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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드려요(시어머니관련)
글쓰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는데...댓글 달아주신분들 의견 많은 도움됐어요...
1. 흠
'10.10.29 3:44 PM (222.108.xxx.156)어머니 드린 돈을 빌려드렸다고 되돌려 받을 생각을 한 것부터가 비현실적이네요-_-;;
아무리 아쉬워도..아들이 번 돈 형편 어려워서 빌렸는데 그거 갚겠다는 부모가 있을까요? ;;
님이 돈 문제로 어머니한테 전화드린 건지요?
이미 신랑이 돈 이야기 어머니한테 했고, 어머니는 돈 없다고 그랬는데
님은 전화를 왜 하셨으며..어머니는 뭐 땜에 화가 난 건지요?
살림 어렵다는 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남편 돈 어머니 드린 건 어쩔 수 없어요.2. ..
'10.10.29 3:44 PM (121.128.xxx.1)빌린돈 없다고 하면 단가요? 염치없으시네요....
3. 흠
'10.10.29 3:47 PM (222.108.xxx.156)반대로..님이 비자금 천만원을 어렵게 모아 친정엄마에게 빌려드렸는데 그걸 갚을까요..
가족 간에도 '빌려준 돈은 주는 돈' 이게 상식 아닌지..넘 순진하셨어요..4. 흠
'10.10.29 3:54 PM (222.108.xxx.156)상식이란 말이 좀 어폐가 있지만~
빌린 돈 받을 생각 하면 돈 빌려준 사람만 괴로운 게 세상 이치니까요
그런 의미였네요. 물론..제가 빌린 입장에서 한 말이 아니라, 빌려줄 사람 입장에서요.. ^^
엄마가 2백만 빌려줘 이러면 백만원 드릴 순 있어요..하는 게 현명하지요.5. 하이루
'10.10.29 3:55 PM (119.207.xxx.99)저도 가족간에 그냥 주는거라고 말하지 안는이상 갚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상식이죠.. 어려울때 도와준건데 이자는 고사하고 당연히 받으셔야죠
더군다나 결혼후 적금 타서 빌려드린돈이라면, 남편돈인 동시에 글쓴님 돈인거죠.
아랫사람이긴 하나.. 무조건 잘못을 비는건 문제입니다
저라면 어머님 얼굴 뵙고 말씀 드리는게 맞는거 같아요..
서로 앙금일수록 얼른 푸시는게 좋아요.
괜히 오해에 오해를 사면 그건 더 속상한거니까요
찾아뵙고 이만저만 해서 저는 서운했습니다. 어머님도 서운한거 말씀해주시고 서로 풀어요~
어머님이랑 저랑 사이 서로 안좋으면 어머님 아들만 피곤해 지잖아요~
꼭 어머님 아들이라고 해주세요.. 그래야 좋아해요. (이쁜 말투로 하셔야 해요..꼭)6. ..
'10.10.29 3:56 PM (116.127.xxx.250)시어머님께 달라고 할 돈이 아닌거네요.
결국 빌린 사람은 아주버님이잖아요.
남편이 나서서 형에게 달라고 하지 않는한은 포기하셔야 겠어요.7. 깜장이 집사
'10.10.29 3:56 PM (210.96.xxx.145)5천만원 대출해드렸는데.. 이자에 원금 은행에 저희가 갚고 원돈은 그대로 어머님 돈..
받을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원래 가족끼리 돈거래가 제일 위험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열불이나도.. 돈이 없다는데 어쩌것습니까?
저희 진짜 가난하거든요.. 완전 극빈층..
저희 보면서 그나마 난 낫구나 하시길..
어머님 입장에선 돈 없는 것도 서러운데 며느리가 나이든 시어머니한테 싫은 소리한다고 하실 수도..
저희가 참 낀 세댄게.. 저희 시어머님들 세대는 당신들의 시어머님한테 한 게 있으니 내 며느리도 당신들한테 당신들이 그랬던 것 만큼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더라구요..
어흑.. 기운내세요..
인생 깁니다.. 파이팅!!8. ...
'10.10.29 3:57 PM (183.98.xxx.10)부모자식간에 돈 못 갚을 수도 있다고 치더라도...
미안한 척이라도 해야 인간 아닌가 싶네요.
생각이 있네 없네 소리를 며느리한테 할 입장이 아닌데요.9. ...
'10.10.29 4:24 PM (58.124.xxx.133)원글님께서는 글 내리셨지만, 댓글 보니 어떤 내용인지 알 것 같아요.
저는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어머니께서 빌린 적 없는 돈 천만원을 빌렸다고 갚으라고 하시더군요.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천만원 드렸네요.
금전적으로 어렵다는 이야기를 이렇게 한건지, 이제까지 아들자식 키운 값을 내놓으라는 건지...
알수는 없지만 분란 만들기 싫어서 그냥 드리고 말았어요.
그리고 친한 친척들 간에도 차용증같은 거 써야겠다고 결심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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