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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놀이방 2층은

특별한 층간소음 조회수 : 599
작성일 : 2010-10-29 19:57:19


  1층은 놀이방 2층은



   우리집입니다.  짐작하시겠지만 저도 층간 소음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망설이고 망설이다 글을 쓰게 되네요.  제가 이집(아파트)에
이사올때는 1층은 놀이방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사오고 나서 2년 지났을때 대대적으로 공사가 시작되었죠. 리모델링이
끝남과 동시에 예쁜놀이방으로 꾸며지더니 아이들이 오기 시작했죠
그때까지는 몰랐죠 저렇게 예쁜아이들이 우리집을 지옥으로 만들줄을....  
3년을 살고 있는데요 처음엔 우리애들이 어릴때 보았던 책들 있으니
필요하면 가져가라해서 가져가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아침 6시부터 맡기고 가는
아이들이 오면 tv소리를 시작으로 하루종일 뛰는소리,번갈아가면서 우는 소리,
소리지르는 소리,장난감 두드리는 소리,상상이 가시죠 이소리가 하루종일
들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오십줄에 들면서 몸이 안좋은 날이면 출근시키고
한숨 자고 싶은데 그렇다고 낮잠을  잘수가  있나 이거는 지옥이 따로 없네요.

그렇다고 저희가 이사할 형편은 안되고 정말 미치겠네요.  얘기를
안해본건 아니랍니다.  빵, 옥수수, 뇌물도 여러번 바치면서
1층엄마한테 읍소도 해보고 해도 소용없네요. 아이들을 어찌하겠어요
관리소장은 법이 어린이집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특별한 규제가 없다고 합니다.

시끄러울때마다 내려가서 얘기하라고 하는데 젊은사람이 먹고 살려고 하는데
심하게 뭐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얘기해도 기분나쁘듯한 표정만 하고
그렇다고 한번도 미안하단 소리는 안하네요.
날마다 나가서 돌아다닐 수도 없고 이나이에 돈 벌러 나갈 수도 없고 참 미치겠습니다.
저렇게 뽀쏭뽀송하고 예쁜아이들을 새벽에 맡기고 출근해야 하는 젊은 엄마들한테 미안하고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저도 아이맡기고 직장생활 해봐서요.
이 노릇을 어찌해야 하나요 여러분들의 지혜를 빌려주세요.




IP : 121.124.xxx.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9 8:25 PM (122.44.xxx.15)

    아랫집도 정말 난감할 것같아요...뭐 아이가 둘이어도 정신없고 통제가 안되기 마련인데..
    아직 어린이집 연령의 아이들 여럿이면..어린이집 하시는 분도 방음 공사를 한다는 것외에 어찌할 도리가 없을 것같아요..

    이사도 못 가신다고 하니...귀마게를 착용해보시던다..원글님 댁에서 음을 틀어놓으시거나..
    인테리어업체에 방음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해보시면 어떨가요?

  • 2. ^^
    '10.10.29 8:29 PM (110.10.xxx.228)

    윗집이라 시끄러운가요?
    저는 앞집이거든요..사시던 분이 이사가시더니 갑자기 놀이방이 생겨서
    시끄럽겠다고 걱정을 했었는데 그다지 소리가 들리지 않더라구요.
    현관에 나가야 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거의 안들려요..

  • 3. ..
    '10.10.29 8:49 PM (112.151.xxx.37)

    아래집 소음이 잘 올라오더라구요.
    우리 아랫집에 유치원생 두녀석이 있는데 어찌나 하루종일 뛰고 굴러대는지......
    만일 놀이방이라고 상상해보니...OTL

  • 4. ..
    '10.10.29 8:50 PM (112.151.xxx.37)

    글구...그 집에서 처음에 공사할때 방음에 돈을 제대로 안 썼네요.
    벽은 물론이구 천장까지 싹 방음재 바르면 윗집에 소리 안 올라가거든요.

  • 5. 저희아랫집도..
    '10.10.29 9:10 PM (180.66.xxx.15)

    그 심정,충분히 이해갑니다.놀이방이고 애들이 어려서리 더더욱....헐....

    저희는 2층이 아닌데요.중간의 정말 중간층인데요.
    아랫집이 공부방입니다.
    날마다 책상 탁탁거리는 소리와 고함치는 소리..운동화 바닥에다 퉁퉁하고 신는소리..
    복도에서 애들 징징거리는 소리(왜 우리층에 와서 뭘 먹고가냐...제가 깜짝깜짝 놀램.방화문뒤에 누가 있어서리..)
    뛰고굴리는건 예사이고 화장실 소리,심심허면 저희집 벨눌러서 도망가기(층을 잘못 알고 그럴수도..)
    여름엔 창문을 닫아도 들려요.

    1층은 1층이래서 그렇다치고 왜 중간층에서 저런 짓을....에잇~~

    윗층은 도우미가 와서 청소라는 이름으로 집안을 뒤집고 돌아다니지.
    아랫층은 애들 공부한다고 오락가락하지.....미칩니다.

  • 6. ...
    '10.10.29 9:19 PM (180.66.xxx.15)

    제생각인데요.
    관리실에다 문의를 해서 어느정도 소음유발이 되는지 확인을 시키고
    방음재를 더 강화시켜달라고 하는거 어떤지요?

    어느정도 윗집도 생활은 되어야하잖아요..

  • 7. 특별한 층간소음
    '10.10.29 10:02 PM (121.124.xxx.73)

    1층은 소음이 윗층으로는 그다지 심하게 올라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것 같애요. 그냥 시크해요.
    가끔 운동하는 친구들이 와서 놀다가곤 하는데 너같이 하면 안된다고 무식하게 나가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있는데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관리소에 아주 강하게 얘기해야겠어요. 답글들 감사합니다.

  • 8. ..
    '10.10.30 11:12 AM (120.142.xxx.68)

    아이들이 처음 어린이집에 입학하게 되면 울고불고 난리죠.. 적응기간동안은 계속 울어요
    그게 정해진게 아니라 적응기간이 한달이 될 수도 있고 짧은애들은 1주일이 될 수도 있어요
    그동안 계속 울죠 보통 입학하는 3월은 정말 지옥같으실거에요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아파도 울고 자고 일어나도 울고 계속 울고 소리지르고..
    이사가시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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