어요. 올해 5월에요.
결혼 7년만에 낳은거죠. 그동안 머 애의 필요성을 못느끼다가 그래도 한명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1년동안 준비해서 낳았어요.
근데 애 낳아서 기르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어요. ㅠㅠ
회음부 꼬맨게 거의 백일때까지 불편하더라구요. 모유수유도 넘 힘들고... 결국 포기했지만
정말 백일까지는 애고 머고 어디로 도망가고 싶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진짜 딸을 바랬는데 막상 낳고보니... 이 애가 아들인게 너무 다행인거에요.
전 첫애가 딸이면 꼭 한명 더 낳을려고 했는데... 막상 낳아보니... 아들이라서 혼자여도 괜찮아...
혼자 위안삼으면서... 하나만 낳아서 잘 키우자!!! 내 사전에 둘째는 없다!!! 더이상 모유수유도 안해도 되고~
이러면서 살았어요.
근데 진짜 6개월되고 애가 엄마 알아보고 방긋방긋 웃는거 보고 그러니깐
이제 육아에 점점 익숙해지기도 하고... 조금 수월해진것도 있고..
그러다보니 이 아이가 혼자인게 너무 안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삼남매인데 우애가 좋아서 연락도 서로 잘하고 잘 모여서 놀고 의논같은것도 하고... 점점 클수록 동생이 있다는게 좋더라구요.
제가 만약 첫애로 아들을 낳으면 이애로 끝낼려고 했던 이유는..
예전 직장 동료중에 한명이 외동아들이었어요. 제가 물어봤거든요. 크면서 외롭지 않냐고 했더니
그 친구가 하는 말이... 그건 형제들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하면서 전혀 그런거 없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혼자인게 너무 좋다고하면서...
근데 보면 외동딸이 친구들은 하나같이 너무 외로워서 싫었다고했거든요.
그래서 아들은 괜찮을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ㅎㅎㅎ
저 아는 분은 딸 하나 낳으신 남자분인데 50대거든요. 저한테 자식 한명만 낳을거면 아예 낳지 말라고 ...
자기도 하나만 낳았는데 생각만하면 너무 딱하다고 하드라구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상상도 안했던 일이...
고민까지 하게 될줄이야... ^^;;;
둘째가 딸이라는 100% 보장만 있음 당장이라도 낳겠는데... 아들 둘은 너무 버거워요. ㅠㅠ
아이 하나만 낳은거 나중에 후회 없을까요????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하나만 낳아서 더 좋은점이 클까요???
1. ,..
'10.10.29 11:07 PM (119.201.xxx.151)아이가 하나면 같은 경제력에 좀 부족한것 없이 키울 수있고
애가 둘이면 형제가 좋은 친구가 되니 좋지만 그만큼 덜 누리면서 자라야 하고..(경제력 되는집은 제외)2. --0
'10.10.29 11:16 PM (119.195.xxx.160)왜 만들어 주죠??
받는 쪽에선 원하지 않는데?
요즘 애들 워낙 개인주의적이라 동생 원하지도 않던데. 자기한테 다 해주길 원하던데.3. 노우
'10.10.29 11:18 PM (124.216.xxx.69)전 하나로 만족 우리노후도 문제인데 하나로만으로 충분해요
4. 대단!
'10.10.29 11:23 PM (222.107.xxx.53)전 6개월부터 이유식 시작하면서 점점 더 힘들어 지던데요; 남편한테 둘째는 포기하라고 했어요. 어휴...
5. 전
'10.10.29 11:27 PM (121.124.xxx.25)둘인데....
작은놈에겐 미안하지만 엄청 후회해요...
저에겐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가 진리였네요..
혼자는 외로울꺼같아 둘 낳았지만..
형제가 성향이 다르니 남보다 못한것같아요..6. ^^
'10.10.29 11:29 PM (118.222.xxx.229)세 살짜리 아들 엄마입니다. 두 돌까지 모유수유했지요..
원글님은 아이가 아직 6개월인데 그 고민하시는 걸 보니 둘째 안 (낳는다가 아닌!)갖는다에 한표입니다.(생기면 낳아야겠지요..)
점점 더 자라보세요..6개월은 껌이었구나 싶을 겁니다..이유식 만들기 힘드시죠?^^ 끼니마다 두어 개씩 아기반찬 만드는 것에 비하면 이유식도 껌입니다..흐흐 육아는 점점 더 발이 깊이 빠지는 늪인 것 같아요..웰컴 투 더 늪...헬헬헬(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ㅠ.ㅠ)
저도 육아가 영 체질에 안 맞아서(놀아주는 건 정말 잘하는데 치닥거리가 영--;;)
첫째로 끝내려고 이 악 다물고 있습니다..(남편과 합의가 안됨..--)7. 저...
'10.10.29 11:29 PM (220.86.xxx.23)외동딸 키우는데요.
딸 친구가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갔는데
동생이 어느날 그러더랍니다.
언니없으니까 너무 좋다. 안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둘이 사이가 안좋았던것도 아니고
언니에게 평소 괴롭힘을 당했던것도 아닌데
그리 말해서 너무 놀랐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사실 엄마인 자기도 너무 좋다고...
둘 키우다가 하나만 키우니 너무 편하다고 하더군요...8. 그 고민,,
'10.10.29 11:39 PM (125.187.xxx.55)전 아이가 태어나서 백일부턴가? 암튼 다시는 아이 낳지 않겠다 결심 결심했습니다. 거의매일 울었어요 힘들어서 그때는 신랑도 일주일에 잠깐 만났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만 5살 될때까지도 확고했어요 그런데 5살즈음 되니까 그 고민이 최고조에 이름과 동시에 애기들이 미친듯이 이뻐보이더라구요 전 제 새끼 말고는 다른애기들 별로 안좋아했어요..그러더니 덜썩 둘째가 생겼어요. 지금 11개월 되어가고 있는데. 오히려 큰 아이때보다 심적으로 훨씬 덜 힘듭니다. 이럴거면 진작 낳을껄..이라는 말 달고 살지요 요즘은요. 그냥 기다려 보세요 아이 키우다가 조금 여유있을 때쯤 되면 또 둘쨰 생각 절절해질때가 있으실꺼에요 ^^
9. 이제
'10.10.29 11:41 PM (124.49.xxx.226)6살 아들 키우고 있는데 단 한번도 둘째 낳고 싶다는 생각해 본적 없습니다.
이만큼 크니 둘이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손잡고 다니기도 좋고
자기가 할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기도 해서 저도 한숨 돌리는 시간도 나고 좋습니다.
또 아들도 동생 원하지 않아요... 누가 동생 얘기하면 자긴 없는게 더 좋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세식구 같이 다니기가 많이 편해졌습니다. ^^10. 둘도 모자라요..
'10.10.29 11:42 PM (59.15.xxx.46)이젠 아이들이 다 커서 인지 몰라도.. 키우고 나면 둘도 모자라요..
아이들 크면서 점점 더 셋째 안낳은거 후회스러워요..
둘이 노는거보다 셋이 놀면 더 재미있엇을텐데...
지금은 둘다 대학2학년인데..남매인데도 서로 얄미워하는거 같아도..
위급할때나..큰일 있으면 서로 챙겨주고..그러는거 보면..
둘 낳기를 정말 잘했고.. 셋 낳았으면..더 좋았을텐데.. 합니다.
제 친구..달랑 딸1명인데.. 어려서는 동생 필요없다고 하더니..
대학1학년때..엄마한테 그러더랍니다..
엄마 너무 무책임하다고.. 나중에 엄마,아빠 없으면..
자기는 이 넓은 세상에 혼자라고..11. ....
'10.10.29 11:48 PM (220.117.xxx.221)8살 외동딸 키우는데 아이 한명이라 둘,셋 있는 집보다는 아이가 혜택을 많이 받는것 같아요.
유치원다닐때 잠시 아이가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니 동생있는 친구들이 귀찮아하는 모습 보더니 자긴 동생 필요없다고 말하더라고요..
남편은 우리 부부 죽고나면 아이가 형제없이 혼자 살아야하는게 가슴아프다고 말해요..
저는 아이 혼자라 강해져야한다고 어릴적부터 스스로 하게끔 강하게 키우고 있어요.
외동아이인줄 말안하면 잘 몰라요.빨래도 야무지개 잘개고 청소,심부름도 잘 도와주고요..
어린딸이지만 딸이랑 친구처럼 지내서 좋네요... 아직까진 아이 1명인거 후회해본적은 없어요...12. 저두
'10.10.29 11:54 PM (211.215.xxx.86)59 님같은 생각 둘도 모자라요 2222222222222222222222222
둘째가 애기티를 벗으니 애기가 너무 갖고 싶네요. 물론 엄두도 안나지만.13. 인생은
'10.10.29 11:57 PM (175.116.xxx.165)위에 무책임하다는 대학생딸에게
인생은 원래 혼자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니가 아직 몰라서 그러는거라고14. 음
'10.10.30 12:01 AM (118.220.xxx.57)동생을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부모 판단인거 같아요.
물론 동생 낳아달라 조르는 애도 있다고 봤지만.. 제가 아는집 애는 형 낳아달라고 했다더군요.
-_-;
보통 형제,자매들 있으면 동생들이 덕을 보는거지 첫째들이 좋을거라고 생각은 안들어요.
옛날처럼 첫째만 밀어주는 시대도 아니고, 첫째도 동생 생기면 좋은것도 있겠지만 많을 수록 어깨가 많이 무거워지죠.
이런건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15. 음...그런데
'10.10.30 12:10 AM (125.187.xxx.55)제가 큰 아이5살때부터 엄청 고민했었는데요 저한테 강력하게 반드시 둘째 가질 수있을떄 가져서 놓으면 좋을텐데 라고 조언을 주셨던 분이 세분 계셨는데요 다들 나이가 40대 중반에서 50대 분들 아들 하나이신 분들이었었어요 한분은 그 아들이 자폐아라서 둘째도 자폐일까봐 못놓았다고 하시고 50대 이신 한분은 그떄까지도 늦둥이 고민하시더라구요 자기들 나이되서 후회하지 마라고 낳을 수 있을 떄 놓으라고..그냥 82에는 한창 아이키우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힘들때시니까..저도 그렇지만요. 그런데 자식들이 20살 넘은 분들은 또 많이 다르게 말씀하시더라구요..
16. 음...
'10.10.30 12:13 AM (61.75.xxx.161)무책임 하다는 대학생딸은,,
사실 맞는 말이죠.
부모가 무슨 구색 갖추느라고 애를 하나는 낳아야 겠고,
그래서 낳은 경향이 있는거죠
한국인들은 탁 까놓고 얘기해서 남들하고 다르면 주변 시선과 관심이 너무 부담스러워서라도 애를 하나는 가져야 하죠.
결혼 안하고 있으면 결혼 왜 안하느냐고 닥달을 하는게 한국인이니 결혼해서 애 안가지면 불임인가 의심 사고 정말 피곤하죠.
아울러 괜히 부부끼리는 외로울거 같고, 나중에 애가 없으면 이혼도 쉬울거 같으니 애를 갖죠.
그런데 정말 애를 생각한다면 하나가 아니라 최소한 둘을 되어야죠.
아니면 정말 아예 낳질 말고 부부만 살던가......17. ..........
'10.10.30 12:18 AM (59.4.xxx.55)저도 그러고 첫애키우다 절대 둘째안낳는다고 결심했어요.
그러다 5살 차이나게 낳았습니다. 둘째키울땐 그래도 첫애보다 덜 힘들다는것.....
물론 몸은 똑같이 힘들기하지만 그래도 첫애가 누나노릇해준다고 제법 잘놀아요
동생을 원하기도 했구요~저도 주위에서 아직 초등정도 되는애엄마들은 하나만 낳아라고하던데
이미 다큰 자식두신분들은 후회한다고 언능 낳으라고 하셨어요18. ....
'10.10.30 12:21 AM (116.41.xxx.82)음... ( 61.75.83.xxx 님...
참..맘에 안드는구랴..19. ..
'10.10.30 12:21 AM (118.222.xxx.229)윗님은 말씀이 좀 삐딱하시네요. 아이 하나인 집은 부모가 아이 생각 안하고 지들만 알아서 하나인가요..
헐..이혼 방패막이로 애를 낳는다구요? 아이를 한 명이라도 낳아보셨다면 그런 얘기 못하실텐데...아님 방패막이로 아이 하나 낳으신 당사자이신가...
자식을 가질 것인가 아닌가, 하나인가 둘 이상인가...의 결정권자는 전적으로 부부입니다. 부부의 자식이건 부모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라 생각되네요. 자기들이 키워줄 게 아니니까요.20. 도대체
'10.10.30 12:22 AM (61.101.xxx.62)음님
뭐가 애를 생각하면 최소한 둘이라는 소린가요?
저도 형제 있지만 내가 형제의 유무룰 선택 할수 있다면 그냥 외동딸 할랍니다. 형제끼리 사이가 안좋은 것도 아니지만 당최 뭐가 좋다는건지 딱히 잘 모르겠네요.
그냥 있으니 있는가 보다 하는거지 어른되고 결혼하면 서로 사는게 바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어렸을때도 기본적인 부모 사랑조차도 경쟁해야하고, 은근 차별도 있어서 서로서로 불만이고 별 좋은 것 하나도 없던데요.
다 자기 상황따라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 여유가 있는 만큼 나아서 길러야지 애 생각해서 둘 이상 ? 그건 남들 많이 하는거 따라하는 겁니까?21. ..
'10.10.30 12:22 AM (118.222.xxx.229)윗님=61.75님
22. 둘도 모자라요..
'10.10.30 12:28 AM (59.15.xxx.46)인데요.. 저희 친정은 4남매에요... 아직도 형제간에 사이가 서로 좋은편이에요..
살면서 딱 이게 형제의 도움이다 그런건 없어요 ..그래도.. 살아가면서.. 형제가 있다는게..
마음에 힘이 많이되네요.형제간에 서로 힘든일 있을때나.. 아플때나... 마음으로나 말로나..
위로가 되구요..
형제가 많아서 더 좋은건.. 형제간에 자랄땐,, 서로 나이차가 없어서..
서로 배려해주거나 챙겨주거나 그런게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조카들한테 서로서로 챙겨 줄수도 있고..
어른들한테 배려도 받고 챙김도 받고 자라서인지..
우리 아이들이나 조카들이나.. 아이들이 모두 착하고.이쁜행동 많이해요..
우리아이들이랑 조카랑 모두 합해서 8명(우리 형제가 4명)인데.. 모이면 아이들끼리..
재미있어하고... 제일 큰조카랑 동갑아이들이 3명인데 나이가 같아도.. 형은 형이라고
챙겨줄줄 알고.. 같은 나이에 제일 큰형은.. 알아서 형노릇도 잘하고 그래요..
8번째 막내는 중3인데 아직도 아기 대접받구요.. 명절이나 행사에 모이면..
너무 즐거워하고.. 마음 든든합니다..23. 정말 이상
'10.10.30 12:29 AM (61.85.xxx.39)그런데 정말 애를 생각한다면 하나가 아니라 최소한 둘을 되어야죠.
아니면 정말 아예 낳질 말고 부부만 살던가......
<----왜요? 아니 대체 왜요? 왜 하나만 낳는게 무책임 한건가요?
아니면 왜 낳지 말고 부부만 살아야 하는가요? 좀 논리적으로 말해주실래요?
상당히 이상한 논리 같아요 이건 아님 저거?
둘 낳았어요 둘 키우다가 아이가 사고사로 죽는 경우도 있어요
이 말을 제가 왜 하냐면 인생은 한치 앞을 모르는데 어떠한 길을 가더라도
다 적응하고 살면 예측 할 수 없는 길에 들어서도 다 방법이 잇다는 겁니다
마치 이거 아님 저거 해야돼 하는 이갸기 정말 위험하구요
저 형제 많아요 집도 부유 했어요 근데 난 외동딸 하고 싶어요
솔까말로 엄마가 정말 슈퍼우먼 아니면 아이 여러명 케어 잘 못해요
이건 경제력 문제랑은 또 다른 부분 이구요
난 외동딸로 태어난 내 친구 보면 엄마가 아이에게 집중 하고
정말 똑 부러지게 훈육 하신거 잘 알죠
여러명 키우다 여러명에게 집중 못하는 엄마보단 한명에게 집중 해서
정말 잘 키우고 싶어 하나만 키웁니다 나중에 후회요?
하죠 뭐 어차피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도 내 몫이지요
대신 또 누렸던 장점들이 있을테니 그걸로 위안 삼죠
전 나중에 아이가 제게 뭐라 하면 정직히 말할 수 있어요
자신 없었다 너에게 최선 다하고 싶었고 내 인생도 중요했다
더불어 아빠 인생도 중요했다 난 4명이서 조금 불불편한 길을 가는 것 보단
3명이서 다 같이 행복한 좀 더 편안함을 가는 인생을 살고 싶었다
덤으로 니가 형제 없는 외로움 혹은 혼자 남을 인생에 대해 아쉬워 해도 할 수 없다
니가 누린 것들과 바꾼 셈이다 라고 말할 수 있어요24. ..
'10.10.30 12:33 AM (118.222.xxx.229)이런 문제는 정답이 없어요. 어떤 사람도 외동이면서 동시에 형제를 가질 순 없기에 정확한 비교대상이 없으니까요.
그저 외동이었던 사람 중에 행복했던 사람은 혼자가 좋아,,,불행했던 사람은 형제가 있다면 좀 나았을까,,,하는 거고,
형제있는 사람 중에서 불행했던 사람은 혼자라면 좋았겠지,,행복했던 사람은 역시 여럿이라 좋더라...하는 거지요.25. 그게
'10.10.30 12:47 AM (59.20.xxx.169)사실 저도 4살짜리 아들 하나인데요..
전 아기낳고 지금까지 너무 힘들고 몸도 극도로 안좋아져서
지금 건강검진도 받아볼려고 하거든요
둘, 셋 인것도 좋겠지만 먼저 체력이 되어야 아이도 낳을수 있는거 같아요
전 하나도 잘 놀아주지 못하고 몸이 아프니
아이가 귀찮고 ... 화만내고..
그리고 남편은 4형제고 저도 형제가 저까지 4명인데...
결혼후엔 명절외엔 거의 연락도 안해요
남편은 모두 남자형제인데 저보다도 더 연락 안하구요
만나도 남편쪽 형제들은 얘기도 잘 안하더군요..
혼자던, 둘셋이던 인간은 다 외로운거 같아요
뭐 형제애가 각별해서 잘지내는 분들도 있겠지만..
요즘은 점점더 이기적이 되가는 사회라..
암튼 전 낳고싶다는 생각은 지금도 종종하지만.
제몸이 건강해야 애도 키울수 있는거라서.. 포기했어요
정말 2명키우면 저는 병들어 죽을거 같아서요26. ..
'10.10.30 1:25 AM (115.143.xxx.136)사람들이 저보고 미쳤다함
나이 30에 15개월 아들하나있고 이제 2달있음 아이 하나 더 태어나요
전 육아도 물론 힘들었지만 능력만있음 한명더 낳아서 세명만들고 싶은게 꿈인데
둘로 합의봤어요 경제력때문에요 3명은 도저히 감당이 안될것 같아서요
우리집도 삼남매인데 뭐꼭 도움이 되서가 아니라 그냥 존재자체가 의미가있고 힘이되고
좋아요.
사이좋든 안좋든 그건 나중에 자기네들 몫이죠. 커서까지 간섭할수 없으니
그냥 제가 아이가 좋아서 전 많이 있음 좋겠어요.27. 음
'10.10.30 1:40 AM (110.12.xxx.53)아.정말 동생이고 뭐고 지긋 지긋해요.없는 집 장녀인데요...온갖 짐은 저 혼자 다 지고 혼자 깨지며 자랐는데 정작 동생들은 제가 고생한줄 전혀 몰라줘요.엄마 아부지도 당연하게 생각하구요.솔직히 동생들 제 인생에 도움 하나도 안됐구요.차라리 혼자였음 제 맘대로라도 살았을텐데 2-3 년 터울나는 동생들 멍에까지 짊어지고 살았는데 진짜 짜증나요.울 집에도 남매인데요.진짜 전..저같이 되지 않게 키울려구요.사실 동기간도 사이가 좋아야 동기간이지..사이 나쁘면 죽일수도 없고 살릴수도 없고 남보다 못한 사람들도 숱하잖아요.어차피 인생은 혼자가 맞는거 같아요.
28. 굳이
'10.10.30 6:36 AM (112.164.xxx.79)억지로 만들 필요야 있나요.
저는 외동딸을 두었는데 지금 고등학생인데 동생 없는 것에 별 불만 없답니다.
오히려 엄마 아빠 사랑 독차지하고 친척들도 외동이라고 너무너무 예뻐해주니
자존감도 엄청 높습니다.
담임선생님 말슴에 의하면 학급 전체를 봐도 그렇게 밝은 아이는 처음이랍니다.
구김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않지만 사랑만큼은 넘치게 채워주고 있습니다.
스스로 돈쓰는건 아주 짠순인데 또 지엄마나 아빠한테 선물해주는 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외동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주의나 이기적인 그런것도 없어 전 만족합니다.29. ....
'10.10.30 7:00 AM (222.234.xxx.109)나이들면 이성!과 결혼하고 애 둘 낳아야 아무 소리 안듣고 사는 대한민국 표준이랍니다.참 내....
30. 만들어준다는게
'10.10.30 7:27 AM (59.86.xxx.250)말의 모순이 있죠. 아이가 동생 만들어달라고 사정한거 아니고. 설사 동생만들어달라고 부탁할정도로 자란다고 해도. 만들어놓고나면 샘내고 질투하고.
그냥 남편과 합의해서 하나 더 낳는다면 모를까, 너를 위해 내가 만들어준다??? 이건 아닌것 같은데요. 형제들끼리 친하고 서로 위해주는 집도 많지만 평생 한쪽의 짐이 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말은 좀 그러네요31. ,,
'10.10.30 7:58 AM (112.214.xxx.39)여기있는 분들, 다들 형제있으셔서 좋으셨나요? 전 죽기보다 싫었거든요. 내 생애에 형제가 없었으면 인생이 좀 더 밝았을거다 생각해요. 진심으로요. 사회적응도 못하고 뒤떨어지고 사고만치는 그런형제는 정말 없느니만 못해요. 이거 바보도 아닌데 지 밥벌이도 못하고, 잉여인간처럼 집에서 게임이나 하고, 나이 서른중반되도록 변변한 직장도 없고, 남부끄러워서 어디다 말도 못하고
인생의 혹입니다. 각자 살기도 버거운데 누가 또 누구를 도와주고 그럴것 같습니까?
그리고 내 가족 내가 꾸리는건데 누구 눈치를 봅니까? 나랑 연관없는 사람들이 지나가다 한마디씩 던지는게 무서워서 애 만듭니까? 에훙, 내 주변에도 형제있어서 좋았다는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지금 남편도 위로 둘 형 골치썩이고있구요, 형제가 많든 외동이든 인생 혼자사는겁니다.32. ..
'10.10.30 8:04 AM (121.181.xxx.124)저는 아이 키우기가 힘들어서 안낳고 싶은데..
아이가 혼자 놀고 있는거보면 안쓰러워요..
동생이 있으면 이거해 저거해 하면서 싸우기도하면서 놀기도 할텐데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어려서(25개월)그런지는 몰라도 좀 안쓰러운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제가 동생과 의지하면서 친하게 잘 지내서 그런지.. 나중에 저희아이에게 그런 든든한 친구같은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들이 있고.. 둘째는 딸을 낳고 싶으니.. 남매간은 또 그렇게 애틋하게 위하지 않을거 같기도 하고..
저도 아직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33. 하나 더??
'10.10.30 9:25 AM (124.51.xxx.131)울아들 한테 물어봤어요. 아주 예쁜 여자동생 엄마가 낳을까? 돌아온 대답이
아주 간단했어요. "나 필요 없는데"
마흔인 엄마는 대답이 좀 반갑드라구요.34. 동감
'10.10.30 9:35 AM (183.98.xxx.208)이런 문제는 정답이 없어요. 어떤 사람도 외동이면서 동시에 형제를 가질 순 없기에 정확한 비교대상이 없으니까요.
그저 외동이었던 사람 중에 행복했던 사람은 혼자가 좋아,,,불행했던 사람은 형제가 있다면 좀 나았을까,,,하는 거고,
형제있는 사람 중에서 불행했던 사람은 혼자라면 좋았겠지,,행복했던 사람은 역시 여럿이라 좋더라...하는 거지요. 2222222222
원글님 부부 뜻대로 하세요.
큰 애에게 동생 만들어 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아이 하나를 낳냐, 둘을 낳냐 개념으로 선택하시길35. 말부터 참
'10.10.30 10:00 AM (61.101.xxx.62)동생을 만들어준다 말 얼마나 웃긴 소립니까?
동생이 첫째아이 외롭지 않게 만들어주는 물건입니까? 세상의 중심이 첫째고 둘째가 첫째의 필요로 만들어주는 물건이냐구요.
첫째 아이 가질때도 아이 하나 만들었다 하는 사람 있던가요?
은연중에 이런 사고를 가진분들은 둘째 갖지 마세요. 그런 부수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둘째가 불행합니다.
그냥 아이들 첫째와 똑같은 인격체로 인정하는 부모들만 밑의 아이들 낳으세요.36. 형편껏
'10.10.30 10:05 AM (113.59.xxx.45)경제적으로 괜찮다면 남들하는 만큼 다해주는거면 둘이 젤 좋은것같아요.그런데 형편안좋은데 둘낳는것은 아니라고 봐요.형편안좋아서 남들해주는만큼 못해줄꺼면 차라리 혼자외동이라서 외로운게 훨씬더 낫다고 생각합니다.전 미혼 이고 3남매중 막내예요.형제자매랑 연락을 거의 안해서 외로워요.형제랑 우애이런것도 모르겠고 한번 멀어지니 한없이 멀어지고 맘만 아프네요.못배우고 자라서 먹고살기힘드니 자연히 형제자매도 남같이됩니다.차라리 혼자라서실컷 대우받고 부모님 노후랑 재산이랑 내가 다 책임지는게 더 낫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37. 6년터울
'10.10.30 10:47 AM (119.64.xxx.228)저도 하나만 낳으려다가 불안해서 ㅠㅠ 둘 낳았네요
다 장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전 첫째 안외롭게 해주려고 둘째 낳은건 아니구요...
다행히 전 큰애가 딸 둘째가 아들이어서 남들보다 조금더 편한건 있어요
큰애가 딸이어서 그런지 확실히 동생챙기기나 집안챙기는게 야무지네요
제가 시킨건 절대 아니구요.(친구랑 놀러갈때엔 혹시나 동생 따라갈까봐 신발도 제대로 못신고 뛰쳐나가는 딸임 ㅋㅋ)
저는 둘 낳은게 훨씬더 행복해요.
다만...제가 직장에 담달부터 나가야 해서...둘째때문에 속이 좀 상하지요...안쓰럽고...38. 언니들
'10.10.30 11:15 AM (59.10.xxx.172)셋 있는 막내예요 제가
나이들수록 엄마보다 언니들과 더 가까이 지내고
인생선배로써 많은 도움 주고 있어서 정말 언니들 없었으면
내 인생 얼만 외롭고 힘들었을까 싶어요
딸이든 아들이든 혼자는 외로워요
형제자매 많은 가운데서 자란 사람이 인성도 확실히 좋다고
저희 아이 담임도 그러시더군요 제가 지금것 주위에 봐도 그렇구요
힘들어도 둘째 낳으시면 낳기를 잘했다 싶으실겁니다
저도 불임으로 고생하며 두 딸을 10년 걸려 낳았는데..
싸우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양보하는 법도 배워ㄱ가고
부모 없을때 서로 의지하고 사는 모습 보니 얼마나 흐믓한지 몰라요
중2 큰딸이 그래요 자기 반에 성격 모나고, 이기적인 얘들이 외동이 많다구요
자기도 동생 없이 혼자만 사랑 받고 컸다면 그리 됐을 거 같다구요39. 부모나름
'10.10.30 11:30 AM (211.63.xxx.199)자식을 하나만 두고 싶다면 하나 낳으면 되고, 둘이상 두고 싶다면 힘들어도 더 낳아 키우면 되죠.
하나인 자식에게 형제를 만들어 준다는 개념은 저도 동의가 안되요.
우짜뜬 전 자식이 둘이고요..하나로 만족 못해서 한명 더 낳았어요. 우리 큰아이도 종종 동생이 싫다고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합니다. 둘째는 반대로 오빠가 너무 좋답니다.
그럴때마다 전 큰 아이에게 엄마에게는 둘다 똑같이 소중한 자식이라고 설득하는 편이죠.
가끔 두아이가 사이 좋게 노는 모습 보면 흐믓하기도 합니다..큰아이도 이젠 동생은 엄마에게 자신과 똑같이 소중한 존재라고 인식하고요.
저희 형님은 아들 하나만 뒀었어요. 직장맘이라 일하랴 애 키우랴 살림하랴 너무 힘들어 둘쨰는 버겁다 했지요..
그러다 큰아이 초등 4학년되니..빈둥지 증후군을 심각하게 겪었어요..우울증까지..
그러면서 본인은 자식을 둘이상 갖고 싶었는데, 사는게 바뻐 하나만 낳은데 많이 후회 되셨는지 큰아이와 14살차이로 둘쨰를 낳으시더군요..진작 낳지 못한거 후회하지만 뒤늦게라도 둘째를 낳은것에 행복해하시더군요.
인생에 정답이 어디 있나요?? 자신이 선택한 길에 책임질수 있으면 되는거죠.40. d
'10.10.30 11:37 AM (180.64.xxx.48)전 제가 외동딸이었는데, 그다지 형제가 간절했던 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아주 어렸을때 언니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한적은 있었지만^^;
그런데 외동은 진짜 주변 시선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제 할일 바빠서 외롭거나 할 시간도 없는데
자꾸 주변사람들이 혼자면 심심하지 않냐고 물어보고--;;;;;
학교 다니면서도 선생님들이 외동들에 대한 편견같은게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 누가 물어보기 전까진 절대 외동이라고 먼저 안밝혔어요
과보호? 이런 인식도 넘 싫어서 엄마 학교도 잘 못오게 했고요
갠적으로 데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59.10님같은 생각 가지신 분들 좀 시러요ㅜ.ㅜ41. 제생각
'10.10.30 8:18 PM (210.107.xxx.98)형제자매가 없으면 아이가 외롭다는 생각은 부모세대의 경험에서 나온 시각 같아요. 저는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크는게 아닌가 생각해요. 제 경우에는 그랬거든요. 저는 지금도 형제자매보다 친구가 더 가까워요.
42. 다 사람
'10.10.30 9:59 PM (219.249.xxx.106)나름이예요.
저(외동맘) 같은 경우 워낙 귀차니스트라 육아가 체질에 안맞아요.
애한테 정말 미안하지만 애 키우기 너무 힘들어서 왜 딩크를 고집하지 못했을까 후회한적 많아요.
지금 아이를 낳은 이상 내 목숨이라도 바쳐 잘 키우려고 하겠지요. 하지만 다시 선택하라면 전 딩크를 심히 고려해볼듯..
둘째는 말해 뭣하겠어요.43. ...
'10.10.30 10:16 PM (110.11.xxx.73)이런 문제에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만 낳아서 행복했다는 집도 있고,둘이나 셋 형제,자매가 있어서 행복하다는 가정도 있고, 나 나름입니다.
외동이라 행복한 아이가 있느냐 하면, 형제나 자매가 있어서 행복한 아이도 있겠죠...
전 남편과의 협의하에 둘을 낳았지만, 큰애가 외로울까봐 동생을 만들어 준건 아닙니다.
저희가 둘을 키우고 싶었기에 그렇게 한 거죠.큰애의 입장에서는 좋은점도, 또 아쉬운 점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큰애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부부의 뜻에 따라서 외동을 키우느냐 , 둘을
키우느냐를 선택하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44. 전
'10.10.30 11:09 PM (220.126.xxx.236)애가 둘인데요 하나일때랑 둘일때랑 천지차이에요
사실 애가 둘이라 육체적으로는 정말 힘들어요
근데 제가 둘째를 너무 이뻐라 해서 낳은걸 후회하진 않네요 ㅎㅎ
남편하고 그런말은 많이 해요 우리 어쩌다 둘이나 낳았냐...장난아니다 ㅋ
근데 아들만 둘이라 딸이 아쉽긴 해요
돈많고 나이만 젊으면 딸도 낳고 싶은데...돈도 없고 나이도 많아서 이제 그만하려구요 ^^45. 이런
'10.10.31 12:39 AM (121.141.xxx.99)문제는 정말 답이 없어요. 부부가 상의하고 선택해야 할 문제인거 같아요. 부부ㄱ가 자라온 환경이나 경험에 의해서 틀려지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외동이도 외롭지않고 정말 밝고 씩씩하게 자랄수있어요... 꼭 둘,셋 나아야 좋으라는것도 없어요.
저도 둘째까지 낳고 너무 힘들어 첫아이 5살때까지 정말 밤마다 베란다보면서 뛰어내릴려는 결심 수도 없이 하고 우울증에 매일 울고 감정기복이 심해 애들 잡았다놨다 정말 울애들이라도 이렇게 안 이쁠수가 없었지요... 하지만 작년 첫아이가 7세가 되던 해부터 얼마나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이쁜지 ^^ 둘이 놀다가도 싸우다가도 하지만 우선 서로 의지하고 같은팀이 되서 도와주고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남매 둘이 우애가 너무 좋아 저도 흐뭇하네요. 사실 혼자만 키우면 편하기도 하고 100% 사랑을 다 줄수도 있고 경제사정도 둘보단 혼자가 나을 수 있어요 하지만 부모가 아닌 형제가 챙겨주는 사랑 우애 믿음 이것도 무시 못할거 같아요 (현재까지는 그러네요) 계획되진 않았지만 지금 세째가 생겨 집에 비상이지만 우선 울 애들이 너무 좋아하고 저도 이젠 우울증없이 정말 행복하게 세째를 키우고 싶네요~ 저도 이번에 아들이라 아들 둘 키워야해서 자신없지만 행복하게는 키우려고 노력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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