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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층간소음 가해자 안되는 방법있나요?
제가 먼저 가서 빵-쥬스 주면서 시끄럽지 않느냐고, 최대한 주의를 하겠다고 말했고,
그때까진 분위기 좋았습니다.
근데 우리집 둘째 아들이 크면서 얘기가 달라지네요.
요 녀석이 다다다 뛰어다니는데, 미안해 죽겠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득달같이 인터폰.
근데 아이들이 자거나 조용히 있을때도 소음만 들렸다 하면 다 우리집인지 아나봐요.
어떤 날은 밤 11시 애들 다 자는데 인터폰.
오늘은 작은 아이 아침에 일어난지 5분만에 인터폰이 오더군요.
우리 윗집에서 쿵쿵 어제부터 소음이 나는데 우리집에서 그러는지 아는가봐요.
저도 오늘은 좀 화가 나서 경비아저씨한테 다시 인터폰 넣어서
소음만 나면 다 우리집인지 아는거 같다고 했어요.
제가 묻고 싶은 건 두가지입니다.
1. 23개월 아이를 어떻게하면 좀 덜 뛰게 할 수 있을까요?
(주의를 주고 맴매하고 같이 살금살금 걷는 거 연습해도 소용없네요.)
2. 아랫집이 모든 소음이 다 우리집인지 아는데 이거 너무 억울해요.
근데 아랫집 무서운게 지금 화가 날대로 난것 같거든요.
지난번엔 미안하다고 인사를 하니 못들은척 하고 남편한테 막 저희집 얘길 들으란 듯이 하더라구요.
혹시 경험담 있으신 분들 말씀을 좀 듣고 싶네요. 미리 답변 감사드리구요.
참고로 저희 아이들 밤 9시면 칼같이 눕힙니다. 무조건이요.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어쩐지 억울하기도 하고 심정이 복잡하네요.
아랫집 소음도 많이 올라오는데.... 아랫층은 늘 피해자, 저희는 늘 가해자....ㅜㅠ
1. 저희는
'10.10.29 5:01 PM (116.37.xxx.217)저희는 일단 거실전체에 놀이방매트를 전부 깔았어요. 빈곳 없게 두꺼운걸루요
뛰지도 않지만 가끔 애가 짧게 뛰어다녀도 아랫집에서 말 없구요..마음이 편해요.
괜히 아이에게 소리지를 필요도 없구...2. 아랫층은
'10.10.29 5:02 PM (211.221.xxx.247)소음이 위로 올라간다는걸 이해를 못하더군요.
그런일은 있을수가 없다는 반응인 사람들이 더러더러 있더라구요.
뛰는 아이도 전혀 없고 집에 사람도 없는 시간이였는데도 뛰어 다녔다고 뭐라고 하는걸 보면요.
원글님의 아이는 뛰어다닐 나이라서 야단을 쳐도 그때뿐이니
그냥 온집안에 매트를 두툼하게 까는수밖에 없어요.
아이의 동선을 따라서 쭉 깔고 그쪽으로 될수있으면 사뿐사뿐 걸어다니게 교육을 시키면
처음엔 안들어도 어느 순간부터는 듣기 시작하더라구요.
23개월이니 유아 실내놀이터에서건 어디에서라도 좀 뛰고나면 집에서 덜 뛸수도 있는데
그게 참 애매해요.
아랫층의 고통만큼이나 윗층의 억울함도 많은게 아파트 층간소음인것 같아요3. 이상한사람들이네
'10.10.29 5:03 PM (218.37.xxx.145)지들도 똑같이 애키우면서 그러는 사람들이 다 있네요... 왕신기~
4. 전
'10.10.29 6:01 PM (121.131.xxx.64)온 마루며 방에 놀이방매트 전부 깔고, 전 애 발에 양말한겹 신기고 덧신 신겼어요.
애가 물론 싫어하지요. 마치 전족한 것 마냥 거북스러워하는데...
작년 그리 전족 채우고 계속 주의하니까 42개월, 28개월 된 지금은 좀 나아요.
그리고 날씨 좀 괜찮으면 무조건 밖에서 뛰어놀게 했어요. 밖에서 힘 다 빼고 오라고....
어느 순간부터는 듣더라고요. 근데 그리 되기까지 제가 미친ㄴ이 되는 순간은 여러번....ㅠ.ㅜ5. 허이구..
'10.10.29 9:29 PM (180.66.xxx.15)자기네들도 아이들 키우면서리..참 별나네요.
그집에다 물어보세요.
그집은 아이들 어찌 키우나......그집의 잘난(?) 방음의 비결을 캐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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