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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공부 잘 하는 여자아이..엄마들이 싫어하나요?

흠....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0-10-29 19:53:51
별 일 아닌걸로 넘겨도 되지만, 혹시나 걱정이 되서 한번 여쭤봐요.

아직 초등 2학년이니, 공부 잘 한다고 해봐야 뭐 얼마나 차이나게 잘 하겠나...대학가봐야 하는거지...하면서 전 신경도 안 쓰는 편인데요.
암튼, 저희 아이가...어릴때 광고도 찍고 잡지촬영같은 것도 몇번 하고..한 예쁘장한 편인 여자아이에요.
지금 2학년이고, 공부도 뭐 곧잘 하긴 해요. 학교 시험보면 대부분 100점 맞아오고, 별로 손 안가게 하는 편이구요.
저도 게으른데다, 지 공부 지가 하는거지..하는 마인드라서, 1학년 초반 이후론 알림장도 가끔가다 한번씩 들여다보고, 준비물 있으면 아이가 얘기해서 미리 사주고..하는 식으로 키워요.

아이도, 얼굴예쁘고 공부는 잘 하지만, 무지 덤벙대고 까불고 허술해요. 선생님 말씀은 잘 듣지만, 어쨌든 그 나이 아이답게 '허당'스럽고 엉성하고 그렇죠.
친구들하고도 잘 놀고, 겁이 많다보니 아이들에게 싫은 소리 잘 못하고 부탁하면 거절도 못하고, 아이들한테 잘 휘둘리고..암튼 영 엉성한 아이에요.

근데, 몇몇 엄마들이 저만보면 제 아이 얘길 하면서...집에서 애를 얼마나 잡길래 시험을 잘 보는거냐, 애가 겉으로는 허술한 척 하면서 속으로 욕심이 엄청 많은 거 아니냐..이런 식으로 얘길 해요.
외부 대회에서도 상도 타고, 외부 시험에서 성적 좋아서, 학원 차량에 이름 쓰인 플래카드 붙이고 다니는 것 보고는 또 한 마디씩 하는거...

제 아이를, '예쁘고 공부 잘 하는 여자아이'라고 쓰면서도 전 오글오글해질 정도로, 아이 자랑 남 앞에서 절대 안하는 편인데도, 엄마들이 어쩌다 저 보면 그런 말을 하네요.
자기 아이가 와서 제 아이 성적을 다 얘길 해준다는 엄마도 있고..
정작 저희 아이는 다른 애들 성적 관심도 없고, 그저 놀 궁리나 하는 천상 순진한 초등 2학년인데요.

가끔, 엄마들이 저희 아이를 싫어하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그 엄마들이 제 아이를 싫어한다 해서 무슨 해꼬지를 할 것도 아닌데, 그냥 맘에 걸리네요.
저한테 그렇게 얘기할 정도면, 자기들끼리는 더 심하게 제 아이 욕하고 있을 것 같아서요.

죄지은 것도 아닌데, 그 엄마들이 저한테 거의 따지듯이 그렇게 몇명이 몰아세우듯 말하면, 제가 무슨 죄인처럼 '아니에요...'막 이렇게 되더라구요.
IP : 125.186.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0.10.29 7:55 PM (183.98.xxx.208)

    예쁘고 공부 잘하면 보통 자기 아이랑 친구삼게 하고 싶지 않나요?

  • 2. ?
    '10.10.29 7:57 PM (220.86.xxx.73)

    글로만 봐서는 좀 이상한 집단의 엄마들이네요...
    일단 이쁘고 공부잘하는 걸 시기한다는 거라면
    그렇게 대놓고 촌스럽게 구시는 분들 사는 동네가 어디신지 좀...-:)
    이쁘고 공부잘하는 아이한테 친구 붙여주려고 난리인 엄마들은
    제 주변에 많이 봤어도
    욕하고 멀리한다는 건 또 첨 들어보네요..???

  • 3. 음...
    '10.10.29 7:58 PM (114.200.xxx.56)

    솔직하게 말하면 질투날것 같은데요^^
    전 남자애엄마라...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잘하고 좀 예쁜애들,,,아..쪼끔...질투 나더라구요.

    근데...그렇게 일일이 신경쓰고 그러면 님도 피곤하지 않나요.
    그냥 신경 쓰지 마시라고하고 싶네요. 신경쓴다고 엄마들이 가만있는것도 아니고...

    대신 그런 말이 나올때 어떻게 대응할지는 좀 생각해 보시는게 나을듯...가만 있으면 바본줄 알고 씹어대는게 엄마들이니까요.

    예를들어 얼마나 잡길래..그러면..에이 왜그래 . 자기애들도 잘 봤으면서^^라든지..
    요즘애들 공부 잘 못하는 애들이 더 없지 않나요.

  • 4. 반대
    '10.10.29 7:58 PM (175.125.xxx.164)

    자기애랑 친구 만들어 주려고 하던걸요?
    자랑 같지만....ㅎㅎ...우리 애가...이쁘고 공부 잘하는 스타일인데
    전 가만히 있고 활동적이지 않은데 엄마들이 친한 척 많이 해줘요.
    딸에게나 나에게나

  • 5. 샘나서
    '10.10.29 8:02 PM (125.178.xxx.192)

    그러는거죠^^
    그냥 대꾸하지 마시고 웃고 넘어가세요.
    상대해봐야 이득될것 하나없는 대상들입니다.

  • 6. 원글
    '10.10.29 8:06 PM (125.186.xxx.11)

    제가 좀 조용한 편이에요. 엄마들한테도 인사나 겨우 할 정도고, 나이 어린 엄마들이라도 절대 말 안 놓고 **어머니 라고 부르고..
    저한테 그렇게 말하는 엄마 아이들이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냐면 결코 그렇지도 않거든요. 잘 하는 아이 엄마들이 더 그래요.
    물론 다들 그런 건 아니지만, 서너명..좀 드센 엄마들이 있는데, 그 엄마들이 그렇게 볼때마다 호전적인 느낌이네요. 그들끼리 친해서 식사도 자주하고 하는 모양인데, 제가 그 기에 눌려서 대답도 잘 못하고..정말 바보같이 보이는 것 같아요.

    어쨌든 저희 아이는 암것도 모르고 신나서 학교 다니는데, 제가 너무 신경쓰나봐요.
    그냥 마냥 즐거운 아이가, 몇몇 엄마들 수다에 오르내릴 것 생각하니 기분이 나쁘다고 해야할까..그래요.

  • 7. ..
    '10.10.29 8:11 PM (175.114.xxx.60)

    남의 딸이 공부잘하고 예쁘다고 시기하거나 질투할 필요가 있나요?
    다들 그런가보다, 저 집 엄마는 좋겠구나 그 정도 하고 넘어가죠.
    그 엄마들이 부러우니 하는 말인데 유머를 다큐로 받으시는 듯.

  • 8. 원..별..
    '10.10.29 8:29 PM (219.248.xxx.57)

    저는 아들밖에 없어서 그런가..
    예쁘고 공부도 잘 하는 딸이 며느리로 들어온다면 정말 좋겠네요.

  • 9. 너무 드세고.
    '10.10.29 9:04 PM (110.8.xxx.175)

    남자아이 괴롭히는 여자아이를 싫어하지요..
    같이 잘못해도 남자아이가 불리(?)하니...그런 여자아이는 멀리할듯..
    오죽하면 공학을 싫어하겠어요.
    예쁘고 공부잘하고 심성까지 좋다면 완전 환영이죠.

  • 10. 아뇨~
    '10.10.29 9:14 PM (118.217.xxx.103)

    저는 그 아이 부모까지 자세히 볼 것 같은대요
    부럽기도 하고 장래 며느리감으로 어떤가 혼자 생각하고 주책스럽게,,,,, ^^;;;;;

  • 11. 시기 질투심
    '10.10.29 9:49 PM (125.135.xxx.48)

    많은 사람은 가까이 하면 피곤해요
    보면 편하게 인사 주고받는 정도가 딱 좋아요.

  • 12. 풀빵
    '10.10.29 10:43 PM (112.155.xxx.41)

    학년 올라가면 잠잠해진다고 하니 걱정마세요.
    가끔씩 학원 안다니고 학습지 안한다고 하면 안믿고 아이에게 물어보는 분들이 있어요.
    자기 아이 백점 맞아오면 칭찬은 안하고 몇 명이나 백점 맞았냐고 캐묻는 분도 있고요.

  • 13. 그런 엄마
    '10.10.30 4:05 PM (110.10.xxx.207)

    그런 엄마들이 있어요.
    저희아이는 원글님아이처럼 잘하지도 못하고 잘 생기지도 않았는데
    어찌된일인지 1학기때 반에서 4명주는 모범상을 타왔는데요.

    작년에 모범상 탄 아이 엄마가 올해는 못 탔는지
    울 아이 모범상 탄거..보더니 쌩~~ 싸하더라구요.
    자랑하는거야?하면서 무섭더라구요.


    공부잘하는데 원글님아이처럼 성격이 활발하고 (단 드센건 싫어요)
    예쁘기까지 한다면 질투가 아니라 그저 예쁘고 부러울 거 같은데요.
    주변에 보면 시기심과 질투심 많은 사람들 있어요.

  • 14. ..
    '10.10.30 6:11 PM (180.227.xxx.53)

    허당인 큰 아이가 어렸을 때 동네 아줌마들이 물었었나봐요?
    너, 몇 가지 하니?
    우리 아이 한숨을 푹 쉬면서 열 가지 해요.라고 대답했다지요.
    나를 보는 동네 아줌마들의 싸한 분위기의 이유를 몰랐는데 어느 날 한 아줌마가
    작정하고 충고를 하더라구요. 너무 애 잡지 말라고.
    학습지 하나, 피아노 한 가지 배우는 우리 아이였는데...
    아이에게 물어 보니 아침에 이불 정리하기, 가방싸기, 이 닦기, 학교 숙제하기...등등등 해서
    자기가 할 일이 열 가지였다고 말한 거라구요.
    끙... 관리 사무소에 뛰어가 방송할 수도 없고
    그 후로 쭉 전 동네에서 애 잡는 엄마로 유명하게 살았답니다. ^^
    억울하지만, 우리 아이에게 관심들이 좀 많나봐. 생각하며 그냥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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